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차 등미래 자동차 기술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이 분야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서 팔을 걷어 붙였다. 현대차는 13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막한 전자제품박람회 ‘CES 아시아 2018’에 참가해 중국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 ‘딥글린트’와의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업체 ‘바이두’의 자율주행 프로젝트인 ‘아폴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궁극의 친환경차로 평가받는 수소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넥쏘 자율주행차’, ‘수소전기하우스’ 등 현대차가 그리는 미래 수소사회에 대한 비전을 중국시장에 전했다. 이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물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비전기술에 있어서 중국 최고의 스타트업인 ‘딥글린트’와의 기술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2015년부터 중국시장 차량IT 업체인 ‘바이두’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글로벌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협업을 통해 자동차 기술 분야에서의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현대차의 전략이 반영된 것이다. 이 행사에 참석한 정의선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은 열정적 기업과 기술혁신에 개방적인 고객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6월중순부터 2백대 한정판매 예정인 소형 SUV QM 3 RE S-에디션을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전시한다. 이 모델은 아이언 블루를 새로운 바디 컬러로 추가해, 보다 젊고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QM3는 기존 국내 판매하던 차량에 아타카마 오렌지, 아메시스트 블랙, 쇼콜라 브라운 등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색깔을 적용함으로써 남다른 컬러 감각을 자랑해왔다. 이 차량에는 감각적인 디자인 요소들도 대거 적용됐다. 차량 내부에는 알칸테라 시트와 키킹 플레이트, 블루 포인트 디자인을 적용해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또한 차량 외관에 부착된 S-에디션 전용 배지와 17인치 투톤 알로이 휠 등으로 스페셜 에디션만의 스타일리시한 감성을 선사한다. 이번 아이언 블루를 통해, QM3는 총 10가지 바디 컬러를 갖추게 됐다. QM3는 바디와 블랙, 아이보리, 그레이 3가지 루프 컬러를 투톤으로 조합해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QM3 RE S-에디션은 이달 중순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QM3는소형 SUV로2013년 출시 당시17.3km/ℓ의 연비, 최신 편의사양과 안전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개막 3일째를 맞이하는 부산국제모터쇼는 어제하루 10만명이 찾는 방문객의 발길로 축제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개막한 이번 행사는어제 하루 9만 9천여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어제까지 총 22만여 명이 전시장을 찾았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특히 이번 모터쇼는 외국인관람객이 증가하여 국제적 위상도 느끼게 했다. 남편과 함께 관람을 온 예브도키노바 마리아(러시아) 씨는 ‘훌륭한 차량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서 볼거리가 많다’고 했고 루크(미국) 씨는 ‘환상적인 분위기에 압도된다. 만족스러운 모터쇼’라며 소감을 전했다. 행사장이 위치한 부산 해운대는행사에 출마한 각 브랜드들이 관람객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 경쟁으로 연일 축제분위기다. 이번 모터쇼는 국내외 19개 브랜드가 총 203대의 차량을 출품했다. 이 중 신차는 35대로 해외 유수 디자인상을 받은 제품부터 전기차까지 다양하다. 더구나 이번 모터쇼는 눈으로 보는 행사에서 오감 체험형 행사로 진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관람객의 양적, 질적 만족감을 채워주면서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개막일(8일)은 평일임에도 불구, 행사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이른 아침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2018 부산 국제모터쇼’가 벡스코(해운대)에서 8일부터일반인 관람객을 맞는다. 행사에 앞서 전날 프레스데이에서는 사전 공개된 각종 신형 모델과 첨단 사양들이 대거 출현,상당한 이목을 끌었다. 행사장에는 미래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차량들이전시와 함께 소개되어 뜨거운관심을 받았다. 이에 수입차부터 국산차까지 특징있고상당한 관심을 받은 차량들의 핵심내용을모아봤다. ■ BMW, 뉴 M5 등 다수 모델 투입 BMW코리아는 세계적인 영화 ‘미션임파서블’에 등장하는 차량을 전시했다. BMW 그룹은 오는 7월 27일 전 세계 개봉 예정인 ‘미션 임파서블 : 폴 아웃’ 에 BMW 차량의 다양한 모델들이 등장한다고 말했다. 이 영화에서 주연과 팀원들은 뉴 M5를 비롯해 7시리즈 세단, 모토라드 R nineT 스크램블러와 더불어 1986년식 5시리즈를 타고 다니며 박진감 넘치는 연기를 펼친다. 뉴 M5는 검은색 키드니 그릴과 탄소섬유 미러 캡 등 다양한 M 퍼포먼스 파츠로 무장하여 M 모델 최초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M xDrive와 더불어 V8 트윈터보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608 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우렁찬 배기음으로 영화의 긴장감을 높인다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2018 부산 국제모터쇼’가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혁신의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 등을 대거 공개하며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제시한다. 