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농업·생활·공업 등 분야별 가뭄실태와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매월 가뭄정보를 통합한 가뭄 예·경보 제공 하는 등 범정부차원에서 대책마련에 나섰다. 정부가 지난 2월 28일~3월 5일 전국적으로 내린 봄비(평균 강수량28.1㎜~30.1㎜) 로 가뭄은 다소 완화되었으나, 전남·경북·경남 등 일부지역의 경우 생활·공업용수 부족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11일 밝혔다. 분야별 가뭄 예·경보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농업용수 상황은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이 평년의 89% 수준이며 저수율이 낮은 울주군·경주시·밀양시 등 일부지역은 주의 단계가 6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는 전국 다목적댐의 평균 저수율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경북·전북지역에 용수부족 상황이 다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문댐·밀양댐 등 저수율이 매우 낮은 수원(水源)을 이용하는 대구·경남·경북·전남의 8개 시·군은 ‘심함 단계’, 광주·울산·충남·전북·전남·경남의 29개 시·군은 ‘주의 단계’이다. 정부는 물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매주 정부합동 TF(대책위
국토교통부가 내년부터 적용될 새로운 자동차 등록번호판을 위해 3월 11일부터 2주간 온라인 국민 의견수렴을 실시한다. 국토부는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에 대응하고 비사업용 승용차 등록번호 용량을 반영구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 등록번호 용량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의 등록번호(2200만개)는 용량이 포화되어 현재 회수된 번호를 사용 중이나, 최근 등록량 추이(매년 약 80만대 순증)를 감안 시 2019년 하반기 소진이 예상돼 용량확대가 필요한 실정이다. 등록번호 용량 확대를 위한 등록번호체계 개편과 병행하여 디자인 도입 및 글자체 변경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이번 의견수렴은 그간 연구용역 및 전문가 검토 등을 통해 마련한 대안에 대해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번호판 개선(안)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의견수렴은 1) 새로운 승용차 등록번호 체계, 2) 번호판 디자인, 3) 번호판 글자체 세 가지 항목에 대한 설문 형태로 진행되며 의견이 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하게 제시될 수 있도록 번호판 개선 전반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도 접수한다. 의견수렴 기간은 3월 25일까지이며 국민 누구나 국토교통부 누리집에 접속하여 의견을 올릴 수 있다. 네이버
LG생활건강의 최고급 럭셔리 뷰티 브랜드 ‘후’와 글로벌 온천수 화장품 크레모랩이 각각 자사 브랜드 모델이자 인기 스타인 이영애와 한예슬의 방부제 같은 미모가 돋보이는 뷰티 컷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업체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소개한다. LG생활건강, 이영애의 ‘후 비첩 3-STEP 마스크’ 홍보 컷 공개 LG생활건강은 자사 최고급 럭셔리 뷰티 브랜드 '후'의 신제품 '후 비첩 3-STEP 마스크'를 출시하며 모델 이영애의 CF컷을 공개했다. 이영애는 지난 2006년부터 ‘후’의 모델로 활동하며, 국내외에 브랜드의 명성을 전파해온 1등 공신으로, 전성기 시절의 미모를 여전히 간직하고 있으며 촬영현장에서도 스텝들에게도 시종 일관 밝은 미소와 친절함을 잃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후 비첩 3-STEP 마스크'는 '후'의 대표적인 '비첩' 라인 제품으로 구성된 마스크로, 순환 마스크와 자생 에센스, 자윤 크림을 차례로 사용해 빛나는 왕후의 피부로 가꿔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세안 후에 첫 번째로 사용하는 순환 마스크는 '후'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비첩 순환 에센스의 유효 성분을 시트 마스크에 담은 제품으로, 피부의 순환을 도와 생기를 올려주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마블’의 다양한 히어로 캐릭터를 주제로 진행된 글로벌 티셔츠 디자인 콘테스트 ‘2018 UTGP’의 수상작들을 발표하고 오는 4월 27일 전국 유니클로 매장에서 판매를 개시한고 7일 밝혔다. ‘UT 그랑프리’는 유니클로가 2005년부터 13년째 진행하고 있는 티셔츠 디자인 콘테스트로, 나이, 성별, 국적을 막론하고 전세계 소비자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다. ‘닌텐도’, ‘스타워즈’ 등 전세계 사람들이 사랑하는 다양한 테마 아래 진행되었으며, 수상작들은 전세계 유니클로 매장에서 티셔츠로 판매되어 더욱 의미가 깊은 소비자 참여 이벤트이다. 