[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패션업계가 본격 여름철을 맞아 단 한 장만으로도 존재감을 뽐낼 수 ‘티셔츠’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 잡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일 패션가에 따르면 후덥지근한 날씨 속 소비자의 최근 옷차림이 가볍다. ‘심플 is 베스트’ 라는 말이 있듯이 요즘 패션 트렌드는 티셔츠 한 장만으로도 존재감을 뽐내기에 충분하다. 이에 맞춰 패션업계가 그 기능성과 트렌디함까지 골고루 겸비한, 별별 티셔츠 신제품을 앞세워 소비자 유치 경쟁에 뛰어 들어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세엠케이 앤듀, ‘수피마 솔리드 라운드 반팔 티셔츠’ 출시 패션기업 한세엠케이의 스타일리시 어반 캐주얼 브랜드 앤듀(ANDEW)는 코튼계의 캐시미어라 불리는 ‘수피마’ 소재를 사용한 ‘수피마 솔리드 라운드 반팔 티셔츠’를 출시했다. 수피마는 뛰어난 광택감과 발색으로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상위 1% 특화소재로, 마모와 보풀이 적어 우수한 표면감을 자랑하며, 면의 품질을 좌우하는 기준 중 하나인 섬유 길이도 일반 면 대비 35% 정도 길며, 실켓 및 콤팩트 가공이 더해져 마치 셔츠 같은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게다가 자연친화적 제품으로, 완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본격 여름시즌을 맞아 별의별 간편식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유혹에 나서고 있다. 이들 제품은 가정간편식(HMR)의 편의성과 건강을 고려한 ‘헬시죽’에다 오는 11일 초복 맞이 보양 도시락 ‘통민물장어구이덮밥’, 또 특별한 반찬이 없이도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주먹밥’ 등 다양한 간편 먹거리를 앞세워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서 시선을 끌고 있다. 죽의 본질에 영양설계를 더하다...순수본, ‘본죽 헬시 2종’ 출시 한식 프랜차이즈 본아이에프의 관계사이자 맞춤형 유동식 생산 전문 기업 순수본㈜은 지난달 26일 편의와 건강을 고려한 가정간편식 파우치죽 ‘본죽 헬시(Healthy) 2종’을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속 편한 죽의 본질에 체계적 영양 설계를 더한 ‘건강한 미식생활’ 컨셉의 ▲전복삼계죽 ▲쇠고기 뿌리야채죽 2종으로 구성됐으며, 이중 ‘전복삼계죽’은 쫄깃한 전복과 국내산 인삼, 결대로 찢은 닭고기까지 단백질을 듬뿍 담았고, 쇠고기 뿌리야채죽은 호주산 청정우와 7가지 국산 채소, 고소한 렌틸콩을 가득 넣었다. 특히 HMR의 편의성부터 건강과 맛에 대한 수요까지 채우고자 기획된 만큼 비권장 영양소·불필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와 여당의 대권주자들이 연일 부동산 대책을 놓고 씨름을 하고 있지만 서울 아파트 가격은 오히려 우상향 추세가 더 강화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초만 해도 서울 외곽의 신도시나 경기인천 아파트가격이 수도권 아파트 가격을 주도했지만 4월 초 서울시장 선거 후 서울 아파트가격의 상승세가 가팔라지더니, 이후 10주 연속 0.10% 이상의 높은 주간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매주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114의 아파트가격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서울의 아파트값 주간상승률은 4월 9일만해도 0.05%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서울과 가까운 김포한강신도시 등 신도시의 주간상승률은 0.07%였고, 서울 외곽 경기도의 중저가 아파트들의 주간상승률은 0.11%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는 신도시와 경기인천지역 아파트들이 주도하고 있었다. 하지만 서울 시장 선거 이후, 서울 서초, 강남 등의 재건축 아파트와 노원, 도봉 등 강북의 중저가 아파트에 수도권 수요가 몰리면서 한 달도 안돼 서울 아파트의 상승률이 신도시와 경기인천 아파트의 상승률을 넘어섰다. 그리고 이후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세가 수도권 아파트가격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모습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경험 중심의 소비문화가 인기 트렌드로 떠오르자 식음료업계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체험형 공간 설치 붐이 일고 있다. 이들 업체는 새로운 미식을 전하는 외식 공간을 신규로 론칭하거나 플래그십스토어, 특화매장 등을 오픈해 신제품 테스트 베드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과 힐링공간으로 꾸미는 등 오프라인 공간에서 소비자 공략에 심혈을 기울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차별화된 메뉴에 휴식과 공연, 전시 공유 오피스 등 힐링 공간으로 꾸미고 소비자 유혹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지난 5월 서울 구의동에 자사만의 카페 문화를 한데 모은 프리미엄 매장 ‘탐앤탐스 블랙 그레이트점’을 오픈했다. 이곳은 지상 5층부터 지하 1층까지 6개 층의 넓은 공간을 자랑하며 각 층마다 탐앤탐스 블랙, 라운지탐탐, 와인탐탐 등 다양한 탐앤탐스 브랜드가 들어섰다. 지난 20여 년 간 탐앤탐스가 커피 문화뿐 아니라 고객들의 삶의 질 향상을 지향하며 구축해 온 ‘탐앤탐스 라이프 플랫폼’을 원스톱으로 만끽할 수 있는 탐앤탐스 타운인 셈이다. 1층부터 3층까지는 최상급 커피, 베이커리를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카페 ‘탐앤탐스 블랙’으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7월 첫째 주 서울 서초구의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반포자이, 방배 삼익 아파트 등이 한 주만에 1억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이 큰 상승폭을 보이면서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다. 