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설화수, 구딸, 이니스프리, 에스쁘아 등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 전개하고 있는 주요 뷰티 브랜드가 홀리데이시즌을 겨냥한 한정판 에디션을 제안했다. 각 브랜드별 특색을 각기 담아낸 ‘2023 홀리데이에디션’을 앞세워 소비자 저격에 나선 것. 점차 시간이 흐를수록 여타 뷰티기업들도 홀리데이 에디션 경쟁에 속속 동참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21일 현재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정리해 소개한다. 설화수 베스트셀러로 구성된 한정판 2023 홀리데이 컬렉션 출시 먼저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는 다가오는 연말을 맞이 2023년 홀리데이 컬렉션을 지난 1일 출시했다. 올 시즌 주제는 '당신의 의미 있는 순간에 설화수가 함께합니다'로 설화수만의 예술적인 감각으로 특별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설화수를 상징하는 ‘앰버(Amber)’와 ‘실버(Silver)’ 색상이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아름다운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컬렉션은 ‘나의 첫 설화수 세트’와 ‘자음생크림 세트’로 나뉜다. 윤조에센스와 백삼팩, 자음생크림이 포함된 ‘나의 첫 설화수 세트’는 설화수를 처음 경험하는 고객에게 추천하는 퍼스트케어 루틴 세트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뷰티·패션업계가 주체적인 삶을 중시하는 MZ세대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캠페인을 줄줄이 선보이며 청춘 세대를 응원하는 메시지 전달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의 “비키니는 기세다”라는 발언이 큰 화제가 됐다. 완벽한 몸매의 소유자만 입을 수 있다고 생각한 비키니의 고정관념을 깨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당당하게 드러내 많은 호응을 이끌어낸 것. 마마무 화사 역시 신곡 ‘아이 러브 마이 바디’를 통해 타인의 시선이 아닌 본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처럼 공동체를 위한 획일화된 기준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 나다움을 표현하는 ‘주체성’에 관한 메시지가 다양한 채널에서 발신되며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아이소이, 주체적 삶 응원하는 ‘민낯을 드러내자’ 캠페인 전개 자연유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를 지향하는 ‘아이소이’는 배우 김민하를 브랜드 뮤즈로 선정해 ‘민낯을 드러내자’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 영상 속 김민하는 “실컷 망가지기로 했다”라고 선언한 후 꾸밈없고 당당한 삶의 면면을 가감없이 드러낸다. 영상에서 김민하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집값 상승세가 꺾이면서, 상승지역이 줄고 하락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전국 평균 주간상승률도 한달 전 0.07%에서 지난주 0.02%로 뚝떨어졌다. 매주 주택실거래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조사대상 176곳 가운데 지난주 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100곳으로 나타났다. 하락한 지역은 62곳이다. 상승한 지역이 더 많지만 추세를 보면 상승은 줄고 하락은 늘어나는 모습이다. 한달 전 10월 16일 기준 조사에 따르면 상승지역은 137곳이고 하락지역은 32곳으로 상승지역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4배가 넘게 상승지역이 많고 상승률도 높았다. 하지만 한달 후인 11월 13일 기준으로는 하락지역 수가 상승지역 수에 가까워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락지역이 늘어나면서 상승률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변화는 무엇보다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가 크게 약해졌기 때문이다. 수도권 상승률은 한달 전 0.11%, 두달 전 0.17%였지만 지난주 0.03%로 곤두박질쳤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금융규제강화로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일부 재건축 아파트만이 간헐적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락지역을 주요 시도별로 보면, 인천이 -0.04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국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야식이나 안주 등의 메뉴로 매운 맛 먹거리들이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새로운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며 경쟁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8월 농심과 오뚜기가 매운 맛을 한층 강화한 라면제품을, 지난달 27일엔 풍림푸드가 MZ세대 입맛 저격용 ‘불장란’ 2종을, 또 지난 9일엔 ‘롯데웰푸드’가 극강의 매운맛을 내세운 ‘쉐푸드 크레이지 불만두’를 잇따라 선보이며 매운 맛 마니아층 저격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농심과 오뚜기, 신라면과 열라면 업그레이드 제품 출시 라면업계 1위 농심은 지난 8월 기존 신라면보다 2배 더 매운 ‘신라면 더 레드’를, 업계 2위 오뚜기는 자사 매운 라면의 대표 제품 ‘열라면’에 마늘과 후추를 더한 ‘마열라면’을 내놨다. 