이 모터쇼는 크고 화려함을 강조해 온 이전의 방식에서 벗어나 미래 시장과 기술을 고민하며 그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완성차 브랜드 차량전시 이외에도 자동차 연관 효과 확대를 위한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한다. 9개국, 183개사, 3076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 부스규모를 기록할 이 행사에는 국내외 19개 브랜드로 국내차 96대, 해외차 98대, 기타출품차량 9대를 포함하여 총 203대의 차량을 출품하며, 그 중 36대의 신차를 최초 공개한다. 이 자리에는 국내완성차 8개 브랜드(현대자동차, 제네시스, 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 현대상용, 기아상용, 에디슨모터스)와 해외완성차 11개 브랜드(비엠더블유, 미니,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 랜드로버, 아우디, 토요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 만트럭이 참여한다. 제2전시장 3층에는 7개국, 109개사, 220개 부스 규모로 자동차 설계 및 연구개발, 자동차부품, 용품, 원료 및 소재 등 자동차 부품 제조 장비와 기술, 엔지니어링과 서비스 분야의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BMW 그룹이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풀체인지 모델4세대 뉴 X5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BMW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최초의 모델이자 1999년 첫 선을 보인 후 전세계 220만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다. 이번에 공개된 4세대 뉴 X5는 이전 세대보다 더 크고 강렬해진 디자인과 편안하면서도 스포티한 주행성능은 물론, 혁신적인 운전자 보조 기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차량은 이전 세대보다 더 커진 차체는 압도적인 외관과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뉴 X5의 휠베이스는 이전 세대보다 42mm 늘어난 2,975mm며, 전장은 36mm 늘어난 4,922mm, 전폭은 66mm 늘어난 2,004mm, 전고는 19mm 늘어난 1,745mm에 달한다(유럽기준). 전면에는 단일 테두리로 통합된 거대한 BMW 키드니 그릴이 눈길을 끌며, 차량 측면을 가로지르는 캐릭터 라인은 숄더라인과 리어 라이트까지 이어져 강렬하고 날렵한 인상을 준다. 리어 라이트 글래스 커버는 3차원으로 디자인되어 조각같은 느낌을 더했다. 헤드라이트는 LED로 기본 적용되며,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가 포함된 BMW 레이저라이트(Laserlig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쌍용자동차가 코란도 C에 스포티한 내외관 스타일과 업그레이드와 안전성을 강화한 익스트림 스포츠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이며 판매에 나섰다. 이 모델은 기존 익스트림 에디션에 △사이드&커튼에어백 △스포티한 디자인의 18인치 블랙 알로이휠 △SUS(steel-use-stainless) 리어범퍼스텝 등을 신규 적용해 안전성 향상과 외관 디자인의 업그레이드가 있었다고 쌍용차는 4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베이지 가죽시트 패키지(옵션 적용)는 실내공간감을 확대하고 럭셔리한 인테리어 이미지를 만들어 주며, 동급 모델 중 유일하게 익스트림 스포츠 에디션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 이 차량에슨 △스포티한 이미지의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고성능 모델에 사용되는 카본파이버 소재의 아웃사이드미러 커버 △스포츠 알로이페달 △LED 룸램프 등 기존 익스트림 사양들이 그대로 적용되며 △익스트림 스포츠 전용 레터링이 특별한 모델임을 알린다. 가격은 추가된 사양과 향상된 상품성에도 2649만원을 유지했다. 기존 모델 가격은 트림 별로 △KX 2243만원 △RX 2565만원 △DX 2814만원이다.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서부산 산업단지에서 청년취업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을 펼친다. 르노삼성은 지난 29일, 부산공장에서 ‘부산청춘드림카 발대식’을 갖고 1차 선발자 40명에 전기차 SM3 Z.E.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부산청춘드림카’는 서부산권 중소기업의 신규 취업자들에게 3년간 총 500대의 SM3 Z.E.를 제공해 대중교통이 도심에 비해 부족한 서부산 산업단지의 청년 취업을 촉진하는 지역기여 사업이다. 회사측은 이사업이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친환경차 보급에도 도움을 주는 1석 3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와 함께 실시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정부 공공부문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이기인 부사장은 “이 행사는 르노삼성이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기 위해 마련했다” 며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SM3 Z.E.가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아울러 친환경차 보급에도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시 관계자도 "서부산의 경우 지역 최대 제조업 집적지이면서도 산업단지 위치와 불편한 교통수단으로 청년 구직자들이 기피해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자율주행 버스와 화물차를 개발하고 이를 대중교통·물류 등 교통 서비스에 도입하기 위한 실증연구가 시작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25일(금) 서울 엘타워에서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시스템 실증 연구’와 ‘차량·사물통신(V2X) 기반 화물차 군집주행 운영기술 개발’ 연구개발 과제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주행차가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매일 생활에서 접하는 대중교통(버스), 물류(화물차) 등에 자율주행 기술이 조속히 도입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은 개인 승용차 위주로 이루어져 왔으며 버스나 화물차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다. 