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이용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사 서비스에 즉각 반영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이른바 ‘열린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유통가에 따르면 요즘 잘 나가는 스타트업들의 숨은 비결로 주목받는 것이 있는데, 바로,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서비스에 빠르게 접목해 나가는 점이다. 이들 기업들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핵심 포인트를 생생하게 포착하고 실현한다.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목소리는 사업성과는 물론,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 되기도 하는 만큼, 서비스 경쟁력 제고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는데, 유통가에서 전해온, 관련 기업들의 사례를 정리해 소개한다. 카카오모빌리티, 고객 설문조사 결과 ‘카카오T바이크2.0’에 적극 반영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바이크 서비스 출시 5년차를 맞아 시장의 변화와 이용자의 요구에 발맞춘 ‘카카오T바이크 2.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서비스 개선을 위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1년 이내 서비스 이용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1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설문조사를 통해 전반적인 서비스 이용성 평가 및 개선사항을 조사하는 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프랜차이즈(가맹사업) 커피전문점 라이벌 투썸플레이스(이하 투썸)와 이디야커피(이하 이디야)의 지난해 영업실적을 비교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에서 서로 한개 부문씩 우위를 주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외형) 증가율에선 이디야가, 영업이익 감소율에서는 투썸이 상대방보다 좀 더 나은 영업성적표를 작성한 것. 이는 직전 연도인 2021년의 경우 외형증가율은 투썸이, 영업이익 증가율에서는 이디야가 각각 우위의 성적을 기록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여서 눈길이 간다. 특히 양사는 지난 2018년까지만 해도 외국 법인이 대주주로 있는 브랜드에 맞서는 국내 토종 커피전문점이라는 아군(?)의 성격을 지니고 있었지만, CJ푸드빌이 지난 2018년 2월 물적분할을 통해 투썸을 분사시킨 후, 2019년 4월 홍콩계 투자회사인 ‘앵커에퀴티파트너스’에 매각했고, 이어 2021년에는 미국계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이 인수해, 특수목적법인(SPC) 트리니티홀딩스(Trinity Holdings, L.P)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이로 인해 2019년부터 적군(?)으로 지위가 바뀐 터라, 국내외를 대표하는 양사의 실적 향배에 소비자 및 가맹점주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한국경제는 올해 하반기에 지난 상반기보다 경제상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수출과 수지가 늘어나면서 총생산이 늘어나고 물가는 상반기보다 오름세가 약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가 워낙 부진해서 올해 전체 실적은 IMF 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3년 2/4분기'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 GDP 성장률을 1.7%로 전망했다. 상반기 0.7%보다 1%P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증가는 하반기에 수출이 2.6% 증가하면서 경상수지도 235억원으로 늘어 날 것이라는데 기인한다. 아직 상반기가 끝나지 않았지만 상반기 수출은 2.4% 감소하고, 경상수지도 19억 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상반기에 가장 심각한 문제로 부각됐던 물가상승률도 상반기 4.3%에서 하반기 2.5%로 감소해 하반기에는 다소 진정되는 기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민간소비와 건설·설비 투자는 높은 금리 등의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고, 실업률은 미미한 감소세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경제지표 전망 (전년동기대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영·호남을 주된 영업기반으로 은행·증권·캐피탈 등의 종속회사를 거느린 지방은행금융지주 3사의 1분기 손익성적을 분석한 결과 BNK금융지주가 가장 저조한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사가 공시한 1분기보고서에 의거해 먼저 종속기업 실적을 포함한 연결재무제표기준 올 1분기 합산 영업이익부터 살펴보면 총 7743억 원을 시현, 전년 동기 8451억 원보다 약 708억이 줄어 8.4% 가량 악화됐고, 합산 순이익 역시 6132억 원을 시현해 전년 동기 6403억 원 대비 272억 원이 줄어 약 4.2% 감소하는 등 3사 모두 부진한 성적표를 시장과 투자자에게 내밀었다. 이를 3사별로 세분화해 살펴보면 먼저 영업이익의 경우 부산경남권의 BNK금융지주가 3218억 원을 시현, 전년 동기 3752억 대비 약 535억 원이 줄어 –14.2%를 기록했고, 이어 대구·경북지역을 관할하는 DGB금융지주가 2293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데 그쳐 전년 동기 2402억 보다 약 109억 원이 감소해 -4.6%를 시현 그 뒤를 이었다. 