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삼성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 팔을 걷고 나섰다. 삼성전자의 특허기술을 중소기업과 공유하는 가 하면,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자금지원을 위해 1조원이 넘는 물품대급을 조기 지급한다. 또, 삼성 계열사들 20만 임직원이 '추석맞이 온라인 장터'를 개설해서 자매마을과 삼성이 지원하는 스마트공장에서 생산된 제품들을 구입한다. ■ 반도체 등 첨단기술 특허 8,000건 공유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와 중소·중견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특허를 공개하고 우수기술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대학·연구 기관이 보유한 우수 기술과 정부기관 R&D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기술 상담 등을 진행하는 '2020년 1차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협력회사 뿐만 아니라 미거래 기업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가 개방한 반도체∙모바일∙가전 등의 분야 특허 총 8,000건에 대한 이전 상담도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유연 코팅 필름 △금속나노입자 △무전력 화학물질 감지센서 △전기자동차용 IoT Connec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배우 임원희와 엘지유니참, 유니클로가 코로나19사태 장기화와 폭염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와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향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임원희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해 써달라고 마스크 1만2천 세트를 기탁했고, 엘지유니참은 취약계층 영유아를 위해 기저귀 ‘마미포코’ 28만여 장을, 또 유니클로는 온열질환에 취약한 농촌지역 고령자들을 위해 자사 기능성 의류 3천 장을 각각 기부한 것. 산업계에서 전해온 이들의 우리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따스한 동행 소식을 소개한다. 배우 임원희,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마스크 1만 2천 세트 기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배우 임원희가 경남 창원시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마스크 1만2천 세트를 기부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임원희가 한 마스크 업체의 광고모델로 발탁되면서 마스크를 뜻 깊은 곳에 나눠주고 싶다는 뜻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1만 2천 세트의 마스크는 지난달 27일 전달식 직후 유니세프경남후원회의 희망키트(마스크 및 손소독제) 1천 세트와 함께 창원시 아동복지시설 13곳과 지역아동센터 78곳, 그리고 다문화가족 지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전국 각지 다양한 곳을 방문해 활발하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bhc치킨(대표 임금옥)이 8월 마지막 주에도 각양각색 공헌활동에 구슬땀을 흘려, 그저 돈벌이에만 급급한 기업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지난달 24일 은평구 소재 복지단체 ‘사랑아이’를 찾아가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한 손놀이 키트 ‘기억상자’를 제작,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 기부하는가하면, 30일에는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에 어린이 교통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기증식을 개최한 것. 이는 기업 본연의 영리활동 추구와 동시에, 우리 사회 약자들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제반 활동을 펼침으로써 ‘영리 추구와 사회적 책임완수’라는 기업 존립과 발전의 양대 축을 실천하기 위한 지속성장향 행보여서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치매 예방 앞장서 먼저 bhc치킨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 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 4기 1조가 지난달 24일 서울 은평구 소재 복지단체 사단법인 세상아이(이하 세상아이)에서 ‘기억상자’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펼치며 치매 예방을 위한 활동에 앞장섰다. 세상아이의 ‘기억상자’는 색칠공부책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강원도 철원 등 충북, 전북 등 수해피해 지역 등지에 제품을 동시 다발적으로 기부해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 롯데제과는 수해지역 이재민 및 수해 복구 봉사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8월 14일 ‘대한적십자사’, ‘햇살마루’에 퀘이커 등 제품 약 1400 박스를 전달했고, 이들 제품은 강원도 철원, 충청북도 충주, 전라북도 남원, 완주 등 네 곳에 지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 8월 14일, 18일에는 각각 ‘밀알복지재단’, ‘(사)밝은청소년’에 몽쉘, 카스타드, 말랑카우 등 제품 약 400 박스도 전달했다. 롯데제과가 기부한 제품은 청소년 행사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이게 된다. 