이 콘테스트는 아이언맨, 헐크 등 상징적인 히어로 캐릭터와 그들이 펼치는 서사적인 이야기로 뜨거운 호응을 받는 ‘마블’을 테마로 진행되었으며, 인기를 증명하듯 전세계에서 8,500개의 작품이 접수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일본 스트리트 패션 아이콘이자 UT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니고가 이끄는 유니클로의 UT 디자인팀과 마블의 CCO인 조 쿠에사다를 포함한 마블의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엄정한 심사를 진행했으며, 마블의 슈퍼 히어로 캐릭터만의 유니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 지원 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전시 전문 기업 ㈜미래전람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8 서울 카페&베이커리페어(Seoul Cafe&Bakery Fair 2018)’가 3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학여울역 세텍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커피, 디저트, 베이커리 관련 제품 및 홈 카페 용품, 커피 머신, 카페 창업 아이템 등 커피와 디저트에 관련된 다양한 제품이 총망라되며 170여개 업체 450부스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젤라또 챔피언십 대회인 ‘2018 스텔라배 IMG 젤라또 챔피언십 대회’와 ‘2018 마스터 오브 카페(마스터컵, 마스터빈, 마스터바리스타)’가 그것이다. 전국 유명 카페들이 총집합하는 ‘2018 마스터 오브 카페(마스터컵)’는 전국에서 가장 핫한 시그니처 음료를 사전에 온라인 추첨하여 발굴하며, 현장에서 선정된 TOP3 음료 세 잔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최고의 필터커피(마스터빈), 바리스타(마스터바리스타) 대회도 열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국내 유일의 젤라또&디저트 전시회인 ‘2
최근 여성에 대한 성폭력 문제가 사회전반에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여자아이를 강하게 키우는 방법에 대한 책이 출판돼 여자아이를 둔 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최초의 여자아이 전문 태권도장 ‘태권숲’ 대표인 이은지 작가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실제 교육 사례를 바탕으로 여자아이 운동법에 관한 노하우를 들려주는 책을 출간했다. 저자는 용인대학교에서 태권도학을 전공하며 선수 생활을 보낸 뒤 태권도 지도 관장을 맡으며 아이들을 가르쳤다. 태권도 지도를 하면서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의 운동법은 달라야 함을 깨달았다. 그렇게 여자아이 운동법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한 끝에 마침내 여자아이 전문 태권도장인 ‘태권숲’을 개관했다. 또, 단순히 태권도장 관장에 머무르지 않고 여자아이들에게 더 큰 동기부여와 꿈을 심어 주고, 여자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들에게 여아 운동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실제 교육 현장의 생생한 사례들이 풍부하게 실려 있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재미를 더한다. ■ 여자아이는 왜 따로 운동해야 할까? 저자가 여자아이를 위한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이렇다. 일반 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의
평창 올림픽을 빛낸 선수들에게 기업들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8일 LG전자가 스켈레톤의 윤성빈 선수와 연맹에 3억원의 격려금을 전달한데 이어 2일 신세계그룹은 이번 올림픽의 깜짝스타 여자 컬링팀 선수와 코치진에게 2억4000만원을 전달하겠다고 발표했다. 포상금과 격려금은 김은정 선수 등 남녀 국가대표 선수 12명을 포함해 총 21명에게 전달된다. 신세계 그룹은 "'영미' 신드롬으로 상징되는 아름다운 도전정신을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하자는 취지"라고 격려금 지원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온 선수들의 '하나된 열정'에 모든 국민이 감동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여자 국가대표팀의 눈부신 성공스토리를 발판 삼아 제2, 제3의 '팀킴'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2012년 부터 대한컬링경기연맹과 공식 후원협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100억원 규모의 운영비, 전국대회 상금과 개최 비용, 우수 팀 훈련비 등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선수들과 코치진은 연습기간 동안 사실상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해 올림픽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놔 논란이 일고 있다.
