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충전으로 대한민국 어디든 갈 수 있는 현대차의 미래형 SUV, 넥쏘의 항속거리가 공개됐다. 현대자동차는 5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권문식 부회장 등회사 관계자와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넥쏘 미디어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개최하고, 올 3월 출시 예정인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NEXO)’의 1회 충전 항속거리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넥쏘의 1회 충전 항속거리는 609km로, 기존에 목표로 했던 580km를 뛰어넘을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수소전기차 중 가장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넥쏘의 복합연비는 96.2km/kg(17인치 타이어 기준)이며, 한 번에 총 6.33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다. 현대차는 최대의 항속거리를 위해 고효율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수소탱크의 수소 저장밀도와 저장용량을 증대시켜 기존보다 더 많은 수소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5분 이내의 짧은 충전시간으로 세계 최장의 항속거리를 구현했으며, 항속거리는 이전의 1세대 모델이었던 투싼 수소전기차(항속거리 415km, 한국기준)보다 약 40% 이상 향상된 수준이다. 현대차와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국제전기통신연합)의 글로벌 통신 전문가 100여명이 주말 동안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ICT 이글루’를 찾아, 대한민국의 앞선 5G 기술과 서비스를 체험했다고 4일 밝혔다. 오는 2월 25일까지 열리는 ‘이글루 페스티벌’은 한국실업빙상경기연맹과 대한스키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후원사인 SK텔레콤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겨울철 추억을 만들어줄 체험공간인 ‘ICT 이글루’ 설치를 지원했다. ‘ICT 이글루’는 광장 내 스케이트장 바로 옆 2개의 돔 형태 체험관으로, 방문객들은 오로라를 무안경 가상현실(VR) 기술로 감상하고 로보틱스 기술을 이용해 설산 질주를 경험하는 등 다양한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5G가 만들 미래상을 생동감 있게 구현한 ‘ICT 이글루’가 ITU 관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방문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ICT 이글루를 찾은 ITU 통신 전문가들은 서울 한복판에서 SK텔레콤의 혁신적인 5G 기술/서비스를 체험해 인상 깊었다며, 5G 개발 현황과 향후 진로 방향에 대해 심도 깊게 토의할 수 있는 기회였다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수소전기차가 서울-평창간 고속도로190km 구간을 자율주행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시연은 정부 관계자, 대학교수 등이 동참했다. 서초구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한 5대의 자율주행차는 고속도로에 진입과 동시에 자율주행 모드로 진입했다. 자연스럽게 중간 차로까지 들어선 뒤 경부고속도로 제한 속도인 110km/h까지 속도를 냈다. 서울톨게이트를 지날 때는 제한속도 30km/h로 안전하게 통과했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기위해 신갈JC 전방 6km에선 미리 알아서 오른쪽 끝차로로 이동했다. 영동고속도로를 타자마자 위험상황이 발생했다. 좌측으로 차로를 변경하려는 순간 좌측 건너편 차로에서 대형 트럭이 차선을 밟고 달리고 있던 것. 자율주행 시스템은 이를 감지하고 트럭을 먼저 보낸 뒤 안전하게 차선을 변경했다. 영동고속도로를 올라 타자 규정제한 속도인 100km/h로 자동 세팅됐다. 한참을 달리던 중 전방에 서행중인 트럭을 따라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자율주행차가 부드럽게 추월차로로 차선을 변경한 뒤 저속 운행 차량을 따돌렸다. 현대차 자율주행 시스템은 양보 능력도 가지고 있었다. 고속도로 규정 속도로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한 승용차가
