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사우디에서 3.2조원 규모의 초대형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고 환호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9일(현지시간 기준) 사우디 아람코 다란 본청에서 총 27억 달러 규모(한화 약 3조 2천억원)의 ‘사우디 마잔 개발 프로그램' 패키지 6, 패키지 12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서명식에는 사우디 아람코 아민사장, 알사디 수석 부사장, 파하드 헬랄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부사장을 비롯한 사우디 주요인사 관계자와 현대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이원우 부사장, 알코바 지사장 김항열 상무 등이 참석했다. 금번 수주한 두 공사는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발주한 플랜트 공사로 사우디 동부 담맘으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250km 위치한 마잔 지역 해상 유전에서 생산되는 가스와 원유를 처리하기 위한 마잔 개발 프로그램의 주요 패키지들이다. 패키지 6는 총 공사금액이 약 14.8억 달러 (한화 약 1조 7,189억원) 규모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41개월이며 원유와 가스를 분리 처리하는 기존 공장에 일산 30만 배럴의 원유와 가스를 추가로 분리 처리할 수 있도록 확장하는 공사다. 한편, 패키지 12는 공사금액이 12.5억 달러 (한화 약 1조 4,5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2017년, 2018년 국내에서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한 GS건설이 올해도 분양 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5월 '세종 자이e편한세상', '과천자이', '방배그랑자이'를 분양했고, 6월에도 '삼송자이더빌리지', '신천센트럴자이' 등을 분양한데 이어 7월과 8월에도 대규모 단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 광주역 자연&자이 7월 분양 GS건설은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이달 중 경기 광주시 역동 경기광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A1블록에서 ‘광주역 자연&자이’를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역 자연&자이는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 컨소시엄 (GS건설·태영건설·대보건설)이 시공을 맡은 민간 참여형 공공 분양 아파트로, GS건설의 ‘자이’브랜드와 경기도시공사의 ‘자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만큼 합리적 가격에 최고의 주거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역 자연&자이는 총 1,031가구 대단지로 구성되며 전체 가구가 주택 수요자에게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알파룸, 드레스룸, 주방 팬트리 등이 적용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1년 말 예정이다. 광주역 자연&자이는 지상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4월 '장위6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에 이어 5일에는 '고척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낙점됐다. 업계에서는 노른자위 대규모 재개발사업을 대우건설이 독점했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막상 대우건설은 선정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다는 표정이다.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건설사들은 이제는 자체 분양보다 대규모 재정비사업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대형 건설사들은 덩치가 큰 서울지역 재개발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수주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4월 시공사가 결정된 장위6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은 33층 아파트 15개동 총 1637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일반분양도 786세대의 대규모 사업이다. 총 공사비도 3231억원에 달한다. 고척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은 25층 10개동 총 983세대에 일반분양 569세대로 장위 재개발 못지 않은 대형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1964억원으로 산정됐다. 이렇게 규모가 큰 서울의 재개발 사업이니만큼 두 곳 모두 시공사 선정과정도 만만치 않았다. ■ 고척4구역 시공사 선정...무효표 문제로 선정 유보 이번에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고척4구역은 지난달 28일 총회를 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로 지난해 하반기 분양시장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분양을 실시한 아파트들이 두 자리수 청약률을 보이며 완판되는 사례가 속출하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무색해졌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일 청약을 받은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자이더빌리지’는 최고 15.5대 1, 평균 12.7대 1로 완판되면서 정부 규제가 시작된 2018년 이후 고양시에서 최고의 청약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단지는 일반에게 익숙치 않은 블록형 단독주택으로 분양 전에 시장에서는 분양 성공에 의문을 보내는 시각도 있었지만,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이 두자릿수 청약률을 기록하며 분양을 마감했다. 