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 매일유업,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방편의 하나로 재즈 나이트 이벤트와 클래식 영상 공연에 해외 저명 거장의 사진전 전시회를 각각 마련하고 그 행사의 자리로 초대했다. 롯데제과 ‘가나’, ‘L7 홍대’와 함께 ‘Jazz Night’ 이벤트 전개 롯데제과의 스테디셀러 초콜릿 브랜드 ‘가나’는 ‘L7 홍대’와 손잡고 ‘Jazz Night’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최근 가나의 프리미엄 디저트 라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나 앙상블’과 L7 홍대의 주요 소비자층이 20~30대 젊은 층으로 같고 SNS상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Jazz Night’ 이벤트는 L7 홍대 객실 1박, 가나 디저트 5종, 이벤트 이용권 등으로 구성된 ‘L7 홍대 x 가나 Jazz Night’ 패키지 구매 고객과 ‘가나 앙상블’ 구매 인증 이벤트 당첨자를 대상으로 오는 8월 19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L7 홍대 루프탑 바 플로팅에서 진행된다. ‘Jazz Night’에는 감각적 재즈 공연과 함께 가나 초콜릿 및 디저트, 다과, 샌드위치 등 다양한 음식도 제공되어 행사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등 유통업계가 브랜드 서포터즈, 자사 스테이크 메뉴 레시피에 캐릭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모전을 마련하고 소비자와의 소통강화에 적극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다양한 소비층과의 접점 확대를 통해 회사 제품이나 이미지 홍보는 물론, 우호적 관계를 형성·확대함으로써 지속 성장을 도모하려는 경영활동의 한 방편이라는 평가다. 탐앤탐스, 대학생 서포터즈 ‘탐리포터’ 모집..활동비에 특별 상품 제공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오는 16일까지 대학생 서포터즈 ‘탐리포터’ 24기를 모집한다. ‘탐리포터’는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 미디어에서 자사 신메뉴 및 MD상품 출시 소식, 이벤트 진행 현황 등을 널리 알리며 마케팅 업무를 소화하는 공식 서포터즈다. 올해로 8년째 진행되는 ‘탐리포터’는 익일부터 8월 16일까지 평소 탐앤탐스에 관심이 있었던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공식 블로그에 링크로 안내된 네이버폼을 통해 지원 가능하다. 1차 선발 인원 50명은 23일 발표되고, 일주일 간 사전 미션을 수행한다. 이후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20명의 리스트가 공식 블로그 또는 개별 문자로 9월 7일 안내될 예정이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가 2022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35년간 분규가 전혀 없는 일하기 좋은 사업장으로 평가받으며, 7월 26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인증서를 전달받은 것.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은 노동부가 1996년부터 협력적 노사문화 확산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사업장을 선정하는 제도다. 올해 노사문화 우수기업에는 롯데제과를 비롯해 8개 대기업, 13개 중소기업, 7개 공공기관 등 총 28개사가 선정됐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선정된 날로부터 3년간 정기 근로감독이 면제되며 1년간 세무조사 유예, 납세담보 제공 면제 2년, 대출 금리 및 신용평가 가산점, 신용증시 보증 한도 우대 등 행정·금융상 혜택이 주어진다. 그동안 롯데제과는 ▲선택적 복지제도 도입 및 건강검진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한 복리후생 수혜자 확대 ▲주니어보드, 사내벤처제도를 통한 근로자 참여제도 도입 ▲재택근무 및 스마트오피스 도입을 통한 시대에 맞는 기업문화 개선을 이루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영구 대표이사와 서울남부고용노동청 정병진 지청장 등 관계자 9명은 7월29일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에서 ‘노사문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자사 커피 제조공장인 경남 창원공장에 도입한 스마트팩토리를 본격 가동한다. 동서식품의 스마트팩토리 도입은 2020년 인천 부평공장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는 최근 소비자 기호의 세분화 현상 심화로 생산 제품의 종류가 늘어나면서 기존 공정의 자동화 수준을 높여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야할 필요성이 부각됨에 따른 피할 수 없는 선택이다. 이에 동서식품은 지난 2020년 5월, 커피 제품 생산 부평 및 창원공장에 418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힌 바 있고, 이후 부평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먼저 가동하면서 제조 단계를 실시간 통합관리하며 공정을 개선하고 표준화해 생산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창원공장의 스마트팩토리는 부평공장의 앞선 사례를 참고해 보다 세밀하게 분석한 각 공정 데이터와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토대로 한 단계 발전시킨 시스템을 구축했다. 