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해 치킨업계 외형 1위 교촌치킨을 2위로 밀쳐내고, 설립 10년 만에 매출 1위 자리에 등극한 bhc치킨이 최근 지속성장을 향해 잇단 승부수를 띄우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대표 메뉴 ‘뿌링클’의 아성을 뛰어넘을 신메뉴로 ‘마법클’을 선보이는가하면 지난 10년간 초지일관 브랜드 모델로 활약 중인 전지현을 앞세워 ‘마법클’ TV CF를, 또한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며 말레이시아에 3호 매장을 개설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전개하고 있는 것. 과연 이러한 행보가 경쟁사들을 따돌리고 외형 1위 체제를 공고히 할 기폭제로 작용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렇다면 이 회사의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은 기존 업계 1위 교촌치킨과 비교하여 어떠한 궤적을 그려왔고, 최근의 행보들은 무엇일까? 2022년 5075억 매출로 교촌의 4989억을 86억 가량 앞서며 1위 등극 먼저 이 회사의 연도별 감사보고서에 의거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6년간 별도재무제표기준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2016년 2326억 2017년 2391억, 2018년 2376억, 2019년 3186억, 2020년 4004억, 20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영·호남을 각각의 주된 영업기반으로 은행·증권·캐피탈·보험 등을 거느린 지방은행금융지주 3사의 올 상반기 손익을 분석한 결과 BNK금융지주가 가장 부진한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까지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호남권의 JB금융지주가 ‘톱’을, 이어 대구·경북지역을 관할하는 DGB금융지주와 부산·경남권의 BNK금융지주의 순으로 나타난 것. 아울러 영업외손익까지 추가로 반영한 반기순이익 증가율의 경우, DGB금융지주가 가장 높았고, JB금융지주도 전년 동기대비 향상된 실적을 보인 반면에, BNK금융지주는 3사 중 유일하게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뒷걸음질 치는 부진한 성적표를 내밀어 대조를 보였다. 반기 영업익 증가율, JB만 0.2%↑...DGB와 BNK는 –3.3%와 –14.4% 시현 각사 반기보고서에 의거해 종속기업을 포함한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규모부터 살펴보면 JB금융지주가 약 4431억과 3344억 원을 각각 시현, 전년 동기 4420억과 3287억 원 대비 0.2%와 1.8%씩 늘어, 3사 중 유일하게 양 부문에서 호전된 성적표를 내밀어 가장 양호했다. 이어 DGB금융지주는 영업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8월에도 어김없이 지속성장을 향한 행보로 분주하다. 지난 2일 내년 출범 예정인 국내 1호 대체거래소 구축에 나선데 이어, 9일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융복합 기술인 교환형 배터리팩을 개발해 전기 이륜차 시장 개척에 나서고 17일엔 ‘NH농협 디지털금융 플랫폼 전환 구축 사업’에 착수하는 등 청신호를 잇 따라 밝힌 것. 과연 이 같은 행보가 3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행진을 이어나갈 기폭제가 될지 SI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2조1968억 매출로 사상 첫 2조원 시대 열어..반기 매출 1조 등극도 그렇다면 이 회사의 지난 2018년부터 올 상반기까지의 매출은 어떠한 궤적을 그려왔을까? 이 회사의 연도별 감사보고서와 올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별도재무제표기준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2018년 1조6800억 2019년 1조8420억, 2020년 1조 8000억, 2021년 1조8372억, 2022년 2조1968억 원 등 2020년을 제외하고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여왔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2조1968억 원의 매출을 올려 사상 첫 연매출 2조 고지는 물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라면시장 1, 2위를 달리는 농심과 오뚜기의 올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농심이 매출과 손익 증가율 양 부문 모두 우위를 보이며 완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오뚜기가 전년 동기 대비 21.7% 신장에 그친 반면, 농심은 204.5%나 급증하는 압도적 우위의 손익성적표를 시장과 투자자에게 내밀었다. 매출증가율, 농심이 오뚜기에 2.1%P 앞서..매출격차도 크게 줄여 그렇다면 양사의 올 상반기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어떠했을까? 각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해외법인 등 종속기업 실적을 포함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농심의 상반기 매출은 1조69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4925억 대비 약 2054.4억 원이 늘어 13.8% 증가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설펴보면 매출에누리액 등 공제 전 기준으로 라면, 스낵, 음료 등 전 카테고리 제품(상품)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사 외형증가세를 합작해냈다. 