지난해와 올해초에는 김포한강 등 서울 외곽 중저가 아파트가 가격상승세를 이끌었고, 최근에는 GTX 노선이 지나는 시흥 등 경기도 아파트가 수도권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6월 말, 7월 초로 들어서면서 노원, 강남, 서초 등 서울의 재건축아파트가 수도권 가격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매주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첫째주에 노원구 아파트가격은 0.22% 상승하며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노원구는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있는대다 재건축 소식까지 들려오면서 6월 초 0.33% 등 수도권 최고 상승률을 7월까지 이어오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들이 몰려있는 강남구, 서초구 아파트도 각각 0.19%, 0.13% 오르면서 수도권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은 상승률에서는 노원구 보다 낮았지만, 한 채에 20억원을 넘나드는 가격으로 인해 한 주만에 1억원이나 오른 것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콜라보 춘추전국시대를 맞아 게임업계와 손잡고 유통업계 큰손으로 부상중인 MZ세대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MZ세대에게 새로운 재미와 흥미 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게임 대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인기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이기도 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 이는 나만의 개성 추구와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공략을 위해 미각과 시각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효과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전략의 일환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굽네피자, ‘카론컵 플랫폼대전’ 개최 굽네치킨은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MZ세대를 겨냥해 게임과 굽네피자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굽네피자배 카론컵 플랫폼대전’을 지난 5월 개최했다. 플랫폼대전이란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 BJ로 구성된 ‘팀 아프리카TV’와 트위치 스트리머로 구성된 ‘팀 트위치’가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5대5 대결을 펼치는 방식의 대회다. 굽네 페퍼로니 찹찹 피자 출시를 기념해 굽네치킨이 후원하고 카론크리에이티브가 진행한 이 대회에는 총 10명의 유명 인터넷 방송인들이 참여해, 생방송 동시 시청자수 총 18만 6천명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재건축 기대감에 서울 아파트값이 치솟고 있다는 보도가 잇달아 나오고 있지만 실제 조사결과, 서울보다 경기인천, 그리고 지방 아파트값이 더 많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새로 출범한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아파트값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6월 셋째주 전국의 아파트가격 주간변동률은 0.27%로 한 주 전보다 0.01% 포인트 상승하면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가격이 0.12%로 한 주 전 상승률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수도권 아파트는 0.34%에서 0.35%로 0.01% 포인트 상승했으며 지방 아파트도 0.19%를 유지하는 등 전국의 아파트 가격은 6월 들어 상승세가 다소 꺾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가격 상승률은 0.12%에 그친 반면, 수도권은 0.35%, 지방은 0.19% 상승률을 나타내면서, 최근 가격 상승이 둔화된 것으로 알려진 지방 아파트의 가격이 서울 아파트보다 가격 상승폭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과 비교하면 서울의 상승률은 0.05%에서 0.12%로 상승률이 크게 높아졌고, 수도권도 0.22%에서 0.35%로 높아진 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서울의 전세값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주 주간 상승률이 매매값 상승률을 앞질렀다. 지난 2월 19일 이후 4개월만이다. 매주 수도권 부동산 아파트 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셋째주 서울의 전세값 주간 변동률은 0.11%로 조사됐다. 올해 초 0.25%까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가 이후 급격히 떨어져서 4월 초 시장선거 전에 0.03%까지 줄었지만 시장선거 이후 다시 상승세를 타더니 지난주에는 매매값 상승률마저 추월해 버리면서 집없는 서민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재건축·재정비 사업들이 다시 활성화 되면서 이주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매매값 상승률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지난 2월 0.17%까지 상승했던 매매 상승률은 이후 4월초에 0.05%로 떨어졌지만, 시장선거 이후 재건축 등 주택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6월 첫째주 0.12%까지 올랐다. 하지만 매매값 상승률은 6월에 들어서서 꺾이는 모습을 보이더니 지난주 0.10%로 다소 내려 앉았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매매가격도 전세가격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보유세 과세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에 각종 곡물을 활용한 먹거리 신제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단짠(달고 짠 맛)’으로 대표되던 자극적인 입맛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실용성을 추구하는 소비자,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담백하고 고소한 맛 뿐 아니라 한 끼 식사로도 제격인 ‘든든함’에 집중하면서 ‘곡물’ 식음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들 먹거리는 음료부터 우유, 쉐이크, 과자, 스낵, 라떼류에 이르기까지 그 카테고리도 다양하게 출시돼 소비자 이목을 자극하고 있다. 한 모금으로 빠르게 든든함을 채우는 ‘곡물 음료’ 출시 러시 탐앤탐스는 최근 물에 타먹는 곡물 라떼 파우더 ‘블랙 그레인 라떼 에브리데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파우치 안에 쌀, 현미, 흑미, 약콩, 땅콩 분태, 백태, 팥, 율무, 검정깨 등 9가지의 100% 국산 곡물을 함유해 든든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어디서든 물을 부어 마실 수 있는 간편한 매력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대표 RTD(Ready-To-Drink) 커피 브랜드 조지아는 17일, 귀리의 고소한 풍미를 담은 디카페인 커피, ‘조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아파트와 연립주택, 단독주택 등 전국 주택의 평균 매매가격은 2021년 5월 현재 3억 5656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2021년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가격은 5월 한 달 동안 0.7%가 오르면서 3억원 중반대를 넘어섰다. 