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주 주택 매매가격은 대폭 하락했지만, 전세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1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변동률은 -0.04%를 기록했다. 한 주 전 -0.01%이었지만 갑자기 하락폭이 커졌다. 수도권도 -0.01%에서 -0.05%로 급한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은 한 주 전보다 상승폭은 줄였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 전세가격은 0.07%에서 0.05%로 감소됐고, 수도권은 0.11%에서 0.10%로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전세가격은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금융규제 강화로 시장이 전반적인 침체를 보이는 가운데, 대출이 어려워진 매매수요자들이 전세로 돌아서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세가격이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요 시도별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매매가격은 세종 -0.12%, 부산 -0.08%, 인천 -0.06%로 하락폭이 컸고, 전세가격도 세종 -0.10%, 부산 -0.06%, 인천 -0.02%로 하락률이 컸다. 세종, 부산, 인천은 매매가격도 전세가격도 모두 전국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 매매가격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품업계가 고물가시대를 맞아 집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그럴듯하게 즐길 수 있는 연말 홈파티 컨셉을 내세운 다양한 간편식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 잡기에 나서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종 모임, 파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 이후 홈파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물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음식을 차려 즐기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식품업체들이 한식, 양식, 디저트 등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춘 간편식 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홈파티족들의 관심 끌기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이연에프엔씨’는 한식파 고객들과 겨울을 맞아 따뜻하고 건강한 메뉴를 찾는 고객을 위해 국탕류 간편식을 준비했다. 이연에프엔씨는 40년 전통의 비법을 살려 진한 육수의 맛과 푸짐한 건더기를 담아낸 프리미엄 국탕류 간편식인 ‘더 블랙’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간편식 라인업을 늘리고 있는데, 소꼬리를 활용한 ‘맑은꼬리곰탕’부터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는 식재료를 첨가한 사골도가니팅, 소머리곰탕 등 건강을 생각한 국탕류 간편식 6종을 준비, 연말 가족 모임 메뉴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주택공급이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가 매월 집계하는 주택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10월 주택 인허가 건수는 27.4만 건으로 작년 42.8만 건에 비해 36.0%나 적었다. 최근 5년 인허가 가운데 가장 적은 물량이다. 착공 물량은 더 많이 줄었다. 올해 1~10월 착공 가구수는 14.2만 가구로 작년 33.1만 가구보다 무려 57.2%나 적었다. 인허가 건수와 같이 최근 5년 착공물량 가운데 가장 적은 물량이다. 착공 건수가 줄었다는 것은 앞으로 2~3년 내에 주택공급이 줄어든다는 의미이고, 인허가 건수가 줄어든 것은 향후 3~5년 동안 주택공급이 줄어든다는 의미다. 그리고 당장 내년부터 분양물량도 급속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시장에서는 최근 정부의 금융규제로 거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마저 줄어들 경우 시장이 더욱 얼어붙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분양가구도 14.2만 가구로 63.5% 감소했고, 준공되어 입주를 기다리는 주택도 27.1만 가구로 18.5% 감소된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인허가와 착공이 줄어들어 내년과 후년에는 분양도 입주물량도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가계대출 증가속도가 위험수준이라고 판단한 정부가, 특레보금자리론 등 정책금융을 축소하고 여기에 더해 DSR(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을 더 강화한 '스트레스 DSR' 제도 도입을 검토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1월 서울 월거래량은 1,454건으로 집계됐다. 기준금리빅스텝이 시행된 작년 7~10월 559건까지 감소됐던 거래량은 올해들어 정부가 기업들의 금융비용 증가를 우려해 금리를 동결하고 부동산시장 부양을 위해 정책금융을 시행하자 9월 3,861건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가계대출의 급속증가를 우려한 정부가 다시 금융규제를 강화하자 곧바로 거래가 뚝 떨어졌다.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매매가격도 하락세로 전환됐다. 매매가격 상승률은 거래량과 똑같은 추이를 보였다. 빅스텝이 시행된 지난해 7~12월 주간상승률은, 전국이 -0.76% 수도권 -0.93%까지 폭락세를 보였지만 올해 금리를 동결하자 빠른 속도로 회복하면서 6월부터는 상승세로 전환돼 9월에 전국 +0.10% 수도권 +0.17%까지 상승률을 높였다. 하지만 10월 금융규제를 강화하자 곧바로 상승률이 감소되더니 지난주에는 전국, 수도권 모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로 곳곳에서 월동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커피전문점 업계도 각양각색 겨울 음료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섰다. 