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 3일 민주당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라 국내 에너지산업에 적잖은 변화가 예고되면서 태양광,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 중 해상풍력 관련 종목들이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서 발간한 ‘이미 시작된 변화, 놓치면 기회는 없다’(2025.6.5.)라는 제하의 보고서에 따르면, 재생에너지에 친화적인 민주당은 탈석탄과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프레임으로 기후 공약에 힘을 싣고 있다. 즉, 탄소감축, 친환경 재생에너지 대전환으로 RE100 실현,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고속도로 건설 등의 공약을 제시했는데, 문재인 정부 때와 다른 점은 일방적인 탈원전을 지양하고 모든 에너지원에 대한 수용을 피력한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민주당 기후공약 주요 내용 정리 이중 태양광보다는 해상풍력에 힘이 더 실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난해 기준 태양광 누적 보급 설비 용량은 28.2GW인 반면, 풍력은 2.3GW에 불과(해상풍력은 320.6MW)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내 해상풍력은 터빈, 타워, 베어링, 하부구조물, 케이블, 설치선까지 전 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어 공급망 활용도가 높은데다, 누적 보급 설비 규모 차이도 태양광 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대한전선, 한화큐셀, LS전선 등 신재생에너지관련 기업들이 이달에도 해상풍력과 태양광, 해저케이블 등 지속성장을 향한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먼저 대한전선은 유럽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6월 17일과 18 양일간 영국 런던 엑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GOW (Global Offshore Wind) 2025’에 참가한다. GOW 2025는 영국 풍력에너지협회가 주관하는 영국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전문 전시회로, 전 세계 주요 해상풍력 개발사와 시공사, 기자재 공급사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행사다. 대한전선은 부스를 설치해 ‘해저에서 연결하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해상풍력 솔루션 ▲HVDC (초고압 직류송전) 해저케이블 시스템 ▲해상풍력 전용 포설선 ‘팔로스(PALOS)’ 모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해저케이블의 설계부터 생산, 운송, 시공, 유지보수까지 밸류체인(Value Chain)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턴키(Turn-key) 경쟁력을 강조하고, 대한전선이 케이블을 납품하고 팔로스를 투입해 시공하는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LS 일렉트릭이 글로벌 톱티어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기업과 함께 북미 전력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S일렉트릭은 최근 ‘파워일렉트로닉스’와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파워일렉트로닉스 본사에서 ‘글로벌 ‘ESS(에너지저장장치) 전용 변압기 등 전력기기 공급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데이비드 살보(David Salvo) 파워일렉트로닉스 CEO, 랄로 살보(Lalo Salvo) 파워일렉트로닉스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전력 산업 트렌드 변화와 신재생 에너지 시장 확대에 따른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파워일렉트로닉스는 스페인 발렌시아에 본사를 둔 전력변환장치(PCS) 전문기업으로 지난 1987년 설립됐다.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 및 PCS, 급속 전기차 충전기 등이 주요 제품이다. 북미, 유럽, 호주 등 지역에서 신재생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약 2800개의 태양광 프로젝트, 315개의 ESS 프로젝트를 수행해 PCS 누적 설치 120GW를 넘어섰다. 특히 북미 시장 점유율은 60% 수준이다. LS일렉트릭은
기후위기 시대, 재생에너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하지만 그 전환의 과정은 단순하지 않다. 기술이 충분해도, 정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멈추고, 사회적 합의가 없으면 갈등이 반복된다. 수상태양광은 바로 그 시험대에 올라 있다. 이번 연재기획은 수상태양광을 둘러싼 기술·정책·사회·경제적 논점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시리즈를 통해, 우리는 단순한 찬반 논쟁을 넘어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 연재 순서① 수상태양광, ‘기술’은 충분한데…‘신뢰’가 발목② “거버넌스 혁신이 핵심” 수상태양광 발전 1원칙은 이것③ 협치와 이익공유, 갈등을 넘어 ‘지속가능’으로④ 수상태양광, ‘제도적 갈증’이 발목 잡는다⑤ 수상태양광 그 이후.. 물 위의 미래를 다시 그리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7년에 걸친 지루한 줄다리기의 결말은 참혹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전북 진안군 용담댐에 추진하던 200MW 규모의 수상태양광 사업이 사실상 중단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또 다른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지만 수자원공사가 올 연말까지 여건 변화가 없을 경우 용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은 중소녹색기업의 우수 녹색기술을 교류하고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 환경전시회인 ‘제46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 13개국 262개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총 626개 전시관 규모로 열리며 약 4만 5천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 △에너지 절감형 수처리 기기 △대기오염물질 저감 기술 등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유망 녹색기술이 소개된다. 