라면류가 1600억 원(13.6% 증가), 스낵류가 353억(16.6%), 음료 등 기타부문이 약 322.9억(11.7%)등 총 2276.3억이 늘었고, 여기에다 매출에누리 순증액 221.9억을 차감한 2054.4억 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가 작년 3월 이후 1년 7개월 동안 기준점 이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매월 실시하는 기업현장체감경기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들은 올해 9월에도 현장경기가 부정적일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더 많았다. 9월 BSI 전망치는 96.9로 조사됐는데, 이러한 수치는 작년 4월(99.1)부터 기준선을 1년 6개월 연속 하회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망 수치가 1년 6개월 연속 부진으로 나타난 것은 코로나19로 침체를 겪던 2021년 2월 이후 최장기이다. 한편, 8월 BSI 실적치는 93.9를 기록하면서, 작년 2월 91.5부터 1년 7개월 연속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을 보여줬다.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기업에게 직접 설문형식으로 조사하는 BSI는, 긍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의 수와 부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의 수가 같을 경우 100을 나타내도록 설계돼있다. 조사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많은 만큼 100을 초과하고 부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만큼 100 아래의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올 2분기 외식물가 상승에 따른 런치플레이션에 힘입은 단체급식사업 선전으로 외형은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영업이익은 동탄물류센터 건립에 따른 고정비 증가 등의 영향에 주춤하며 전년 동기대비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CJ프레시웨이 측은 “사업 경로별 고객 확보로 구조적 성장성은 양호했으나, 미래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선제적 투자 등의 영향으로 전년比 이익 개선은 미흡했다”고 자평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8.1%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7.3% 뒷걸음 ‘대조’ 그렇다면 동사의 2분기 실적이 어떠하였기에 회사 측에서는 이 같은 평가를 내린 걸까? CJ프레시웨이가 최근 공시한 잠정실적 IR자료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기준 올 2분기 매출은 7795억, 영업이익 321억 원을 시현, 지난해 2분기 대비 외형은 8.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21억 원 시현에 그쳐 전년 동기대비 약 7.3% 감소했다. 이중 외형 7795억 원은 지난 2019년 4분기에 기록했던 7808억 원에 이은 창사 2번째 분기매출로 동사의 성장성은 견조한 흐름이 이어진 반면, 수익성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지속 성장과 투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우리 경제가,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성장폭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보고서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올해 상반기에 우리 GDP성장률은 0.9%에 그쳤지만, 하반기에는 1.7% 성장하는 등 상반기 성장세보다 두 배 가까운 성장속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무엇보다 상반기 -2.4%였던 수출이 하반기에는 2.6%로 살아나면서, 경상수지도 상반기 24억 달러에서 하반기에 203억 달러로 8 배 넘게 증가하는 등 성장세 확대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는 분석이다. 물가도 상반기 4.3%에서 하반기 2.5%로 3% 대 아래로 떨어지면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건설투자는 상반기 2.0% 성장에서 하반기 -3.5%로 오히려 감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상·하반기를 합친 연간 성장률은 1.3%로 전망되면서, 2022년 연간성장률 2.6%의 반토막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성장률은 금융위기(2009~2011)와 코로나19(2020~2021) 등 경제위기 기간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치다. 즉, 우리 경제는 하반기에, 상반기의 극심했던 부진에서는 벗어나지만, 예년과 비교할 때 어려움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 동부건설, 대보건설이 시공을 맡은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이 지난 4월 붕괴되자, 시공을 맡은 GS건설은 1770가구에 달하는 단지 전체를 모두 철거하고 아예 재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재시공에 따른 모든 비용과 입주 지연에 따른 보상비도 모두 회사가 부담키로 했다. GS건설은 이런 결정에 대해 '안전과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어떠한 비용도 감수하겠다'라고 설명했고, 업계에서도 회사의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향후 유사 사례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GS건설은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검단 아파트 재시공 비용 5,500억원을 반영해서 4,139억원의 적자 결산을 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5,546억원임을 