이는 추워진 날씨로 인해 따뜻한 음료를 찾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업계는 크게 ‘달콤, 상큼, 고소’한 맛으로 대별되는 음료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 눈길을 끈다. ■ 차가워진 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달콤’한 맛 먼저 토종 커피브랜드 탐앤탐스에서 론칭한 잘파 세대 타깃의 카페 프랜차이즈 ‘메타킹 커피’는 겨울 시즌 리미티드 음료인 초코 쿠키 2종을 지난달 27일 출시했다. ‘Sweet META Winter-Party’ 콘셉트의 이번 신메뉴는 겨울철 잘파 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초콜릿을 원재료로 활용하여 연말연시 홈파티에 제격인 음료라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진한 초콜릿 베이스에 초코 시럽을 드리즐해 모양을 내고, 바삭한 쿠키와 부드러운 크림을 함께 얹어,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밸런스 있게 우유를 배합해 보다 깊은 맛을 낸 ▲초코쿠키 라떼, 얼죽아 맞춤 아이스 블렌디드 음료 ▲초코쿠키 메타치노로 구성돼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 충족을 겨냥했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6월말 상승세로 전환된 집값이 5개월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지난 10월부터 정부가 가계대출의 위험을 줄인다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억제하자 한 달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27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 주간변동률은 -0.01%로 조사됐다. 지난 6월 26일 0.00%로 1년 여의 하락세를 뚫고 상승세로 전환됐는데 5개월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수도권도 지난주 -0.01%로, 지난 6월 5일 0.01% 상승 전환된 후 약 6개월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고, 지방은 -0.02%로, 지난 8월 7일 0.00%로 상승 전환된 후 약 4개월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시장에서는 무엇보다 정부의 금융정책이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지난해에도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폭락세가 시작됐고, 올해 들어와 금리를 동결하고 대출을 풀면서 상승세로 전환됐는데, 이번에도 다시 대출 고삐를 죄자 집값이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정부가 대출을 규제하기 시작한 한달 전만 해도 전국 176곳 가운데 상승 지역이 137곳인 반면, 하락 지역은 32곳으로 상승지역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상승률도 0.07%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류를 이끄는 K팝 아티스트들의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먹템(먹거리 아이템)이 SNS에서 연일 화제가 되면서 식품업계가 싱글벙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는 협찬이나 광고가 아닌 실제로 본인이 즐겨 사 먹는 음식을 인증하면서 스타들의 최애 제품에 대한 소비자 호기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트렌드 코리아 2023’에 소개된 ‘디깅 모멘텀(Digging Momentum)’ 현상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는 것. 디깅 모멘텀이란 자신의 취향에 맞는 한 분야를 깊이 파고드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지칭하는 말로, 관심을 넘어 소비까지 직결된다. 현재 K팝 아티스트들은 글로벌 팬덤 사이에서 동경의 대상인만큼 이들이 평소에 자주 찾는 아이템이나 직접 사 먹는 음식들을 따라 구매하면서 팬들은 스타들과 같은 제품을 사용한다는 동질감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반대로 스타들도 팬들에게 일상 속 애정템을 공유함으로써 팬들과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들로 인해 최근 식품업계는 스타들의 ‘자발적 앰배서더’ 효과에 힘입어 브랜드에 대한 관심 및 제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본격 겨울시즌을 맞아 꽁꽁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사르르 녹여 줄 각종 ‘방한푸드’를 제안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이 지나면서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더니 급기야 영하의 추위가 엄습, 따끈한 음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시린 속과 몸을 따뜻하게 데워줄 ‘방한푸드’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지사.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뜨거울 때 호호 불어가며 먹는 호빵과 만두와 국밥에 어묵탕 같은 국물요리 등 다양한 먹거리를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서는 모습인데, 앞으로 겨울이 깊어 갈수록 이 같은 대열에 합류하는 제품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오뚜기, 큼직한 고명 넣은 '유부우동·소고기 쌀국수' 출시 오뚜기는 따뜻한 면 요리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겨울철, 큼지막한 유부를 넣은 '유부우동'과 고기 고명, 청귤즙이 들어있는 프리미엄 '소고기 쌀국수'를 지난 21일 출시했다. 이중 '유부우동'은 큼지막한 유부가 1인분에 2장씩 들어있고 함께 들어있는 미역 고명이 달콤짭조름한 유부와 어우러져 깔끔담백한 국물을 즐길 수 있다. 개인 취향에 따라 달콤담백한 맛의 ‘유부우동’이나 기존 제품인 감칠맛 가득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집값 상승이 멈췄다. 지난 6월 상승세로 전환된 후 5개월만에 다시 상승률 '0'%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20일 기준 전국 평균 주간상승률은 0.00%로 지난 6월 19일 0.00% 이후 상승세로 전환해 9.11일 0.10%까지 치솟았지만 10월부터 가계부채를 우려한 정부의 금융규제가 강화된 이후 한 달 여만에 다시 보합으로 내려왔다. 집값 상승률은 지난해 두 차례의 빅스텝을 겪으면서 -0.76%까지 떨어졌지만 올해로 들어 오면서 부동산시장 침체와 기업금융비용 부담을 의식한 정부가 금리를 동결하고, 대출규제를 완화하면서 수도권은 0.17%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주 조사대상 전국 176곳 가운데 상승지역은 89곳, 하락지역은 80곳으로 상승과 하락 지역의 수가 비슷한 수준으로 좁혀지면서 상승률도 보합을 보였다. 지난 10월 16일에는 상승지역이 137곳, 하락지역이 32곳으로 상승지역이 압도적으로 많아 상승률도 0.07%를 나타냈지만 정부의 대출규제강화로 한 달만에 시장분위기가 싹 달라졌다. 지난주 하락지역을 주요 시·도 별로 보면, 부산 -0.06%, 인천 -0.05%, 제주 -0.03%, 세종과 전남 -0.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설화수, 구딸, 이니스프리, 에스쁘아 등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 전개하고 있는 주요 뷰티 브랜드가 홀리데이시즌을 겨냥한 한정판 에디션을 제안했다. 