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울산현대 간판 스타 이청용, 조현우, 정승현이 후원사인 현대오일뱅크 일일 홍보대사로 나서 SK네트웍스 직영 주유소 인수를 축하했다. 선수들은 10일, 울산 북구 소재 동광주유소를 찾아 현대오일뱅크의 SK네트웍스 주유소 인수를 축하하는 내용의 영상을 촬영했다. 동광주유소는 기존 울산지역 SK네트웍스 주유소 중 가장 먼저 현대오일뱅크로 전환된 주유소다. 영상에는 선수들이 주유소 측에 10 개의 싸인 볼을 전달하는 내용도 담겼다. 주유소 측은 촬영 당일과 15일, 이틀 동안 5만원 이상을 주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을 선정, 싸인볼과 연료첨가제 엑스티어알파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나선 이청용은 “코로나 19로 아직 팬들을 직접 만나지 못하고 있어 아쉽다”면서 “후원사인 현대오일뱅크의 사업 확대를 축하하고, 많은 팬 분들이 현대오일뱅크 주유소를 이용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일 SK네트웍스 주유소 300여 개의 영업권을 인수하며 업계 2위로 도약했다. 울산지역에도 6개의 주유소를 추가 확보한 현대오일뱅크는 향후 패스트푸드, 창고대여 등 플랫폼비즈니스와 전기 충전기 등 차세대 수송용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비대면 활동이 늘고 있는 가운데 소위 택배빅5로 불리는 CJ대한통운, 우체국택배, 로젠택배, 한진택배, 롯데택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도 증가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조사해보니 CJ대한통운에 대한 관심도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호감도는 로젠택배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빅데이터 분석 연구기관인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31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지난 2월18일부터 5월26일까지 99일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의 정보량을 조사해서 택배빅5에 대한 관심도를 분석했다. 조사대상 업체는 CJ그룹(회장 이재현)의 'CJ대한통운(대표 박근희 부회장)', 우정사업본부의 '우체국택배(대표 이기호 인터넷우체국장, EMS 제외)', 로젠㈜(대표 최정호)의 '로젠택배', ㈜한진(대표 류경표 노삼석)의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대표 박찬복)의 '롯데택배' 등이다. 분석결과 CJ대한통운(CJ택배 키워드 포함)이 이 기간 14만1264건으로 전체 54.8%의 비중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CJ대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닫았던 사회적 기업 천년누리 전주빵 (이하 전주비빔빵) 전주한옥마을점이 세달여만에 다시 문을 열어 착한빵을 사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대표적인 매장인 전주한옥마을점은 매출 90% 이상 급감으로 문을 닫는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대구·경북지역 의료진과 자원봉사단에게 2천만원 제과류를 기부해 ‘착한 빵’으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다. 전주비빔빵의 재오픈 소식에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선행을 접한 사람들의 구매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선행의 긍정적인 효과에 힘입어 3월 31일부터 5월11일까지 진행된 크라우드 펀딩에서도 총 4,700만원을 모으며 목표대비 2,353% 달성하기도 하였으며, 온라인에서도 네티즌의 열띤 호응이 이어진 바 있다. 전주비빔빵은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2014년 취약계층 직원 4명을 고용하며 시작된 사회적 기업이다. “많이 팔리지만 돈 안되는 착한 빵”으로 대중에게 알려져 현재는 취약계층 40여명을 고용하며 선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착한빵'이란 이름은, 빵 만드는 할머니들의 인심이 후해 고명이 많이 들어가고, 100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유가하락과 정제마진 감소때문에 정유업체들의 수익이 급격히 하락하는 가운데도 일정 수익을 유지하고 있는 현대오일뱅크가 사업확대를 위해 SK주유소 300여 곳의 운영권을 인수해 국내 정유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1999년에도 한화에너지플라자 주유소 1100여 개의 운영권을 인수해 업계 3위로 올라섰는데 20여 년 만에 또 다시 경쟁사 주유소를 인수했다. 인수한 주유소가 본격 영업에 들어간 1일 현재, 현대오일뱅크의 전국 주유소는 2500여 개로 SK의 3100여 개 다음으로 많은 주유소를 보유하게 됐다. GS칼텍스는 2352개, 에쓰오일은 2162개의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SK네트웍스의 주유소 매각은 점유율에 지각 변동을 불러올 대형 이벤트였다. 