서울은 서울시장 선거 후 재건축 등에 대한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심리적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7억 2035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돼 전국 평균 주택가격의 2배에 달했다. 또, 서울에서도 가격이 높은 서초, 강남은 평균 매매가격이 18억원에 육박하면서 전국 평균의 5~6배 가격을 형성했다. 서울 다음으로 주택가격이 높은 지역은 세종시로 5억 777만원으로 조사됐다. 세종시는 올해들어와서는 상승세가 다른 지역에 비해 주춤했고 지난주에는 가격이 내리기도 했지만 지난해에 전국 평균의 5배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면서 전국 2위로 뛰어 올랐다. 다음으로는 분당, 일산, 김포 등 신도시를 포함하고 있는 경기지역이 4억 146만원에 거래되면서 3위를 차지했다. 이렇게 서울, 세종, 경기도의 주택가격이 1~3위를 차지한 가운데 지방에서는 대전이 3억 3783억원으로 대구 3억3592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외식업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세계여행이 어려워지자 집이나 매장 식탁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세계 각국 현지 먹거리 출시 열기로 뜨겁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몇몇 외식기업들이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소비자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음식으로 세계를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푸드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유혹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과거 여행 당시에 현지에서 맛보았던 생생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어 집콕 생활으로 지친 소비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굽네치킨, ‘시카고 딥디쉬 피자’·’굽네 페퍼로니 찹찹 피자’ 선보여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굽네치킨은 미국 시카고 정통 스타일의 피자인 ‘굽네 시카고 딥디쉬 피자’를 출시했다. 시카고 피자는 깊은 접시 모양의 도우를 뜻하는 ‘딥디쉬 도우’가 특징이다. 이 피자는 많은 양의 치즈가 들어가는 정통 시카고 스타일 피자처럼 모짜렐라, 리코타, 로마노, 그뤼에르, 파마산 치즈 총 5가지 치즈를 토핑해 현지의 맛을 살리고자 애썼다. 여기에다 더욱 깔끔하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한국인이 선호하는 매콤한 맛의 아라비아따 소스를 발라 끝 맛까지 깔끔하게 했다. 해외 현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차그룹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 HTWO(에이치투)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터스포츠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출범하는 전기차 레이싱 경기 ‘ETCR(Electric Touring Car Racing)’에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순수 전기차 모델만으로 운영되는 모터스포츠 경기 ‘ETCR’은 기존의 TCR 차량에서 엔진이 포함된 구동계를 걷어내고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ETCR에 플레이어로 참여할 뿐만 아니라,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참가 업체들이 원활하게 고성능 전기차를 운영할 수 있도록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통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이 제공하게 될 이동형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은 총 160kW급 발전 모듈로 수소전기차 넥쏘에 적용된 연료전지 시스템의 2기에 해당하는 출력을 자랑하며, ETCR 차량(65kW 배터리 동일 사용) 2대를 동시에 1시간 이내에 완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고성능 전기차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게 될 ETCR을 통해 다양한 제품의 전동화 시스템을 더욱더 고도화하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한우 인식의 전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 만들어 한우자조금과 이명우 교수에 따르면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 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산업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한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 자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제도 공청회 및 추진 전략 토론회’를 열고, CCU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떠오른 CCU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arbon Capture Utilization, CCU)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항공유나 메탄올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탄소 감축을 넘어,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조정제도(CBAM)나 지속 가능 항공유(SAF) 사용 의무화 등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CCU를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11대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지정하고, 최대 670만 톤의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2026년까지 CCU 관련 연구개발 예산을 41% 증액하고, 대규모 실증사업과 제도 구축을 통해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두 가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오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축산계 비점오염원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고체연료의 생산 기준을 완화하고, 생산 방식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있다. 