각 브랜드별 특색을 각기 담아낸 ‘2023 홀리데이에디션’을 앞세워 소비자 저격에 나선 것. 점차 시간이 흐를수록 여타 뷰티기업들도 홀리데이 에디션 경쟁에 속속 동참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21일 현재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정리해 소개한다. 설화수 베스트셀러로 구성된 한정판 2023 홀리데이 컬렉션 출시 먼저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는 다가오는 연말을 맞이 2023년 홀리데이 컬렉션을 지난 1일 출시했다. 올 시즌 주제는 '당신의 의미 있는 순간에 설화수가 함께합니다'로 설화수만의 예술적인 감각으로 특별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설화수를 상징하는 ‘앰버(Amber)’와 ‘실버(Silver)’ 색상이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아름다운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컬렉션은 ‘나의 첫 설화수 세트’와 ‘자음생크림 세트’로 나뉜다. 윤조에센스와 백삼팩, 자음생크림이 포함된 ‘나의 첫 설화수 세트’는 설화수를 처음 경험하는 고객에게 추천하는 퍼스트케어 루틴 세트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뷰티·패션업계가 주체적인 삶을 중시하는 MZ세대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캠페인을 줄줄이 선보이며 청춘 세대를 응원하는 메시지 전달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의 “비키니는 기세다”라는 발언이 큰 화제가 됐다. 완벽한 몸매의 소유자만 입을 수 있다고 생각한 비키니의 고정관념을 깨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당당하게 드러내 많은 호응을 이끌어낸 것. 마마무 화사 역시 신곡 ‘아이 러브 마이 바디’를 통해 타인의 시선이 아닌 본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처럼 공동체를 위한 획일화된 기준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 나다움을 표현하는 ‘주체성’에 관한 메시지가 다양한 채널에서 발신되며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아이소이, 주체적 삶 응원하는 ‘민낯을 드러내자’ 캠페인 전개 자연유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를 지향하는 ‘아이소이’는 배우 김민하를 브랜드 뮤즈로 선정해 ‘민낯을 드러내자’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 영상 속 김민하는 “실컷 망가지기로 했다”라고 선언한 후 꾸밈없고 당당한 삶의 면면을 가감없이 드러낸다. 영상에서 김민하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집값 상승세가 꺾이면서, 상승지역이 줄고 하락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전국 평균 주간상승률도 한달 전 0.07%에서 지난주 0.02%로 뚝떨어졌다. 매주 주택실거래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조사대상 176곳 가운데 지난주 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100곳으로 나타났다. 하락한 지역은 62곳이다. 상승한 지역이 더 많지만 추세를 보면 상승은 줄고 하락은 늘어나는 모습이다. 한달 전 10월 16일 기준 조사에 따르면 상승지역은 137곳이고 하락지역은 32곳으로 상승지역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4배가 넘게 상승지역이 많고 상승률도 높았다. 하지만 한달 후인 11월 13일 기준으로는 하락지역 수가 상승지역 수에 가까워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락지역이 늘어나면서 상승률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변화는 무엇보다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가 크게 약해졌기 때문이다. 수도권 상승률은 한달 전 0.11%, 두달 전 0.17%였지만 지난주 0.03%로 곤두박질쳤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금융규제강화로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일부 재건축 아파트만이 간헐적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락지역을 주요 시도별로 보면, 인천이 -0.04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 지자체 금천구가 탄소중립시대에 대처할 새로운 해법을 시민 리더십에서 찾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세우고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 금천에코에너지센터에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 것.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종료가 아닌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주체들이 첫발을 내딛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센터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천형 에너지 전문가 양성에 나섰고, 그 결실로 29명의 ‘에너지 엑스퍼트’가 공식 배출됐다. 기후시민 리더, 교육에서 현장으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은 금천구 공동체경제 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강의는 생태 감수성과 전환적 인식에서 출발해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전환의 이론적 기초, 또 재생에너지 기술 이해, 건물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실습까지 이르는 과정으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여자 스스로가 ‘지역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시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강사진에는 생태교육 전문가, 에너지기술 실무자, 시민환경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