이밖에도 지난 5월 세종시에서 분양한 '세종자이e편한세상'은 지방도시라는 당초의 우려와 달리 신청자들이 대거 몰려 평균 42대 1, 최고 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날 세종시에서는 3개 단지가 동시에 분양했는데 모두 수십, 수백대 1의 청약률로 분양을 마감했다. 서울 강남권에서도, 현대건설이 5월에 분양한 '디에이치 포레센트'가 34평 기준 14~16억원의 고분양가에도 불구하고 16.1대 1의 경쟁률로 순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 건설이 지난 28일 문을 연 ‘삼송자이더빌리지’ 견본주택에 첫날 7000 여 명, 토요일 1만 2000 여 명, 일요일 1만 1000 여 명(추산) 등 3일간 약 3만 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고 30일 밝혔다. 주말 삼송자이더빌리지 견본주택은 방문객들로 북적거렸다. 더운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입장을 위한 긴 대기줄이 형성돼 있었다. 견본주택 한 켠에는 떴다방들이 모여 방문객들에게 영업을 하는 등 날씨만큼 뜨거운 분양 열기를 나타냈다. 삼송자이더빌리지 단위세대 유니트를 관람하기 위해서도 한참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으며, 상담석도 만석이었다. 특히, 삼송자이더빌리지가 일반 아파트에서 볼 수 없는 넓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하는 점에 많은 수요자들이 만족했다. 실제로 전용 84㎡A2 타입의 경우 발코니면적 약 46㎡, 세대정원면적 약 19㎡, 테라스면적 약 49㎡, 다락면적 약 23㎡ 등 서비스면적만 약 137㎡가 제공된다. GS건설과 자이S&D가 공동 개발한 신개념 공기정화시스템인 시스클라인 2개 소를 무료로 제공한다. 은평구에서 방문한 김모씨(46세)는 “비슷한 가격대의 서울의 아파트를 구매하기보다 삶의 만족도를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라앉기 시작한 아파트분양이 최근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분양시장을 이끌고 있는 브랜드 아파트들이 지난 5월부터 잇따라 분양을 개시하면서 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14일 대전과 파주 두 곳에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을 시작했다. 대전에는 1만 5천명, 파주에는 3만명이 방문해 북새통을 이루면서 열기를 고조시켰다. 대전 '중천 프로지오 센터파크'는 35층 9개동 820세대를 공급하고 분양가는 3.3㎡ 당 1000만원이다. 파주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는 28층 7개동 710세대로 구성돼있고 분양가는 3.3㎡ 당 1200만원대로 책정됐다. 대우건설은신도시의 입지와 합리적인 분양가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과천에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을 7월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힐스테이트로는 과천에 처음 선보이는 이 단지는 오피스텔과 상가, 그리고 섹션 오피스 2 동으로 구분되어 독립성과 편의성을 높였다.주거용 오피스텔 동은 지상 24층 319실을 공급한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높은 천장고를 유지해서 일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대우건설이 파주 운정지구에 공급하는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의 분양가가 1200만원대로 결정된 가운데, 대우건설은 14일부터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지상 28층 7개동 총 710세대로 구성된다. 공급되는 면적은 59㎡~84㎡로 중소형 타입이 주를 이룬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9A㎡ 88세대, 59B㎡ 104세대, 59C㎡ 104세대, 84A㎡ 155세대, 84B㎡ 75세대, 84C㎡ 184세대로 구성되어 있다.입주예정일은 2022년 1월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의 분양개시를 하루 앞둔 13일 분양가를 3.3㎡ 당 평균 1200만원 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중도금에는 무이자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 단지는 4bay-3Room 신평면을 적용했다. 전용59㎡ 전타입에는 드레스룸, 파우더룸을 제공해 수납공간을 강화했으며, 전용84㎡B·C타입에는 안방 광폭설계가 적용된다. 일부 타입에는 팬트리 및 알파룸이 제공되며, 알파룸을 이용한 ‘푸르지오’만의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 전체가 남향위주로 배치되었고 건폐율도 12.19%로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했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서울 아파트가격이 3.3㎡당 3 천만원을 돌파하고 강남 아파트가 5 천만원을 돌파한 가운데 대전에 1 천만원의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을 시작해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대우건설은 대전 중촌동 일원에 '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공급한다면서 분양가를 3.3㎡당 1000만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전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 2월 한국감정원의 조사에서 3.3㎡당 936만원으로 조사됐지만 유성구 등 대전 주택중심지역의 경우 이미 1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알려졌다. 대우건설도 이번 분양가를 산정하면서 인근 시세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이라면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중촌 지역은 대전시 가운데 도시정비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는 지역으로 앞으로 가치 상승이 크게 기대된다는 시장의 평가가 나오고 있다. 중촌 외에도 인근의 용두구역, 목동구역, 선화구역 등 구도심 지역의 재개발이 현재 진행 중에 있다. 