먼저 농심의 신라면 더 레드는 스코빌지수는 7,500SHU로 기존 신라면 3,400SHU의 2배가 넘으며, 농심에서 판매하는 라면 중 가장 매운 제품인 앵그리 너구리(6,080SHU)보다도 높다. 농심은 최근 소비자들의 매운맛에 대한 기준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신라면 더 레드를 개발했는데, 신라면 본연의 아이덴티티인 ‘맛있는 매운맛’을 지키면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집값 상승세가 약해지고 있다. 한때 0.10%의 전국 주간상승률을 보이면서 지난해 상승기 수준까지 확대됐던 상승률이 지난주 0.03%까지 내려 앉았다. 그동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인천과 세종은 아예 가격이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장기 경기침체와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로 수요가 위축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매매 수요가 줄면서 전세값은 계속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주 전세가격 주간변동률은 전국 0.12%, 서울 0.21%, 경기 0.23%를 기록했다. 매매가격이 하락전환한 인천도 전세값은 0.05%, 세종은 0.18%나 올랐다.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달 추석연휴가 시작되기 직전 가장 높았다. 전국 0.10%, 경기 0.21%, 인천 0.11%, 세종 0.20%를 보이며 작년 기준금리빅스텝이 시행되기 전 수준까지 상승세가 커졌다. 하지만 연휴를 지나면서 상승세가 약화되기 시작해 지난주에는 인천 -0.02%, 세종 -0.01%, 대구 -0.01% 등 하락세로 전환한 지역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외에도 그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전남, 부산, 제주 등은 하락폭이 더 확대됐다. 이런 가운데도 강원 0.09%→ 0.12%, 충북 0.07%→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올해 들어와 상승세를 보이던 집값이 추석연휴를 지나면서 상승세가 꺾인 모습이다. 국내외 경기침체와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정책 때문에 수요자들이 자금마련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국부동산원이 10월 30일 기준으로 조사한 전국 아파트가격 주간변동률은 0.04%로 나타났다. 9월 18일 0.10%까지 확대됐던 상승폭이 이후 들쑥날쑥하면서 우하향 추이를 보이고 있다. 전국 변동률은 수도권 영향을 많이 받는데, 수도권 변동률이 9월 18일 0.17%로 폭등세를 보이다가 이후 축소돼 지난주 0.07%까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지방도 0.04%에서 0.01%로 축소폭을 줄였지만 변동폭이 수도권에 비해 크지 않았다. 단, 보합에 가까운 수준까지 상승폭이 축소돼 이런 추세라면 하락세로 전환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주 수도권 집값을 지역별로 보면, 최근 서울편입 이슈가 불거진 김포의 경우, 그동안 수도권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도 김포만 하락세를 보였었지만 지난주에는 하락폭을 크게 줄였다. 김포는 3주전 -0.03%, 2주전 -0.08% 였지만 지난주 -0.01%로 하락폭이 보합 가까운 수준으로 줄었다. 최근 서울편입 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뷰티 등 유통업계가 다가올 연말과 크리스마스 등 홀리데이 특수 선점을 겨냥한 마케팅 열전에 돌입했다. 5일 유통가에 따르면 최대 대목 중 하나인 연말 홀리데이시즌을 앞두고 스타벅스와 아모레퍼시픽 등 업계 리딩 기업들을 중심으로 전용 에디션 출시와 이벤트가 줄을 잇고 있다. 아직까지는 일부 업체들에 그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많은 기업과 브랜드들이 각종 에디션이나 가격할인전 등을 마련, 경쟁 대열에 속속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에뛰드, 핑크 덕후들 마음 사로잡을 ‘핑카이브 컬렉션’ 출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는 일찌감치 홀리데이 컬렉션을 내놨다. 이번 시즌 컨셉은 설레는 겨울의 감성을 다채로운 핑크 컬러로 담아낸 아카이브 컬렉션’이다. ‘핑카이브 컬렉션’은 핑크 덕후들이라면 누구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컬렉션으로 에뛰드의 대표상품인 플레이 컬러 아이즈를 메인으로, 틴트, 블러셔 총 3종으로 구성됐으며,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감성 브랜드 ‘마이페이브아카이브’와 한정 콜라보로 출시됐다. 제품은 부드럽고 고운 스웨이드의 웜핑크 아이 팔레트로 사랑스런 핑크 음영룩 연출에 도움을 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개개인의 취향과 가치관을 중시하는 소비트렌드를 바탕으로 나를 위한 맞춤형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느는 가운데, 외식업계가 ‘커스터마이징’ 메뉴 도입에 속속 나서고 있다. 정해진 대로 주어진 메뉴를 똑같이 먹기보다는 안 먹는 재료는 빼고 좋아하는 재료는 추가하는 등 개인 취향에 맞춘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것. 