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쌍용자동차 노.사가임.단협을 9년 연속무분규협상으로 타결해 주주 및 금융권 등 이해당사자들에강력한 정상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9일 임금 및 단체 협약(이하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0.1%의 찬성률로 2018년 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고 10일 밝혔다. 노사는 이번 협상이 회사의 백년대계를 위해 미래 비전을 확고하게 세우는 임.단협이 되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임금과 복지”라는 프레임 보다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에 초점을 맞춰 최종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쌍용차는 2010년 이후 9년 연속 무분규 교섭의 전통을 이어나가면서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협상은 투표 참여조합원(3265명)의 50.1% (1636명) 찬성으로 최종 마무리 됐다. 주요 협상내용은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임금은 동결 △100만원의 일시 보로금지급 고용안정을 위한 미래발전 전망 특별협약서 체결 △주간연속 2교대 (8+8) 시행 등이 포함되어 있다. 무엇보다 노사는 이미 확정된 신제품개발을 위해 향후 3년간 집중적 투자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아시아나항공의수익성이 지난해상반기213억원 흑자에서 올 상반기는 당기순손실 548억원을 기록해'적자전환' 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는8일 실적발표에서 지난 상반기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연결기준매출액 3조2475억원, 영업이익 1024억원, 당기순손실 54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각 각 10% · 48% 증가세로 나타났으나, 당기순익은 지난해 213억원에서 올 상반기는 -548억원으로 '적자전환'으로 돌아섰다. 매출증가 주 요인은 미주와 유럽 노선이 각 각13% ·10%확대됐고, 이는지난 5월 미주 전 노선이 매일운항, 유럽의 베네치아 노선도 신규 취항했던영향이라며 이와는 별도로화물영업도6%증가했다고회사측은 설명했다. 수익성과 관련해 아시아나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고유가 및 환율 영향이컸다" 면서" 하반기에는 전통적인 성수기에에 더해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매각 등 2천억원의 추가이익 발생으로 현금유입이예상되는 만큼, 연말 추정 부채비율은 440%(2분기 대비 158%p ↓) 수준으로안정적 재무건전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내년 운용리스 회계처리기준 변경에 따른 부채비율 증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자동차로 대표되는 완성차 5사의 지난달 자동차 총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0%의 감소세로 마감했다. 그동안 폭락세를 유지하던 한국GM이 낙폭을 줄인 반면, 르노삼성이 지난달 총 판매량에서 20.3% 감소해 '꼴찌'로 추락하며 역주행에 나섰다. 이들 5사의 지난달 자동차 총 판매량은 63만9천대로 전년 동월대비 3.0% 줄었으나, 누적으로는 지난해 고전했던 현대·기아차의 기저효과에 힘입어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상반기까지 상승세를 유지했던 현대차는 지난달 해외부문 부진여파로 6.5% 마이너스 성장세로 마감했다. 부문별로는 내수에서 지난달 13만4천대를 팔아 전년대비 2.4% 증가했고 해외에서 50만5천대 판매로 4.4%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3.0%의 부진을 나타냈다. 업체별로는 지난 상반기까지 7.3% 줄어든 실적을 보여 왔던 르노는 지난달 수출부문에서 28.7% 폭락한 여파로 전체 20.3% 감소해, 완성차 5사 중 유일하게 낙폭을 키워갔다. 상반기까지 내수 · 수출 합계 11.7%가 줄었던지엠은 -10.5%로 마감하며 낙폭을 줄여갔다. 반면에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터키항공이 레고 무비 캐릭터를 이용한 기내 안전 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터키항공의 이번 안전영상은 레고 무비 시리즈인 ‘레고 무비’, ‘레고 배트맨 무비’, ‘레고 닌자고 무비’ 그리고 2019년 상반기 개봉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레고 무비 2’의 제작진이 맡았다. 세계 최초로 레고 시리즈가 등장하는 이번 기내 안전 영상은 기내 안전 절차를 재미있게 보여주고, 유명인사의 카메오 출연과 중독성 있는 노래 및 댄스를 포함시켰다. 터키항공은 세계에서 보유 기령이 가장 낮은 항공사 중 하나다. 특히 다양한 언어로 제공되는 폭넓은 영화, TV 프로그램, 음악 및 게임과 함께 이번 새로운 기내 안전 영상을 바탕으로 정보와 재미를 모두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워너브라더스와의 이번 기내 안전 영상은 ‘가장 작은 출연진과 맺은 가장 커다란 제휴’의 시작으로, 터키항공과 레고 무비 시리즈 간의 제휴를 통해 향후 더 많은 결과물이 나올 전망이다. 