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백 년 기업 포스코가 만난 백 년의 예술 <텡 븨인 들녘 – 김환기ㆍ박수근ㆍ이중섭> 展’을 개최한다. 전시는 대치동 포스코센터 지하1층 포스코미술관에서 9월 22일까지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별도 예약절차 없이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둘째, 넷째주 금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사회적 거리두기 관람 실시로, 입장시 발열체크 및 방문기록 절차를 거치며 동시 관람인원은 5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수화 김환기(1913-1974), 미석 박수근(1914-1965), 대향 이중섭(1916-1956)은 대한민국 미술사를 통틀어 ‘최고의’,‘위대한’,‘거장’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예술가들이다. 20세기 초반 한국 역사상 최고의 격동기를 살아낸 이들은 전쟁과 이별, 가난과 절망, 이별과 그리움 속에서 나라와 민족, 가족 그리고 자신의 예술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해왔다. 21세기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그들은 누구나 알 수 있지만 아무나 알 수 없는 대단한 예술가들이 되었다. 이번 전시는 일반 대중들의 이름 석자 간신히 아는 정도의 상식을 깊고 넓게 만들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역대 최장기간 장마와 폭우를 동반한 집중 호우로 인해 산사태, 주택, 상가, 농지 침수 등 심각한 피해로 망연자실하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한 각계각층의 구호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산업계에 따르면 식음료 및 패션, 은행가 등이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하거나 자사 먹거리 제품 기부, 각종 금융지원 방안 시행 등을 통해 빠른 피해 복구와 온정의 손길 나누기에 힘을 보태고 있어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 농심, 수해지역 긴급구호 물품 지원 농심은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청북도와 경기 일부 지역에 대한 긴급구호 활동에 나서, 이들 지역에 컵라면 2만개와 백산수(500ml) 2만병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피해 주민과 복구 인력 등에 제공했으며, 추가 물품 제공도 고려하고 있다. 에프알엘코리아, 수해 복구 지원 위해 1억 원 기부 유니클로의 한국 사업을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전국적으로 발생한 수해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자 지난 12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이재민을 위해 구호물품 지원, 수해 피해 시설 복구 등에 사용될 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재단법인 빙그레공익재단(이사장 정양모)이 지난달 2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4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빙그레공익재단은 2018년 국가보훈처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차례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지속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계획 대비 축소해 진행됐으며, 국가보훈처에서 추천하고 빙그레 공익재단이 선발한 45명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장학금 총 6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로써 빙그레공익재단이 금년까지 3년간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지급한 장학금은 총 135명에 1억 8천만 원에 달한다. 빙그레공익재단은 지난 2011년 2월, 개인과 기업의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주)빙그레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의 체계화, 효율화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공익활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주)빙그레(회장 김호연)가 출연해 설립됐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이기도 한 빙그레 김호연 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김구재단을 설립하였으며,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회장,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부회장, 독립기념관 이사 등의 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경력단절 여성 리턴맘과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 청년인재 양성 지원 및 시니어 일자리 지원을 이어 온 스타벅스(대표 송호섭)가 이번에는 중장년층에 대한 창업과 취업 지원에 팔을 걷어 붙였다. 커피전문점업계 1위다운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5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과 함께 대한민국 중장년층의 카페 창업과 스타벅스 취업을 지원하는 ‘스타벅스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힌 것.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스타벅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맺은 자상한 기업 업무 협약 관련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당시 스타벅스와 중소벤처기업부는 40대 이상 폐업한 소상공인 등의 재취업이나 창업지원을 위한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기로 협약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벅스는 전국의 40대 이상 중장년층 중에서 카페 창업 준비자 및 스타벅스 입사 희망자 등 총 100명 규모의 교육생을 모집하고, 창업과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커피 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스타벅스에 취업을 희망하는 교육 이수자에게는 내부 채용 절차를 거쳐 실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진암사회복지재단(이사장 김정완)이 취약계층 영양개선을 위한 후원사업인 ‘사랑의 밑반찬 나눔’ 후원금조로 7천8백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전달했다. ‘사랑의 밑반찬 나눔’은 평소 균형 잡힌 식사가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매주 밑반찬을 전달해 취약계층의 건강개선 및 근본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후원사업이다. 