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7월 첫째 주 서울 서초구의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반포자이, 방배 삼익 아파트 등이 한 주만에 1억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이 큰 상승폭을 보이면서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다. 지난해와 올해초에는 김포한강 등 서울 외곽 중저가 아파트가 가격상승세를 이끌었고, 최근에는 GTX 노선이 지나는 시흥 등 경기도 아파트가 수도권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6월 말, 7월 초로 들어서면서 노원, 강남, 서초 등 서울의 재건축아파트가 수도권 가격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매주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첫째주에 노원구 아파트가격은 0.22% 상승하며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노원구는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있는대다 재건축 소식까지 들려오면서 6월 초 0.33% 등 수도권 최고 상승률을 7월까지 이어오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들이 몰려있는 강남구, 서초구 아파트도 각각 0.19%, 0.13% 오르면서 수도권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은 상승률에서는 노원구 보다 낮았지만, 한 채에 20억원을 넘나드는 가격으로 인해 한 주만에 1억원이나 오른 것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철강 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나홀로 실조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동국제강이 지난 2월 정기공채에 이어 다시 한번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동국제강은 "기업의 고용 창출이라는 사회적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응답하고자 채용 규모를 늘리고 있다"고 이번 채용 취지를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최근 3년 동안 꾸준히 매출과 이익을 늘려 온 동국제강이 경영 호조세에 따른 사업확장 필요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철강업계는 중국의 저가철강 공세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로 포스코, 현대제철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동국제강은 2018년 1450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한 이후 2019년 1646억원 그리고 2020년 2947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하며 3년 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한 분기에만 영업이익 1094억원을 실현하면서 2016년 2분기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실적이 좋았던 지난해 1분기의 두 배에 가까운 실적이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호조세에 힘입어 동국제강은 지난 2월 진행했던 정기 공채에서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재건축 기대감에 서울 아파트값이 치솟고 있다는 보도가 잇달아 나오고 있지만 실제 조사결과, 서울보다 경기인천, 그리고 지방 아파트값이 더 많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새로 출범한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아파트값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6월 셋째주 전국의 아파트가격 주간변동률은 0.27%로 한 주 전보다 0.01% 포인트 상승하면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가격이 0.12%로 한 주 전 상승률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수도권 아파트는 0.34%에서 0.35%로 0.01% 포인트 상승했으며 지방 아파트도 0.19%를 유지하는 등 전국의 아파트 가격은 6월 들어 상승세가 다소 꺾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가격 상승률은 0.12%에 그친 반면, 수도권은 0.35%, 지방은 0.19% 상승률을 나타내면서, 최근 가격 상승이 둔화된 것으로 알려진 지방 아파트의 가격이 서울 아파트보다 가격 상승폭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과 비교하면 서울의 상승률은 0.05%에서 0.12%로 상승률이 크게 높아졌고, 수도권도 0.22%에서 0.35%로 높아진 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코로나19로 유래 없는 부진을 겪었던 기업현장의 체감경기가 올해로 들어오면서 백신 보급 등에 따라 급속도로 회복되고 있었지만, 최근 다시 상승세가 꺾이면서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7월 종합경기 BSI 전망치는 102.3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이후 기업경기가 긍정적 분위기로 상승하면서 3월에는 112.9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이후 기업현장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기업에게 직접 설문형식으로 조사하는 BSI는, 긍정적인 답변의 수와 부정적인 답변의 수가 같을 경우 100을 나타내도록 설계돼있다. 그리고 긍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 개수만큼 100을 초과하고 부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100 아래의 수치가 나온다.