특히 기술적 완성도와 실용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의 제품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들이 집중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대를 위한 유관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2025’ 가 동시에 개최되어 국내 녹색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올해는 기술·수출·투자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HD현대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세계 최대 조선·해양 박람회 ‘노르시핑(Nor-Shipping) 2025’에 참가해 ‘바다의 탈탄소 전환’을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47개국 800여 개 기업과 3만여 명 이상의 글로벌 참관객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그룹 최고경영진이 참석, 조선·해양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HD현대는 이번 ‘노르시핑 2025’의 핵심 테마를 글로벌 조선·해양산업 탈탄소 기술의 리더십 확보에 두고, 박람회 기간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먼저 HD현대는 지난 4일 미국선급(ABS)으로부터 독자 개발한 차세대 고압이중연료(ME-GI) 추진 LNG운반선의 화물 운영 및 연료 시스템에 대한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 이 시스템은 극저온 고압 압축기를 대체해 증발가스(Boil-off Gas)를 압축 및 재공급함으로써 화물 손실을 최소화하고, 선주의 운항 효율성과 경제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프랑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급격한 산업 발전과 도시화로 인해 초래된 폭발적인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처하는 것은 단순한 에너지 정책의 문제를 넘어 국가적 차원의 과제로까지 떠오르고 있다. 이에 정부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관련 정책 입안을 통해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성과 도출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석탄, 석유, 원자력 등 국내 에너지 공급의 큰 몫을 담당하고 있는 기존 발전 방식으로는 한계를 체감한 때문이다. 발전량을 늘림으로써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고는 싶지만 시대적 소명이라 할 탄소중립 가치에 역행한다는 여론은 그조차도 허락하지 않는다. 대안이 없는 것은 아니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원 발굴을 통해 수요에 대처한다는 그것이지만 그 역시도 기대만큼의 효과를 가져오지 못하면서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해있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 눈을 돌린 것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다. 에너지 효율 향상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SEMS)에 시선이 솔린 이유다. ◆ 탄소중립 시대, 에너지 효율이 경쟁력으로 떠오르다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Smart Energy Management S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남부발전은 신정부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전사적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신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분야 핵심 공약인 ‘친환경 재생에너지 대전환’ 실행력 제고를 위해 재생·신에너지사업을 통할하는 미래성장본부를 신설하고, 래성장본부장으로 류호용 전무를 임명하여 신속한 사업실행력을 확보했다. 또한,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자 기후위기와 에너지정책에 대한 통합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하여 전사적인컨트롤 타워로서 ‘탄소중립처’를 신설했다. 아울러, 新정부의 ‘성장’ 비전의 핵심 공약인 AX 대전환, 세계 최강 AX 구축에 대응하여 AI 기반 경영인프라를 고도화하고, AI 노하우와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지원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의 담당 조직인 ‘디지털인프라실’을 ‘AI 디지털 본부’로 격상하고 사업소 내 AX전환부를 신설하여 전사적 컨트롤 타워와 현장 역량을 동시에 강화했다. 무엇보다도 전사적 체질 개선과 창조 기반 잠재력을 강화하여 남부발전의 성장을 견인할 인재처를 신설, 직무전문성 확보와 미래 인재양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 김준동 사장은 “AI와 재생에너지, 탄소중립, 지역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향한 해외 기업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거대한 성장 가능성을 지닌 한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공세가 본격화되면서 이를 향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중이다. 이같은 우려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5월 18일 열린 1차 대선토론에서였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태양광 패널의 80% 이상이 중국산이며, 풍력 발전 핵심 기자재 역시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되고 있다”면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해외 의존도 문제를 비판하고 나섰다. 신재생에너지 확대 위주의 에너지 정책을 들고나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압박하기 위한 공세의 일환으로 해석되지만 현재 우리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심각한 해외의존도를 곱씹게 하는 대목인 것만은 분명하다. ◆ 중국 없으면 풍력발전은 ‘말짱 꽝’.. 정말 그럴까“풍력발전 같은 경우 개발 및 운영이 66%, 제조에 83.4%, 금융의 100%가 외국에 넘어가 있고, 이중 대부분이 중국”이라는 이준석 후보의 발언은 충격을 넘어 경악스럽기까지 했다. 