반면에 호남권을 관할하는 JB금융지주는 2232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 2296억 대비 약 64억 원이 감소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경기침체로 대다수 기업과 업종들이 6월 전망을 어둡게 보는 가운데, 얼마전 사용료를 인상한 전기, 가스 등만 6월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6월 전망치는 90.9를 기록했다. BSI 전망치는 작년 4월 99.1 이후 15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다. 15개월 연속 부진은 코로나19가 확대되던 2021년 2월 이후 최장기 기록이다. 기업들이 5월에 실제로 체감한 BSI 실적치는 92.7를 기록하여, 작년 2월 91.5부터 16개월 연속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기업에게 직접 설문형식으로 조사하는 BSI는, 긍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의 수와 부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의 수가 같을 경우 100을 나타내도록 설계돼있다. 조사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만큼 100을 초과하고 부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만큼 100 아래의 수치가 나온다.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었던 1998년 이후 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우리나라 상장사 세 곳 중 한 곳은 한 해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다 내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0.5%였던 기준금리가 올해 1월 3.5%까지, 무려 7배나 오르면서 시중 대출금리도 2~4배 오른데다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재료비가 상승하면서 이익도 줄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렇게 이익으로 이자를 다 지급하지 못하는 한계기업 비중은, 한·미·일 중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국내 상장기업 2,347개사(코스피 797, 코스닥 1,550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연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자가 영업이익보다 더 많은 기업은 전체 상장사의 30.8%로 나타났다. 이러한 비율은 미국 28.2%, 일본 11.4%보다 높아 3국 중 우리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과, 2021년 만해도 미국이 우리나라보다 많았으나 지난해 금리상승과 수익력 약화로 우리 상장사의 한계기업 비중이 미국보다 더 커졌다. 일본은 11.4%로 전체 기업 10 곳 가운데 1개 기업만 이자가 이익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년 동안 연속해서 이자가 영업이익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라면시장 점유율 1, 2, 3위에 랭크된 농심과 오뚜기, 삼양식품의 지난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삼양식품이 매출 증가율은 톱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양식품이 지난해에는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 모두 타사를 압도하며 가장 알찬 장사를 했지만, 올해 첫 분기에는 외형증가세는 톱을 이어갔지만 영업이익 증가율은 홀로 뒷걸음질치며 3사 중 최하위로 처지는 성적표를 내밀어 대조를 보였다. 그렇다면 이들 3사의 올 1분기 영업성적표는 과연 어떠했을까? 3사 합산 매출, 전년비 16.8% 증가..가격 인상 및 먹방 콘텐츠 효과 지속 각사 1분기보고서에 의거해 해외법인 등 종속기업을 포함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3사의 합산 매출액부터 살펴보면, 국내외 법인 공히 K-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올 1분기 총 1조9627억 원을 시현, 전년 동기 1조6809억 원 대비 약 2818억 원이 늘어 16.8% 성장했다. 이를 업체별로 살펴보면 1위 농심이 올 1분기 약 8604억 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1분기 7363억 대비 약 1241억 원이 늘며 16.9% 성장했고, 2위 오뚜기는 8568억 원의 매출로 전년동기 7424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유한회사인 한국맥도날드(이하 맥도날드)가 지난해 제품가격 인상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기록을 또 다시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손익은 국내외 고물가 지속에 따른 원가 부담과 함께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 상승에 발목을 잡히며 전년 대비 소폭 하락에 그치는 등 적자행진에서 벗어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계 햄버거 브랜드 라이벌인 버거킹 보다는 매출 증가율과 영업이익 감소율 등 내용면에서 우위의 영업성적표를 올려 선전을 펼친 것 아니냐는 긍정 평가도 나온다. 이 회사가 지난 11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9946억 원을 시현, 2021년 8679억 원보다 약 1267억이 늘어 14.6% 성장했다. 