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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토론회 "정부 돈으로 명품백 사면 안되나?"

'유치원 토론회'서 한유총 지지발언 쏟아져

자유한국당이 한유총 지지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미지 :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캡처
▲ 자유한국당이 한유총 지지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미지 :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캡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유치원 원장들의 비리와 횡령으로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유치원 원장들의 모임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를 지지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선회해 그 배경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당은 당초 유치원 사태가 불거졌을 때 비리 유치원 원장에 대한 엄벌을 주장해왔다. 


그러나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주최한 '사립유치원 이대로 지속가능한가' 토론회에서 한국당 의원들이 한유총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냈고, 15일과 16일에는 한국당 지도부가 한유총과 같은 논리를 주장하고 나섰다.


14일 국회 토론회를 주최한 홍문종 의원은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불편해지면 다 그 사람들(학부모) 아들딸에게 간다”며 한유총을 비판하는 학부모를 사실상 협박하는 의미의 발언을 던졌다.


또, 이날 토론자로 나선 현진권 전 자유경제연구원장은 "정부지원금으로 명품백을 사면 안됩니까?"라며, "정부 지원금은 학부모에게 주는 돈이기 때문에 이를 받은 사립유치원이 어디에 쓰든 자유"라고 목소리를 높여 참석한 유치원 원장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토론회에 이어 15일에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무턱대고 적폐로 모는 비리 단체로 매도는 안 된다”며 한유총의 입장을 대변하기 시작했다. 


김 대표는 16일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후에도 "(보육의) 75%를 사립유치원에 의지"한다고 전제한 후, "국‧공립 어린이집‧유치원이 그 정도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놓고 잘못된 걸 고쳐야 한다"며 "책임은 이 정부가 져야 한다"고 문제를 정부에 떠넘겼다.


한국당은 더불어 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발의한 '유치원 3법'에 대해 소위원회에서의 논의조차 반대하며 입법을 미루고 있다.


한국당의 이러한 입장선회와 행보에 대해 일부 언론과 인터넷 상에서는 한국당이 한유총으로 부터 로비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16일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사립유치원 원장들을 규합해 반정부 활동을 시작한 것"이라고 비판했고, 일부 매체는 "한유총에서 자유한국당에 얼마나 로비를 했으면...기가 막힌다"라는 인터넷 누리꾼들의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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