제품의 생산 계획, 설비의 상태, 재고 상황에 이르기까지의 정보를 토대로 공정 진행의 판단을 사람이 아닌 시스템이 하도록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동서식품은 지난 2015년부터 부평, 창원공장과 동서식품 연구소의 인력을 주축으로 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종 커피 전문점 탐앤탐스가 ▲에너제틱 베리 토닉 ▲에너제틱 시트러스 토닉 ▲커피 토닉 등 에너제틱 드링크 3종을 지난 25일 출시하고 폭염 속 활력 충전을 제안했다. 탐앤탐스 설명에 따르면 먼저 ▲에너제틱 베리 토닉 ▲에너제틱 시트러스 토닉은 필수비타민 7종, 타우린 그리고 과라나 씨앗에서 추출한 천연카페인이 함유된 탄산 에너지 드링크 제품이다. 2022년 기준 북미 피트니스 음료 부문에서 아마존 판매 1위를 기록한 글로벌 브랜드 셀시어스와 협업을 통해 탄생했으며, 합성 보존료 및 글루텐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0칼로리 음료에다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베리맛, 크렌베리 레몬맛으로 출시돼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특히 ▲커피 토닉은 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된 레시피를 활용해 만든 탄산커피 제품으로, 과테말라 원두 특유의 스모키한 향, 풍부한 바디감과 함께 풍성한 거품, 톡 쏘는 맛을 즐길 수 있어 색다른 조합을 찾는 MZ세대 소비자들에게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 8월 초부터 진행될 관련 프로모션을 통해 존재감을 더욱 드높일 이번 신제품이 프랜차이즈 카페 시장에 어떤 돌풍을 일으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는 것이 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를 중심으로 한 유통기업들이 최근 소비자 체감이 큰 먹거리물가 급등과 코로나19 재 확산 조짐 등으로 위축된 소비자 지갑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상반 외식물가 지수는 전년 동기보다 6.7% 올랐으며, 이 중 여름철 대표 음식인 냉면은 지난해 동기 누계 대비 7.6%나 상승했고 최근 다시금 식음료 제품 가격인상에 나서는 등 서민들 삶이 점점 힘들어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코로나19까지 재 확산 조짐을 보여 공포와 불안으로 몰고 가는 형국이다. 이에 몇몇 기업들이 다양한 먹거리 제품 할인전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획전을 선보이며 삶에 지친 소비자 위로에 나서고 있다. CJ푸드빌 빕스, 셰프고 앱에서 ‘빕캉스 기획전’ 진행 CJ푸드빌(대표 김찬호)이 운영하는 빕스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빕캉스 기획전’을 마련하고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할인가로 선보였다. 8월 20일까지 CJ푸드빌 외식 브랜드 통합 주문앱 ‘셰프고’를 통해 인기 RMR 제품을 최대 37%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는 내용으로, 이번 행사는 집이나 야외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수요를 겨냥해 마련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오뚜기가 본격 무더위 철을 맞아 물냉면 회냉면, 쫄면과 제주산 메밀 비빔면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최근 외식물가 급등으로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오뚜기에 따르면 최근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특히 소비자 체감이 큰 외식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1~6월) 외식물가 지수는 전년 누계보다 6.7% 올랐으며, 이 중 여름철 대표 음식인 냉면은 지난해 동기 누계 대비 7.6% 상승했다. 이에 오뚜기가 지난 27일 전문점 수준의 여름면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면의 양을 증량하고, 푸짐한 고명을 더해 출시한 냉장면은 ▲프리미엄 평양 물냉면 ▲코다리 회냉면 ▲불고기 쫄면 등 3종으로, 기존 HMR 냉장면의 면, 육수, 비빔장이라는 단순한 메뉴 구성에서 탈피한 것이 특징. 즉, 고명 구성을 새롭게 더해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전문점처럼 면 요리와 잘 어울리는 고명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우선 '프리미엄 평양 물냉면'은 기존 제품 대비 면을 20% 증량했으며, 메밀 함량 30%의 구수한 면발과 담백한 수육, 제육 고명으로 완전한 한 그릇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의 건강지향 브랜드 ‘빙그레 건강 tft’가 신제품 ‘비바시티 뷰티풀샷 콜라겐’을 지난 23일 현대홈쇼핑을 통해 선보였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비바시티(VIVACITY)’는 ‘빙그레 건강 tft’의 브랜드 중 하나로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여성들이 맛있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이다. ‘빙그레 건강 tft’는 비바시티 외에도 남성 건강 전문 브랜드 ‘마노플랜(manoplan)’과 단백질 전문 브랜드인 ‘더:단백’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2022년 최신 식약처 기능성 인정을 받은 개별인정형 콜라겐 원료인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GT’를 주원료로 사용해, 피부 보습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중 기능성 콜라겐으로, 복합적인 관리를 위해 정상적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셀레늄과 망간이 주원료로 배합되었다. 