[산업경제뉴스=문성희 기자] 삼성SDS(대표 홍원표)가 올해 주주에 대한 배당금을 지난해 보다 2.7배 늘어난 1주당 2000원으로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삼성SDS는 2일, 지난해에 1주당 75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는데 올해는 2000원을 지급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17% 증가했다. 배당 증가 규모가 무려 167% 수준으로 지난해의 경영성과를 훌쩍 뛰어 넘는 결정에 업계에서는 배경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그룹지배를 위한 자금확보설에 가장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그룹의 핵심계열사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많은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을 상속받는데 따른 상속세 부담도 만만치 않아 이 때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번 삼성SDS의 배당 결정에 따라 대주주인 삼성전자는 349억원, 삼성생명은 266억원, 이재용 부회장은 142억원, 이부진, 이서현 자매는 각각 60억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한편, 삼성SDS에 앞서 삼성전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양호한 영업성과를 거둠에 따라 주당 배당금을 400원으로 상향하는 등 수익성과를 주주와 나누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주주에게 지급한 배당금은 1주당 350원이었으나 올해는 1주당 400원을 지급하기로 해 배당금을 14% 증액하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러한 결정은 그동안 회사가 주주들에게 당기순이익의 30% 배당성향을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지킨다는 취지로 회사는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2017년 연간실적을 발표하며, 일반업체의 매출에 해당하는 영업수익은 9조4062억원을 기록해 4.2% 증가했으며 단말기 수익까지 포함하면 12조2794억원으로 7.2%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매출원가와 일반관리비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8263억원으로 10.7% 증가세를 보였고 영업이익에서 금융비용과 세금 등을 제외한, 배당의 기준이 되는 당기순이익은 11% 증가한 5471억원을 기록했다. ■ LTE 가입자 증가로 영업수익 2.5% 성장 영업수익의 증가 요인은 영업수익의 59%에 해당하는 무선사업부문이 2.5% 성장하며 5조5702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인데 지난해
한국전력은 29일 열매나눔재단 나눔홀에서 사회적 경제조직 해외 판로 지원 협약식을 열고, 열매나눔재단에 1억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아시아, 유럽, 미주, 아프리카 지역으로 해외 진출을 준비중이거나 희망하는 사회적 경제조직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실비 지원을 통해 이들의 해외매출 확대를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열매나눔재단은 2017년 11월 22일 모집을 시작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20개 사회적 기업을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최종 선정 기업은 해외 시장 다변화 및 해외 매출 증대를 위한 그룹과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사전 준비 그룹으로 나뉘어 해외 박람회 참여 등을 통해 해외 판로개척을 진행하게 된다. 한전은 해외 박람회 참가비, 통역비, 항공료 등 기업별 소요 비용에 따라 1개 기업에 최대 9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31일 밤하늘, 39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우주쇼가 펼쳐져 시민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오후 8시 48분 부터 시작된 개기월식은 평소보다 밝은 보름달(=슈퍼문)의 왼쪽 하단 부터 지구의 그늘에 가려지기 시작하다가 10시 경 부터는 점차 붉은 빛을 띠기 시작했다. 그리고 붉은 달(=블러드문)은 11시가 넘으면서 왼쪽 상단부터 밝아 지기 시작해 2월 1일 새벽 1시 경 다시 완전한 보름달로 돌아 왔다. 슈퍼문이란 달이 지구에 근접해 평소보다 14% 가량 크고 밝기도 30% 더 밝은 달을 말한다. 슈퍼문이 뜨는 밤에는 달의 인력도 크게 작용해 바닷물이 평소보다 더 높게 밀려 온다. 블루문은 태양력과 음력의 차이로 한달 안에 보름달이 두 번 뜨는 경우가 생기는데 두 번 째 뜨는 달을 블루문이라고 한다. 외형적으로는 평상시 보름달과 같은 모습이다. 블러드문은 개기월식으로 달의 푸른빛이 산란돼 붉은빛만 지구 대기를 통과해 달이 붉게 보이는 현상이다. 이날 개기월식때는 달의 3분의 2 쯤 이상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졌을 때부터 달이 붉은 빛을 띠기 시작했다. 이날 개기월식과 블러드문을 목격한 시민들은 평소 볼 수 없었던 달의 낯선 모습에 감탄을 자아내며 사진을 찍어
