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사망자가 100명 넘게 발생한 일본의 대규모 수해가 발생한 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정치적 목적의 술자리를 가져 일본 국민은 물론 이번 참변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 주변 국가들로부터도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5일 밤 중의원 의원들의 숙소인 '중의원숙사'에서 동료 의원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5일은 폭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날이다. 외신들은 아베 총리가 오는 9월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표 단속' 차원에서 이 모임을 가진 것으로 전한다. 이날 술자리에는 '포스트 아베' 주자 중 한 명인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과 니시무라 야스토시 관방 부장관, 다케시타 와타루 자민당 총무회장 등도 함께 했다. 특히 니시무라 관방 부장관은 이날 술자리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더욱 큰 분노를 일으켰다. 여론과 국민들의 비난이 빗발치자 다케시타 총무회장은 "솔직히 이렇게 엄청난 재해가 될지는 예상 못 했다"며 "어떠한 비난도 받아들인다"고 고개를 숙였다. 기시다 정조회장도 "이번 호우는 지금까지 경험한 재해와 질이 달랐다"면서 "재해의 변화에 대해 고려했어야 했다"고 후회의 목소리를 냈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앤트맨과 와스프>가 예매율 76.5%로 개봉 첫 주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에서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김다미, 조민수 주연의 미스터리 액션영화 <마녀>는 예매율 8%로 2위를 차지했다. 고되지만 유쾌한 청춘들의 도전을 그린 박정민, 김고은 주연의 <변산>은 예매율 5.2%로 3위에 올랐다. 코믹 추리 시리즈 <탐정: 리턴즈>는 예매율 2.6%로 4위를 차지했고, 김희애, 김해숙 주연의 감동 실화 <허스토리>는 예매율 1.1%로 5위에 올랐다. 감성 로맨스 <미드나잇 선>은 예매율 0.8%로 6위를 기록했다. 김다미, 조민수 주연의 미스터리 액션 영화 <마녀>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위를 차지한 권상우, 성동일 주연의 코믹 추리물 <탐정: 리턴즈>는 누적 관객 290만을 기록했다. 이번 주는 마블의 <앤트맨과 와스프>와 박정민, 김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태국 동굴에 소년들이 갇혔다는 소식을 듣고 세계 곳곳에서 이들을 구하기 위해 한 걸음에 달려 온 다국적 구조대가 지구촌에 또 다른 감동을 주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의 동굴에 갇힌 소년들을 구조하기 위해 투입된 수색조는 태국 군인들 외에도 미국, 영국, 호주, 중국,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 등에서 온 자원봉사자로 구성돼있다. 이 중에는 의료진, 탐험가, 잠수사, 생존 전문가 등 각 분야 전문가들 1천여명이 포함돼 있다. 모두 아이들 소식을 듣고 자기가 가진 재능을 함께 나누고자 달려 온 사람들이다. 특히 영국에서 온 잠수사 겸 동굴탐험가 2명은, 9 Km 동굴 물속을 수 차례 왕래하면서 마침내 아이들이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므로써 가느다란 희망의 끈을 붙잡고 있던 가족과 전 세계 사람들에게 기적을 전해줬다. 50대 소방관인 릭 스탠턴, 40대 컴퓨터 기술자인 존 볼랜던은 동굴 속 바닥을 기고 급류 속을 헤엄쳐 생존자가 있는 곳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들은 영국을 넘어 유럽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동굴 잠수사로 아이들 소식을 전해 듣고는 곧바로 태국으로 날아 온 것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여행박사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를 도입하고 7월 한 달간 결제금의 10%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별도의 앱 설치나 공인인증서, OTP 등 복잡한 절차 없이 카카오톡으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등록하여 비밀번호만으로 간단히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여행박사는 이번 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들이 여행 상품 구매 시 기존 결제 방식 외에 카카오페이를 통해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쉽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방법은 카카오톡에서 카카오페이를 실행시킨 후 결제할 체크카드 또는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 여행박사의 여행상품 구매 시 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를 선택하고 결제하면 된다. 카카오페이 결제는 여행박사 홈페이지와 앱 모두 가능하다. 여행박사는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여 7월 31일까지 여행 상품 결제 시 금액의 10%를 할인해주는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페이에 신한카드와 롯데카드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적용 되며 최저 3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만원까지 청구 할인받을 수 있다. 