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2020년 상반기 출시된 국내제조사 자동차에 대해 출시후 69일간의 온라인 총정보량(=소비자 관심도, 게시물 수)을 비교 조사한 결과 제네시스의 3세대 G80과 GV80이 압도적으로 1,2위를 차지했다. 16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2020년 상반기 중 새로이 출시되거나 페이스리프트돼 공개된 총 9개 차종의 국산 자동차 중 5월 이후 출시된 3종 차량을 제외한 6종 차량에 대해 소비자 관심도 및 호감도를 조사했다. 빅데이터 분석 대상 자동차는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 이원희, 하언태)의 제네시스 GV80, 3세대 제네시스 G80, 7세대 아반떼, 기아자동차(대표 최준영)의 4세대 쏘렌토, 한국GM(대표 카허 카젬)의 트레일블레이저,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 시뇨라)의 XM3이다. 5월 이후 공개된 현대자동차의 '더 뉴 싼타페', 기아자동차의 '모닝 어반' 그리고 르노삼성자동차의 QM3의 후속 모델인 '캡처(캡쳐 키워드 포함)' 이들 3종의 차량은 이제 막 한 달이 되었거나 채 되지 않아 분석에서 제외했다. 조사 기간은 6종의 차량 중 제일 마지막 출시된 7세대 아반떼 출시일인 4월7일부터 6월14일까지 총69일간이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커뮤니티 카셰어링 서비스 ‘네이비’가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네이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반포 써밋 아파트에 ‘전기차 셰어링(EQ ZONE)’을 론칭했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비는 아파트 등 입주민만을 위한 프라이빗 커뮤니티 카셰어링 서비스로 현재 수도권 내 일부 중대형 아파트 단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전기차 셰어링은 선별한 단지를 대상으로 전기차 모델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전기 충전 인프라 확대로 입주민들이 더 품질 높은 서비스와 편리한 카셰어링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첫 론칭 장소인 반포 써밋 아파트 단지에 네이비 카셰어링으로 투입되는 차량은 모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순수 전기차 위주로 운영되며, 메르세데스-벤츠 전용 충전기가 설치돼 단거리 이용이 많은 카셰어링 서비스로 적합한 전기차를 입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네이빙을 운영하고 있는 링커블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출시 예정인 다양한 친환경 전기차를 카셰어링을 통해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면서 양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우리 국군의 차세대 지휘 차량은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로 결정됐다. 쌍용자동차는 렉스턴 스포츠의 작전지휘 능력을 대폭 업그레이드하여 7월부터 실전 배치를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각급 부대의 지휘 차량으로 보급될 렉스턴 스포츠는 기본적인 주행성능과 안전성은 물론 통신 운용 및 기동지휘소로서 역할 등 다양한 작전환경을 상정한 야전 적합성 평가를 최우수로 통과하여 선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국군의 전투력 향상을 책임지게 되었다. 초고강도 쿼드 프레임이 적용된 렉스턴 스포츠는 e-XDi220 디젤엔진과 쌍용차 고유의 4WD 시스템 4Tronic이 조합, 앞선 험로주행 능력을 갖춰 산악을 비롯한 야전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쌍용차는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렉스턴 스포츠는 탑승 인원을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확대하면서도 실내 이동편의성을 높였고 도강능력을 증대했으며 연료 혹한 환경에서 시동성을 향상시키는 등 야전 작전 능력이 대폭 증강되었다고 밝혔다. 등판능력과 장애물 극복 능력 또한 향상되었으며 실내공간이 확대되어 헬멧과 장비를 갖춘 병력의 승하차 편의성도 크게 개선되었다. 쌍용차는 2020년 말까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가 26일 중형 SUV ‘더 뉴 싼타페’의 외장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더 뉴 싼타페는 2018년 2월 출시한 4세대 싼타페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6월 중 디지털 언박싱 행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티저 이미지를 통해 공개된 더 뉴 싼타페의 새로운 디자인은 기존 현대차의 대표적인 요소를 갖추면서 전작보다 더 고급스럽고 웅장해진 더 뉴 싼타페만의 개성을 보여준다. 전면부는 더 뉴 그랜저 이후 현대차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그릴과 헤드램프가 하나로 통합된 모습이 특징이다. 여기에 수평적 구조의 그릴과 수직적 구조의 주간주행등(DRL) 램프를 대비시켜 멀리서도 확연히 인식되는 강인하고 독창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에 신규 플랫폼 및 파워 트레인을 적용해 실거주성은 물론 주행 성능과 연비를 개선했다. 