2월 마지막주 영화 예매순위에서 '궁합'이 예매율 21.5%로 개봉 첫 주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의 궁합풀이로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 영화로 이승기, 심은경이 주연을 맡았다. 예매 2위는 마블의 슈퍼히어로 액션영화 '블랙 팬서'가 예매율 19.8%를 기록했고 김태리, 류준열 주연의 특별한 사계절을 그린 '리틀 포레스트'는 예매율 16.6%로 3위에 올랐다. 이어 히가시노 게이고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4위, 샐리 호킨스 주연의 판타지 로맨스 '셰이프 오브 워터'가 5위에 올랐다.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6위를 기록했다. 관객동원수에서는 마블의 슈퍼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블랙 팬서'가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460만 관객을 동원했다. 2위를 차지한 누미 라파스 주연의 SF 스릴러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30만 관객이 다녀갔다. 한편, 다음 주에는 김상경, 김강우, 김희애 주연의 '사라진 밤'이 개봉된다. 이 영화는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사라진 시체를 두고 벌이는 하룻밤의 추적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이 밖에 알리시아 비칸데르 주연의 액션 어드
2015년부터 윤성빈 선수와 스켈레톤연맹을 후원하고 있는 LG전자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윤성빈 선수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LG전자는 지난달 28일 LG서울역빌딩에서 격려금 전달식을 갖고 대한민국 썰매 종목의 새 역사를 쓴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 선수와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단에 3억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LG전자는 2015년부터 윤성빈 선수와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을 공식 후원해 오고 있다. 2016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하며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에 격려금 1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윤성빈 선수는 “LG전자의 꾸준한 지원과 관심 덕분에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힘든 훈련 과정을 이겨내고 스켈레톤을 시작한 지 6년 만에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윤성빈 선수의 열정에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윤성빈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 스켈레톤이 대한민국에서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중장년층에게 찾아 오던 '일자목증후군'이 최근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으로 발생연령이 젊은층으로 이동하면서 환자수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1년~2016년 ‘일자목증후군’ 질환으로 진료받은 전체 인원은 2011년 239만7천명에서 2016년 269만6천명으로 늘어 5년새 30만명이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이장우 교수는 “일자목증후군은 잘못된 자세와 동작이 원인이 되고 이러한 요소들이 장기간 축적되어 골격의 변형까지 일으키는 질환"이라며 “근래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 되면서 발생 연령이 점차 젊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자목증후군’을 방치할 경우 “목 부위 통증뿐 아니라 두통이나 어깨 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고 나이가 들면 구조물들의 비가역적 변화를 야기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며 "목 척추나 디스크 등의 퇴행성 변화를 초래하여 추간판탈출증이나 심한 경우 경추척수증과 같은 신경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2011년부터 2016년까지 ‘일자목증후군’ 질환의 진료비 추이를 살펴보면 2011년 3327억원에서 2016년 4412억원으
미디어 엔터 분야 꿈을 꾸는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YG 디렉터 프로젝트’ 3기 결과발표회가 이하이의 축하무대와 청소년들의 공연으로 마무리 됐다. 24일 용산 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는 ‘YG 디렉터 프로젝트’ 3기 수료식이 개최됐다. 24명의 3기 수료생들은 1기, 2기 수료생들과 함께 ‘The Colors Live’라는 주제로 결과발표회를 열었다. 이 발표회에서는 참가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젝트에서 작사, 작곡한 다양한 장르의 창작곡과 댄스 공연, 수료생 선배들의 축하무대 등이 3시간에 걸쳐 펼쳐졌다. 특히 이날 결과발표회에는 YG 아티스트 이하이가 수료 축하무대에 올라 수료생들을 비롯한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이번 3기를 수료한 한 청소년은 “YG 디렉터 프로젝트를 통해 제 꿈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얻고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과 꿈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런 기회를 주신 YG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리고, 항상 저희를 지원해주신 선생님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함께 수료한 3기 친구들에게 “모두 각자의 꿈을 이룬 자리에서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22일부터 용산 아트홀 갤러리
강한 상대, 숨막히는 접전, 가슴 터질듯한 승리, 쏟아진 눈물과 감동...그리고 감사와 위로 23일 오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를 지켜본 국민들의 반응이다. 8엔드까지 7대4로 3점을 앞선 경기. 하지만 9엔드에서 일본이 2점을 보태며 7대6으로 쫓아왔다.그래도 10엔드는 우리가 후공이니 1점만 따도 승리. 하지만 일본이 동점을 만들었다.연장 11엔드 마지막 드로우에서도 일본의 스톤이 1번 스톤...안경선배 김은정의 마지막 스톤이 손에서 떠나고 이 스톤은 일본의 스톤에 바짝 붙어 안쪽에 멈췄다. 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4명은 서로 얼싸 안고 웃음과 눈물을 함께 터뜨렸다.이를 바라 본 국민들도 웃음과 눈물을 함께 터뜨렸다. 초조와 긴장, 환호와 감동 그리고 감사와 위로가 국민들의 마음에 가득 차올랐던 순간이었다. 비디오 머그가 이날의 경기를 편집해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에도 이와같은 마음들이 댓글에 그대로 표현됐다. ■ 초조와 긴장 어제 보다가 진짜로 심장 터지는줄 알았어요 (아넝)오늘 진짜 심장이 쫄깃하다 못해 그대로 멎는 줄 알았다 (리탄리)간이 졸아붙어서 마지막 엔드는 담배피러 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