여행박사는 최근 간편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빠르게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베이징이 2022동계 올림픽(2022 Winter Olympic Games) 개최지로 선정됨에 따라 이 동계 올림픽을 환영하는 중국 국민들의 물결이 성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설상 및 빙상 스포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베이징 겨울 관광이 여행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베이징시 관광발전위원회(Beijing Municipal Commission of Tourism Development, 이하 ‘BTD’)는 2017년 말에 동계 올림픽을 환영하고 베이징 동계관광 브랜드를 제고하며 동계 올림픽의 정신을 전파하기 위해 제2회 베이징 빙설문화관광축제(Second Beijing Ice and Snow Cultural Tourism Festival)를 개최했다. ‘매력적인 베이징, 신나는 겨울 스포츠(Charming Beijing and Exciting Winter Sports)’라는 주제 아래 두 달 간 진행된 빙설 축제는 새해 맞이 축하행사, 사원 장터(묘회), 겨울 스포츠 경기, 전시회, 공연 등 일련의 활동으로 구성돼 세계 관광객들에게 베이징의 겨울 빙설 관광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BTD와 베이징시 스포츠국은 동계 올림픽을 환영하는 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국방부는 7월 3일부터 2박 3일간 제3회 ‘2018 국방Startup 챌린지’ 본선 대회 및 워크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대 예정 군인 800여 팀(2000여명)이 예선에 참가하여 이중 30개의 팀이 선정되었고, 이들은 7월 3일부터 2박 3일간 상상마당 춘천스테이 호텔에서 워크샵에 참여하고 마지막날 4개부처(국방부,과기부,교육부,중기부) 통합 결선에 진출할 22개의 팀을 선정하게 된다. 이 대회는 날로 심각해지는 청년 일자리 문제와 미래 진로로 고민하는 군인들에게 기업가정신과 창업마인드 함양을 고취하고자 2016년 처음으로 시작했다. 워크샵에서는 기업가정신함양, 전년도 우수팀에게 듣는 스타트업 도전사례와 팀별 사업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멘토의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적 사업계획서로 작성하고 발표하는 훈련을 받게 된다. ◇달라지는 병영문화, 군기업가정신교육을 통해 병영문화 개선에도 일조 ‘국방Startup챌린지’는 국방부에서 주최하고, 비영리민간단체인 스파크에서 주관하며, KT&G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대회로 2016년부터 시작되어 그간 1500여팀이 참여하였고, 20개팀이 범부처창업경진대회에 진출한 바 있으며 이제는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당초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됐던 7호 태풍 쁘라삐룬이 동쪽으로 방향을 틀며 제주도와 경남을 지나 동해로 빠져 나갈 것으로2일 밤 10시 현재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3일 오전 제주도 동쪽을 지나 늦은 오후나 저녁에 부산 앞바다(일본 쓰시마 섬 방향)를 거쳐 동해 상으로 북동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태풍은 4일 오후 바닷물의 온도가 낮은 동해 상을 지나면서 에너지가 약해져 온대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쁘라삐룬'의 크기는 소형이지만, 열대 해상으로부터 많은 수증기를 가지고 북상함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2일 밤부터 3일 오전 사이, 경상도는 3일 오후부터 밤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는 경상도 해안은 이 기간 최고 15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제주도와 경상도 해안을 중심으로 최대풍속 초속 15m(시속 54㎞), 최대순간풍속 초속 25m(시속 9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오후 3시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때이르게 찾아 왔던 폭염을 밀어 낼 올여름 장마가 시작됐다. 26일 남부로 부터 올라 오는 비는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27일까지전라도와 지리산 부근에는 200㎜ 이상,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북부, 충청남부 지역에는 120㎜ 이상의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밖에 남부지방 80∼150㎜, 중부지방·서해5도·울릉도와 독도 30∼80㎜, 강원영동·제주도 10∼50㎜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내리치는 곳이 있고, 가시거리가 짧은 만큼 안전사고가 없도록 주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전날보다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오후부터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내륙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당분간 해상에 안개가 끼고,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사고가 없도록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6.13 지방선거 참패 수습에 나선 자유한국당이 수습방안을 마련하기는 커녕 계파간 갈등만 심화되면서 내홍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비박계가 친박계를 향해 '친박 망령'이라고 쏟아 붙이는가 하면 친박계는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을 '홍준표 시즌2'라며 사퇴를 요구하고 집단행동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21일 5시간 넘게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친박계가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물어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의 사퇴와 함께 사실상 비박계 좌장인 김무성 의원의 탈당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그러자 김성태 대행은 이날 자신이 제시한 혁신안대로 다음 주 초 혁신비상대책위원회준비위를 출범시키겠다며 비박계의 요구에 맞섰다. 김 대행은 이날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어제 의총은 정의롭지 못한 '친박의 망령'이 되살아나서 다시 계파 갈등으로 당을 혼란과 혼돈에 빠뜨렸다"며 "주말이나 내주 초까지는 혁신 비대위 구성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려 한다. 그대로 혁신안을 밀고 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한다. 