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마스크 품귀로 아우성치던 지난 2월 감염 취약 및 소외계층을 위해 KF94 마스크 30만개를 기부한데 이어 이번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 2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기로 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감염 환자 치료를 위해 방역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지원하기 위한 결정으로 알려졌다. 이 성금은 코로나19 대응 현장에서 필요한 각종 방호물품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밤낮없이 헌신하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고 하루 빨리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 취약·소외계층에 KF94 마스크 30만개를 기부하면서, 자사제품 상표가 포장 겉면에 인쇄된 판촉용 마스크를 코로나 사태의 시급성으로 재포장하지 못하고 그대로 기부하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가 영유아 식습관 개선교육을 펼치고,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농가 돕기에 나서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무 수행에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CJ제일제당 온라인몰 CJ더마켓에서 ‘가치있는 소비, 코로나 피해농가 돕기’ 기획전을 열고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판매를 전개하고, 또 한편 지난달 25일에는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킨더슐레보육경영연구소에서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재능기부에 나선 것. 매년 사상 최대의 실적을 갱신하고 있는 CJ프레시웨이가 기업 본연의 영리활동은 물론, 다방면에 걸친 사회공헌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적극 나서는 모습이 식자재유통(단체급식 포함)업계 선두주자다운 행보라는 평가다. "코로나 피해 농가 돕자"...학교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판매 최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은 CJ프레시웨이는 CJ제일제당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 CJ더마켓을 통해 ‘가치있는 소비, 코로나 피해농가 돕기’ 기획전을 열고 오는 30일까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판매에 돌입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최근 반려 및 유기동물 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초 24시간 반려견 셀프 목욕탕 겟풀(getpool) 남양주점(1호점)과 율동공원점(2호점)을 연이어 오픈하며 반려동물의 쾌적하고 즐거운 목욕 공간 구축에 나서는가하면, 지난 10일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와 복지증진 MOU를 체결하는 등 본격 행보를 펼치고 있는 것. 이는 안타깝게 죽어가는 유기동물이 없는 사회 구축은 물론, ‘겟풀’이 보유한 시스템을 활용하여 유기동물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반려인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행보여서 훈훈한 시선을 모으고 있다. 겟풀 매장오픈에 이어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와 MOU 체결...동물 복지 위해 맞손 이를 위해 탐앤탐스는 지난 10일 본사에서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와 반려 및 유기동물 복지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반려동물 및 유기동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며 양사가 주최하는 반려, 유기동물행사 및 정보 교류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특히 탐앤탐스는 반려견의 즐거운 목욕공간 제공뿐 아니라 유기동물 입양률을 높이는 활동을 펼치는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에 적극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글로벌 패션 전문 기업 한세실업이 해외공장에서 마스크를 제작해 현지 정부와 의료기관에 기증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애쓰고 있다. 한세실업 아이티 법인은 지난 7일부터 3개 공장·8개 라인을 가동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아이티 법인은 제작한 마스크 중 3만장을 아이티 정부에 기증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한다. 또한 마스크 12만장을 추가 제작해 정부 입찰가에 맞춰 납품하기로 했다. 한세실업 아이티 법인은 이와 별도로 의료기관에도 마스크를 제작해 기증했다. 아이티 수도인 포르토프랭스 최대 의료시설 중 하나인 게스키오 센터와 코로나19 예방 협약을 체결하고, 자체 생산한 마스크 2천여 장을 전달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지 한세실업 직원 중 감염의심자가 발생할 경우, 게스키오 센터 의료진이 기숙사에 직접 방문해 진료할 예정이다. 한세실업 니카라과 법인 역시 마스크를 제작하고 니카라과 정부와 니카라과 한인회에 각각 1만5천장과 1만장씩, 총 2만5천장을 기부한다. 또한 한세실업 니카라과와 아이티 법인에서는 임직원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자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두 법인에 근무 중인 직원 7천여 명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서울시와 손잡고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만11세~39세)들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서울시청에서 장호진 현대백화점 사장, 서정엽 서울시 부시장, 이의헌 사단업인 점프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원금 2억 원을 전달한 것.