한편, 롯데제과는 2013년부터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지속적으로 전개해 제과업계 1위다운 행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사랑의열매, 아름다운가게 등 사회복지단체에 제품을 기부해 왔으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무료치과진료 및 구강보건교육 등을 실시하는 ‘닥터 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또한 놀이공간과 학습공간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24일부터 3개 영업점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충전기가 설치된 영업점은 서울시 이촌PB센터, 경기 성남시 수내역종합금융센터, 대전시 둔산갤러리아지점이다. KB국민은행은 주차공간 등을 고려해 테슬라 데스티네이션 차저와 공용 완속 충전기를 함께 설치했으며 고객은 모든 전기차종에 대해 충전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KB금융그룹이 추진하는 ESG경영의 하나며 충전소는 시범 운영 후 고객 의견 등을 반영해 확대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전기차 보급이 대중화되고 있어 은행 주차시설을 활용해 전기차 인프라를 확충했다며 고객 편의 제공과 동시에 ESG 실천을 통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본점 업무용 전기차 10대를 시범 도입해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도 연말까지 10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까지 약 350여대의 업무용 차량을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윤종규 회장의 ESG 실천 의지를 바탕으로 ‘KB Green Way 2030’을 발표했으며 2030년까지 탄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본죽, 본도시락, 본설렁탕 등을 운영하는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가 집중호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 구례군에 구호물품을 후원했다. 이 지역 수재민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아침엔본죽을 포함, 순수본 생수, 단호박 식혜 등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지난 19일 밝힌 것. 이번 구호품 후원은 집중호우로 대규모 침수 피해를 입으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남 구례군 수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해 애쓰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자 이뤄졌는데, 본사에서는 단호박 식혜 1,200개와 순수본 생수 500ml 5,000개를, 그리고 최근 새롭게 매장을 오픈한 본죽 전남구례점에서는 박미현 가맹점 사장이 자발적인 후원 의사를 밝히며 가정 간편식 ‘아침엔본죽’ 1,000개를 기부하는 등 본사와 가맹점이 협력해 지역 사회에 온정의 손길을 베풀었다. 본죽 전남구례점 박미현 가맹점 사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수재민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간편죽을 지원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피해복구가 이뤄져,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올해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2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철원군청에 나누어 기탁했다. 기탁 성금 중에는 김석수 회장의 개인 성금 5천만 원도 포함됐다. 특히 철원은 동서식품 오레오 비스킷을 생산하는 공장이 위치한 지역으로 이번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으로 가장 먼저 선포된 만큼 별도로 직접 지원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뿐만이 아니다. 앞서 동서식품은 지난 6월 여름철 재난 재해에 대비한 긴급 구호키트 제작을 위해 성금 5천만 원을, 또 지난해 10월 태풍 ‘미탁’ 피해 때는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연일 계속된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이번 성금이 재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와 중소·중견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특허를 공개하고 우수기술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19일 수원 상생협력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COMPA)과 함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대학·연구 기관이 보유한 우수 기술과 정부기관 R&D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기술 상담 등을 진행하는 '2020년 1차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102개 사의 경영진과 연구원 등 350여 명이 참여했다.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 대면 방식의 진행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신기술을 소개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도움을 주고자 화상 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협력회사 뿐만 아니라 미거래 기업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가 개방한 반도체∙모바일∙가전 등의 분야 특허 총 8,000건에 대한 이전 상담도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유연 코팅 필름 △금속나노입자 △무전력 화학물질 감지센서 △전기자동차용 IoT Connect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수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KT 임직원들도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랑의 봉사단’은 홍수 피해가 심한 지역을 돕기 위해 지난 7일부터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마을회관에서 이재민과 재해복구에 나선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하루 130인분 식사를 배식하는 ‘사랑의 밥차’ 활동을 진행했다. 또 긴 장마로 침체된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KT 전국 지역본부에서는 수해지역 식당을 돕기 위한 ‘사랑의 도시락’을 만들어 수해 복구에 땀흘리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제공하고 신속한 복구에도 일조하고 있다. 수해로 직격탄을 맞은 과수 농가를 돕고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KT는 회사 차원에서 과일을 대량 구입해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모금함을 마련해 자발적 기부도 받았다. 