일케르 아이즈 터키항공 회장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적인 가치 중 하나로 생각하는 글로벌 항공사 터키항공은 이번 워너 브라더스 및 레고 무비 시리즈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 무엇보다 고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가파워풀한 주행성능에 안전사양을 더한 베스트셀링 SUV‘투싼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기존 인기리에 판매하던 SUV '투산'의 성능과 안전성을 강화한 모델을 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한층 정제되고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 △효율성을 높인 파워트레인 △오프로드는 물론 일상에서도 느낄 수 있는 다이나믹한 주행성능이 특징이다. 전면부 디자인은 △원활한 전방 시계성을 확보한 FULL LED 헤드램프 △메쉬타입과 크롬 가로바로 이원화된 캐스캐이딩 그릴 △미래지향적인 LED 턴시그널 등을 적용해 보다 단단하고 안정감있는 이미지를 완성했다. 후면부는 △볼륨감과 안정감을 강조하는 와이드한 리어 범퍼 △입체감이 우수하고 고급스러운 LED 리어 콤비램프 △스포티한 신규 디자인의 스키드 플레이트 및 머플러 팁 등으로 안정감 있고 넓어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측면부는 균형잡힌 비례감과 역동적인 이미지을 구현했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알로이 휠은 고급감에 감성을 더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수평적 레이아웃으로 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연출하고 스티어링 휠, 크래쉬패드, 변속기 노브 등 주요 부위에 가죽을 적용하여 고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대한항공이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협약에 따라 내년 4월 12일부터 미국 보스턴에 신규 취항한다. 주5회 취항하는 인천~보스턴 노선(KE089)은 매주 화,수,금토,일 오전 9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 보스턴 공항에 도착한다. 이 노선은 오후 1시 30분 보스턴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4시 50분 인천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14시간이 소요되며, 269석 규모의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9 이 투입된다. 보스턴은 미국 뉴잉글랜드지역(북동부 6개주)의 대표 도시로 바이오 기술, 의료, 제약, 금융 등 하이테크 산업의 중심 도시이다. 또한 보스턴 미술관 및 화이트 마운틴 국립공원 등 관광 자원도 풍부해 최근 상용, 관광 수요가 급성장 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지난 5월 1일부터 조인트벤처 협력을 시작하고 양사의 취항 도시를 활용한 공동운항 협력을 확대해 왔다. 특히 이번 인천~보스턴 노선 취항을 통해 비즈니스,유학,여행 목적으로 아시아~미 동북부 지역을 오가는 승객들은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스케줄로 여행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델타항공도 양사 조인트벤처 협약에 따라내년 4월 2일
[산업경제뉴스김소산 기자] 기아자동차가 '소형 SUV 리더’ 라는 의미의'스토닉' 가솔린 1.0 터보 모델을 출시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7월 재빠르다는 뜻의 스피디와 으뜸음을 뜻하는 토닉의 합성어로 ‘날렵한 이미지의 소형SUV 리더’라는 의미의 스토닉 디젤 모델을 출시한 후 그 해 11월 가솔린 모델을 선보였고 이번에 1.0터보 모델을 출시해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고 6일 밝혔다. 이 모델은1.0 T-GDI 가솔린 엔진과 7단 DCT가 탑재돼 최고출력 120마력(PS), 최대토크 17.5kgf·m의 동력 성능을 제공하고 17인치 타이어 기준 13.5km/l의 복합연비를 달성해 경제성을 확보했다. 또한 기아차는 2019년형 스토닉 1.0 터보, 1.4 가솔린, 1.6 디젤 모델의 프레스티지 트림에 고객 선호 사양인 1열 통풍시트를 기본 적용해 무더운 여름 운전자 및 동승자가 시원하게 운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기아차는 이 차량에 드라이브와이즈 패키지를 통해 차선 이탈 방지 보조를 장착할 수 있어 주행 안전성을 높였고 HD DMB를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가격은 △1.0 가솔린 터보 모델 트렌디 트림 1914만원, 프레스티지 2135만원 △1.4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쌍용자동차가 판매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 적자로 전환된 후, 올 상반기에도 손실폭을 확대하며실적악화를 이어가고 있다. 쌍용차는 23일, 올 상반기에△내수 5만1505대, 수출 1만5605대(CKD 포함)를 포함 총 6만7110대를 판매해 △매출 1조7506억 원 △영업손실 387억 원 △당기 순손실 396억 원의 실적을 보였다고발표했다. 매출은 렉스턴 스포츠 출시 등 제품 믹스 영향으로전년 동기대비 소폭(3.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87억원으로지난해상반기 -221억원에 이어 적자폭을 확대해 갔다. 쌍용차의2년 연속 적자확대(상반기 기준)는 판매량 감소가 큰 원인이라고업계에서는 보고있다. 상반기 판매량은전년 동기(7만345대)와직전년도 같은기간(7만4577대)을 비교했을 때 각각 -4.6%, -5.7%가 줄어들어2년 연속감소세를 나타냈다. 부문별로는, 내수에서지난해 상반기에 5.5% 성장했으나 올 상반기 성장율은전년동기 대비 3.7% 마이너스 로 돌아섰다. 수출부문은 같은기간 29.3% 급락에이어,올 상반기도 전년동기보다 7.5%가줄어들어2년 연속 감소율을 보였다. 