이로써 매해 최대치를 갱신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반면 영업이익의 경우 매출이 1267억 원이나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약 277.7억 원의 결손을 기록, 직전년도 277.5억 원 대비 약 0.2억 원이 감소하는 성적을 올림으로써 외형 증가세에 비해 실속 없는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나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이는 지난해 초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 전쟁을 계기로 촉발된 원유, 곡물 등 국제 원자재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등 소위 건설빅5는 최근 6~7년 주택호황기를 맞아 매출도 이익도 큰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로 들어서면서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이익은 성장을 멈추거나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건설사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값이 급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국내 주택시장도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기 시작했고, 해외건설도 갈수록 경쟁력을 잃고 있다면서, 이제는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 매출은 큰 폭 증가, 이익은 멈추거나 감소 건설빅5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다섯 회사가 모두 매출은 커다란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건설은 전년대비 45.5%, 삼성물산은 52.4%, GS건설은 47.9% 등 50% 내외의 커다란 성장세를 보였고, 대우건설도 15.6%, DL이앤씨 22.1% 등 50% 까지는 안되지만 매출로는 큰 증가폭을 보였다. 최근 2~3년 내 분양한 아파트들이 공사가 진척되고, 특히 가장 분양이 활발했던 2020년에 분양한 아파트들이 최근 준공되면서 공사비 정산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11월 사업구조를 재편한 ㈜한화가, 올해 1분기에 창사 이래 최대의 경영성과를 거두고 환한 표정을 지었다. (주)한화의 2023년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분기에 매출 14.4조, 영업이익 1조3,738억원, 당기순이익 1조1,55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와 올해 실적을 비교해 보면 매출은 3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6%, 당기순이익은 무려 69.4%나 증가했다. 회사는 방산부문과 신재생에너지, 금융 부문 에서 고르게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라며, 분기 영업이익으로는 2022년도 2분기에 수립한 기록을 뛰어넘어 창사 이래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은 작년부터 진행된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이후 계열사 간 시너지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결과라고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해 11월 건설, 모멘텀, 글로벌 부문으로 새롭게 재편하며 자체사업을 위한 외형성장 및 수익성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건설부문은 대형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매출이 확대 되었으며, 모멘텀 부문은 2차전지/태양광 제조설비 수주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 ■ 한화솔루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올 1분기 외식/급식 관련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사업부의 쌍끌이 선전에 힘입어 외형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대비 성장세를 지속하며 순항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0일 공시한 1분기 잠정영업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기준 올 1분기 매출이 6975억 원, 영업이익이 127억을 시현,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23.6%, 19.3% 증가했다. 특히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임에도 불구 식자재 유통, 단체급식 등 핵심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졌다고 자체 평가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사의 공통된 평가는 긍정 일색이다. 현대차증권 하희지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라며 "외식 경기 둔화 흐름에도 고수익 경로 증가 및 경기 침체에 따른 급식 부문의 외형 기여도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매출 신장세에 비해 영업이익 성장세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이유는 동탄 물류 센터 신규 가동 및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판관비 증가에 기인한다"며 "2분기부터는 고수익 고객 확보, 신규 수주 증가로 인한 매출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 확인하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남성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SK이노베이션이 올해 1분기에는 당기순이익에서 적자를 실현한 실적을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정유회사의 '들쑥날쑥' 실적이 또 등장했다는 목소리다. 회사는 올해 1분기에 매출 19조1,429억원, 영업이익 3,750억원, 분기순이익 -520억원을 실현했다.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7,649억원, 분기순이익 -4,818억원으로 한 해의 마무리를 적자로 끝냈지만,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만 흑자로 전환됐다. 