현대차는 국내 대표 중형 SUV 싼타페가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더 뉴 싼타페’로 재탄생했다며 앞으로 더 뉴 싼타페가 패밀리 SUV 시장에서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쌍용자동차가 1분기에, 판매 2만4139대, 매출 6492억원, 영업 손실 986억원, 당기 순손실 193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월부터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해외 부품 수급 차질로 라인별 순환 휴업 실시 등 생산 차질 영향으로 판매와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7%, 30.4%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쌍용자동차는 부품 수급 차질 해소에 전력을 기울이며 조업 차질을 최소화해 오고 있지만 국내외 시장 상황이 악화되며 불가피하게 판매 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분기 손익은 생산 차질 영향으로 인한 986억원의 영업 손실 외에도 유형자산 손상차손 768억원이 반영되면서 1935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수요와 공급 사슬 전반에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만큼 생산 차질 방지를 위한 부품 수급 및 공급망 관리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올해 하반기 G4렉스턴 부분 변경 모델과 함께 티볼리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 재출시를 통해 판매를 증대하고 2021년 초 국내 첫 준 중형 SUV 전기차 출시를 위해 막바지 품질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환율과 원가절감 노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는 코로나19의 영향이 본격화되는 2분기에는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수익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2020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판매 90만3371대, 매출액 25조3194억원(자동차 19조5547억원, 금융 및 기타 5조7647억원), 영업이익 8638억원, 경상이익 7243억원, 당기순이익 5527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유례없는 불확실성에 직면한 가운데, 이에 따른 수요 위축 및 공장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판매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원화 약세의 우호적 환율 환경, 제품 믹스 개선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매출 증가이유를 설명했다. 영업업이익은 전년보다 증가했지만, 앱티브 합작법인과 관련한 약 1000억원의 기타 매출이 발생한 것을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말 2020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차는 2020년 1분기 경영실적이 △매출액 14조5669억원(전년 대비 17.1% 상승) △영업이익 4445억원(25.2% 하락) △경상이익 2819억원(70.2% 하락) △당기순이익 2660억원(59.0% 하락)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IFRS 연결기준). 기아차는 1분기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전이라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우호적 원-달러 환율, 국내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신차 효과, 제품 믹스 개선 등의 요인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어 3월 말부터 주요 지역 공장 가동과 판매 중단이 시작되면서 2분기에는 심각한 경영 악화가 우려되는 만큼 상황변화에 촉각을 기울이고 신차를 앞세워 판매 감소 최소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년 1분기 실적 기아차의 2020년 1분기(1월부터 3월까지)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도매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1.1% 증가한 11만6739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2.6% 감소한 53만1946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1.9% 감소한 64만8685대를 기록했다. 해외 주요 권역별로는 △북미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자동차의 올 뉴 아반떼가 1500만원 ~ 2400만원의 가격에 출시됐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7일 개발을 주도한 연구원들이 직접 아반떼를 소개하는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을 현대차 홈페이지,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올 뉴 아반떼’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의 경우 1531~2392만원이며 LPi 모델은 1809~2167만원이다. ◇가솔린 모델 1531만원부터… 9일 간 사전계약 1만6849대 ‘올 뉴 아반떼’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스마트 1531만원 △모던 1899만원 △인스퍼레이션 2392만원이다. LPi(일반판매용) 모델은 △스타일 1809만원 △스마트 2034만원 △모던 2167만원이다(개별소비세 1.5% 기준). ‘올 뉴 아반떼‘는 3월 25일부터 4월 6일까지 영업일 기준 9일 동안 1만6849대의 사전계약을 달성하며 국내 준중형 세단 수요가 감소하고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첫날 계약 대수(1만58대)는 6세대 아반떼 첫날 사전계약 대수(1149대)의 약 9배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사전계약 분석 결과, 20대와 30대의 비중이 크게 증가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쌍용자동차가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포콘(INFOCONN)을 신규 적용하고 고급편의사양 및 첨단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RE:SPEC)한 모델을 선보이며 고객들에 대한 존중(Respect)의 마음을 표현한다고 2일 밝혔다. 상품성을 높이면서 경쟁모델보다 경쟁력 있는 메인 트림 가격을 책정해 최고의 가치를 선사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 서비스 인포콘을 탑재, 첨단 기술이 선사하는 즐거움과 편의성을 만끽할 수 있다. 쌍용차의 첨단 커넥티드 기술 인포콘(INFOCONN)이 두 모델에 최초로 적용된다. 