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엔무브가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차세대 차량용 냉매의 핵심 원료인 아이오딘(Iodine, 요오드)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핵심 원료인 아이오딘을 활용, 기존 냉매 보다 냉난방성능이 개선된 차세대 차량용 냉매를 개발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SK엔무브는 아이오딘 생산량 기준 전세계 1위 기업인 칠레 SQM社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구체적인 공급 시기와 물량은 본 계약 체결 후 확정된다. SQM은 올해 연간 1만 4000톤의 아이오딘을 판매, 전세계 아이오딘 공급량의 35%를 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엔무브는 SQM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향후 글로벌 냉매 공급망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SQM은 20년 이상 우수한 품질의 아이오딘을 안정적으로 생산해왔을 뿐 아니라 리튬∙아이오딘 생산시 탄소·물 발자국을 최소화하는 기업이라는 점에서도 SK엔무브의 공급망은 지속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QM은 윤리적이고 친환경적인 광물 채굴을 보증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책임 있는 광업 보증을 위한 이니셔티브(IRMA)’에 가입한 바 있다. 기존 전세계적으로 사용되던 1세대 냉매의 주 원료인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지난 2일 수요일 오후, 서울 성북구 화랑로에 위치한 서울민방위교육장에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동부간선도로의 교통 체증을 줄이기 위해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서 강남구 청담동을 잇는 총연장 10.4km의 소형차 전용 왕복 4차로 대심도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이 대표 건설사로 참여했으며, 공사기간은 60개월로 2029년 개통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성북구 석관동에서 강남구 청담동까지 통행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약 20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 시장, 안규백 국회의원, 서영교 국회의원, 최호정 시의회 의장 등 국회의원 및 구청장, 시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은 기념사에서 “대우건설이 2015년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를 민자사업으로 최초 제안한 이후 약9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서울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착공식에 이르렀다”며, “국내 최장 터널인 인제터널과 국내 유일 해저 침매터널인 거가대교 등의 시공경험을 바탕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코리안 디저트 카페를 추구하는 설빙이 신제품 ‘ABC초코쿠키설빙 2종’ 출시 기념으로 쉐라톤 나트랑 호텔과 협업 행사를 진행한다. 10월 11일까지 전개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ABC초코쿠키설빙과 ABC초코쿠키녹차설빙 중 1종을 설빙 매장을 방문하거나 포장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경품 응모번호를 제공, 총 153명에게 행운의 경품을 증정하는 내용이다. 참여는 설빙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구매 영수증의 ‘응모번호’를 입력하면 완료되며, 추첨을 통해 10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응모자 중 1등 3명에게는 쉐라톤 나트랑 3박4일 숙박권, 2등 30명에게는 설빙 모바일상품권 5만원권, 3등 100명에게는 ABC초코쿠키설빙 또는 ABC초코쿠키녹차설빙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특히 1등에게 제공되는 쉐라톤 나트랑 숙박권은 조식을 포함한 쉐라톤 나트랑 호텔앤스파 디럭스 오션뷰 룸 3박4일 이용권으로 럭셔리 호캉스를 즐기기에 제격인 상품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한편, 설빙의 신제품 'ABC초코쿠키설빙' 2종은 설빙 특유의 부드러운 우유 얼음 위에 초코링과 초콜릿 슬라이스, ABC초코쿠키 등 다양한 초코 토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맥도날드가 스테디셀러 ‘애플파이’가 포함된 가늘맞이 ‘해피 스낵’ 신규 라인업을 공개했다. ‘해피 스낵’은 하루 종일 할인된 가격으로 버거, 사이드 메뉴부터 디저트, 음료 등 맥도날드의 대표 인기 스낵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고객 혜택 플랫폼이다. 맥도날드는 시즌마다 달라지는 해피 스낵 라인업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가성비 선택지를 제공해 오고 있다. 올 가을 해피 스낵 라인업은 메뉴에 따라 1,000원, 1,500원, 2,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전체 라인업은 ‘애플파이’, ‘치즈버거’, ‘후렌치 후라이(S)’, ‘아이스 드립 커피(M)’, ‘코카-콜라 제로(M)’, ‘골든 모짜렐라 치즈스틱’ 2조각 등 총 6개 메뉴로 구성됐다. 이중 후렌치 후라이(S)와 아이스 드립 커피(M)는 1000원, 애플파이와 코카-콜라 제로(M)은 각 1500원, 그리고 치즈버거와 골든 모짜렐라 치즈스틱 2조각은 각 2000원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애플파이는 따뜻하고 바삭한 파이 속에 잘게 썰린 사과 다이스가 듬뿍 들어가 고소한 버터 향과 달콤한 사과 과육을 함께 맛볼 수 있는 디저트 메뉴다. 또한 파이 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브랜드 탐앤탐스가 본격 가을 시즌을 앞두고 10월 4일까지 ‘백일장’ 이벤트를 마련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이번 백일장은 선선한 가을의 계절감과 잘 어울리는 커피와 관련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 요소를 안겨주고자 기획됐다. 