진암사회복지재단은 2008년부터 13년간 ‘사랑의 밑반찬 나눔’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이 총 4억이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는 양천구, 은평구, 서대문구의 결식아동·청소년,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총 100세대에 1년간 매주 적십자사 봉사원들이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에 따라 밑반찬을 대신 할 대체식품을 비대면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매일유업 사회공헌담당자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나눔 사업을 통해 식사를 걱정하는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께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고, 보다 많은 분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들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암사회복지재단은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삼성은 장기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0억원을 기탁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에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제일기획,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에스원, 삼성SDS 등 13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성금 이외에도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복구를 돕는 ▲침수 전자제품 무상점검 특별 서비스 ▲이동식 세탁차량 지원 ▲사랑의 밥차 지원 ▲수해지역 중장비 지원 ▲삼성의료봉사단 현지 의료지원 등을 병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폭우가 시작된 지난달부터 부산, 울산, 대전 등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서 침수 가전제품 세척 및 무상점검 등 수해복구 특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피해가 집중된 대전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는 현장에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해 집중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재난 구호용 이동식 세탁 차량인 '온정나눔 세탁소'를 피해 지역에 파견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옷과 이불 등의 세탁과 건조를 지원하고, '사랑의 밥차'를 현장에 보내 식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BNK경남은행이 최근 미혼모·신생아출산용품 박스 기탁에다 김해시와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상생협력자금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방면에 걸친 공헌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창원 소재 ‘생명터 미혼모자의 집’에 신생아 출산용품 박스 기탁 먼저 BNK경남은행은 지난달 29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 소재한 생명터 미혼모자의 집을 방문, 노미진 원장에게 ‘미혼모ㆍ신생아 출산용품 50박스 기탁 증서’를 전달했다. 초점책·배냇저고리·젖병 등 출산용품과 신생아의 건강을 기원하는 손 편지로 구성된 이 박스는 BNK경남은행 직원 10명이 직접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초점책은 사내 인트라넷에 자발적으로 언택트 자원봉사활동을 신청한 직원과 가족 50명이 각 가정에서 사전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해시와 ‘상생협력자금 협약’ 체결...총 90억 조성 최대 3.0%P 금리 감면 이어 31일에는 김해시(시장 허성곤)와 서면으로 ‘상생협력자금 협약’을 체결, 김해시에 본점과 사업장을 두고 매출실적이 3개월 이상인 중소제조업체 가운데 BNK경남은행이 추천하고 김해시가 승인한 업체에 대출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기아자동차가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이색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기아차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패밀리카로 꼽히는 ‘카니발’의 4세대 모델 출시를 기념해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연계하여 ‘대한민국 아동 행복 프로젝트-놀이공감 키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일(일) 밝혔다. 기아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든든한 아빠차,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자동차’라는 카니발의 이미지에 걸맞게 아이들을 위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기아차는 코로나19로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강원도 및 전남 지역 아동 830명을 대상으로 △찰흙놀이·보드게임·미니블록(저학년 대상), 컬러링북·슬라임(고학년 대상) 등 ‘놀이 공감 키트’와 핑크퐁 아기상어 벨트·셀토스 조립 블록 등 도합 1억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고 △킥보드, 스케이트보드, 드론, 레고 블럭 등을 활용해 아이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놀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기아차는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진행하는 ‘그린라이트 키즈’ 캠페인의 교통안전 키트(저학년 대상)를 전달해 교통안전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을 높인다는 방침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 대학생 봉사 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 4기 1조가 지난 주말(1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을왕리해수욕장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피서지 환경정화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는 본격 무더위와 함께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해수욕장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각종 쓰레기가 늘어난 것을 감안해 기획됐다. 특히 맨발로 모래사장을 걷는 피서객의 부상 방지는 물론, 쓰레기 더미에서 먹이를 찾는 인근 동물의 안전 등을 고려한 봉사다. 이날 현장에 도착한 단원들은 플라스틱, 담배꽁초 등 피서객이 버린 쓰레기를 수거하며 청결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조성을 위해 힘썼다. 