감안할 때, 이번 재시공 비용의 규모는 GS건설의 1년 치 영업이익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더욱이 회사는 2018년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실현한 후 계속 이익규모가 감소하고 있어서 이번 결정이 더욱 힘들었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GS건설은 올해 2분기에 매출 3조4,950억원, 영업이익 -4,139억원, 당기순이익 -2,7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이 올 2분기 뷰티사업부의 홀로 부진으로 전년 동기대비 외형은 줄고, 영업이익까지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밝혀져 그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이는 동사의 주력시장인 중국과 면세점 채널에서의 판매 부진, 또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및 고정비 부담이 지속됐고, 여기에다 희망퇴직 실시와 북미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단발성 비용이 큰 폭 증가한 때문이라는 것이 증권가의 공통된 분석이다. 교보증권 정소연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과 손익 모두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이증 매출 부진은 면세 및 중국시장 역성장이 주도했고, 영업이익은 고정비 및 원가 부담 지속과 비경상비용(희망퇴직 및 구조조정 관련 150억 원) 등이 반영된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반면에 직전 분기인 지난 1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7.4%, 영업이익도 8.2% 증가하는 실적을 시현해 그나마 한 줄기 희망의 빛을 쏘아올린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2Q 매출, 1조8077억(전년비 –3.0%) 영업이익 1578억(-27.1%) 시현 LG생활건강의 2분기 잠정영업실적(IR자료)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8077억 원으로 2022년 2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매출도 이익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년 자재비·원가상승으로 다른 건설사들이 힘든 시기를 보낸 것을 감안하면 업계가 부러워할만한 실적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실적공시와 별도로 발표한 올해 2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4조 75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4% 늘었다. 회사는 2021년 2분기에 2.7조원, 2022년 3.4조원에 이어 올해 4.8조원으로 지난 3년 동안 해마다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영업이익은 2분기에 3,050억원을 실현했다. 전년 2분기보다 96.8% 증가한 실적으로 두 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2021년 2분기 1,130억원, 2022년 1,550억원에 이어 올해 3,050억원으로 매출과 함께 최근 3년 해마다 경영실적이 부쩍부쩍 성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회사의 수익력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도, 2021년 2분기에는 4.2%, 2022년에는 4.6% 였는데 올해 2분기 6.4%로 크게 늘어났다. 회사의 수익구조를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이 이렇게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삼성물산 건설의 이러한 수익력 성장은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삼성SDS의 올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이 물류사업부의 부진에 휘청, 외형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대비 큰 폭 감소하는 부진한 성적표를 내민 것으로 밝혀졌다. 매출은 3조2908억 원을 시현, 지난해 2분기 4조5952억 원 대비 무려 1조3044억이 줄어 약 28.4%나 급감했고, 2분기 영업이익 역시 1687억 원에 그쳐, 전년 동기 1723억 대비 약 600억 원이 줄어 23.6%나 줄어든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그룹관계사 매출증가, 물류부문 반등, 엠로 연결편입으로 계단식 이익성장이 전망되는 등 영업환경이 바닥을 다지는 모양새여서 앞으로의 실적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렇다면 올 2분기 이 회사의 실적은 어떠한 흐름을 보였고, 이 회사를 구성하고 있는 양대 사업부의 외형과 손익 성적표는 각각 어떠했을까? 삼성SDS의 2분기 IR자료에 따르면 먼저 연결 매출은 물류BPO 사업의 큰 폭 부진으로 인해 약 3조2908억 원을 시현하는데 그쳐, 지난해 2분기 4조5952억 원 대비 무려 1조3044억이 급감해 약 28.4% 역 성장했다. 이는 물류BPO사업 매출이 무려 1조3042억 원이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이 2분기 외형은 소폭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는 크게 못 미치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비주력 계열사인 에뛰드가 외형과 손익 모두 호조를 보였지만 그 규모가 미미해, 주력기업 아모레퍼시픽과 이니스프리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발목을 잡힌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메리츠증권 하누리 연구원은 “'아모레G는 2023년 2분기 매출액 1조308억원(이하 YoY), 영업이익 117억원 (흑전)으로, 기대치를 하회(컨센서스 대비 영업이익 -79.7%) 했다"며 "주력 자회사 아모레퍼시픽 약세에다 핵심 브랜드 이니스프리 적자가 더해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한투자증권 박현진 연구원은 “글로벌 리오프닝에 힘입어 매출이 회복세인 데 반해 영업이익이 부진한 이유로는 ▲설화수 리브랜딩 관련 마케팅비용 ▲중국 티몰 리뉴얼 이전 설화수 재고 처리건 ▲미국법인 성과급 발생에 따른 비용 반영 때문이며, 이중 재고관련 비용은 3Q23까지 소폭 이어질 것으로 파악된다"고 예상했다. 