커피와 샌드위치, 버거는 물론 김밥도 재료를 선택해서 주문해 먹는 이른바 ‘커스터마이징(맞춤제작 서비스)’이 외식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양새를 나타내 눈길을 끌고 있다.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의 프리미엄 버거 ‘슈퍼두퍼’는 지난 8월부터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토핑을 추가해 나만의 버거를 만들 수 있는 애드온(add-on)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슈퍼 싱글 버거를 주문할 때 상큼하고 깔끔한 맛을 더해줄 ‘그릴드 파인애플’이나 짭조름하고 진한 풍미를 더해주는 ‘그릴드 베이컨’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데, 두 가지를 한꺼번에 추가하면 버거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다.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죽 전문점 ‘본죽’과 한식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본죽&비빔밥’도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커스텀 서비스를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올해로 들어 오면서 상승세를 높이던 주택가격이 추석 연휴를 지나면서, 들쑥날쑥한 상승률을 보이며 횡보하고 있다. 연휴 전 0.10%까지 주간 상승률을 높였던 전국평균 매매가격은 0.05%~ 0.08%를 오가고 있고, 전세가격은 10월 중순 0.15%까지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지난주 0.13%로 축소되면서 다시 연휴 전 상승률로 돌아왔다. 수도권도 매매가격 상승률이 연휴 전 0.17%까지 확대됐지만 이후 0.08%~0.13% 사이를 오가고, 수도권 전세가격도 0.26%까지 커졌었지만 한때 0.17%를 기록하는 등 둘쑥날숙 하다가 연휴 전 수준인 0.24%로 돌아왔다. 전세가격 상승세는 커졌다 작아졌다 횡보하고 있지만 매매가격보다는 3배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집없는 서민들의 불안은 여전하다. 시장에서는 가을철 이사수요가 늘어난데다 금리불안으로 매매 수요가 전세로 이동하면서 전세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매가격도 전세가격도 올해 5월을 지나면서 상승세로 전환된 후 계속 상승폭을 확대해 2021년 집값폭등시기와 맞먹는 수준까지 치솟았지만 최근 오름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너무 가파른 오름세를 탔던 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웰푸드 빼빼로와 뷰티 브랜드 ‘설화수 진설’과 프리메라 그리고 향수 브랜드 구딸이 브랜드 정체성을 살린 팝업스토어를 제각각 오픈하고 색다른 체험과 혜택의 세계로 초대했다. 롯데웰푸드, 팝업스토어 ‘Hello 빼빼로월드’ 오픈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지난 16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에서 빼빼로 팝업스토어 ‘Hello 빼빼로월드’를 오픈했다. 국내 방문객 1위 아울렛(2022년 월평균 방문객 38만명)인 롯데아울렛 타임빌라스(Time과 별장(Villas)의 합성어)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 콘셉트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층이 방문하는 공간이다. 이에 롯데웰푸드는 전 세대를 아울러 사랑받고 있는 빼빼로 브랜드의 콘셉트와 어울린다고 판단해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 장소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Hello 빼빼로월드’는 이달 29일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빼빼로의 공식 앰버서더인 ‘뉴진스’와 캐릭터인 ‘빼빼로프렌즈’를 활용한 다양한 전시물과 상품들을 한 눈에 확인하고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는 방문객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 실외에서 운영되는 ‘브랜드존’과 실내에서 진행되는 ‘굿즈존’으로 공간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크로스보더 커머스 시장이 지속 팽창함에 따라 ‘글로벌 확장성’을 갖춘 B2B 서비스를 장착한 이커머스 솔루션들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서 ‘크로스보더(Cross Border)’란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비즈니스 혹은 여타 활동 등을 일컫는 말이다. 특히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이커머스를 통한 해외 판로 개척에 돌입하면서, 비즈니스 효율성을 증대하는 다양한 B2B 서비스 도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추세다. 이에 최적화 마케팅부터, 배송대행, 고객관계관리, 쇼핑몰 제작 등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의 글로벌 확장성을 지원하며 시장 영향력을 증대하고 있는 다양한 이커머스 솔루션들이 눈길을 끈다. ■ 스토어링크, 방대한 데이터 기반 이커머스 최적화..국내 기업 글로벌 진출 도와 이커머스 마케팅 플랫폼 기업 스토어링크는 운영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국내 오픈마켓 중심이던 솔루션 데이터 분석 범위를 아마존, 큐텐, 라쿠텐, 쇼피, 라자다 등 주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까지 확장해 왔다. 