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은 서울시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고용 창출 프로젝트로, 서울시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들이 부산·울산·대구·강원 등 11개 지역의 향토 기업에 취업할 경우 임금을 일부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그룹은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단법인 점프에 2억을 지원하고, 점프는 지원금을 바탕으로 서울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현대백화점그룹은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백화점·홈쇼핑·그린푸드 등 전 계열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멘토단을 만들어, 인사·마케팅·회계 등 기업 실무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백화점 등 그룹 내 유통 채널을 활용해 이들 청년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동국제강이 협력사의 현금결제 비율을 확대하고 대금지급일수를 개선하기로 했다. 동국제강은 16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협력사와 ‘2020년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면서 이 같은 협력사 지원내용을 발표했다. 동국제강은 올해 협약 체결 대상 협력사를 지난해 27개사에서 올해 28개사로 확대하고 지원 내용도 강화하기로 했다. 동국제강은 협력사의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현금 결제 비율을 확대하고 대금 지급일수를 개선하는 등 결제조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협력사 분쟁조정 절차를 마련하여 상호 소통을 강화하고, 하도급 계약 표준계약서 확대 적용 및 주기적인 하도급 계약 모니터링을 수행하여 공정거래 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아울러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경영 및 기술교육을 진행하여 협력사의 역량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동국제강 문병화 구매실장은 “녹록하지 않은 기업환경 속에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하기 위해서 기업 간 협력은 이제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동국제강 동반성장추진위원회 김지훈 위원장은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견고한 상생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푸드(대표 조경수)가 올해도 경북 의성군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롯데푸드와 의성군은 지난 2006년 ‘의성마늘햄’ 출시를 시작으로 매년 100여톤의 마늘을 의성 농가에서 수매하고, 2010년부터 매년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를 열어 의성마늘의 우수성과 의성 지역의 명소를 알리는가하면, 의성 장학회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상생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롯데푸드와 의성군의 협력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농업과 기업의 상생 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될 만큼 대표적 CSV(공유가치창출)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롯데푸드는 올해도 의성마늘을 활용한 신제품과 의성군청 소속 씨름선수 박정우를 내세운 ‘의성마늘 만두’ 유튜브 광고 영상을 선보이는가하면, 의성을 대표하는 여자 컬링 전 국가대표 ‘팀 킴’과 후원 계약을 연장하는 등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롯데푸드 의성마늘햄, ‘팀 킴’ 여자 컬링팀 후원 재계약 먼저 롯데푸드는 의성마늘햄 브랜드를 통해 ‘팀 킴’ 여자 컬링팀(김은정·김영미·김선영·김경애·김초희, 이상 경북체육회)과 후원 재계약을 지난달 체결, 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물결은 새로운 원을 그리며 계속 퍼져 나간다. 어느 한 곳에서 시작된 가치나 이념이 확산되는 것을 동심원 현상이라고 한다. SK의 사회적가치가 그렇게 동심원으로 퍼져나가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바로 SK그룹과 연계된 사회적기업들이 코로나19에서 보여 준 선행들이다. 재계에서는 이들 사회적기업 4곳을 ‘사회적가치 어벤져스’라 부른다. 소규모 사회적기업에 불과한 이들은 코로나19로 사업에 직격탄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지원에 그 어떤 큰 기업보다 앞장서고 있다. 그들의 선행에 반한 일반 국민들이 그 사회적기업을 돕는데 발벗고 나섰다. 사회적가치가 동심원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전주의 명물 비빔밥을 빵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천년누리 전주빵(이하 전주비빔빵)은 사회적가치 어벤져스의 대표 주자다. 전주비빔빵은 지난 3월초,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의료진과 자원봉사단을 지원하기 위해 2천만원 상당의 제과류를 기부했다. 전주비빔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의 90%가 줄고, 매출이 가장 높은 전주한옥마을 매장이 문을 닫은 상태에서도 이 같은 선행을 베풀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주지역 시민 모임인 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를 위해 총 830억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LG생활건강은 매월 3차례 지급해온 물품 및 용역 대금을 4월 한달 간 조기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월 평균 거래대금 730억원 규모로, LG생활건강과 하도급 거래하는 500여 개 협력회사에 적용된다. 이에 협력회사는 매달 10일 주기로 현금으로 3차례 지급받던 거래대금을 정상지급일 대비 3~5일 일찍 받아 원자재비, 인건비 등을 정산하는데 즉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LG생활건강은 1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도 앞당겨 집행한다. 