[산업경제뉴스] 엔씨소프트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PLAYBOOK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5년 연속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ESG PLAYBOOK 2024는 ▲게임성 제고 ▲기술력 강화 ▲글로벌 진출 등 엔씨(NC)의 25년 경영방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성과 및 전략을 담았다. 엔씨(NC)는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개발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소개했다. 각 게임별 라이브 방송, 피드백 수렴 및 개선, 해외 테스트 실시 등 이용자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체계 인증인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을 획득했다. 멀티 데이터 센터 운영과 서버 분산 배치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ESG PLAYBOOK 2024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19일 인천 무의도 해안가에서 플로깅(plogging,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세계 환경의 날’이 있는 6월을 맞아 앞선 5일 환경단체 기부금 전달에 이어 직원들과 함께 해안 환경 보호활동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해양 생태 보호 관련 교육을 받은 후, 무의도 해변을 따라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쓰레기 수거 시 폐현수막을 이용해 만든 재활용 마대를 사용해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동서식품 여호진 대리는 “오늘 참여한 무의도 해변 환경 정화 활동은 해양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임직원 봉사활동과 함께,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하는 등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보람그룹이 환경보호와 사회봉사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보람그룸은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랑의 PC나눔' 행사를 열고 300여 대의 PC와 주변기기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무상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컴퓨터 부품의 재활용을 넘어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와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까지 염두에 둔 실천이라는 것이 보람그룹의 설명이다. 보람그룹의 사랑의 PC나눔은 기업 자산을 재활용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 역량을 높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기증된 PC는 한국IT복지진흥원을 통해 새롭게 재활용된다. 업사이클링(새활용) 작업을 마친 PC는 국내 보육시설 또는 기초생활수급 가정 등 IT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보람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중고 PC를 IT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랑의 PC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증을 포함한 누적 기부 수량은 약 1000대에 달한다.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보람그룹은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을 출범한 이후 국내외를 아우르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롯데뮤지엄과 함께 국토 방위를 위해 힘쓰는 군인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생활 지원을 펼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군인가족 전시 초대 이벤트’를 기획하고,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 기념 특별 전시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를 방문하는 군인 가족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힌 것. 대상은 군인·예비역·군인가족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인 밀리패스에 가입한 현역 군인 및 예비역, 군무원, 국군 장병과 군무원의 가족, 사관생도 및 간부후보생 등이며, 롯데뮤지엄 티켓부스에서 밀리패스를 제시하면 1인 1매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전시가 종료되는 이달 29일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는 초콜릿이 선사하는 행복한 경험을 예술로 확장하는 이색 전시다. 그라플렉스(GRAFFLEX), 김미영, 코인 파킹 딜리버리(COIN PARKING DELIVERY), 박선기, 김선우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 5인이 참여해 가나 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성금 1억원을 네이버 해피빈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전언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폭우와 한여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기탁한 성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여러 수혜처에 전달돼 냉방기구, 여름철 의류, 영양식 구입 등 혹서기 대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5년 세계 헌혈자의 날(6·14) 기념행사’에 3년 연속 ‘찾아가는 커피트럭’을 운영하며 큰 호응 속에 행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3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및 관계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서울시장, 서울시 교육감,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혈액관리본부장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컴포즈커피의 ‘찾아가는 커피트럭’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으며, 아이스아메리카노 600잔과 자몽에이드 400잔 등 총 1,000잔의 무료 음료를 헌혈 참여자 및 행사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한 잔의 여유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선사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헌혈 후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금세 기운이 차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