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최근 수도권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비투기과열지구인 인천 부평구 백운2구역 재개발 아파트 ‘힐스테이트 부평’을 3월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동, 총 1,409가구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46~84㎡ 83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힐스테이트 부평이 들어서는 인천은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역으로 청약자격과 전매 제한 및 중도금 대출 보증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점도 눈길을 끈다. 먼저 세대주 및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 통장 가입 후 12개월이 이상, 지역별 예치금 충족 시(인천시 전용면적 85㎡ 이하 250만원)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재당첨 제한이 없어 기존 주택 당첨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을 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 6개월 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가점이 부족한 경우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의 1순위 청약은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당첨자를 선정한다.힐스테이트 부평이 들어서는 부평구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아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도 높을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부평구 입주 10년 이상 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유통업계가 올해도 어김없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앞세워 소비자 소통 강화에 분주한 가운데 서포터즈나 모니터 요원 등 일반적인 형태에서 벗어난 다소 이색적인 방식을 채택한 케이스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유통가에 따르면 식음료, 뷰티업체들이 ‘당신의 뷰티풀 드라마’ 영상 공모전 이벤트를 펼치는가하면, 겨울사진 공모, 또 자사를 대표할 캐릭터를 선정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예고하는 등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함으로써 회사 이미지나 제품의 홍보는 물론, 소비자와의 우호적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꾀하려는 경영활동의 일환이라는 것이 업계의 판단이다. LED마스크 셀리턴, ‘당신의 뷰티풀 드라마’ 영상 공모전 진행 글로벌 뷰티&헬스케어 전문기업 셀리턴은 소중한 이에게 셀리턴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순간을 기록하는 ‘당신의 뷰티풀 드라마’ 영상 공모전 이벤트를 3월 31일까지 펼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LED마스크, 넥클레이, 알파레이 등 셀리턴 디바이스를 구매한 고객이 대상으로, 주제는 ‘당신의 뷰티풀 드라마’로 셀리턴 디바이스를 선물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영상 또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빙과류(아이스크림)시장 점유율 1위 기업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이달 들어 신제품 2종을 잇따라 선보이며 시장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 식품산업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누적 기준 국내 빙과류 소매판매액은 총 1조2042억 원 규모로, 이중 롯데제과가 약 3700억 원(시장점유율 30.7%)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빙과시장 강자다. 이어 빙그레가 3228억 판매액에 점유율 26.8%로 뒤를 바짝 쫓고 있고, 롯데푸드 15.6%, 해태제과 14.3%의 점유율로 이들 4사가 전체 판매액의 87.5%를 과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롯데제과가 지난 14일 34년 장수 브랜드 ‘찰떡아이스’의 3번째 라인업 제품인 ‘찰떡아이스 하트딸기’ 출시에 이어 지난 20일엔 ‘돌아온 엄마의 실수’ 아이스바를 연속 선보이며 올해 들어 첫 시장공략에 나선 것. 과연 이들 제품의 면면은 무엇이고. 더불어 롯데제과의 시장 점유율 상승에 어떠한 기여를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찰떡아이스 하트딸기’와 ‘돌아온 엄마의 실수’ 제품 면면은? 먼저 하트 모양으로 출시된 ‘찰떡아이스 하트딸기’는 국내산 찹쌀을 사용, 쫀득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뷰티·식음료, 백화점 등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가격할인이나 특별전에 요일 마케팅 등 다양한 방법을 앞세워 소비자 발길 잡기에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는 경기불황 장기화와 양극화 심화 등으로 가뜩이나 얄팍해진 주머니에다 세계적으로도 가장 비싼 생활물가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네 입장에서는 기왕이면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행사여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니스프리, 2월 멤버십위크 진행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2월 23일까지, ‘2월 멤버십위크’를 진행한다. ‘멤버십위크’는 기존 멤버십데이의 확장판으로 이니스프리 회원 대상 할인 행사다. 회원 누구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멤버십 세일로 그린프라임/그린 등급은 30%, 웰컴 등급은 20%로 등급별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 혜택뿐 아니라, ▲비자 트러블 훼이셜 폼 ▲화산송이 모공 폼, ▲수퍼 화산송이 모공 미셀라 클렌징 폼 2X ▲마이 메이크업 클렌저-메이크업 스테인 클리너와 같은 클렌저 일부 품목 1+1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봄맞이 '리빙대전 & 골프웨어 프로모션‘ 진행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제철 딸기를 이용한 신메뉴 ‘리얼 베리 레볼루션’을 지난 18일 출시하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신메뉴는 ▲생딸기 주스 ▲생딸기 라떼 ▲생딸기 요거트 등 3종류로, 100% 국내산 생딸기를 사용해 신선한 맛과 생생한 식감이 특징으로, 세 종류 모두 아이스 메뉴로만 제공된다. 