기존에는 고체연료를 압축된 펠릿 형태로만 생산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성형하지 않은 형태도 허용된다. 이는 생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고체연료의 성분 기준 중 하나인 저위 발열량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가축분뇨만으로 만든 단일연료는 2,000kcal/kg 이상, 보조원료를 섞은 혼합연료는 3,000kcal/kg 이상이면 고체연료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혼합연료의 경우, 전체 성분 중 60% 이상이 가축분뇨여야 하며 나머지는 농작물 부산물, 커피찌꺼기, 초본류, 폐목재, 톱밥 등 다양한 유기성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체연료 생산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인·허가 기준도 정비된다. 생산시설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암모니아 기반 발전장치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아모지와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제조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최소 3년간 아모지 제품의 국내 독점 생산권을 확보하게 된다. 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다. 선박용 발전기뿐만 아니라 육상용 발전기에도 적용 가능해 청정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월 아모지와 선박용 차세대 암모니아 발전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테스트 기준과 프로토콜 개발, 제조 장비 및 공급망 구축 등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아모지의 육상용 크래킹(Cracking) 모듈 양산 및 최적화에도 협력하며, 거제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연말까지 증설해 제품 생산과 검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위탁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뷰티 등 유통업계가 가을시즌을 보내며 김장봉사에 환경정화, 각종 기부 활동 등 다방면에 걸친 ESG 경영을 최근까지도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다하고 있다. 이는 유통업계의 리딩기업으로서 영리 활동과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이행하려는 행보여서 눈길을 끈다. 동서식품, 다문화·한부모 가정과 함께하는 김장 봉사활동 진행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달 28일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주민센터에서 다문화·한부모 가정과 함께하는 김장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직접 김장을 준비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는데,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다문화 및 한부모 가정의 어머니들과 함께 김치를 담갔으며, 완성된 김치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직원 봉사활동은 물론,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매일유업, ‘카카오같이가치’와 재난지역 어르신 위한 기부 캠페인 실시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곽정우, 이인기)은 카카오의 사회공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로템이 이집트 신행정수도에 도입이 예상되는 수소전기트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이집트 뉴카이로 소재 국제전시센터(Egypt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EIEC)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교통물류 전시회 ‘TransMEA(Smart Transport, Infrastructure, Logistics & Traffic for the Middle East & Africa) 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브랜드 ‘HTWO’와 연계해 ‘수소 밸류 체인(Value Chain)’을 주제로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이집트 정부가 수도 카이로 동쪽에 약 700㎢ 규모로 조성 중인 신행정수도에 수소전기트램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현대로템은 상용화된 수소전기트램 기술과 인프라 구축 역량을 앞세워 선제적 영업 활동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관람객들이 수소전기트램을 보다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피라미드, 스핑크스 등 이집트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한 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E&A가 새로운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P(CompassH2-P)’를 출시하며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E&A는 5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디펙(ADIPEC) 2025’에서 업계 최초 100MW 규모의 양이온 교환막(PEM) 기반 수전해 솔루션 ‘컴퍼스H2-P’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선보인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반 ‘컴퍼스H2-A’의 후속 제품으로, 고압(30barg)∙고순도(99.9995%)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플랜트 부지 효율성도 개선됐다. 이번 출시로 삼성E&A는 넬(Nel)과 함께 알카라인과 PEM 수전해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컴퍼스H2’는 타당성 조사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품질 보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통합 성능까지 보장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E&A는 이번 행사에서 지다라(GIDARA),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 중인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솔루션도 소개하며 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