그렇다면 아모레퍼시픽그룹 측은 올 2분기 실적에 대해 어떻게 자체 평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친환경 패키지 도입과 산불피해 이재민과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는 등 ESG경영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동서식품은 주요 커피믹스 제품인 ‘맥심 모카골드’와 ‘맥심 슈프림골드’의 스틱에 신규 디자인을 적용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디자인은 스틱 포장재 생산에 사용되는 잉크와 유기용제 양을 대폭 줄여 환경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보다 한층 밝은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스틱 곳곳에 있던 금색의 디자인 요소를 제거했다. 이를 통해 잉크와 유기용제의 사용량을 각각 연간 9.8톤씩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맥심 슈프림골드는 기존의 무광 포장재 대신 유광 포장재를 적용해 잉크 사용량은 연간 6.5톤, 유기용제 사용량은 연간 3.2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동서식품은 2021년 6월에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에 종이 손잡이를, 또 2023년 3월에는 커피믹스, 인스턴트 커피 리필, 포스트 시리얼 스탠드백 등 자사 제품군에 녹색 기술 인증을 받은 포장재를 적용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SPA 브랜드 탑텐(TOPTEN10)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총 1억 원 규모의 의류 1만 장을 지원한다고 31 일 밝혔다. 탑텐이 공수한 의류는 영양, 안동 등 경상도 지역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영양군청, 안동시청, 굿네이버스 등을 통해 신속하게 현장에 전달될 계획이다. 지원 물품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위생상 잦은 교체가 필요한 티셔츠와 이너웨어 등 실용적인 일상복으로 구성됐다. 강석균 신성통상 패션 Biz총괄 본부장은 “예기치 못한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분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피해 주민분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탑텐은 지난해에도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겨울에는 발열내의 온에어를, 여름에는 냉감의류 쿨에어를 지원하는 등 꾸준히 소외된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해 왔다. 2023년과 2022년에는 각각 충북, 경북 지역 호우 피해 지역 및 강원도 산불 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농심이 5월 서울 보라매공원에 자연을 존중하는 기업철학 ‘농부의 마음’을 담은 정원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농심은 지난 25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심은 창업 초기 대방공장부터 현재 본사 사옥에 이르기까지, 지난 60년 간 보라매공원 옆에 터를 두고 있어 지역 주민과 공원 방문객에게 친숙한 기업이다. 농심은 본사 인근에 개최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힘을 보태고,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동행 정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농심은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농부의 마음’을 라면 생산과정에 투영한 예술품으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인데, 정원 곳곳에 물의 흐름과 라면 면발, 젓가락, 컵라면 등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배치, 방문객들이 편안한 휴식 속에서 자연스럽게 라면과 연관된 다양한 디자인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보라매공원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농심 기업동행정원에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행복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대형 산불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영남권 이재민들과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인력들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 행보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구호에 동참하는 업계의 행렬은 속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동서식품, 산불 피해 지역에 3천만원 상당 구호물품 전달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이재민 지원과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3천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탁했다. 