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자사가 운영하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이 16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도 1분기 디폴트옵션 주요 현황 공시’에서 은행권 디폴트옵션 상품 중 연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6개월 기준 수익률에서도 은행권 1위를 차지하며 디폴트옵션 강자임을 입증했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해 별도의 상품 운용 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선택한 상품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는 서비스이다. 지난해 7월 본격적으로 시행되어 2024년 3월 말 기준 41개의 퇴직연금 사업자가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받아 309개의 디폴트옵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고용노동부 공시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고위험포트폴리오1’은 연간 수익률 22.85%로 은행권 전체 디폴트옵션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위험 포트폴리오1’과 ‘저위험포트폴리오2’의 연간 수익률도 각각 14.26%와 9.78%를 기록하며 중위험 상품과 저위험 상품 가운데 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은행은 6개월 수익률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수익률 17.06%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 도산공원 일대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이엔드 패션 신흥 브랜드들의 격전지로 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패셔너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한국 패션을 대표하는 3대 디자이너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는 송지오, 우영미, 준지를 비롯해 스트리트 브랜드 슈프림과 팔라스까지 다양한 패션 브랜드가 도산공원 인근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이며 속속 집결하고 있다. 이에 도산공원은 국내외 패션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으며, 한국 하이엔드 패션의 중심가로 평가받고 있는데, 특히 K패션 3대장으로 꼽히는 송지오, 우영미, 준지는 20년 가까이 파리패션위크에 참가하며 한국 패션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국내 3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많은 해외 브랜드와 명품이 즐비한 한국 패션 시장에서 자국 브랜드로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다. 또한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유명 백화점에서 판매되며 매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으며, 특히 우영미와 송지오의 경우 패션의 중심지인 프랑스 파리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며 국제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송지오 '갤러리 느와(G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21일 22대 총선 당선자 재산 내역의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공천 과정에서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부실 검증의 문제를 지적하고, 각 당사자들이 이해 충돌 의혹이 없도록 조치해 달라고 주장했다. 경실련 조사 결과, 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전체 재산 평균은 33.3억 원, 부동산 재산은 평균 18.9억 원으로 , 이는 일반 국민의 평균 재산 대비 7.6배, 국민 평균 부동산 재산 대비 4.6배에 달한다. 이들의 증권 재산은 평균 8.6억 원으로 국민 평균의 9.7배였고, 여당인 국민의 힘 소속 의원들의 1인당 평균 재산은 약 5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1인 당 평균재산(약 11억 원)의 약 5.5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재산 1등은 안철수 의원(국민의힘)으로 1401.4억 원이었고, 부동산 1등은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으로 409.7억 원, 증권 1등은 안철수 의원(국민의힘)으로 1332억 원, 가상자산 1등은 김준혁 의원(더불어민주당)으로 1억 1421만 원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은 또한, 이들이 이해 충돌 소지가 있는 부동산, 주식, 가상자산 등을 추가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차그룹이 혁신 기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담은 GBC의 콘셉트 디자인 조감도를 20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서울 삼성동 부지에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혁신 거점이자 대규모 녹지공간을 갖춘 시민친화적 랜드마크 복합문화공간인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lobal Business Complex·이하 GBC)」를 새롭게 조성한다. 이에 따라 명칭도 기존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에서 시민들을 위한 친환경 복합단지 성격이 강조된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Complex)」로 변경됐다. 건물은 높이 242m, 55층 타워 2개동과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vents & Exhibition), 문화∙편의시설 등 프로그램이 운영될 저층부 4개동으로 총 6개동으로 조성된다. 주 업무시설인 타워동 2개 건물은 시각적 개방감 확보를 위해 단지 내 대각선 방향으로 배치되고, 공공성 강화 차원에서 시민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울창한 도심숲이 단지 중앙에 위치한다. 전시∙컨벤션, 공연장, 판매시설, 호텔 등 저층부는 도심숲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시민친화적 복합문화공간을 구성한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20일, 우수 품질과 신뢰도 높은 중고차 구매를 돕기 위해 서울 강서구에 오프라인 전시장을 개설하고 인증 중고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KGM은 신뢰도 높은 사업추진을 위해, 제품에 대한 투명한 정보제공과 함께 사후 관리 서비스를 통해 건전한 중고차 거래 문화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증중고차는 총 7단계(입고검사 - 정밀진단 - 성능개선 - 외관개선 - 상품화 점검 - 인증점검 - 출고검사) 프로세스와 국내 최다 수준인 280여가지 항목의 진단검사를 거쳐 상품화 되며, 점검결과는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에게 투명하게 제공 된다. 