또한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만큼 고객들과 함께 만들어온 추억들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라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는 소개다. 탐앤탐스에 대한 추억을 갖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매장 홍보물에 삽입된 QR코드에 접속하거나 탐앤탐스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벤트 안내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필수 제시어는 ‘가을’, ‘추억’, ‘탐앤탐스’로, 세 단어를 활용해 자유롭게 작성 가능하고 글자 수 제한은 없다. 사연과 관련된 이미지를 첨부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응모작은 반환되지 않으며, 당선작에 한해 추후 탐앤탐스 콘텐츠에 소개될 예정이다. 시상은 1등은 이탈리아 유명 커피머신 ‘아스카소’, 2등 5명에게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티켓(1인 2매), 3등 5명에게 뮤지컬 ‘조로’ 티켓(1인 2매), 4등 10명에게 마이탐 아메리카노 쿠폰 등이다. 입상자는 10월 11일 탐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구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8마크’가 본격 분양에 나서면서 주택전시관이 운영된 3일 내내 방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대구도시철도 1∙3호선 명덕역 더블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데다 주변에서 보기 드문 상품성이 호평을 받으며 청약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DL이앤씨는 지난 27일 개관한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주택전시관에 3일간 총 1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29일 밝혔다. 이른 아침부터 주택전시관을 찾은 방문객들이 몰려 입장 대기줄이 100m이상 이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내부에는 단지의 입지와 상품을 살피려는 수요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방문객들은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했다. 대구에서 희소성 높은 더블 초역세권 입지에 대한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 탓에 대구 전역에서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주택전시관 외부에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관계자까지 가세해 분양 열기를 짐작케 했다. 주택전시관은 입구에서부터 전시 공간까지 곳곳에 e편한세상만의 인테리어가 적용돼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을 자아내며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내부에 마련된 카페테리아는 고급 호텔 로비와 같은 인테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 폴 바셋과 컴포즈커피가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파스타치오를 활용한 신 메뉴를 각각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컴포즈커피다. 지난달 23일 최근 SNS에서 꾸준히 화제가 되고 있는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쉐이크로 재해석한 ‘크런키 피스타치오 초코’를 내놓자, 이에 질세라 폴 바셋도 가을을 맞아 고소한 견과류 풍미를 더욱 잘 살려내고, 라즈베리를 곁들여 상큼한 맛을 더한 피스타치오 활용 신메뉴 5종을 지난달 26일 출시하며 맞불을 논 것. 우리 소비자들은 과연 어느 신 메뉴에 더 후한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먼저 컴포즈커피의 올 가을 한정 신메뉴 ‘크런키 피스타치오 초코’는 두바이 초콜릿을 쉐이크 형태로 재해석한 메뉴로, 바삭한 쿠키칩과 달콤쌉사름한 초코시럽, 고소하고 향긋한 피스타치오 쉐이크의 만남으로 다채로운 식감과 맛을 한잔에 담았다. 아이스 음료 전용으로 출시됐다. 최근 SNS에서 꾸준히 화제가 되고 있는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쉐이크로 재해석한 음료여서 MZ세대 중심의 인기가 있을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에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스페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연세대학교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비용은 낮추고 성능은 획기적으로 높인 차세대 탄소 포집 분리막 기술을 개발해 냈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SKIET R&D센터,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김종학 교수 연구팀은 공동 연구한 차세대 탄소 포집 분리막 연구논문*이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멤브레인 사이언스(Journal of Membrane Science, JMS)’에 최근 게재됐다고 1일 밝혔다. JMS는 분리막 분야 최고 학술지로, 세계적 화학공학 연구진들의 논문을 게재하고 있다.