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지수는 급격하게 하락했고 4월에는 58.8을 찍으며 유례없는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로 들어오면서 코로나19가 진정되고 글로벌 경기가 활성화되면서 우리 기업의 현장 체감경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준 총괄사장 등 계열사 경영진이 총 출동한 ‘산해진미(山海眞美) 플로깅’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산해진미 플로깅’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서울, 울산, 인천 등 사업장 인근 도심 및 산과 바다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이다. 폐플라스틱으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SK이노베이션은 단순한 환경보호활동을 넘어 구성원들이 주은 폐플라스틱을 모아 의류 등으로 업사이클한다. 이를 독거노인, 발달장애아동 등 취약 계층에 기부할 계획이다. 플라스틱 자원을 선순환해 사회적가치까지 만드는 셈이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 SK트레이딩인터네셔널 서석원 사장, SK아이이테크놀로지 노재석 사장, SK인천석유화학 최윤석 사장, 울산CLX 유재영 총괄 등 경영진들은 ‘산해진미 플로깅’ 취지와 ESG경영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을 결심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들은 뮤직비디오에서 구성원들과 함께 산해진미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코로나19로 거의 바닥까지 내려갔던 기업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가 올해 들어와 빠른 속도로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기업은 물론 상대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기업들도 대기업의 상승세를 따라 2분기보다 3분기에 경기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대기업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지난 3월부터 이미 100 을 넘어선 것에 비해 중견기업의 지수는 3분기 전망지수가 98.3을 나타내고 있어 중견기업의 회복속도가 대기업보다 한 발 더딘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들에게 현장에서 느끼는 경기를 설문조사해서 긍정적인 응답과 부정적인 응답 개수가 같을 경우를 100 이 되게 설계돼있다. 조사결과 긍정적인 응답 개수가 많으면 그 개수만큼 100 이상의 지수가 산출되고 부정적인 응답의 개수가 많으면 그만큼 100 아래 지수가 산출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20일 '2021년 3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중견기업 500개사에 직접 전화,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현장에서 느끼는 경기와 판매, 제무 등에 대한 전망을 물어 그에 대한 응답을 분석했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서울의 전세값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주 주간 상승률이 매매값 상승률을 앞질렀다. 지난 2월 19일 이후 4개월만이다. 매주 수도권 부동산 아파트 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셋째주 서울의 전세값 주간 변동률은 0.11%로 조사됐다. 올해 초 0.25%까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가 이후 급격히 떨어져서 4월 초 시장선거 전에 0.03%까지 줄었지만 시장선거 이후 다시 상승세를 타더니 지난주에는 매매값 상승률마저 추월해 버리면서 집없는 서민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재건축·재정비 사업들이 다시 활성화 되면서 이주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매매값 상승률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지난 2월 0.17%까지 상승했던 매매 상승률은 이후 4월초에 0.05%로 떨어졌지만, 시장선거 이후 재건축 등 주택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6월 첫째주 0.12%까지 올랐다. 하지만 매매값 상승률은 6월에 들어서서 꺾이는 모습을 보이더니 지난주 0.10%로 다소 내려 앉았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매매가격도 전세가격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보유세 과세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DL이앤씨(舊대림산업)가 리모델링 시장 복귀 2달만에 누적 수주 1조를 넘어섰다. DL이앤씨는 지난 12일 열린 산본 율곡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었다. 총 공사비는 약 4,950억원(DL이앤씨 입찰가 기준) 규모로 1조원의 절반에 육박한다. 율곡아파트는 현재 지하 1층 ~ 지상 25층, 21개동, 총 2,042세대 규모다. 수평, 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 ~ 지상 25층, 25개동, 총 2,348세대로 탈바꿈하게 된다. 예정 단지명은 ‘e편한세상 산본 에듀퍼스트’ 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산본 에듀퍼스트에 그리드 디자인, 스카이데크, 커튼월룩, 그랜드 게이트 등 랜드마크 외관 디자인과 프리미엄 조경설계,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GX룸, 독서실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를 제안했다. 율곡아파트는 4호선 산본역과 수리산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단지 주변에 초∙중∙고등학교, 대형마트, 상업시설, 공원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게 형성되어 주거 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해당 지역 내 GTX-C 환승역인 금정역세권 거점 개발이 예정되어 있다. DL이앤씨는 지난 5월 산본 우륵아파트 리모델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