이중 생딸기 주스와 생딸기 라떼는 100% 생딸기를 이용한 베이스를 활용해 제철 딸기의 향과 맛을 그대로 살렸고, 또한 생딸기 요거트는 매장에서 직접 제조하는 요거트에 생딸기와 꿀, 견과류 등을 넣어 만드는 건강한 디저트 메뉴라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한편, 탐앤탐스는 리얼 베리 레볼루션 출시를 기념해 생딸기 주스와 생딸기 라떼 주문시 드링킹 자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탐앤탐스 직영 매장에서는 신메뉴 1종을 포함해 1만원 이상 구매 시 전승환 작가의 인문 에세이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1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전개한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국내산 제철 생딸기를 이용해 딸기 본연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아낸 신메뉴 3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약 4조원에 달하는 HMR(가정간편식)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이란 예측에 식품기업들의 간편식 제품 출시가 활발한 가운데, 편의점으로의 입점 열기가 뜨겁다. 이는 일반 유통소비 채널 중 고객 접근성이 가장 높은 편의점 입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해당 제품을 알리기가 훨씬 더 용이하기 때문인데, 앞으로도 업계의 다양한 간편식 제품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촌설렁탕, 킬바사 소시지, 안동식 간장찜닭, 핸디피자 등 다양한 제품 입점 외식기업 ‘이연에프엔씨’는 자사의 ‘한촌설렁탕’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점용 간편식 제품 ‘설렁탕집 설렁탕’을 출시해 GS25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48시간 고아낸 사골 육수와 양지고기 육수의 적절한 배합 등 오랜 기간 설렁탕 육수를 만들어 온 한촌설렁탕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아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이후 편의점 내 국탕류 간편식 제품 판매량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신세계푸드’는 혼밥족을 위해 소포장으로 구성한 '올반 안동식 간장찜닭'과 '올반 매콤 돼지갈비찜'을 출시, 미니스톱 편의점을 통해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1~2인분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국내에도 시간이 갈수록 질좋은 고급휘발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정유사들이 고급휘발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급휘발유는 자동차 연료유 중 유일하게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국내 고급휘발유 소비량은 2016년 88만 배럴에서 지난해 135만 배럴로 연 평균 15.5%증가한 반면 보통휘발유는 7,805만 배럴에서 8,148만 배럴로 연 평균 1.4%증가하는 데 그쳤다. 최근 저유가가 지속된데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입차 선호현상이 확대되면서 고급휘발유 수요는 당분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고출력 수입차는 고급휘발유가 필수다. 고급휘발유를 써야 노킹(Knocking)현상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휘발유가 정상 연소되지 않으면 엔진룸을 망치로 두드리는 것과 같은 소리가 발생한다. 이런 노킹현상이 계속되면 엔진 출력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 부품까지 손상된다. 현대오일뱅크는 18일 고급휘발유 브랜드 ‘카젠 KAZEN’을 리뉴얼 출시하면서 고급휘발유 경쟁에 불을 지피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KAZEN’은 ‘황제’를 뜻하는 ‘Kaiser’와 ‘최고’를 뜻하는 ‘Z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그룹 외식 전문기업 롯데지알에스(구 롯데리아)가 자사 운영 브랜드별로 선보인 다양한 프로모션들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엔제리너스는 크루즈 여행 이벤트를, 롯데리아에서는 식물성 패티로 만든 ‘미라클버거’를 선보인데 이어,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TGI 프라이데이스는 ‘바이킹 스테이크(BY KING STEAK)’를, 또 크리스피 크림 도넛에선 제철 딸기를 활용한 ‘스트로베리 팜’을 한정 출시한 것. 롯데지알에스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정리해 소개한다. 롯데리아, 업계 최초 식물성 패티 ‘미라클버거’ 출시 먼저 햄버거 브랜드 롯데리아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식물성 패티, 빵, 소스로 만든 “미클버거”를 지난 13일 선보였다. 미라클버거는 ‘Not Beef, But veef’라는 컨셉으로 고기 없이 고기 맛이 난다는 의미로 명명됐다. 패티는 콩 단백질과 밀 단백질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시켜 고기의 식감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또한 소스는 달걀 대신 대두를 사용해 고소한 맛을 증가시켰고, 빵도 우유 성분이 아닌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 동물성 재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버거로, 숯불갈비양념 맛과 어니언의 풍미가 어우러진 한국적인 맛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지난 12일 선보인 미세 플라스틱 ‘향기캡슐’이 없는 섬유유연제 샤프란 아우라와 ‘펭수’의 협업 첫 작품인 펭수 에디션 4종에 담긴 기획 의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에디션은 기존 샤프란 아우라 제품에 펭수 이미지를 담은 새 패키지를 선보인 것인데, 우선 그 기획 배경은 섬유유연제 특유의 은은한 파스텔 색상에서 변화를 줘 강렬한 검정색을 입히고 시각적인 차별화를 둔 점이 눈에 띈다. 