정부가 가상화폐에 대해 30일부터 실명거래제를 시행하면서 가상화폐거래소의 하나인 코인피아가 거래중단을 선언하는 등 가상화폐시장이 정부의 조치에 반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코인피아는 30일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가상화폐의 입출금이 제한되면 거래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며 거래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4년 암호화폐 국내 도입 초창기부터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해 온 코인피아는 원화 혹은 암호화폐 중 어느 하나라도 입출금이 자유롭지 않은 거래소는 사회적 효용이 없다고 주장하며 소비자 보호 조치를 위해 거래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거래소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코인피아는 "암호화폐 거래소는 채굴을 통해서만 암호화폐를 획득할 수 있는 자산 집중화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채굴이 어려운 개인들도 암호화폐를 쉽게 획득할 수 있게끔 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원화나 암호화폐의 입출금에 제한이 생기면 암호화폐 거래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며 정부에 발전적인 방향의 규제를 촉구했다. 코인피아는 실제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원화나 암호화폐의 입출금이 제한되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낮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는 수요공급을 근
2017년도 신규 벤처펀드 조성액이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 사상 최고치인 4조4000억원을 기록하였으며, 벤처투자 금액도 10.7% 증가한 약 2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가 29일 발표한 2017년 벤처펀드 조성 및 벤처투자 동향은 아래와 같다. ① (펀드) 벤처펀드는 2016년에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으며 1년 만에 또다시 4조원을 돌파한 4조4430억원으로 2016년(3조4625억원*) 대비 28.3% 증가하였다. * 2016년 말 기준 2016년 신규 결성된 벤처펀드는 3조1998억원이었으나 해당 펀드 중 일부가 2017년도에 증액되어 2017년 말 기준으로 3조4625억원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정부가 모태펀드에 역대 최대의 추경(8600억원)을 편성하였으며 민간 출자자수와 출자금액이 각각 36.2%(469개 → 639개, 170개 증), 24.3%(2조1580억원 → 2조6818억원, 5238억원 증)로 대폭 증가한데 기인 ② (투자) 2017년 벤처투자 규모는 2조3803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2016년(2조1503억원) 대비 10.7% 증가하는 등 2013년 이후 5년 연속 투자
SK텔레콤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겨울 여행을 떠나는 T맵 고객을 위해 3월 18일까지 총 10만명을 추첨해 선물을 제공하는 ‘겨울 여행 탁! 보물이 팡!’ 이벤트를 실시한다. SK텔레콤과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겨울여행 활성화를 위해 업무 제휴를 맺고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응모에서 당첨까지 한번에 이뤄지는 즉석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고객이 T맵을 실행해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30여개의 관광지 중 한 곳을 목적지로 정하면 자동으로 즉석 경품 이벤트에 응모된다. 이후 목적지에 도착하면 즉석에서 베니키아 호텔 숙박권(250명), 문화상품권(5천명) 또는 편의점 상품권(10만명) 등의 당첨 여부를 알 수 있다. 또한 경품에 당첨되지 못해도 별도 이벤트에 참여하면 기아 올 뉴 모닝(1명), 아이패드 프로 10.5(3명), 누구 미니(150명) 등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여러 관광지를 방문하여 방문 인증 횟수가 늘어날수록 추가 경품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번 이벤트는 통신사 관계없이 T맵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당첨 여부는 이벤트 기간 후 3월 20일에 문자메시지로 전송할 예
국내 최고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타 거래소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빗썸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조사한 ‘2018년 1월 암호화폐 거래소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외 암호화폐 거래소 25곳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빗썸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등 4가지 항목 모두에서 1위를 기록했다. 4개 지수의 총합으로 산출되는 브랜드 평판지수는 2위 거래소보다 520만 포인트 가량 높은 1150만834포인트를 기록했다. 2배 가까운 스코어로 후발 주자를 누른 것이다. 빗썸은 사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점들이 브랜드 평판지수 결과를 통해 인정받은 것 같다며 급격한 트래픽 증가로 인해 겪고 계신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인력과 리소스 확충 서비스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빗썸은 사용자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 유일하게 서울 광화문, 강남, 부산 등 3곳의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PC 홈페이지의 거래 차트