특히, KGM은 우수한 품질의 중고차 판매를 위해 국내 최초로 제조사 직영서비스센터인 ‘KGM 군포 광역서비스센터’에서 정밀진단과 품질개선 등의 상품화 과정과 품질 인증 절차를 거쳐 ‘KGM 인증 중고차’로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 매입 차량은 5년/10만Km 이내 자사 브랜드 차량으로 까다로운 인증과정을 거친 후, 소비자 구매시점 기준 1년/2만Km까지 무상 보증(신차 판매 시 제공된 무상 보증기간 포함) 서비스를 제공한다. KGM은 최근 1년간의 실거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귀여운 판다 이미지를 새겨 넣은 한정판 ‘오레오 판다 에디션’출시와 함께 에버랜드 씨라이언 빌리지 일대에 ‘오레오 판다 팝업스토어’로 초대했다. 동서식품 설명에 따르면 이번 ‘오레오 판다 에디션’과 팝업스토어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디저트 쿠키인 오레오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오레오 판다 에디션’은 오레오 쿠키에 귀여운 판다 캐릭터가 새겨져 있어 우유에 쿠키를 빠트리면 판다가 선명하게 보여 오레오 쿠키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오레오 판다 에디션은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더불어 오레오 판다 팝업스토어는 지난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에버랜드 씨라이언 빌리지에서 진행된다. 대나무숲 속 대형 오레오 판다로 꾸며진 포토존과 대나무통에 공을 넣는 이벤트가 진행되는 ‘덩크존’으로 구성해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오레오 판다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팝업스토어에서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귀여운 판다 인형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오레오 판다 필터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가정의 달 5월에 유통업계가 최근 소비주체로 급부상한 MZ세대 취향 저격을 위해 선보인 선물세트는 과연 무엇이었는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유통가에 따르면 5월은 어버이날, 어린이날, 스승의날, 부부의날 등 다양한 기념일이 한데 모여 있어 선물세트의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로, 선물세트는 기념일이 주는 의미와 감사의 마음을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는 상징적인 역할을 한다. 이에 관련 업계에서는 카네이션과 같은 전통적 선물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의 소비 패턴과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상품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홈카페’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선물세트가 등장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카페 프랜차이즈 만월경은 집에서 간편하게 스페셜티 커피의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홈카페 핸드드립 세트’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선보였다. 만월경의 홈카페 핸드드립 세트는 만월경 스페셜티 블렌딩 원두(200g)와 함께 머그컵, 드리퍼, 그라인더 등 홈카페 용품으로 구성돼 있어 별도의 도구를 추가하지 않고 어디서든 간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의 발효유 전문 브랜드 ‘매일 바이오’가 신제품 ‘매일 바이오 프로틴 요거트’ 출시를 기념해 마련한 광고 캠페인 및 대규모 댄스 챌린지 이벤트에 초대했다. ‘매일 바이오 프로틴 요거트’는 바빠서 시간은 부족해도 건강은 챙기고 싶은 현대인들을 위한 제품으로, 무지방으로 가볍게 즐기면서 단백질과 유산균 모두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음료다. 매일유업은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최근 드라마와 예능 방송을 넘나들며 MZ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는 배우 강훈과 박서함, 이시우를 모델로 발탁해 함께 촬영한 영상 3편을 공개했다. 세 명의 배우들은 직장인과 학생 역할을 각각 맡아 출퇴근길 교통체증을 겪는 차 안에서 혹은 책상 앞에 오래 앉아있어 신체활동이 부족하기 쉬운 현대인들의 일상속에서 ‘바이오댄스’를 추는 모습을 멋지게 보여줬다. ‘바이오댄스’는 매일유업이 안무가의 도움을 받아 완성한 춤으로, 앉아있는 상태에서 출 수 있는 동작들로 구성되어 있어 장시간 앉아있을 때 경직될 수 있는 근육(목, 어깨, 손목 등)과 장운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매일유업은 신체활동이 부족할 수 있는 고객들을 위해 천 명 이상 당첨자를 선정해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농협금융 리스크관리부문이 지난 14일, 남양주시 딸기 농가에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협금융은 이 날 강신노 리스크관리부문 부사장과 NH농협금융 모든 계열사 리스크관리부문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 조안면 농가 세 곳에서 딸기농장 비닐하우스 내 제초작업 및 줄기 솎기 등의 작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강신노 부사장은“농촌은 인구 감소, 고령화로 인한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농협금융 리스크관리부문은 농업·농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적극적으로 농촌일손돕기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모임, 혜택드림’ 통합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미성년자 비대면 최초 거래 ▲입출금통장 최초 개설 ▲비대면 가족고객 등록 ▲4대연금 신규 수령 등이 진행되는데, 이 4가지 이벤트 모두 참여 시 최대 14만 3천 원 수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미성년자 비대면 최초거래 이벤트’ 대상은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의 법정대리인(거래인)으로 미성년자녀와 법정대리인 전원 마케팅동의(문자)를 완료한 고객이다. 