순이익이 적자를 실현하면서, 회사는 매출이 절반도 안되는 S-OIL 보다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S-OIL은 올해 1분기에 매출 9조 776억원으로 SK이노베이션의 47%밖에 안됐지만, 영업이익은 5157억원, 분기순이익 2653억원으로 SK이노베이션을 앞질렀다. S-OIL은 지난해 연간 실적에서도 매출은 SK이노베이션보다 크게 작았지만 영업이익은 매출만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사업별 실적 사업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사업은 전분기 보다 9,360억원 증가한 2,74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 OSP(Official Selling Price,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부산항만공사(BPA)와 손잡고 졸음운전방지 껌 씹기 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8일 따뜻해지는 봄철 증가하는 졸음사고 예방을 위한 ‘잠 깨!’ 캠페인을 부산항터미널㈜에 방문해 진행한 것인데, ‘부산항의 잠자는 안전의식을 깨우자’는 의미를 담은 이 캠페인은 항만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환기하여 항만 내 안전 문화 확산 및 안전사고 예방 목적으로 기획됐다. 롯데웰푸드의 ‘졸음번쩍껌’을 7천여 개 나눠주며 일상과 안전을 연결해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은 북항, 신항, 감천항에서 12일까지 세 차례 추가 진행됐다. 부산항 내 차량 및 장비를 운용하는 터미널 운영사에도 ‘졸음번쩍껌’을 전달하며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갖춰 나가는 데 힘을 보탰다. 또한 부산항만공사(BPA)와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캠페인 운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롯데웰푸드는 2013년부터 12년째 명절과 휴가철 등 차량 운행이 많아지는 시기에 맞춰 졸음운전방지 껌 씹기 캠페인을 지속 이어나가고 있다. 운전자들이 운전 중 졸지 않고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에 대한 정보 전달과 함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회장 김호연)가 지난 9일 해군본부(참모총장 양용모)와 해군 장병을 위한 아이스크림 "투게더" 후원 협약식을 개최해 후원품 선정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하필 타 물품에 비해 보관·수송이 어려운 아이스크림을 선택했느냐에 대한 것인데, 해군장병의 근무 환경상 아이스크림을 쉽게 접하기 어렵고, 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이 자사 해군 장병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전달해 사기진작에 큰 효과를 본 사례를 참조했다는 전언이다. 협약에 따라 빙그레는 올해 약 20만개의 '투게더 미니어처' 제품을 해군본부에 후원하게 된다. 후원 제품은 매월 해군 함정 승조원 및 도서격〮오지에서 근무하는 해군 장병들에게 정기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빙그레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해군 장병들의 복지 향상과 보훈 문화를 확산하고 특히, 함정 출항, 격오지 근무 등 여러 제약으로 인해 아이스크림을 접하기 어려운 해군 장병들에게 편의와 사기 진작을 위해 제품 후원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해군은 병사들의 사기 진작을 목적으로 아이스크림 전용 보급선을 운영했을 정도로 아이스크림을 제공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알려졌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환경보전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ESG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돕는 투자 프로그램인『하나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하나금융이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그린테크 스타트업과 일자리 창출 능력 및 성장성이 있는 사회혁신기업에게 초기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여 기업의 성장에 기여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및 환경보전 효과를 추구하는 더블 임팩트 투자 프로그램이다. 참여 기업 모집은 총 2회차로 진행된다. 4월 8일부터 5월 24일까지 1차 모집을 진행하고, 6월 3일부터 8월 2일까지 2차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하나 파워 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하나금융은 각 회차별 모집 종료 후 (재)한국사회투자와 함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두 차례의 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신청기업의 ▲일자리 창출 능력 ▲성장성 ▲친환경 기술력 ▲사업역량 등을 심사하고, 총 30억원 규모로 최종 투자 기업들을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투자가 결정된 사회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 연계를 위한 데모데이(Demoday)도 개최, 후속 투자를 결정할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4일 서울 영등포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에서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이사장: 허준)에 저소득 가정 화상 피해 환자의 치료와 자립을 돕기 위한 후원금 1억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저소득 가정 환자 10명에게 1인당 1천만 원씩 총 1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금년부터는 화상 