또한 모은 플라스틱 쓰레기로 백사장에 ‘NO PLASTIC’ 글씨를 만들어 피서객에게 쓰레기 무단 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을 강조하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지연 봉사단원은 “매년 반복되는 피서지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의 실태를 꼬집고 피서객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하는 의미 있는 봉사에 참여해 뿌듯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동한 bhc치킨 홍보팀장은 “이번 봉사단의 활동으로 올바른 휴양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하반기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자사 장수 베스트셀러 바나나맛우유의 친환경 캠페인 ‘지구를 지켜 바나나’의 오프라인 활동인 ‘단지 세탁소’를 오픈했다. ‘단지 세탁소’는 서울시 성수동에 위치한 카페 ‘할아버지 공장’에 차려지며 기간은 7월 24일부터 8월 7일까지다. 이번 ‘단지 세탁소’는 재활용할 수 있는 용기들이 내용물에 오염돼 재활용률이 떨어진다는 데서 착안해 ‘씻어서 분리배출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지난 18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가수 아이유가 모델로 등장해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씻어서 배출하는 ‘단지 세탁기’가 등장한 바 있는데, 이번 ‘단지 세탁소’에서는 영상 속에 등장한 ‘단지 세탁기’를 실물로 확인하고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번 ‘단지 세탁소’ 오픈과 더불어 용기를 씻어서 분리배출하는 ‘단지 손세탁 챌린지’도 온라인상에서 전개한다. ‘단지 손세탁 챌린지’는 깨끗이 씻은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손과 함께 찍어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자세한 내용은 바나나맛우유 캠페인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바나나맛우유는 올해의 캠페인 메시지를 친환경으로 정하고 다양한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포스코가 기업시민 6대 대표사업 중 하나인 ‘저출산 해법 롤모델 제시’ 일환으로 일과 가정 양립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산 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건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당초 3월 개원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긴급보육만 운영하다, 포항,광양 각 지자체별 개원지침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정상개원을 하게 됐다. 포스코는 포항, 광양 주택단지 내 포스코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2개소를 각각 운영해왔으나,‘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현을 위해 지난해 4월 근로복지공단과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설치 MOU를 체결하고, 포스코는 물론 그룹사, 협력사 직원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건립했다.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컨소시엄에 회사별로 참여가 가능한데, 포항지역은 그룹사 12개사, 협력사(중소기업) 47개사, 광양지역은 그룹사 11개사, 협력사(중소기업) 51개사가 신청했다. 특히, 전체 정원 중 협력사의 자녀 비중을 50%이상으로 구성해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협력 기반구축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한 제철소 부지내 유휴공간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시간이 갈수록 경영에 필수적인 고려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빙그레는 지난 15일 자사 아이스크림 브랜드 더위사냥을 통해 환경부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실시하는 폭염 시기 캠페인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더위사냥은 일반적인 아이스크림 제품들이 플라스틱이나 필름을 포장재로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친환경 소재인 종이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인쇄 방식인 플렉소 인쇄를 적용해 기존의 그라비어 인쇄 방식에 비해 잔류 용제를 대폭 줄였다. 이러한 더위사냥의 친환경적 요소들과 결합해 ‘저탄소 친환경 생활로 지구온도 낮추자’란 캠페인 문구를 새겨 넣은 특별 패키지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더위사냥 스페셜 패키지 제품의 수익금 중 일부는 폭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더위사냥 스페셜 패키지 제품 외에도 빙그레는 환경부의 폭염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일 빙그레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광명시청을 방문해 시행한 기후행동 캠페인 간담회에 참석해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쿨 토시와 수건, 메로나 칫솔을 전달한 것. 빙그레의 친환경적 노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빙그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달 한부모·영유아를 위한 생활지원 봉사와 더불어 폭우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 2억 원을 기탁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국내 커피시장을 개척·견인해온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출산지원시설(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애란원을 찾아 영유아를 위한 생활물품들을 지원하고,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부모 어머니와 영유아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직원들은 시설 소개 및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문제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생활관 내·외부 청소 등 주거 환경을 정비했고, 또한 시설에서 생활하는 한부모 어머니들에게 나들이 시간을 마련해 주기 위한 탁아활동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박철현 대리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영유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알 수 있었고, 이곳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작게 나마 도움을 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24일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