상생협력펀드는 은행과 연계한 예탁금을 재원으로 협력회사에 운영 자금을 대출하는 프로그램으로 LG생활건강은 총 410억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1개 업체 당 최대 15억원까지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협력회사가 상생협력펀드를 긴급히 활용할 수 있도록 거래 규모, 자금운용 목적 등 심사 기준을 완화하고 지급 절차도 간소화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대외협력부문 박헌영 전무는 “이번 지원으로 긴급 자금이 필요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함께 추진하는 ‘제로 웨이스트-제로 헝거(Zero Waste Zero Hunger)’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롯데월드(대표 최홍훈)가 동참해 그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CJ프레시웨이가 4월 한달 간 서울 잠실 소재 롯데월드 직원 구내식당인 ‘모리스 키친’에서 ‘제로웨이스트 제로헝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힌 것. 특히 CJ임직원 대상에서 벗어나 위탁운영 중인 구내식당에서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은 롯데월드가 처음으로 지난 7일 첫 시행을 맞았다. ‘제로 웨이스트-제로헝거’ 캠페인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구내식당에서 발생하는 잔반을 줄여 환경문제 개선에 기여하고, 처리비용 절감을 통해 발생하는 금액을 WFP의 기아퇴치 사업에 사용하는 국내 유일의 모델. 식사라는 일상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기부를 하는 ‘퍼네이션(Funation=Fun+donation)’ 형태로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놀이기구 이벤트를 병행해 직원참여 적극 유도할 방침" CJ프레시웨이는 이달 내내 진행되는 캠페인에 임직원들의 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현대백화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농가 돕기에 팔을 걷었다. 지난 6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 식품관에서 구매 사은품으로 ‘무안 양파’를 무료 증정하고, 총 100톤 가량의 농산물을 식품관에서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고 밝힌 것. 양파를 받기 원하는 고객은 구매 금액에 상관 없이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당일 구매한 영수증만 보여주면 된다. 통상 사은품은 상품 변질 위험 때문에 주로 생필품을 증정하는데, 이번처럼 농산물을 제공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위해 총 15톤의 무안 양파를 매입했으며, 양파는 점포별로 1,000개(1kg·4입) 한정으로 제공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은품을 받기 위해 고객들이 일시에 몰리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은 데스크가 아닌 식품관 계산대에서 양파를 증정할 계획”이라며 “계산대 앞에는 안전요원을 별도로 배치해 고객간 ‘건강 거리’도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전국 15개 전 점포 식품관에서 ‘봄의 맛, 봄의 마음’ 행사도 연다. 30여 종의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30~50%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와 협력사, 가맹점 등을 돕기 위해 전방위 지원에 또 나섰다. 특별재난지역인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재난취약계층에 72억 원(원가 기준)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전국 대리점에 직원 인건비 약 8억 원을 지원하기로 한 것. 앞서 LG생활건강은 중국 우한 교민이 임시 거주한 충청북도에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재난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10억 원 상당의 손 세정제를 기부했고, 지난달 24일에는 전국 120여개 생활용품대리점의 대리점주 모임인 ‘낙우회’에서 대구·경북지역 대리점을 돕기 위해 사랑의 성금 1000만원을 모금해 전달한 바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와 싸우는 대구·경북 의료진을 위해 3월 한달 간 소용량 생수와 휴대용 세면도구, 소독 제품을 매주 무상 공급하기도 했다. 이번에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대구·경북 등을 돕기 위해 치약, 칫솔 등 개인 위생용품을 비롯해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를 긴급 지원하기로 한 LG생활건강은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어르신을 중심으로 아동, 여성 등 재난취약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달 한부모·영유아를 위한 생활지원 봉사와 더불어 폭우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 2억 원을 기탁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국내 커피시장을 개척·견인해온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출산지원시설(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애란원을 찾아 영유아를 위한 생활물품들을 지원하고,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부모 어머니와 영유아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직원들은 시설 소개 및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문제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생활관 내·외부 청소 등 주거 환경을 정비했고, 또한 시설에서 생활하는 한부모 어머니들에게 나들이 시간을 마련해 주기 위한 탁아활동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박철현 대리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영유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알 수 있었고, 이곳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작게 나마 도움을 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24일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