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갤러리로 탈바꿈했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차를 주차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서도 예술품들을 감상하며 귀가한다. 얼마전 세계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지하주차장 디자인 변화를 통하여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된 ‘5 Second 갤러리’를 선보였다. ‘5 Second 갤러리’는 어둡고 위험한 공간으로 인식되던 지하주차장에 예술을 접목한 밝은 분위기의 지하공간을 제공하여, 기존의 부정적 인식을 벗어던지고 새롭게 변화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6월 현대건설이 개발한 힐스테이트의 새로운 디자인인 ‘Gen Z Style’이 적용된 첫 번째 사례로 올해 11월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에 적용된다. 세계적인 색채 아티스트인 마시모 카이아초(Massimo Caiazzo / 비에이컴퍼니)와 협업하여 탄생한 힐스테이트만의 패턴과 컬러가 동출입구 강조 기둥에 적용되며, 정크하우스 작가(리바트 아트랩)와 협업 개발한 아트월이 주차장 주요 동선에 위치하여 감각적이고 세련된 갤러리같은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미니멀한 디자인에 기능을 강조한 사인물 및 그래픽, 네온컬러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식을 줄 모르던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난 추석에 가라앉더니, 추석이 끝나자 마자 곧바로 이전의 상승세로 돌아왔다. 전세값은 오히려 추석 전보다 더 높은 상승세를 보여 서민들의 불안감이 더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주간변동률은 추석 전 주인 9월 둘째 주에 0.08%로 떨어졌다. 이전 5개월 동안 0.10%~0.13% 였던 상승률이 오랜만에 큰 폭으로 축소됐다. 시장에서는 명절로 인해 거래가 뜸해지면서 생겨난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과 함께 명절이 지나면 다시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었다. 하지만 또 다른 한편에서는 최근 잇달아 발표되고 있는 정부의 수도권 아파트 공급 계획의 영향이라면서 명절이 지나도 안정세가 계속 유지되거나 상승세가 더 떨어질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추석이 끝난 지난 주 매매가격 주간상승률은 0.12%로 조사됐다. 이전 5개월간 유지되던 상승률로 다시 돌아 갔다. 결국 추석을 전후해서 상승세가 반짝 감소되었을 뿐 매주 0.10%~0.13%를 유지하던 상승세가 계속 유지되는 모습이다. 서울 전세가격의 주간 상승률은 추석전 0.08%~0.09% 였지만 추석 전 주에 0.05%까지 감소했다. 지난 4월 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한국 건설사들이 세계 디자인 어워드에서 주요 부문 수상을 하며 디자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DEA 2021(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현대건설은 본상을 수상했으며, DL(舊대림산업)도 독일 '레드닷 어워드' 수상에 이어 IDEA에서도 잇따라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IDEA 디자인어워드’는 1980년에 시작된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 주관 국제디자인 시상식으로, 독일 ‘iF 디자인어워드’, ‘레드닷(reddot)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매년 기업의 디자인 혁신과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기준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고의 디자인 상품을 선정한다.우리 건설사들은 매년 세계 디자인 경연대회에서 주요 부문 수상을 놓치지 않아 세계 건설사들이 한국의 디자인 파워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이번 대회에서 ‘더 게이트, 탄젠트(The Gate, Tangent)’로 본상(Finalist)을 수상했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더 게이트, 탄젠트’는 프리미엄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현대건설과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행하면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10월1일 이사회를 열고 계열 구성원을 대상으로 자기주식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모든 사업회사들도 각각 이사회를 열어 이를 결의한 것으로 전한다. SK이노베이션은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ESG경영과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통해사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키우기 위해서는 구성원이 직접 주주가 되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구성원들 대상으로 자기주식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특히, 10월1일부로 Battery사업(SK on)과 E&P사업(SK earthon)이 새롭게 독립법인으로 출범하는 등 전사적인 변화에 맞춰 ‘주주–경영층-구성원’이 주주가치 극대화라는 동일한 목적의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자기주식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과 계열 내 임원을 제외한 구성원을 대상으로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을 10월말에 지급하기로 했다. 