지난 2월에는 미국, 일본, 베트남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 스토어링크는 해외 진출을 통해 신규 고객사를 발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9월 말에서 10월 초 연휴를 지나면서 주택가격은 매매의 경우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세가격은 연휴 이전보다 상승폭이 가팔라졌다. 한국부동산원이 10월 16일 기준으로 조사한 전국주택가격 주간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한 주 사이에 0.07% 올랐지만, 전세가격은 0.15% 오르면서 전세가격의 상승 속도가 급해졌다. 수도권에서는 매매가격이 0.11% 오른 반면, 전세가격은 무려 0.26% 오르면서 연휴 이전 0.24%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가격이 다시 높은 상승세를 타면서, 시장에서 그동안 우려했던 역전세 등 불안감은 일단락 되는 분위기지만 집없는 서민들의 집구하기는 더 어려워지고 있다. 매매가격은 작년의 기준금리 빅스텝으로 인한 가격폭락 사태에서는 벗어났지만, 최근 주택담보대출이 7%대까지 올라가는 등 다시 한번 금리상승으로 인한 가격불안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연휴 이후 상승세가 계속 위축되는 분위기다. 매매가격은 지난해 7월과 10월 두 차례의 빅스텝을 맞으며 12월에 -0.76%의 폭락세를 보이다가 올해들어서면서, 정부가 주택시장 혼란과 기업비용 부담을 고려해 금리를 동결하자 지난 9월 말 연휴 전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달 한부모·영유아를 위한 생활지원 봉사와 더불어 폭우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 2억 원을 기탁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국내 커피시장을 개척·견인해온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출산지원시설(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애란원을 찾아 영유아를 위한 생활물품들을 지원하고,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부모 어머니와 영유아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직원들은 시설 소개 및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문제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생활관 내·외부 청소 등 주거 환경을 정비했고, 또한 시설에서 생활하는 한부모 어머니들에게 나들이 시간을 마련해 주기 위한 탁아활동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박철현 대리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영유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알 수 있었고, 이곳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작게 나마 도움을 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24일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화학이 식물성 원료 기반의 친환경 바이오 오일 공장 건설에 나섰다. 지난 4일, LG화학의 자회사 엘지에니바이오리파이닝이 충남 서산시에서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힌 것. 이번 공장은 국내 최초의 HVO 공장으로 2027년까지 연간 30만 톤 생산 규모로 건설된다. LG화학에 따르면 HVO는 폐식용유 등 재생가능한 식물성 오일에 수소를 첨가해 만든 친환경 제품이다.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크고 저온에서도 얼지 않는 특성으로 지속가능항공유(SAF), 바이오 디젤, 바이오 납사(Naphtha)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중 지속가능항공유(SAF)는 항공기 연료로 사용되고, 바이오 납사는 석유화학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의 주원료로 사용된다. LG화학은 바이오 납사 투입을 통해 가전·자동차용 ABS(고부가합성수지), 스포츠용품용 EVA(고탄성수지), 위생용품용 SAP(고흡수성수지)와 같은 글로벌 친환경 인증(ISCC PLUS)을 획득한 BCB(Bio Circular Balanced) 제품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에너지 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화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의 2024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획득한 ‘리더십 A-’ 등급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으로, CDP 평가 최고 등급인데, 이로써 동사가 줄기차게 추진해온 ESG 경영 성과를 공인받은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이 평가는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된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는 지난 4월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도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돼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