쌍용차는 크게 △안전 및 보안(Safety&Security) △비서(Assistance) △정보(Wisdom) △즐길 거리(Entertainment) △원격제어(Over the air) △차량 관리(Monitoring) 등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하며 텔레매틱스의 편리함과 자체 제공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즐거움을 한꺼번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은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되는 인포콘만의 강점이라고 밝혔다. 차량 운행과 관련된 세부 서비스 항목으로 △실시간 교통정보 및 맵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차량 시동 및 에어컨/히터 등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쌍용자동차가 3월 내수 6860대, 수출 2485대를 포함 총 934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내외 실물경제 위축에 따른 시장 상황 악화로 전년 동월 대비 31.2% 감소했으나, 중국발 부품수급 문제로 인한 조업 차질을 최소화함으로써 전월 대비로는 30.9% 증가한 것이다. 내수 판매도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와 함께 잔여 개소세 전액을 지원하고 국내 최장의 10년/10만Km 보증기간 혜택을 제공하는 리스펙트 코리아(Respect KOREA) 캠페인 등 판촉 활동 강화를 통해 전월 대비 34.5% 증가하였다. 수출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코란도 M/T 모델의 유럽 현지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전월 대비 21.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연초 브뤼셀 모터쇼와 비엔나 오토쇼를 통해 코란도에 대한 유럽 진출을 본격화한 데 이어 2월은 페루에서도 론칭 행사를 갖는 등 중남미 시장으로의 공략도 확대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시장 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판촉 활동을 통해 판매가 전월 대비 회복세를 보였다며 이달 새롭게 출시되는 첨단 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자동차가 4월 출시 예정인 준중형 세단 ‘올 뉴 아반떼’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아울러 ‘올 뉴 아반떼’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티저 영상도 공개하며 새로 출시될 현대차 베스트셀링카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올 뉴 아반떼’는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진취적이고 역동적으로 변화한 7세대 모델로 △미래를 담아낸 과감한 디자인 △일상을 혁신하는 최첨단 안전 편의 기술 △효율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주행 성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스페인어로 ‘앞으로 전진, 발전’이라는 뜻의 아반떼는 1990년 처음 출시된 이후 전 세계 누적 약 1380만대 이상 팔린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역사를 새로 쓴 준중형 세단이다.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에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무게중심이 낮고 안정적인 설계를 구현했고 현대차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바탕으로 대담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올 뉴 아반떼’는 1세대 모델부터 이어져 온 고유의 스포티하고 야망 있는 캐릭터와 DNA를 과감한 조형미를 통해 되살린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세 개의 선이 만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경기가 꽁꽁 얼어붙었지만 중고차 시세는 지난 2월 오히려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차팔기 애플리케이션 헤이딜러는 2020년 2월 중고차 시세 분석 결과를 5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월 중고차 시세는, 벤츠 C클래스(W205)와 BMW 3시리즈(F30) 모델을 제외하고는 국산차와 수입차 대부분이 시세 상승 곡선을 그린 것으로 조사됐다. 국산차를 살펴보면 르노삼성 QM6 모델이 전월대비 5.9% 상승했고, 그랜저IG 2.4%, SM6 2.3% 상승했다. 이 외 국산차도 대부분 시세가 상승해 시세가 하락한 모델을 찾기 어려웠다. 수입차는 벤츠C클래스(W205) 디젤이 4.7%, BMW 5시리즈(G30) 모델이 0.9% 상승했다. 중고차 시장에서의 차량 인기도를 가늠할 수 있는 중고차 딜러 평균 입찰 수는 기아 레이가 18.3명으로 가장 높은 모습을 보였고, 나머지 모델들도 전반적으로 평균 경매 입찰 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데이터는 2017년형 차량 기준, 주행거리 10만km 미만, 무사고(단순교환 포함) 차량이 분석 대상이었고, 2월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국산차 3만5488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는 31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한국 제조 기업을 위한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지원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감정보 보호와 ESG 정합성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탄소 데이터 전략 수립을 지원함은 물론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SK AX가 공급망 탄소 데이터 대응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즉, 한국 제조기업들이 민감한 데이터를 지키면서도, 글로벌 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전략을 모두 갖춘 유일한 파트너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7월 발효된 EU의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 규정(ESPR,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은 제조기업에 새로운 생존 조건을 요구하고 있는데, 유럽시장에 제품을 유통하려면 ▲제품 구성 정보 ▲원자재 출처 ▲탄소배출량 ▲재활용 이력 등 제품 단위 ESG 정보를 ‘디지털제품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특히 배터리, 철강, 섬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유럽연합(EU)의 대표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연계 국토·교통 분야 파트너십 프로그램 중 ‘탄소중립 분야’ 과제를 수행한다. 