당시 현대오일뱅크는 코람코자산신탁과 함께 입찰에 참여해 최총 낙찰자로 선정됐다. SK네트웍스의 자산을 코람코자산신탁이 인수하고 현대오일뱅크가 주유소를 임차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시장에서는 현대오일뱅크가 이번 인수로 제품 공급 채널을 늘리면서 판매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경기와 지정학적 요인에 크게 좌우되는 수출 시장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늘 ‘발명의 날’을 맞아 우리 삶속으로 성큼 들어온 신통방통 발명품들과 배경 스토리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은 이젠 옛말이 됐다. 5년, 아니 단 1년만에도 세상은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 바로 우리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온 ‘발명’ 덕분이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3대 IT 박람회 중 하나인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20’에서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 ‘플라잉카’가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 플라잉카는 공상소설이나 영화에 빈번하게 등장할 정도로 선망의 대상이었지만 실체화는 쉽지 않았다. 1926년 헨리 포드가 발명한 1인승 플라잉카 ‘스카이 피버’ 이후로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고 현재 세계의 많은 업체들이 상용화를 위해 준비 중이다. 실제 상용화 및 관련 법 제정이 이뤄진다면 ‘자동차의 발명’ 못지않게 우리의 생활을 바꿔놓을 전망이다. 이러한 발명 하나 하나가 모여 일상생활을 한층 더 편하게 만들어주는데, 기술의 발전 덕분에 발명품의 상용화는 더욱 빨리 이뤄지고 있다. 5월 19일 ‘발명의 날’을 맞아 알게 모르게 우리네 일상 속으로 침투한 발명품들과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에쓰-오일(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카카오페이와 제휴하여 정유사 최초로 주유소에서 ‘카카오페이 결제’를 도입한다. 또한, 지역화폐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순차적으로 도입하여 주유고객에게 결제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와 제휴된 에쓰-오일 주유소를 찾은 고객은 실물카드나 현금 없이도 스마트폰 카카오페이 바코드로 주유 결제할 수 있으며, 동시에 ‘카카오페이 멤버십’과 연계되어 에쓰-오일 보너스 포인트도 자동 적립되는 등 결제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 가맹 여부는 주유기에 부착된 카카오페이 스티커로 확인이 가능하다. 최근 일주일간 전국 에쓰-오일 주유소 200여 곳이 카카오페이 가맹을 신청하는 등 카카오페이 결제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카카오페이 결제 도입과 연계된 에쓰-오일 보너스카드 신규가입 선착순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치열한 가격경쟁 시장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주유소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화폐 등 다양한 간편결제의 단계적 도입과 함께 주유소 내 무인편의점, Steff Hotdog, 무인택배함, 쿠팡 물류 Hub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경기도 용인시 중앙기술연구원에서 태경비케이와 탄산칼슘 제조기술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사는 원유 정제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부산물로 탄산칼슘을 제조하는 친환경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탄산칼슘은 시멘트 등 건축자재와 종이, 플라스틱, 유리 등의 원료로 폭넓게 사용되는 기초 소재다. 태경비케이는 국내 대표 석회제조사로 온실가스를 활용한 탄산칼슘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태경비케이와 기술협력을 통해 올해 안에 파일럿테스트와 공정설계를 마무리 짓고 2021년 하반기까지 300억 원을 투자, 기존 대산 공장 내 연산 60만 톤 규모의 탄산칼슘 생산공정을 완공할 계획이다. 제품 판매와 온실가스 저감으로 영업이익은 연간 100억 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경제성과 함께 정유업계의 골칫거리인 온실가스를 제품화하는 최초의 친환경기술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은 우리 실생활에 꼭 필요하지만 생산과정에서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그간 정유사들은 태양광이나 LNG 발전설비를 도입하는 등 공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현대오일뱅크(대표이사 강달호)가 공룡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3종을 4일 선보였다. SK네트웍스 주유소 300여 개의 운영권 인수 절차 마무리를 앞두고 고객 접점 확대 차원에서 신규 캐릭터를 개발했다. 공룡 캐릭터 3종의 이름은 ‘지오’, ‘디오’, ‘키오’로 각각 ‘Gasoline(휘발유)’, ‘Diesel(경유)’, ‘Kerosene(등유)’와 ‘Oilbank’를 합성해 지었다. 지오는 스마트한 혜택, 디오는 친절한 서비스, 키오는 청결한 환경을 표현하는 역할을 맡았다. 권태형 현대오일뱅크 마케팅팀장은 “친근한 느낌의 공룡 캐릭터를 도입해 주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조만간 캐릭터를 접할 수 있는 주유소 개수가 대폭 늘어나는 만큼 브랜드 인지도 제고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주유소 객장에서의 고객 응대, 보너스포인트 앱 등에 신규 캐릭터를 활용하는 한편 다양한 형태의 굿즈, 이모티콘 등도 제작할 예정이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최근 대형 고층 건물의 빈번한 화재 발생으로 건축 내외장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동국제강은 4년여간의 연구 개발 끝에 불연 세라믹 컬러강판 ‘럭스틸 유니세라’(LUXTEEL UNI-CERA) 개발에 성공했다. 