대전 도시철도 3호선 충청권 광역철도의 중촌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중촌지역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중촌역과 인접해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5층 아파트 9개동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이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193-1번지 일원에서 ‘신천센트럴자이’를 6월 중 분양 예정이다. ‘신천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8개동, 552가구 규모로 들어설 예정으로 모든 세대가 전용 84㎡의 단일 면적으로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타입이 판상형 4Bay(베이)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원활한 평면으로 맞통풍이 가능한 4Bay, 4Room 혁신 평면으로 설계돼 더 넓은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천동은 대구를 넘어 영남권의 대표적인 교통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동대구역 가까이 위치해 있다. 지난 2016년 개장한 복합 환승센터를 중심으로 대규모의 백화점,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서면서 대구의 대표적 랜드마크가 된 곳이다. 단지는 동대구역세권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환경뿐만 아니라, 복합환승센터에 위치한 쇼핑몰, 영화관 등 문화시설까지 편리하게 누릴 수 있어 동대구역세권의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대구에서 가장 주거선호도가 높은 수성구와 맞닿아 있어 수성생활권 또한 누릴 수 있다. ▶ 더블 역세권, 동대구역세권 생활인프라에 안심 통학권 갖춘 초품아 아파트 ‘신천센트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3,4년 주택 과잉공급과 최근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규제로 집값이 하락하고 미분양이 속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평균 42대 1, 최고 8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아파트가 등장해서 여전히 분양열기가 남아있다는 시장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세종시에 분양하고 있는 '세종자이e편하세상'이 그 주인공. 이 단지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1200가구의 대단지로 건설된다. 30일 이뤄진 이번 청약은 일반분양 296가구에 대해 실시됐는데, 1만2562명이 몰려서 평균 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조차 미분양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지방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시장의 눈길이 쏠린다. 특히 이번에는 3개 단지가 동시에 분양을 실시해서 수요자들이 3곳으로 나눠졌는데도 불구하고 나온 반응이라 GS건설과 대림산업은 무척 고무된 표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수요자들은 1개 단지, 1개 블록만 선택이 가능해 어느 때 보다 단지 특장점을 꼼꼼히 따져 청약에 나섰다"면서 "그만큼 ‘세종자이e편한세상’의 브랜드, 입지, 상품 등이 입증된 것"이라고 목소리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가운데 김포에서 파주시를 잇는 구간 공사를 현대건설이 맡게 됐다. 현대건설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제2외곽순화도로 김포-파주 2공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현대건설이 보유한 TBM공법 등 현대건설의 건설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전한다. TBM공법은 바다나 강의 지하를 관통하는 도로공사기술로 현대건설은 대곡-소사 2공구와 싱가포르 유류 저장 비축기지 등 현장에 이 기술을 적용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파주 구간에는 2900m 터널, 70m 교량, 박스 구조물 등이 포함되어 있어 공사의 난이도가 높다는 것이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이번 수주의 총 공사비는 5615억원으로 동부건설, 태영건설, 한신공영, 계룡건설, 호반건설 등이 시공사로 함께 참가하며, 건화, 삼보, 에스코, 경호, 남진, 협우지여 설계회사 등도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추진되는 SOC사업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우수한 기술 노하우와 품질, 풍부한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치열한 경합 끝에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올해 들어 이렇다할 해외수주가 없어 속앓이를 하던 현대건설이 드디어 올해 첫 해외수주에 성공했다. 규모도 약 3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수주로 그동안의 고민을 한번에 해결한 표정이다. 현대건설은 22일 이라크에서 총 24.5억 달러 (한화 약 2조 9249억원) 규모의 해수공급시설 공사 낙찰의향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초대형 규모의 공사임에도 현대건설 단독공사로 시공되어서 공사 수익이 모두 현대건설에 귀속된다. 공사기간은 49개월이다. 이 공사는 이라크 석유부 산하 바스라석유회사(Basrah Oil Company)가 발주한 바스라 남부 유전의 원유 증산을 위해 유정에 주입할 하루 5백만 배럴 용량의 물 생산이 가능한 해수처리 플랜트 프로젝트다. 이번 수주는 이라크 지역 내 2014년 수주해 공사 수행중인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에 이어 현대건설이 보유한 양질의 플랜트 공사 실적과 우수한 기술력, 이라크 정부 및 발주처의 전폭적 신뢰를 기반으로 대형 공사 수주 쾌거를 이뤘다는데 의미가 깊다. 특히, 지난 1월 이라크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이라크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실질 협력관계를 다져나가기 위한 외교 특사단이 방문했고 4월 재방문으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