어떻게든 이재명 후보에게 흠집을 만들고 싶어서였겠지만 엄연히 한 당의 대선후보로 나온 이가 팩트조차 검증되지 않은 사실을 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세계 최초로 수소 활용 SF6 분해 및 무해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 의왕시 국가 철도공단 부지에서 ‘수소 활용 SF6 분해 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한국서부발전, 국가 철도공단, 경기도와 ‘수소 기반 국가 전력 및 철도 인프라 활용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 의미를 이 같이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전 문일주 기술 혁신본부장, 한국서부발전 엄경일 기술 안전부사장, 국가 철도공단 김윤양 SE융합본부장, 경기도 정한규 첨단 모빌리티 산업과장 등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F6는 ‘황’과 ‘불소’의 화합물로 절연 성능이 우수해 전력 설비인 개폐기 등에 절연가스로 사용되지만,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이산화탄소(CO2)의 2만3900배에 달하는 대표적 온실가스다. 한전은 현재 전력 설비 내 6000톤 이상의 SF6를 사용하고 있으며, 국가 철도공단 또한 약 383톤의 SF6를 사용 중이다. 이에 양 기관은 SF6를 친환경 가스로 대체하는 방향으로 전력 설비를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한전은 친환경 전력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상반기 풍력·태양광 설비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입찰부터 강화된 에너지 공급과정의 안보 요소 반영이 입찰의 승패를 가늠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발표에 따르면 풍력 경쟁입찰은 로드맵에서 제시한 입찰물량 수준과 입찰수요를 반영한 결과, 올해 상반기 풍력 경쟁입찰의 공고 물량은 1,250MW 내외이며 고정식 해상풍력을 대상으로 한다. 공고 물량 중 올해 최초로 신설된 공공주도형 입찰시장의 물량은 500MW 내외이며, 일반형 입찰시장의 물량은 750MW 내외로 공고한다. 올해부터 풍력 경쟁입찰이 연 2회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지난해 진행했던 부유식 해상풍력과 육상풍력은 하반기 공고할 예정이며, 공고 용량은 입찰 로드맵에 따른 잔여 물량 수준과 입찰 수요를 반영해 결정할 계획이다. 사업자 선정 평가지표는 이번 입찰부터 안보지표를 신설(공공주도형 8점, 일반형 6점)하여 발전시설 및 에너지 공급과정의 안보 요소를 주안점에 둘 예정이다. 상한가격은 글로벌 균등화발전비용 추세, 해외사례 등을 고려하여 지난해와 동일하게 176,565원/MWh으로 유지하였으나, 공공주도형 사업에 대해서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산업계 리딩기업들인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전력이 탄소중립시대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본격적인 수소산업과 분산에너지 시대에 대처하기 위한 행보로 분주하다. 먼저 현대자동차그룹은 수소 산업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와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수소 산업 확대 노력의 일환으로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에 참가해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졌는가하면, 한국전력은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분산 에너지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최초로 ‘장기 배전 계획(2028년까지)’을 수립하고 이를 하반기에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임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현대차그룹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아호이(AHOY)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World Hydrogen 2025 Summit & Exhibition)’에 참가해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는 수소 산업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와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소 산업 확대 노력의 일환인데, 올해로 6회째인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성금 1억원을 네이버 해피빈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전언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폭우와 한여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기탁한 성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여러 수혜처에 전달돼 냉방기구, 여름철 의류, 영양식 구입 등 혹서기 대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5년 세계 헌혈자의 날(6·14) 기념행사’에 3년 연속 ‘찾아가는 커피트럭’을 운영하며 큰 호응 속에 행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3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및 관계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서울시장, 서울시 교육감,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혈액관리본부장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컴포즈커피의 ‘찾아가는 커피트럭’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으며, 아이스아메리카노 600잔과 자몽에이드 400잔 등 총 1,000잔의 무료 음료를 헌혈 참여자 및 행사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한 잔의 여유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선사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헌혈 후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금세 기운이 차올
[산업경제뉴스]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한 가격 경쟁력을 넘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처럼 지속가능한 소비를 중시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기업들의 친환경 마케팅도 활발해지고 있지만, 동시에 그린워싱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린워싱은 기업이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으면서도 마치 환경을 보호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는 소비자를 오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할 수 있어 최근 강력한 규제 대상이 되고 있다. 