오는 6월 말까지 KB스타뱅킹 내 ‘우리 아이 KB스타뱅킹 시작하기’ 서비스를 통해 자녀 명의 입출금 통장과 KB스타뱅킹 최초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3매와 KB금융쿠폰 2만 5천원 등 4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총 4만 3천원 수준의 경품이 마련된 ‘입출금통장 최초개설 이벤트’는 올해 5월 1일 기준 KB국민은행 정상 계좌가 없는 개인 고객이 대상이다. 이벤트 기간은 6월 30일까지로 국민은행 입출금통장 최초 가입 및 KB스타뱅킹 내 이벤트 응모 완료 시 ▲스타벅스 카페라떼 모바일 쿠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뷰티업계가 코앞으로 다가온 여름에 대비해 두피부터 발끝까지 부위에 따라 모공 케어에 도움을 줄 제품을 제안했다. 14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봄과 초여름 날씨를 오가는 환절기에는 미백부터 각질, 탄력케어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그 중 기온이 올라가며 증가하는 피지로 인한 고민도 빼놓을 수 없다. 피부 온도가 1도 상승하면 피지 분비량은 10% 증가하는데, 이는 각종 트러블 유발의 주범으로 꼽힌다. 트러블뿐만 아니라 모공 속 피지가 늘어나 생기는 블랙헤드, 모공 늘어짐과 같은 고민들도 함께 떠오르기 마련이다. 특히 모공 늘어짐은 피부 탄력 저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데,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모공의 크기가 약 3배까지 증가하기 때문에 미리부터 예방하고 대비해야 한다. 특히 두피는 다른 피부의 모공보다 모공 크기가 크고 수가 많은데, 모공 케어 시 이를 간과하기 쉽다. 이에 뷰티업계가 여름에 대비해 두피부터 발끝까지 부위에 따라 모공 케어에 도움을 줄 제품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소이, 모공 10층 속탄력 개선 도우미...‘모공올킬세럼’ 추천 자연유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컬처카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11년째 전개하고 있는 갤러리탐(Gallery耽)의 56기 전시와 5인의 ‘AR ART展’에 초대했다. 먼저 이번 갤러리탐 56기는 이용객이 많은 서울경기 매장 5곳에서 진행되며, 완성도 높은 신진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감정을 시각화하는 개인 단위의 작업물부터 시간의 흐름과 자연을 넘어 우주까지 주제를 확장한 결과물까지, 우리가 막연히 ‘예술’에 대해 품고 있던 정서적 거리감은 갤러리탐에서 좁혀 나갈 수 있다는 것이 탐앤탐스 측 소개다. 주요 전시작품을 살펴보면, 가죽 소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드로잉과 채색을 더해 추상 요소인 내면의 감정들을 에너지 가득한 작품으로 구체화한 ▲청파 작가의 ‘어스름 내리는 자리(탐스커버리 건대점)’과 우주, 죽음 등 관념적 대상이 갖춘,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고유의 질감을 흑과 백, 날카로움과 무딤과 같은 대비되는 요소로 결합하여 직관적으로 표현한 ▲최학윤 작가의 ‘Choi Hakyoon – Decomposition(블랙그레이트점)’을 선보인다. 또 ▲효진 작가의 ‘당신의 시간은 어디쯤 머물러 있나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생에너지와 친환경차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미래폐자원의 안정적 관리체계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환경부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이하 전자제품등자원순환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9월 9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폐배터리, 폐패널 등 미래폐자원의 회수·보관·재활용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자체 중심의 순환이용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환경부는 먼저 거점수거센터의 취급 대상 품목을 대폭 확대한다. 기존에는 전기차 폐배터리와 태양광 폐패널이 중심이었지만, 이번 개정안에서는 수소전기차의 연료전지, 풍력발전기의 주요 부품, 전기차의 인버터·모터·감속기 등 첨단 산업에서 발생하는 핵심 폐자원까지 포함된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미래폐자원의 안정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폐기물 방치나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점수거센터의 설립 주체도 기존의 환경부 중심에서 지자체로 확대된다. 지자체가 직접 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지역 여건에 맞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매년 9월 6일)을 맞아 9월 5일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누리집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730개 품목에 대한 분리배출방법을 쉽게 설명하며, 분리배출 이후 재활용품의 수거와 처리의 전 과정까지 안내한다. 특히, 지역마다 다른 분리배출방법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검색자 위치에 기반하여 우리동네 배출 방법과 다양한 배출장소까지 통합하여 알려준다. 예를 들어 보조배터리를 검색하면 ‘전지수거함에 배출해주세요’라고 안내받을 수 있고, 검색자 주변의 가까운 전지수거함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누리집에서는 분리배출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은 인터넷 주소창에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인터넷 검색창에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용자가 편리하게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반응형 웹으로 개발했으며 시각장애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기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편리함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현대 문명은 필연적으로 폐기물 남발이라는 숙제를 떠안게 되어있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 매립과 소각, 분리수거와 재활용 등의 해결책을 들고 나왔지만 그것만으로는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자국 내 처리가 불가능함을 깨달은 상당수 국가들이 채택한 방법은 재활용이라는 이름 아래 폐기물을 수출하는 것이다. 얼핏 자원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방안이 실질적으로는 개발도상국의 환경과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이 국제 사회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폐기물 식민주의’라 불리는 이 관행은, 부유한 국가들이 자국 내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폐기물을 규제가 느슨한 국가로 떠넘기는 구조를 말한다. 