호라이즌 유럽은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스마트 도시 등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유럽연합과 전 세계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 플랫폼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건축 환경에서의 청정에너지 통합’ 과제로, 건물을 단순히 전기를 소비하는 공간을 넘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하며 주변과 공유하는 ‘에너지 자립형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즉, 태양광으로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저장장치에 보관한 뒤 필요할 때 사용하거나 남는 전력을 다른 건물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전력 수요 집중 완화로 국가 전력망 안정화와 전력난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사전 제안서를 제출한 뒤, 유럽연합 사무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7월 최종 선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남덴마크대학교,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 포르투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압박 속에서 생존 전략 모색에 골몰하는 가운데 이차전지 전문 엘앤에프가 친환경 전환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며 지속가능경영의 로드맵 개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명확한 목표와 실행 전략에 기반한 친환경 전환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엘앤에프는 2035년 RE10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전환 모델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극재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달성 엘앤에프에 따르면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양극재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한 것이다. 2022년 9월 대구, 왜관, 구지1공장을 대상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이후 매년 인증을 갱신해 2024년에는 전 사이트 인증 갱신 및 획득을 완료했다. 이는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의미하는 것으로, 엘앤에프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 및 화재 대응설비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197.5억 원을 지원받고 전라남도·목포시·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등 11개 기관 참여하는 이번 사업(KRISO 주관)은 친환경 연료 기반 선박의 세계적 확대 추세에 발맞춰 선박 내 배터리 화재, 수소·암모니아 연료 폭발 등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 기술 확보에 목적이 있다. KRISO는 본 사업을 통해 선박 및 해양에 특화된 실규모 화재 시험평가 인프라를 세계 최초로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배터리 열폭주에 의한 화재 대응 기술 ▲폭발성 연료(수소, 암모니아 등)의 화재 확산 및 진압 기술 ▲폭발성 연료 화재 대응 지침 수립 및 선박용 소화 설비 개발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선박 안전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방재 분야 전문 기관인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선박 및 해양구조물 전용 화재 시험장 구축·운영과 연구개발 등을 추진해 시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KRISO는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손잡고 오는 7월 11일과 12일 이틀간 더북한강R점(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에서 고객 250명과 함께 하는 환경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환경 클래스는 지난 5월 더북한강R점이 소재한 경기 남양주 일원에 새롭게 준공된 ‘수풀로 금남리’ 수변녹지 조성을 기념해 진행되는 고객 참여 클래스. EM(유용 미생물) 흙공을 직접 제작하는 정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수풀로 금남리’는 지난해 12월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통해 한강 상수원 보호 및 탄소 저감을 목적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커피박을 업사이클링한 자원순환 산책로, 그리고 시민의 휴식이 함께 어우러진 약 17,953㎡(5430평) 규모의 지속가능한 수변 생태 환경을 자랑한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수풀로 금남리 조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협력해 생태 복원지 내 덩굴 고사체 제거, 나무 심기 등 파트너 봉사활동을 통한 환경 정화에 노력해왔으며, 올 6월부터는 수변녹지 조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