이렇게 지급될 주식수는 총 462,745주로 보유 자기주식 10,129,567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GTX와 서울지하철 연장선 등 수도권 광역 교통망이 가시화되면서 인근 지역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교통망이 형성되면 주변 상권이 확대되고,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집값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의 대표 광역 교통망으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들 수 있다. 현재 GTX는 A, B, C, D 등 4개 노선이 추진중에 있다. GTX-A노선(파주 운정~화성 동탄)은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지난 2018년 착공식을 가졌다. B노선(인천 송도~남양주 마석)과 C노선(양주 덕정~수원)은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돼 조기 착공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또 지난 7월 정부의 4차 철도망구축 계획에 포함된 D노선은 김포 장기~부천 구간에서 최근 서울 용산으로 연장돼 추진 중이다. 이미 GTX역이 들어서는 수원, 남양주, 의정부, 인천 송도, 화성 등의 지역 내 아파트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2019년 8월부터 2021년 8월까지 2년 동안 수원시 아파트값은 무려 51.0%가 올라 전국 평균 상승률인 25.7%보다 2배가량 높았다. 송도가 속해 있는 인천 연수구 아파트값 상승률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기존 배터리사업과 석유개발(E&P)사업을 각각 분할 독립하고 10월 1일 두 회사를 공식 출범시켰다. 배터리사업은 ‘SK 온(SK on)’, 석유개발(E&P사업)은 ‘SK 어스온(SK earthon)’으로 사명을 확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월3일 이사회에서 분할을 의결했고, 9월16일에는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80.2% 찬성률로 이를 확정했다. 두 회사의 지분은 100%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전사가 강력하게 추진해 온 포트폴리오 혁신의 구조적 완성을 이뤘다”며, “이제는 여덟개 사업회사 체제를 기반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강력히 실행하면서 ESG경영을 더욱 강화해 ‘New SK innovation’의 기업가치를 만드는 새로운 60년 역사를 출발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터리사업의 신규 법인명 ‘SK온’은 ‘켜다’, ‘계속 된다’라는 중의적 표현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 사명에 대해 ‘배터리 사업으로 깨끗하고 편리한 세상을 만드는 전동화의 핵심(Electrification Linchpin) 역할을 통해 글로벌 No.1으로 도약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담고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위드코로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면서, 기업현장에서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600대기업을 대상으로 매달 조사하는 기업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살펴보면, 10월에는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수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기업수 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초 코로나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서 112.9까지 올라갔던 BSI 지수는 이후 4차 유행이 시작되면서 계속 감소해서 8월에는 97.7까지 떨어졌었다. 하지만 최근 백신접종률이 올라가면서 9월에는 98.9로 다소 올라갔고, 10월 전망은 103.4로 높아졌다.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기업에게 직접 설문형식으로 조사하는 BSI는, 긍정적인 답변의 수와 부정적인 답변의 수가 같을 경우 100을 나타내도록 설계돼있다. 그리고 긍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 개수만큼 100을 초과하고 부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 개수만큼 100 아래의 수치가 나온다. 기업들이 10월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이유는 위드코로나를 통해 단계적으로 일상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전기차가 빠른 속도로 개발·보급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로 하늘을 나는 전기 비행기가 첫 비행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인 롤스로이스는 자사의 완전 전기비행기인 ‘스피릿 오브 이노베이션(Spirit of Innovation)’이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비행기는 항공기용으로 조립된 배터리 팩 중 가장 전력밀도가 높은 400kW 파워트레인을 동력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지난 9월15일 14시 56분(영국 현지시간, BST)에 하늘로 날아올랐다. 롤스로이스는 "항공기 분야에서 또 다른 세계 기록을 향한 도약이며, 탈탄소화를 향한 항공 산업의 여정에 또 하나의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항공, 육상 및 해상 운송을 탈탄소화하고, 탄소중립 이행의 경제적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기술 혁신을 도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 항공기는 영국 국방부 산하 보스콤 다운 비행장에서 이륙하여 약 15분 동안 비행했다. 이번 첫 비행은 항공기의 전기 동력 및 추진 시스템의 성능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것으로, 강도 높은 비행 테스트 단계의 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