비박계 의원들은 계파 갈등 확산을 우려하며 눈에 띄는 모임은 삼가면서도 김 대행에게 힘을 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박계 한 재선 의원은 "친박계가 '이번이 아니면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한국연극의 산실이지만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던 삼일로창고극장을 재개관한다. 1975년 개관 후 소극장 운동을 이끌어 오던 삼일로창고극장이 2015년 마지막 폐관한지 3년 만이다. 23일(토)까지 이틀 동안 재개관 기념행사를 진행하며 이후에도 다양한 재개관 기념프로그램과 기획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첫 개관을 포함해 6번의 개관과 폐관을 겪었을 정도로 많은 공연예술인들은 삼일로창고극장을 지키려 노력했고 개관 이후 약 40년간 279 작품이 공연되는 등 이 극장은 많은 공연예술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었다. 그만큼 삼일로창고극장의 공간성과 역사성은 공연예술계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재개관하는 삼일로창고극장은 1975년 개관 당시의 아레나 형태 무대를 최대한 보존해 60석~80석 규모의 가변형 무대를 조성했고 삼일로창고극장의 대표적 특징인 사방 등 퇴장이 가능한 구조 역시 보존했다. 부속동에는 1층 갤러리, 2층 스튜디오를 조성해 공연장과 함께 다양한 목적으로 쓸 수 있는 공간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삼일로창고극장이 예술 현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대관 운영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공간적, 역사적 의미를 이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 주연의 코믹 추리 시리즈 <탐정: 리턴즈>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12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위를 차지한 SF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누적 관객 480만을 기록했다. 이번 주는 김환희, 김준면 주연의 <여중생A>가 개봉했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탐정: 리턴즈>가 예매율 29.1%로 개봉 2주차에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예매율 21.6%로 2위를 차지했다. 산드라 블록, 케이트 블란쳇, 앤 해서웨이 등 헐리우드 유명 여배우들이 의기투합한 범죄 액션 영화 <오션스8>은 예매율 17.6%로 3위에 올랐다. 김환희, 김준면 주연의 성장드라마 <여중생A>는 예매율 7.9%로 4위를 차지했고, 480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 액션영화 <독전>은 예매율 6.1%로 5위에 올랐다. 에이미 슈머 주연의 코믹 드라마 <아이 필 프리티>는 예매율 2.3%로 6위를 기록했다. ■ YES24 영화 예매 순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히로인 중 하나인 '팀 킴' 여자 컬링팀이 함께한 의성마늘햄 가족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롯데푸드㈜(대표 이영호)가 지난 6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간 경북 의성군에서 ‘제9회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힌 것. 특히 이번 캠프에는 ‘팀 킴’ 여자 컬링팀 선수들이 방문해 참가자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는 것.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한 여자 컬링팀은 선수 5명 중 4명이 의성 출신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는 2010년부터 롯데푸드와 의성군이 매년 함께 열어온 지역 상생 캠핑 행사다. 마늘을 직접 수확하고 요리도 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의성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농가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 기간 중 선수들과 캠프 참가자들은 대화를 나누며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같이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는 것이 롯데푸드 측 전언이다. 아울러 캠프 참가자들은 마늘 수확기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운곡농촌체험마을 근처 마늘밭에서 직접 마늘을 캐내며 자연 생태 체험과 함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2024년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9,158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잠정치보다 약 1,419만 톤 줄어든 수치로 2% 감소한 것이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줄어든 온실가스량이 반가운 대목이지만 아쉬움 역시 존재하는 결과다.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약 2억 톤을 추가로 줄여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때문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매년 3.6% 이상 감축해야 목표량에 도달할 수 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온실가스 배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 배출량이 오히려 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수송, 냉매 부분의 정체 현상 역시 꺼림직함을 더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전환 없이는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 산업·수송·냉매 부문이 만든 탄소 정체 구간 조속히 벗어나야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단연코 산업 부문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그의 향방에 따라 온실가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