커피믹스, 캔커피, 시리얼 바 등의 구호물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번 산불 피해 지역에 전달키로 한 것. 구호물품은 이재민들을 지원하고 산불로 인한 피해지역의 복구를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맥도날드, 산불 피해 현장에 ‘행복의 버거’ 총 1,460인분 전달 한국맥도날드도 산불 피해 현장인 울산 울주군, 경북 의성군, 경남 산청군에 빅맥과 음료로 구성된 ‘행복의 버거’ 총 1,460인분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구호품은 24일부터 사흘에 걸쳐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산불특수진화대원, 자원봉사자를 비롯, 산불 이재민 등에게 전달됐으며, 산불 피해 인근 지역에 위치한 맥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던힐', '켄트' 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담배제조 유통 다국적기업인 BAT로스만스가 이달에도 친환경 행보와 사회공헌 활동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자립을 준비하는 여성 청년에게 위생 및 생활용품키트를 전달하는가 하면 11일에는 서울 중구 본사에서 꽃밭을 조성해 담배꽁초 투기를 막기 위한 '2025년 꽃BAT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행보를 펼친 것. 이는 우리 사회에 대한 공헌은 도외시하고 오직 자사 영리만 추구하려는 일부 글로벌 기업들과는 대조되는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BAT로스만스는 지난 6일,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자립을 준비하는 여성 청년들에게 위생 및 생활용품 키트 100상자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여성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돕기 위한 것으로, 사단법인 대한사회복지회 및 대학생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키트는 생리대, 여성청결제 등 필수 위생용품부터 온열패치, 핸드로션, 립밤, 바디케어 제품 등 일상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품목들로 구성됐다. 이어 11일에는 서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다인어스’ 봉사단이 영케어러 아동들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다인어스’ 전북 지역 봉사단이 지난 15일 전북 전주시 소재 야호 생태·숲놀이터, 폴짝폴짝 맹꽁이숲 등 도심 속 숲 체험 활동장에서 영케어러 아이들 6명과 함께 생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낸 것. 이번 봉사는 문화적 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영케어러 아동들이 힘든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과 직접 교감하고, 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은 물론 신체적 발달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이날 영케어러 아동들은 멘토들의 도움을 받아 공원 곳곳을 거닐며 다양한 식물과 생태계를 관찰하고, 전문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듣는 등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생태·환경 교육을 받았다. 또한, 숲 체험 활동장 곳곳에 배치된 놀이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는 등 스트레스도 풀고 소중한 추억도 쌓는 시간을 보냈다. 나아가 오는 29일에는 전주천년한지관을 방문해 전주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한지’의 역사와 제작 과정 배우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NK경남은행이 지난 15일, 임직원과 가족, 석전동새마을협의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삼호천 토닥길(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소재) 일원에서 ‘바늘꽃밭 조성 봉사활동’을 실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날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앞서 참가자들은 씨앗을 심는 요령을 숙지한 뒤 하천변 200m 구간에 여러해살이 식물인 바늘꽃 씨앗을 나눠 심었다.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반송동지점 김소정 대리는 “봉사자들이 정성껏 심은 바늘꽃이 개화해 분홍빛으로 물든 삼호천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렌다”며 “특히 ‘사랑과 추억’이라는 바늘꽃 꽃말처럼 삼호천 토닥길이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명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영전략그룹 구태근 상무는 “지난해부터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BNK와 함께하는 토닥길(황톳길)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황톳길 조성뿐만 아니라 더 많은 지역민들이 찾을 수 있게 주변 환경정리와 꽃·나무 심기 등 사후 관리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앞서 BNK경남은행은 지난해 10월에도 삼호천 일원 석전동행정복지센터 측면 300m 수변을 토닥길로 조성한 바 있다. 인근 주민들의 황톳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