피해자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기업 PG-Lab에 5천만 원을 추가로 전달한다. PG-Lab은 화상 피해자들의 자립을 위한 일자리로 화상 피해 당사자들이 작업 기술을 습득하여 환자에게 필요한 압박옷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사회적기업이다. S-OIL은 화상 환자들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2021년부터 한림화상재단과 함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S-OIL이 지원한 후원금은 저소득 가정의 화상 피해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치료를 유지하여 화상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S-OIL 관계자는 “화상 피해 가족들이 걱정 없이 치료를 받고 다시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며 “S-OIL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새 학기를 맞이한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학습키트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엽서를 선물한다. 이번 활동은 국민은행이 올해 추진 중인 ‘KB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국민은행 임직원과 가족 30여 명은 지난 30일 학습에 필요한 학용품과 비타민 젤리, 휴대용 텀블러, 신발 주머니 등을 담은 학습키트 포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새 학기를 맞은 아이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담은 엽서도 직접 작성했다. 학습키트 및 엽서는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 아동 등 200명의 아이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소외된 이웃들의 삶에 온기를 전하고 나눔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국민은행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연간 사회봉사 프로그램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은 “가족과 함께 봉사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학습키트 지원으로 우리 아이들이 항상 건강하고 희망찬 학교 생활을 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2006년부터 청소년의 교육격차 및 기회 불평등 해소와 미래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공헌사업인 ‘KB Dream Wave 2030’을 펼쳐오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지난 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u타워에서 AI전문가를 꿈꾸는 장애청년을 위한 ‘2024년 행복IT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SK C&C 신용운 ESG전략담당을 비롯한 회사 구성원들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조성민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2005년 첫 시작해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행복IT장학금‘은 장애청년들의 디지털 기술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SK C&C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고 있는데, SK C&C가 지금까지 후원해 온 장학금은 총 16억 4천만 원에 달하며, 행복IT장학금을 받은 학생 수는 총 1007명에 이르는데, 올해는 대학생 34명, 대학원생 4명 등 총 38명에게 총 1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행복IT장학금은 지난 1년 간 사내 온·오프라인 성금 모금 캠페인에 자사 구성원들이 참여해 조성한 기금과 일상 속 사회적가치 실천 프로그램(행가래)을 통해 획득한 리워드 포인트 기부를 더해 마련된다. 대상자 선발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안내한 별도 공고를 보고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그룹이 29일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임직원 및 직원 가족들과 ‘동국제강그룹 노을공원 숲 조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국제강그룹은 자원 재활용으로 마련한 재원을 숲 조성에 사용했다. 지난 2년간 임직원 노후 불용 전자 제품·노후 물품 기부 판매 누적 수익금 총 33,539,620원을 활용, 나무 1,640그루를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 식재함으로 자원 순환을 통한 생태계 회복을 실천했다. 노을공원 지역은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으나 현재는 환경생태공원으로 변화하고 있다. 노을공원 나무 식재는 인간에 의해 훼손된 공간을 인간의 손으로 회복시킨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동국제강그룹은 가족 참여형으로 활동을 구성했다. 당일 동국제강그룹 임직원 36명과 직원가족 15명 총 51명이 함께 힘을 모았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당 4그루씩, 총 200여그루를 심었다. 행사에 참여한 위성재 동국홀딩스 사원은 “신문 기사나 말로 전해 듣던 탄소 감축의 중요성을 몸소 체감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오늘 식재한 나무가 10년 뒤 울창한 숲으로 자랄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국제강그룹은 당일 물품 기부 공간을 별도로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