이는 2년전 상반기에비해서는34.7% 줄어든 수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기아자동차가 상품성과 경제성을대폭강화한 준중형 SUV '스포티지 더 볼드'를 출시하고판매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24일 서울 강남구 BEAT 360에서 상품성개선 모델 ‘스포티지 더 볼드’의 사진영상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더 볼드는 △스포티하고 강인한 모습의 외장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공간 △높은 효율성과 연비를 갖춘 파워트레인 △한층 강화된 주행안전성, 더욱 편리해진 커넥티비티 서비스와 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다. ■ 강인한 외장 디자인과 고급스러워진 실내공간 더 볼드의 전면부는 핫스탬핑 공법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폭을 확장해 강인함과 안정감을 더한 라디에이터 그릴, 독특한 모양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한 FULL LED 헤드램프, 스포티하면서도 간결하게 정돈된 인테이크 그릴 등으로 스포티지 특유의 스포티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후면부는 좌우의 연결감을 높이고 슬림해진 리어 콤비내이션 램프, 역동적인 이미지의 듀얼 팁 데코 가니쉬와 스키드 플레이트, 전면부와 통일감을 이루는 크롬 와이드 가니쉬가 적용된 리어 범퍼 등으로 고급스럽고 심플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측면부는 다이내믹한 형상으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동차의 전자화에 가속도를 붙이며 미래차를 향한 인공지능 S/W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비스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는 자율주행·커넥티비티 등 차량의 안전성·신뢰성도 함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검증시스템 ‘마이스트’와 함께, 딥러닝을 탑재한 대화형 개발문서 검색로봇(챗봇)을 최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개발에 확대 적용하고, 자율주행·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부품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검증시스템 ‘마이스트’… 업무효율 2배 향상 마이스트는 현대모비스가 카이스트 전산학부 김문주 교수와 공동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 검증작업을 수행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연구원들이 설계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의 모든 연산과정을 인공지능으로 검증한다. 기존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소프트웨어 검증 업무를 자동화한 것이다. 모비스가 차량용 소프트웨어 검증작업에 인공지능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것은 자동차 한 대에서 차지하는 소프트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국토교통부가 BMW · 아우디 · 포르쉐 · 두카티에서 판매한 10개 차종에 대해 자발적 리콜를 하도록 조치했다. 국토부는 19일 4개 업체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자동차 총 10개 차종 74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X3 xDrive20d 등 2개 차종 468대는 브레이크 오일 주입 공정에서 공기 유입으로 인하여 운전자가 평상시 보다 더 깊이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야 원하는 제동력을 얻을 수 있어 평상시와 같이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경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19일부터 BMW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브레이크 오일라인 공기빼기)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A4 40(2.0) TFSI quattro 등 5개 차종 161대는 제작공정에서 발생한 미세한 금속 물질이 보조 냉각수 펌프로 유입되어 막힐 경우 보조 냉각수 펌프가 과열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차량은 20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기아자동차가 1회 충전으로 385km 를 달릴 수 있는SUV 전기차 '니로'를 출시했다. 기아차는 친환경 SUV 전기차 모델인 ‘니로 EV’의 인증 주행거리와 가격을 공개하고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고용량 배터리와 고효율 구동모터를 탑재해 1회 완전충전 주행가능거리 385km(64kWh 배터리 완전 충전 기준)를 인증 받았으며, 동급 최대의 실내 공간과 다양한 첨단 주행 신기술로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가격은 세제 혜택 후 기준 △프레스티지 4780만원 △노블레스 4980만원으로 서울 기준의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혜택까지 더하면 △프레스티지가 3080만원 △노블레스는 328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평소 차량 운행이 많지 않거나 시내에서 통근 위주로 활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주행거리가 짧은 ‘슬림 패키지(39.2kWh 배터리 적용)’를 마이너스 옵션을 마련해 기본 모델 대비 350만원 낮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차량은 △저중량·고밀도의 고전압 배터리에 △냉각 성능을 높인 수냉식 냉각시스템 △저손실 베어링 등으로 효율을 높인 구동모터와 △최적 설계를 통해 크기와 중량은 줄이고 출력은 높인 통합전력제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후원하는 ‘제2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서 이지현 9단이 신진서 9단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동서식품 전언에 따르면 5년 만에 맥심커피배 우승에 도전한 이지현 9단은 맥심커피배 전기 우승자인 신진서 9단을 맞아 치열한 승부를 벌여 시선을 끌었는데, 지난달 31일 진행된 결승 1국에서 전기 우승자 신진서 9단을 상대로 9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으나, 4월 2일 경기도 가평군 마이다스 호텔 앤 리조트에서 열린 결승 2국에서 패하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어 지난 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결승 3국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이지현 9단은 178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신진서 9단을 꺾고 최종 우승자가 됐다. 이로써 이지현 9단은 대회 전기 우승자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쾌거를 이뤘으며, 2020년 우승 이후 5년 만에 맥심커피배 우승 기록을 갖게 됐다. 우승자 이지현 9단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7천만 원이, 준우승자 신진서 9단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천만 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지현 9단은 “지난 대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울산 도심의 한 공원이 LG생활건강과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다양한 수목을 갖춘 도심 내 생태 숲으로 거듭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지난 8일 울산 북구 신천공원 일원에서 ‘도심생태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힌 것인데, 2023년 ‘꿀벌의 공원’, 2024년 ‘새들의 공원’에 이어 울산에서 3년 연속 진행하고 있는 숲 가꾸기 사업은 지속 가능한 ESG 경영으로 생태계 복원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강조하고자 하는 LG생활건강의 노력을 담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LG생활건강을 비롯해 지역 환경단체인 울산생명의숲,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 북구청, 울주군 등 행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원 주변 곳곳에 1,500여 그루의 묘목을 심고 공원 시설을 정비하는 등 생태계 보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꽃이 아름답고 튼튼한 애기동백과 산수유, 정원의 정취를 담은 팜파스 그라스, 수국 등 20여 종의 크고 작은 나무를 공원 내 인공습지 인근에 식재했다. 이로써 곤충과 어류, 파충류, 양서류, 조류 등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생물 다양성 증진 효과를 기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가 지난 4월 3일 창립 58주년을 기념해 서울시 양평동 본사에서 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을 가졌다. 이는 지난 한 해간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데 적극 협력해 준 파트너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함으로, 롯데웰푸드는 이번 시상을 통해 9개 파트너사, 55개 대리점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총 3억8천2백만 원 상당의 금융 지원을 진행했다. 선정된 기업은 삼광식품, 유창성업, 에스디푸드, 하이푸드텍, 동화, 오래식품, 선일이씨티, 신우에프에스, 유래코 등으로, 이들 기업은 원가 절감, 매출 기여, 신제품 기여, 클레임, 기술 및 에너지 환경, 원료 및 포장재 등 다양한 부문에서 각각 높은 기여도를 인정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롯데웰푸드 제품의 접점 확대를 위해 노력한 대리점들에도 시상이 주어졌다. 매출 규모와 손익 등 여러 기준을 공정하게 검토했다. 한편, 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은 올해로 35회를 맞은 롯데웰푸드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젝트다. 파트너사와 함께 양질의 제품을 안전하고 바르게 생산해 소비자에게 전달한다는 공동의 목표와 상생의 가치를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고자 매년 지속 전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두유, 베지밀 등 건강한 식재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대표 정연호)이 ‘인류의 건강과 지속가능한 미래 추구’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정식품에 따르면 국내 두유업계 1위 기업으로서,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ESG 경영방침을 공개하고, 환경경영과 윤리경영,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실천 방안을 소개했다. 