이는 과거의 식민주의처럼 자원을 착취하고 피해를 외부화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문제는 한국이 이 행렬에 동참하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도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입장이다. ◆ 폐기물 수출은 환경 문제 아닌 사회 정의의 문제 한때 세계 최대의 폐기물 수입국으로 치부되던 중국이 2018년,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효한 이후 흐름이 더욱 악화되기 시작했다. 중국이 환경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이른바 ‘플로깅’이 기업 ESG 경영의 대표적 실천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기업들의 참여가 늘면서 상징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자리잡는 추세지만 그의 실질성을 둘러싼 의문도 여전하다. 참된 환경 운동에 대한 의지보다는 회사 이미지 구축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비판이 그것이다. 실제로 몇몇 기업은 자사 제품으로 인한 환경 피해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며, 플로깅을 ‘그린워싱’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 마케팅 효과에 치중하느라 환경 운동은 뒷전 지난해 9월, 글로벌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쓰레기 없는 하루를 축하하는 컨셉의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은 필립모리스와 환경재단이 4년째 진행 중인 '쓰담서울'(담배꽁초 플로깅) 캠페인의 일환이다. 플로깅이라는 말에서 짐작하듯 이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꽁초를 수거하고, 휴대용 재떨이를 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살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기업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9월 4일 서울 마포구 디엠씨타워에서 ‘2025 환경창업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3월부터 진행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총 25개 팀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아이디어 부문(예비창업자) 12개 팀과 스타기업 부문(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 13개 팀으로 구성된다. 환경부는 이들에게 총 1억 8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 등 주요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부문별 상위 4개 팀이 최종 경연에 참여한다. 이들은 전문 심사위원과 100여 명의 국민 평가단 앞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각 부문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이 최종 선정된다. 최종 경연에 진출한 8개 팀은 다음과 같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엔비엘(NBL, 이종민) △디 오리진(The Origin, 심건우) △시더즈(CEEDERS, 이성우) △나노푸스(박진경), 스타기업 부문에서는 △워터베이션 △나노일렉트로닉스 △트윈위즈 △그리드큐어가 이름을 올렸다. 엔비엘은 고열·고압 없이 산업폐수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일 국내 기업 G.CLO사의 섬유탈취제 제품 ‘CERAVIDA FRESH’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과 이탈리아의 Carbon Footprint Italy(CFI)로부터 각각 탄소발자국 라벨을 동시에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과 유럽연합(EU) 국가 간 제품 탄소발자국 상호인정이 실제로 적용된 첫 사례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 경쟁력 강화를 의미한다. 탄소발자국은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수치화한 것으로, 최근 EU는 ‘배터리 규정’, ‘에코디자인 규정’ 등을 통해 제품별 탄소발자국 신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들은 해외 인증을 위해 별도의 검증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번 상호인정을 통해 국내 검증만으로도 EU 기준을 충족할 수 있게 되어 비용과 시간이 절감될 전망이다. 생기원은 지난해 11월 CFI와 탄소발자국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번 사례는 해당 협정이 실제로 활용된 첫 번째 사례다. 기업은 국내에서 검증받은 탄소발자국 정보를 바탕으로 소정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상대국의 라벨도 사용할 수 있다. 산업부와 생기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물가와 인건비 상승, 배달앱 수수료 인상 등 외식업 가맹점주들의 매장 운영 부담이 커져감에 따라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각종 상생 정책을 통해 가맹점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TASIS) 사업자 현황 자료에 의하면 2025년 1분기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43개, 패스트푸드점은 180개 줄어드는 등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 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가맹점주의 어려움이 통계로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프랜차이즈업계는 단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로열티 면제, 위기 매장 대상 지원금 직접 지원부터 가맹점주들의 교육 및 복지는 물론 가정을 위한 지원까지 다양하고 현실적인 상생 프로그램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굽네치킨, 바른치킨, 한촌설렁탕, 이디야커피, 명륜진사갈비 등 상생 경영 분주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지난 7월 말 지역별·운영 연차별로 고르게 선정된 매장 점주들과 간담회를 열고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본사와 가맹점 간 신뢰 구축 및 상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