대피 시설로 이동한 이재민들의 긴급한 통신연락을 돕기 위해 휴대폰 충전 서비스도 강원도 철원, 전라남도 곡성군 지역에서 제공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수마가 할퀸 상처로 시름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이 최근 다양한 곳을 방문해 펼치고 있는 종횡무진 봉사 활동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힘을 보태는가하면 6월엔 북한산 둘레길청소와 유기동물 보호소 쉼뜰을 찾아 돌봄 봉사 및 서울 시내 자전거 도로 안전 점검 봉사와 을왕리 해수욕장을 방문해 해변가 쓰레기 수거 봉사를 연이어 펼친 것.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 11일에는 서울 강동구 소재 홀트강동복지관서 미술프로그램 보조 활동과 치킨 전달에 이르기 까지 매달 쉼 없는 봉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각박한 세상에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 이중 가장 최근에 전개한 발달장애인 봉사활동을 소개한다. bhc치킨의 ’해바라기 봉사단‘ 4기 2조는 지난 11일 홀트강동복지관을 찾아 미술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자원봉사자로 참여, 원활한 행사 진행에 일손을 보탰다. 이번 봉사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 고취와 우리 사회 일원으로 당당히 도전에 나서는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이날 봉사단원들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전 일찍 복지관을 찾아 체조와 산책 등 신체활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그린밸런스 2030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베트남 짜빈 성(省)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코로나19에도 지속해 눈길을 끌고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들어서는 7월부터 ‘베트남 사회적가치 얼라이언스’와 함께 베트남 짜빈성 맹그로브숲 일대에서 식목 행사를 진행해왔다. SK이노베이션이 코로나19에도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지속하는 이유는, 지구온난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지속해야 한다고 판단해서다. SK이노베이션과 ‘베트남 사회적가치 얼라이언스’는 짜빈 성 정부의 지원으로 현지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맹그로브 묘목 식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를 감안해 소규모 그룹으로 묘목을 심고 있다. ‘베트남 사회적가치 얼라이언스’란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4월, 베트남 국영석유기업인 PVEP(PetroVietnam Exploration and Production Corporation), SNP(Saigon Newport Corporation), UNEP(UN환경계획) 한국협회, 하노이 국립대학교, 호치민市 기술대학교, 짜빈대학교 및 짜빈성 계획투자국, 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굴지의 식음료 기업 스타벅스와 빙그레 및 빙그레공익재단이 75주기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를 기리기 위한 다양한 공헌 활동을 펼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각계각층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가하면 ‘독립문화유산보호기금’에 성금을 기부하고 캠페인 영상까지 방영하는 등 분주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것. 한손엔 영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면서 또 한손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에도 게을리 하지 않는 이들 기업의 행보에 국민적 관심이 쏠린다. 스타벅스, 독립문화유산보호기금 기부 & 독립유공자 자손 장학금 전달 스타벅스는 올해도 광복절을 기념해 문화유산 보호 활동을 이어나가며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 1억 원을 문화재청에 전달하고, 독립유공자 자손에게도 역시 장학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지난 13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송호섭 대표와 정재숙 문화재청장,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예종석 회장, 광복회 부준효 총무국장, 독립유공자 자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문화유산 기부 및 독립유공자 자손 장학금 전달 기념식을 진행한 것. 우선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달 한부모·영유아를 위한 생활지원 봉사와 더불어 폭우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 2억 원을 기탁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국내 커피시장을 개척·견인해온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출산지원시설(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애란원을 찾아 영유아를 위한 생활물품들을 지원하고,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부모 어머니와 영유아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직원들은 시설 소개 및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문제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생활관 내·외부 청소 등 주거 환경을 정비했고, 또한 시설에서 생활하는 한부모 어머니들에게 나들이 시간을 마련해 주기 위한 탁아활동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박철현 대리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영유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알 수 있었고, 이곳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작게 나마 도움을 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24일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