문제는 국내 기업들이 아직 그린워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일부 기업들은 특별한 경각심 없이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실제 환경 보호 효과가 없는 제품을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소비자 신뢰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에도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 국내 기업 절반은 그린워싱 잘 몰라도 태연자약그린워싱은 특히 온라인 광고 및 마케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은 웹사이트, SNS,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진행하지만, 실제로는 과장된 표현이나 근거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발간된 한미약품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ESG 리포트’의 여덟 번째 판이 발간됐다. 한미약품은 지속가능경영 전략부터 실천 성과까지 한미약품의 ESG 여정을 집약한 ‘2024-25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7년부터 ‘CSR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해왔으며, 2023년부터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ESG 보고서’로 명칭을 변경해 발간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 국제지침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준으로 작성된 이번 ESG 리포트에는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등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지침)은 물론, 2025년부터 신규 적용된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EU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U ESRS) 등 세계적인 ESG 공시 지침을 새롭게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약품의 ESG 경영과 퍼포먼스를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항목별로 정리했다. 세부적으로는 한미약품 소개와 ESG 경영, 중대성 이슈, ESG 퍼포먼스 등 테마별 항목들을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한국평가데이터가 실시한 ESG 기업평가에서 ‘ESG-2등급’을 획득하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부문별로 정량·정성 지표를 통해 진행됐다. 공공기관으로서의 ESG 경영 이행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증 받은 안산도시공사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및 용수 등 주요 환경지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근로 환경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그 성과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정보공시 확대 등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 ESG 경영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추진 성과와 향후 전략을 시민과 투명하게 공유한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 공사의 ESG 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건강한 치아 위생 습관을 익히고 체험하는 어린이 건강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 2025 공연을 시작했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 음악극창작단 톰방 주관으로 진행한다. 미취학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4일 서울 노원구의 한 유치원에서 첫 막을 올린 뒤, 전국 초등학교와 문화예술회관 등지로 찾아갈 예정이다.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에게는 학습 내용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여부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셀프 체크리스트’가 담긴 워크북도 지급한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양치질을 싫어하는 주인공 ‘봄이’가 튼튼요정 ‘리오’와 함께 중국, 프랑스,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이웃을 만나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자연스럽게 올바르게 이 닦는 법, 손 씻는 방법, 기침 예절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공연 도중 아이들의 흥미를 더할 수 있는 마술, 인형극을 추가해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해 반짝반짝 페리오 뮤지컬을 관람한 어린이들의 보호자 2,132명을 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패션, 은행 등 산업계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친환경 행보를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각각의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명성과 업력을 가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환경단체에 기부금 전달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5일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환경 보호 단체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 변화 대응과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체인지메이커, 휴먼인러브, 환경재단 등 여러 환경단체로 전달되어 각 단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체인지메이커에서는 도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 식재, 휴먼인러브는 해변 및 수중 쓰레기 수거, 환경재단은 갯벌 도요새 서식지 정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세예스24홀딩스,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후원 한세예스24홀딩스도 환경의 날을 맞아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후원했다.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천만 원을 후원하고,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의 영화제 참여도 적극 독려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