동국제강은 앞선 2018년도에 불연성을 인증 받은 내장재용 컬러강판을 개발했으나, 장기적으로 외장재용 컬러강판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국내 최초로 easy cleaning(비오염성)과 외부 환경에 견디는 내후성까지 갖춘 ‘럭스틸 유니세라’를 개발했다. 특히 이 제품은 컬러강판 소재 중 꿈의 수지라고 하는 세라믹 수지를 사용했으며, 장기적 외장재로 사용하기 위해 easy cleaning(비오염성)과 내후성을 각각 20년간 보증 받은 국내 유일의 강판이다. 동국제강은 시험성적서를 요구하는 건축업계의 특성상 전 두께, 전 사이즈별로 한국 건설 자재 시험연구원, 방재시험 연구원, 및 한국 건설 생활시험 연구원에서 불연재료 KS 기준(KS F ISO 1182 : 불연성 시험 및 KS F 2271 : 가스유해성시험)을 인증 받았다. 동국제강은 앞으로도 강화된 건축법에 부합하는 제품의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에너지(대표이사 사장 조경목)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T)을 중심으로 딥체인지를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주력사업인 석유정제업이 대외 변수들에 취약해 위기가 반복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DT를 통한 친환경, 플랫폼 중심의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기로 한 것이다.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은 최근 전사 본부장급 이상이 참여하는 월간 단위의 회의체인 ‘행복 디자인 밸리’를 화상회의로 열어 지난 1년여간 준비한 DT 전략을 점검하고, ▲디지털 O/E (Digital Operational Excellency), ▲디지털 그린(Digital Green), ▲디지털 플랫폼(Digital Platform) 등 ‘DT 3대 추진방향’을 최종 확정했다. 조 사장은 “이제껏 겪어 보지 못했던 최근의 위기 상황은 통상적 수준의 변화로는 극복하기 어렵고, 극복 하더라도 장기적 관점에서 생존과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당면한 위기를 본질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사장은 “디지털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현대오일뱅크는 14일, 국내 최초로 API와 ILSAC 최신규격을 충족하는 친환경 가솔린 엔진용 윤활유 현대 엑스티어 울트라(HYUNDAI XTeer Ultra)시리즈 11종 개발에 성공해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API와 ILSAC는 각각 미국석유협회와 국제윤활유 표준화 승인위원회가 정한 자동차용 윤활유의 국제 규격이다. 두 기관은 다음 달 1일, 기존보다 연료 이상연소 및 엔진 마모방지, 청정 효과 등 친환경 기능을 대폭 강화한 API SP와 ILSAC GF-6 규격을 새로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강화되는 국제 규격에 맞춰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 출시, 관련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현대오일뱅크가 독자 개발한 몰리 플러스(Moly Plus) 및 롱 라이프(Long Life)테크놀로지도 적용한다. 기존 제품보다 엔진 내 마찰을 평균 25% 가량 줄여 차량 연비를 향상시키고 노후 차량에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엔진오일 누유 현상도 예방한다. 시장 분석기관인 IHS Market은 친환경 윤활유 시장이 자동차 배기가스 및 연비 규제 강화로 2025년까지 연 평균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21대 총선을 바라보며 재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여야가 초당적인 노력을 기울여 경제 혈류를 돌리는 핵심주체가 되길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대기업 모임인 전국경제인엽합회(이하 전경련)는 15일 '제21대 총선관련 논평'이라는 보도자료를 내놓고 21대 국회에 바라는 재계의 바램을 밝혔다. 전경련은 논평을 통해 "각 당은 21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난 극복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면서, "우선,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매진해야 한다. 경제 살리기에도 전력을 다해야 한다.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개별 기업의 힘만으로 극복하긴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현재 경제상황을 설명했다. 그리고 전경련은 "부디 우리 경제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초당적인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 어려움에 처한 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규제개혁, 노동시장 개혁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21대 국회에 대한 바램을 말했다. 전경련은 이 같은 바램과 함께 "경제계도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여 일자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