이에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하여 자율주행 버스·화물차의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이를 교통 서비스에 도입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첫 번째 연구개발 과제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시스템 실증 연구’는 자율주행 버스와 관제 등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도로에서 실증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신호등·횡단보도·보행자 등을 인식할 수 있고 안전한 승하차가 가능한 소형·중대형 자율주행 버스를 제작하고 실시간 통신으로 현장 인프라와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앞으로는항공교통량 증가로 혼잡이 심각해진서울-대만 간 항로가 복선방식 운영되어항공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교통량 증가로 혼잡이 심각해진 동남아 항로의 ‘서울-대만’까지 1466 km 구간을 오는 24일부터 복선항로 방식으로 운영하여 항공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종전에는 서울-제주 구간에만 복선항로를 운영하였으며, 제주 남단 이후부터는 단일 항로에서 비행고도 별로 항공기가 분리되어 층층이 운항하는 방식을 따랐기 때문에 병목현상에 따른 교통제약이나 혼잡상황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았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지난 ‘15년도부터 일본 등 관련 항공당국에 해당 항로의 복선화 필요성과 효과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설득, 올해 2월 27일 최종 합의하고 각국 관제기관과의 합의서 개정, 항공정보간행물을 통한 국제 고시 등 관련조치를 완료하고 오는 24일부터 본격 시행하게 됐다. 현재 이 노선을 연결하는 항로는 하루 약 820편이 이용하고 있으며, 국내 49개 항로 가운데 교통량이 가장 많은 항공로이며, 대만, 홍콩, 마카오, 베트남, 태국, 발리,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발리 등 동남아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쌍용자동차가 역사와 품격을 자랑하는 전통예술축제 ‘춘향제’를 공식 후원하는 등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간다고 18일 밝혔다. 남원시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매해 5월 남원시 광한루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통과 품격을 갖춘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문체육부의 지난해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전통예술분야'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가장 한국적인 미(美)를 겨루는 ‘전국춘향선발대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상파 방송을 통해 중계되는 미인선발대회로, 여러 인기배우와 아나운서 등을 배출해 온 전통과 권위를 보유하고 있다. 서류심사와 1,2차 예선을 거쳐 지난 17일 광한루에서 진행된 본선에서는 32명의 참가자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김진아씨(20세, 경기 안양)가 춘향 진(眞)의 영예를 안게 되었으며, 부상으로 티볼리 아머가 제공됐다. 티볼리 아머는 출시 후 3년 연속 소형 SUV 1위를 달성한 쌍용차의 주력 모델 중 하나로, 한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이자 한국적인 미를 갖춘 춘향 진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쌍용차는 지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로템이 국제무대에서 유수한 경쟁사들을 제치고 디젤전기기관차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방글라데시 철도청과 약 410억원의 디젤전기기관차 10량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차량은 디젤 엔진으로 발전기를 구동시켜 생성된 전기를 모터로 보내 추진력을 얻는 기관차로서 전차선이 없는 선로에서도 운행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수주한 기관차는 여객·화물을 수송할 예정으로 창원공장에서 10량 모두 제작되어 2020년 상반기 초도 편성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전량 납품하게 된다. 납품된 차량은 방글라데시 다카~치타공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에서 기존 방글라데시에 납품한 기관차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국과 스페인의 주요 글로벌 철도제작 기업들을 제치고 수주를 따냈다. 이로서 현대로템은 이번 10량을 포함해 총 343량 규모의 수주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이 차량의 속도는 시속 100km며 현대로템은 미국의 엔진 제작사인 EMD와 협력해 기존에 납품한 차량 대비 565마력 높은 2200마력(BHP)로 성능을 끌어올렸다. 또 EN(European Standard) 규격에 맞춰 강도와 충돌 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2024년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9,158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잠정치보다 약 1,419만 톤 줄어든 수치로 2% 감소한 것이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줄어든 온실가스량이 반가운 대목이지만 아쉬움 역시 존재하는 결과다.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약 2억 톤을 추가로 줄여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때문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매년 3.6% 이상 감축해야 목표량에 도달할 수 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온실가스 배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 배출량이 오히려 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수송, 냉매 부분의 정체 현상 역시 꺼림직함을 더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전환 없이는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 산업·수송·냉매 부문이 만든 탄소 정체 구간 조속히 벗어나야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단연코 산업 부문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그의 향방에 따라 온실가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