이번 ESG 경영방침에는 ▲고객 중심 경영 ▲사회적 책임 이행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개인적 이익 배제 ▲청렴 경영 실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식품은 그동안 환경부 등이 주관한 ‘종이팩 자원순환 지원사업’에 참여해 종이팩 재활용 관련 소비자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활동을 했으며, 청주시와도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 등 꾸준히 환경 보호를 실천해 왔다. 또한, 2024년부터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등과 협력해 멸균팩을 재활용해 생산한 백판지를 베지밀 24개입 포장박스에 적용했다. 아울러 보일러 폐열 회수 설비를 도입해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소비를 줄였으며, 공장 내 용수 사용량을 절감하는 등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이외에도 정식품은 기업의 사회적 책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아 비양리마을회와 함께 비양도 황근 군락지 복원활동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여미지식물원, (사)제주올레 등 여러 기관이 함께했으며, 브랭섬홀 아시아 국제학교 학생, ACTS29 Jr.(국제학교 학생 연합동아리) 회원 등 180여 명이 참여했다. 황근은 제주 토종 무궁화로, 여름이면 노란색 꽃을 활짝 피운다. ‘보물주머니’라는 꽃말을 가진 이 식물은 한때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되기도 했으나 민‧관의 20년에 걸친 노력 끝에 성공적으로 복원됐다. 특히 염분이 있는 해안가에서도 잘 자라는 준맹그로브(semi-mangrove) 식물로, 최근에는 육상산림의 3~5배에 달하는 탄소를 흡수하는 ‘탄소주머니’로 각광받고 있다. 이 날 참가자들은 비양도 동남쪽에 위치한 염습지 펄랑못에 황근 120그루를 심고, 비양도 둘레길을 돌며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에 나섰다. 해류를 따라 끊임없이 밀려오는 해양쓰레기는 비양도의 최대 골칫거리다. 섬 내에는 쓰레기 처리시설이 없고 한 달에 한번 오는 바지선을 통해 연간 120톤의 쓰레기를 수거한다. 행사장 곳곳에 등장한 폐박스 활용 안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사회참여·육아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에 참여할 지원자를 이달 1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사회 활동을 하거나 이를 병행하여 육아 중인 서울·경기 거주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 여성 장애인 20명이다. 2020년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을 처음 시작한 LG생활건강은 지금까지 5년 간 총 137명에게 보조기기를 제공했다. 올해는 ▲이동용(휠체어, 운전 보조기, 경사로 등) ▲학습 및 업무용(확대기, 특수 마우스, 특수 키보드, 화면 낭독 소프트웨어 등) ▲가사 및 육아용(높이 조절 유아침대, 베이비 모니터, 배변 알리미 등) ▲호신용(경보기, 삼단봉, 화재감지기 등) 분야와 함께 ▲건강관리용(휠체어 피트니스기기, 기립 보조기기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1인 최대 400만원 안팎으로 수량과 품목 제한 없이 활용 목적에 맞춰서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지원자로 선정되면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소속 보조공학 전문가의 상담을 거쳐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받는다. 이후 사용 및 관리 교육, 사후 관리 서비스도 받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지난달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u타워에서 장애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2025년 행복IT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날 장학생 뿐만 아니라, SK C&C 구성원들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조성민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장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축하를 전해 의미를 더했다. ‘행복IT장학금’은 장애청년들이 디지털 역량을 키우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SK C&C 구성원들이 21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지금까지 1,000여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했으며, 올해는 AI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 28명과 대학원생 4명 등 총 32명에게 9,37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행복IT장학금’은 SK C&C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매년 진행되는 사내 성금 모금 캠페인에 참여하거나, 일상 속 사회적가치 실천 프로그램인 ‘행가래’를 통해 마련된 리워드 포인트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장학생 선발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 별도 공고를 통해 지원자를 받고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