여기에는 강한 향을 보존하기 위해 섬유유연제에 넣는 향기캡슐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의도를 담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샤프란 아우라 펭수 에디션은 향에 따라 총 4종으로 구성됐으며, 각 패키지에는 펭수 특유의 제스처를 담아 보는 재미를 더한 것도 또 하나의 특징이다. 통상 향기캡슐은 오랜 기간 풍화작용을 거쳐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해되는 일반 플라스틱과 달리, 그 자체로 미세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수(水) 생태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향기캡슐 중 일부는 옷감이나 섬유에 붙어 우리 피부와 직접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18년 8월부터 모든 섬유유연제 제품에 향기캡슐을 배제해 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뷰티업계가 2020년 시즌을 공략할 새로운 병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인기 스타들을 모델로 발탁하고, 이들을 앞세운 각각의 스타 마케팅을 예고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 유니크미, 바닐라코가 자사 제품/브랜드를 대표할 새 얼굴로 원로 배우 신구,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르엉 쑤언 쯔엉' 선수, 또 순정파 직진남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송강을 각각 모델로 발탁, 국내외 소비자 유치를 향해 출사표를 던졌다. 아울러 이들 스타의 활약상이 각 업체들 기대치에 얼마나 부응할지 업계 및 소비자 이목이 쏠리고 있다. LG생활건강, ‘예화담’ 새 얼굴로 배우 이세영 발탁 LG생활건강은 자연주의 한방 브랜드 ‘예화담’의 새 얼굴로 배우 이세영을 발탁했다. 배우 이세영이 최근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단아하면서도 발랄한 이미지를 겸비해 고전미와 건강한 아름다움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자연주의 한방 화장품 예화담의 이미지와 부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란 것이 LG생활건강 측 전망이다. 예화담은 현재 네이처컬렉션과 더페이스샵에서 판매 중이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많은 사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현대백화점이 2020년 봄 시즌을 앞두고 가격 할인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예년 보다 따스한 날로 이른 봄이 예상됨에 따라 해외 봄 패션 재고 상품을 싸게 파는 행사를 진행하는가하면, 예비 신혼부부를 겨냥한 웨딩 페어전, 국내 프리미엄 소파 전문 브랜드 다우닝 그룹의 3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구 세일 행사 등에 초대한 것. 16일 현재 현대백화점에서 펼치고 있는 관련 행사를 소개한다. 최대 60% 할인 ‘해외패션대전' 개최 먼저 현대백화점은 지난 12일 목동점과 판교점을 시작으로 점포별로 순차적으로 '현대 해외패션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목동점·판교점(2/12~16), 대구점(2/13~16), 부산점(2/20~23), 천호점(3/6~8) 등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따뜻한 겨울날씨로 봄상품의 이른 출시가 이어지고 있어 행사시작일을 지난해보다 2주일 가량 앞당겼다"며 "이번 행사는 브랜드별로 재고 소진을 위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할인 행사로, 평상시 보다 할인율이 높다"고 전했다. 무이·질샌더·랑방·센죤·마놀로블라닉·파비아나필리피 등 총 17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할인율은 10~60%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치맥이 생각날 때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HMR 순살치킨 제품이 나왔다. 롯데푸드㈜(대표 조경수)가 집에서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즐기는 순살치킨 ‘라퀴진 크런치치킨’ 3종을 선보인 것. ‘라퀴진 크런치치킨’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가득 촉촉한 식감이 특징으로, 튀김옷은 맥주 주조시 알코올이 사라지고 남은 맥주효모를 넣어 반죽했다. 튀김옷 안의 효모의 작용으로 치킨을 튀기는 과정에서 공기층이 생겨 한 층 더 바삭한 맛은 물론, 맥주효모가 천연감미료의 역할을 해 감칠맛을 더욱 느낄 수 있다. 뼈 없는 닭고기 순살은 엄선된 닭다리 부위만을 통째로 잘라 사용해 육즙이 풍부한데다 여기에 튀김옷을 입히고 크런치 옥수수칩으로 겉을 감싸 한층 바삭하고 고소한 식감을 살렸다. 오리지널, 단짠갈비맛, 화끈매콤 총 3종으로 출시돼 취향에 따라 색다른 맛을 골라 즐길 수 있다. ‘오리지널’은 가장 바삭바삭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닭다리 순살 튀김이다. ‘단짠갈비맛’는 갈비맛 소스를 듬뿍 발라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단짠’의 조화가 특징이다. ‘화끈매콤’은 눈물나게 매운 크레이지핫 소스를 듬뿍 발라 화끈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기존의 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회적 여정이 한창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축이다. 조금은 의외인 듯 하지만 넷제로 사회의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바로 건물이다. 건물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건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친환경 건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 탄소 없이 지어진 집, 도시를 바꾸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30일 고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 개정안(국토교통부고시 제2024-893호)을 통해, 2025년 6월 30일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0세대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공건축물 중심의 정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로 친환경 건축이 법적 기준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EB(zero-energy building, 제로 에너지 빌딩)는 고단열·고기밀 설계,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