또한 휴대가 용이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액상형 콜라겐이라 흡수가 빠르다는 점도 특장점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지속적인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대표 김용철)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이 자사 시그니처 메뉴인 룽고와 락토프리 라떼를 RTD 제품으로 출시하고 동시에 MZ세대가 열광하는 ‘레트로’ 취향을 겨냥한 ‘모나카 아이스크림’을 선보이며 시식을 제안했다. 먼저 지난 21일 선보인 ‘바리스타 폴 바셋’ 신제품 2종은 스페셜티 등급의 커피로 만든 RTD 제품으로, 매장에서 판매하는 시그니처 커피 룽고와 락토프리 라떼를 그대로 담아냈다. 이중 ‘시그니처 룽고’는 매장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폴 바셋에서 사용하는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상위 7%에 해당하는 스페셜티 등급의 원두를 사용한데다, 커피 함유량도 시중 제품보다 약 2배 이상 높여 아메리카노보다 깊고 진한 풍미의 블랙커피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락토프리 라떼’는 유당이 제거된 우유’를 사용해, 속이 불편해 라떼를 잘 마시지 않는 사람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커피 본연의 풍미와 우유의 맛이 잘 느껴지는 고소한 폴 바셋 카페 라떼 맛을 그대로 구현해냈다. 이들 제품은 폴 바셋 매장과 마켓컬리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어 22일에는 ‘우유 모나카 아이스크림’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을 함께 이겨내고자 마련한 'DEEP SUNMORE SEASON’ 프로모션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공식 앱 '마이탐'에서 빙수 메뉴를 구매한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딥브로우'의 진주 목걸이를 증정하는 파격적인 혜택 제공으로 반응이 뜨겁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 즉, 다양한 소재로 디테일이 살아있는 디자인으로 20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딥브로우의 주얼리와 함께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빛내 줄 탐앤탐스 빙수는 토핑이 아낌없이 들어가 개념 빙수라 불리며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 개념 빙수는 진한 초콜릿과 초코맛 씨리얼을 담은 ▲초코 씨리얼 빙수, 상큼한 제주 한라봉과 달콤한 감귤을 얹은 ▲제주 한라봉 빙수, 신선한 딸기와 깔끔한 요거트가 어우러진 ▲딸기 요거트 빙수와, 고소한 콩고물/아몬드/대추/팥이 조화를 이룬 ▲옛날 빙수 등으로 출시됐는데, 이중 '옛날 빙수'는 할메니얼 및 뉴트로 트렌드에 부합하는 메뉴라 특히 화제성이 높으며, 모든 빙수 메뉴에 위생적으로 먹을 수 있는 1인용 컵빙수 옵션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최근 늘어나고 있는 혼먹족들의 사정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 자일리톨이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새로운 광고캠페인을 전개한다. 자일리톨은 작년부터 힘든 시기에도 웃음 지으며 전 세계에 미소를 확산시키자는 내용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는데, 이번에 공개된 두 번째 광고캠페인도 ‘Good Teeth, Good Smil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미소를 강조했다. 광고 영상에는 신곡 ‘Yet To Come’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다. 7명의 멤버가 모두 등장, 일상 속에서 자일리톨껌을 씹으며 마술을 부려 웃음 짓게 한다는 콘셉트다. 광고는 총 3편으로 이달 15일 유튜브를 통해 첫 공개 되며 8월 1일부터는 TV 공중파에도 방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캐나다, 일본,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동일한 내용으로 전개될 예정이며, 롯데제과는 ‘자일리톨 X 방탄소년단’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코로나로 침체된 껌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 최대주주 (주)동서(대표 김종원)가 무더운 여름 시즌을 맞아 미국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헤일로탑크리머리(HALO TOP Creamery, 이하 헤일로탑)'의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초코', '딸기' 2종으로, 두 제품 모두 파인트(473ml) 사이즈다. 이중 헤일로탑 초코는 진하고 달콤한 초콜릿에 쫀득한 식감을 더해 특별한 맛이, 또 딸기는 새콤달콤한 딸기 고유의 맛과 우유가 주는 부드러운 풍미가 어우러진 풍성한 맛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헤일로탑은 기존의 ‘피넛버터컵’, ‘씨솔트카라멜’을 포함해 총 4가지 플레이버(Flavor)를 갖추게 됐다. 동서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이용자의 손동작에 따라 반응하는 독특한 제스처 인터랙티브 비디오(GIV) 형태를 적용해 헤일로탑만의 부드러운 질감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팝업스토어 이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에어팟 맥스, 헤일로탑 굿즈(모자, 보냉백), 헤일로탑 아이스크림 등 푸짐한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동서 성대훈 마케팅 매니저는 “최근 저당·저칼로리 식품에 대한 소비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