*Low-cost, all-organic, hydrogen-bonded thin-film composite membranes for CO2 capture: Experiments and molecular dynamic simulation(탄소 포집을 위한 저비용의 유기 수소 결합 박막 복합 멤브레인: 실험 및 분자 동역학 시뮬레이션) 공동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분리막 소재에 유기물만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학계에서는 분리막의 기체 투과성능을 높이기 위해 무기물을 첨가하는 연구가 활발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스웨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의 국내 주행거리 인증 결과를 공개하고 시승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폴스타 4의 시승과 출고는 10월 말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 차량은 폴스타가 국내에 두 번째로 선보인 신 모델로, 쿠페 특유의 날렵한 스타일에 SUV의 공간적 이점을 결합한 새로운 차원의 전기 SUV 쿠페이다. 파일럿 팩을 기본 적용 하고도 6,690만 원(VAT 포함, 보조금 미적용)이라는 매력적인 가격을 갖춰 출시와 함께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모델은100kWh 리튬-이온 배터리와 200kW 모터를 결합한 폴스타 4 롱레인지 싱글모터다. 1회 주행거리는 511km(도심530km, 고속도로488km)를 확보했다. 이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모든 전기 SUV 중 가장 긴 주행거리다. 폴스타는 ▲에어로 다이내믹을 극대화한 디자인에 ▲부피와 무게에 이점이 있는 셀 투 팩(Cell to Pack) 기술을 적용한 배터리 팩, 그리고 ▲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히트 펌프를 기본 적용한 것이 높은 주행거리를 확보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폴스타 함종성 대표는 “이 모델이 국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 관계사인 엠즈씨드(대표 권익범)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 폴 바셋이 개점 15주년을 맞아 27일부터 3주간 ‘해피 아워’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피 아워’ 이벤트는 매주 금요일 15시~17시에 진행되며, 15주년의 숫자 15를 뒤집어, 51% 할인해 주는 이벤트다. 이벤트 음료는 가장 대중적인 메뉴인 아메리카노와 최근 선보인 아이스 플랫화이트로 선정했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폴 바셋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초대장 이미지를 캡처하여 결제 시 직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이벤트는 직원에게 직접 주문하는 방법으로만 참여 가능하며, 크라운 오더, 키오스크, 드라이브스루 주문은 적용되지 않는다. 특히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구매 수량은 1인 5잔으로 한정되며, 개인컵을 이용하면 추가로 5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폴 바셋 관계자는 “폴 바셋을 15년동안 사랑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벤트를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분들의 일상에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폴 바셋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탐앤탐스가 캠핑과 사색의 계절 9월을 맞아 ‘꽝없는 100% 당첨’ 룰렛 이벤트와 가을에 취향대로 즐기기 좋은 커피와 티 라인업으로 무장한 9월 룰렛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9월 25일 오후 6시부터는 가을맞이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성큼 다가온 가을에 취향대로 즐기기 좋은 커피와 티 라인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또한 매번 다양한 혜택을 자랑하는 탐앤탐스의 쇼핑 라이브인 만큼 라이브 단독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 종류부터 살펴보면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이는 ▲삼각티백 3종(캐모마일/페퍼민트/얼그레이)은 피라미드형 티백으로 4면이 모두 물에 닿아 더욱 빠르게 우러나며, 찻잎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일반 티백보다 넓어 점핑현상이 일어나 한층 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간절기인 지금, 기관지를 보호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기 위해 음용하기 좋은 제품으로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커피 역시 다양한 라인업으로 고객들을 만난다. 스테디셀러인 ▲페니하우스 아메리카노와 ▲핸드드립 3종 ▲꼰대라떼 등 원하는 대로 골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한 고성능 전기차 ‘2025년형 아이오닉 5 N(이하 아이오닉 5 N)’을 24일 출시했다. 연식이 변경된 이 모델은 고성능 전기차 전용 사양에 고객 의견을 반영한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더욱 편리한 차량 이용 경험을 제공하는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기존 아이오닉 5 N에 탑재해 원활한 드리프트 주행을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N Drift Optimizer)’를 더욱 정교화 했다. 차량 거동과 노면 변화 등 드리프트 상태 판단을 위한 차량 신호 모니터링 로직을 개선하고 기존에 선택할 수 없었던 제어 단계를 10단계로 세분화해 운전 실력에 맞는 드리프트 보조 수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차량 자세 제어(VDC)를 최소화하고 구동 토크를 선형적으로 조절해주는 10단계(PRO 모드)는 숙련된 운전자가 보다 자유롭게 드리프트 주행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의 가상 변속 시스템 ‘N e-쉬프트(shift)’에 ‘다운 쉬프트 메모리’ 및 ‘다운 힐 어시스트’ 기능을 추가했다. 다운 쉬프트 메모리는 서킷 주행 중 저단 변속 허용 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