클락하우스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부천클러스터 G-START 프로그램 참가기업으로 ‘깔깔수녀님’ 캐릭터를 중심으로 남미 및 북미 사업 사업에 뛰어든다고 26일 밝혔다. 캐릭터 ‘깔깔수녀님’을 제작한 클락하우스는 2006년 설립 이후 스톱모션기법을 중심으로 다양한 창작을 이어오고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스튜디오다. 클락하우스는 애니메이션만의 새롭고 독창적인 특성들을 지향하며, 장르의 구분 없이 차별화된 기획과 함께 다양한 캐릭터와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깔깔수녀님’은 클락하우스가 오랜 기간 스톱모션기법 중심으로 개발한 캐릭터로 차별화되고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기반의 결과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화와 사랑이라는 모토를 기반으로 탄생한 행복전도사 ‘깔깔수녀님’은 항상 유쾌한 웃음을 주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는 친구 같은 캐릭터다. 기존 ‘깔깔수녀님’은 디지털로 제작한 깔깔수녀님 아트 토이, 브로치와 피규어, 봉제인형 등의 제품이 있었으며 곧 시리즈 애니메이션 데모 버전이 나올 예정이다. 클락하우스는 ‘깔깔수녀님’을 통해 남미 빛 북미쪽 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2차 저작물 산업에 뛰어들어 캐릭터 라이센스 및 생활용품 접목에도 적극적으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국항로표지기술원(원장 박광열)이 2025 저탄소 여행주간(9월 26일~10월 26일)을 맞아 마련한 ‘등대스탬프투어×코리아둘레길’ 연계 캠페인에 초대했다. 이는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저탄소 여행을 실천하고 등대문화와 걷기 여행의 가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페인의 이름은 ‘길 위의 빛! 코리아둘레길에서 만난 등대 이야기 Part.3’로 구성됐다. ‘두루누비’ 앱을 켜고 등대가 포함된 코리아둘레길 구간을 1km 이상 걸은 뒤 방문한 등대에서 등대 여권에 스탬프를 찍고 인증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앱의 ‘따라가기 기능’을 활성화해 걷기 기록을 남기고 구글 폼을 통해 스탬프 날인된 여권 사진을 업로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캠페인 참가자에게는 총 134명에게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1등 4명에게는 ‘등대에서의 하룻밤’을 경험할 수 있는 등대스테이 숙박권, 2등 30명에게는 충전식 블랙다이아몬드 헤드랜턴(500루멘 이상), 3등 100명에게는 모바일 신세계상품권(1만원권)이 주어진다. 당첨자는 10월 말에 발표되며, 숙박권은 11월 중 이용 가능하다. 이번 캠페인에는 전국의 27개 등대가 코리아 둘레길에 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경남 창원·울산지역 거점은행인 BNK경남은행이 추석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쌀1.5톤, 전통시장 상품권, 임직원 성금 등을 구석구석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창원시에 ‘1억원 상당 전통시장 상품권’ 기탁…지역 취약계층 2천세대 지원 먼저 BNK경남은행은 지난달 29일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창원시에 ‘1억원 상당 전통시장 상품권’을 기탁했다. 이 상품권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창원시가 추천한 취약계층 가정 2000세대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경남과 울산지역 복지시설에 임직원들 마음 담긴 ‘백합나눔회 성금’ 기탁 이어 30일에는 경남과 울산지역 복지시설 43곳에 ‘백합나눔회 성금’ 163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전 임직원이 월급여의 일정액(끝전)을 모은 금액에 BNK경남은행 기부금을 더해 마련됐으며, 영업점에서 추천한 복지시설에 전달돼 복지시설 운영비로 쓰여질 예정이다. 추석을 맞아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에 ‘쌀 1500kg’ 기증 이뿐만이 아니다. 같은 날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에 ‘쌀 1500kg’도 기증했다. 이날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쌀 기증식에는 BNK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