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상반기에 수주한 도시정비사업 규모가 작년 동기 실적의 4배를 넘어섰다. 지난 3년 재정비 사업에서 업계 1위를 달성한 현대건설은 올해까지 4년 연속 1위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내 이문4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5조 6,98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실적 1조 2,919억원과 비교해 4배가 넘는 실적이다. 또, 지난해 연간실적인 5조 5,499억원도 반 년만에 뛰어넘었다. 동대문구 이문4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전종애)은 지난 1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인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 사업단(이하 스카이 사업단)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압도적인 찬성으로 스카이 사업단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대구 봉덕1동 우리재개발 ▲이촌 강촌 리모델링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강동 선사현대 리모델링 ▲과천 주공8·9단지 재건축 ▲광주 광천동 재개발 ▲ 대전 도마·변동 5구역 재개발 ▲이문4구역 재개발 사업을 연달아 수주하며 누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이 지난 18일 안양 ‘평촌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원주 ‘원동 다박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동시에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안양과 원주에서 각각 열린 시공사선정총회에서 조합원 과반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해당 사업의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두 사업지를 합치면 총 2천527세대 규모로, 수주액은 약 5천148억원(당사분 기준)이다. ‘평촌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부림로80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23층 규모의 아파트 870세대를, 지하 3층~지상 26층 규모의 아파트 1천세대로 수평·별동 증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3천200억원이며, 대우건설이 1기 신도시에서 수주한 첫 번째 리모델링사업이다. 대우건설은 단지명을 ‘푸르지오 르 디아망’으로 제안하고 평촌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커튼월룩과 고급 외장재로 아파트 외관을 독창적으로 디자인했으며, 아파트 최상층에는 스카이커뮤니티를 제안했다. 전체 동 1층은 필로티로 설계해 저층 세대의 사생활 보호는 물론 편리한 보행동선을 확보했으며, 라운지를 조성해 별도의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단지에는 총 1.3km의 순환산책로를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원자력 원천 기술 확보를 비롯한 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차세대 원전사업 로드맵 전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현대건설은 최다 원전 건설과 해외 첫 수출을 통해 경쟁력을 입증한 한국형 대형원전 사업을 기반으로 소형모듈원전(SMR), 원전해체, 사용후핵연료 처리 등 원자력 전분야에 걸쳐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톱티어 원전기업으로서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세계적인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 및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는 최근 창립 75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발송한 기념 메시지를 통해 “현대건설은 국내·외 최고의 원전사업 선진사들과 협력해 총체적인 원자력 벨류 체인을 구축하고 있다”며 “현대건설만의 창의와 도전의 DNA로 글로벌 1위의 ‘원전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 도약할 것”임을 강조하며 원전사업에 대한 의지와 비전을 밝혔다. ■ 세계 최고 원전 기술력 보유 기업과 협력 강화로 차세대 원전사업 구축 현대건설은 국내외 한국형 대형원전 34기 중 22기를 시공하며, 에너지산업의 핵심인 대형원전 부문에서 독보적인 입지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조합은 11일, 조합원 총회를 거쳐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대우건설이 제시한 공사비는 약 984억원(3.3㎡당 875만원)이다. 총 171명의 조합원 중 144명이 투표에 참석한 가운데 136표가 찬성표를 던져 94.4% 찬성율로 최종 시공사를 결정했다.이 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사임당로23길 53(서초동)에 위치한 서초아남아파트를 재건축하여 지하 4층 ~ 지상 20층, 총 2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200세대와 상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건축비가 1천만원에 육박하는 고급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평가다. 대우건설은 이런 사업의 성격에 맞추어 대우건설 하이엔드 상품인 푸르지오 써밋을 적용한다. 재건축 아파트는 '서초 써밋 엘리제'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서초 써밋 엘리제’는 프랑스 왕실의 엘리제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 컨셉으로, 단지 외관에 고급석재와 메탈패널, 커튼월룩을 적용해 모던하면서도 중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상층에는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를 갖춘 스카이커뮤니티를 뒀으며, 썬큰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규제가 없는 남원주역 역세권에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오는 7월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에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572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 137세대 ▲74㎡ 213세대 ▲84㎡ 172세대 ▲102㎡ 50세대로 이뤄진다. 입주는 2024년 10월 예정이다.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 불어 닥친 고강도 주택규제를 적용 받지 않는 주택으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먼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이고, 지역 및 면적별 예치금 기준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수요자라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여기에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며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또, 재당첨 제한규정도 적용받지 않는다. ■ KTX원주역, 남원주IC, 여주~원주 복선철도(예정) 단지는 사통팔달 쾌속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KTX 원주역 중앙선을 통해 원주~청량리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남원주IC가 인접해 중앙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이를 통해 강원도 전역을 비롯한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하노이전력공사 본사에서 하노이전력공사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내에 스마트전력미터(AMI: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구축 시범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MOU는 대우건설이 조성하고 있는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일부 블럭에 AMI가 적용된 시범 인프라를 도입하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전력공급을 통한 혜택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되었다. AMI 구축사업은 베트남 총리실 지시로 베트남전력공사가 2025년까지 전국 2개 지역(하노이 1곳, 호치민 1곳)에서 추진 중인 시범사업으로 현재 베스핀글로벌과 대우건설 베트남 법인이 협력하여 공동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THT-BESPIN SMART CITY HUB)과 연계됨으로써 향후 베트남 스마트시티의 전력 관련 핵심 기술 표준 중 하나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AMI가 구축되면 전력 사용량 모니터링과 함께 시, 일, 월에 따른 전력사용 동향을 분석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실시간 데이터와 기존 수집데이터, 기상 예보 등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DL이앤씨는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지난 4일 대우건설과 함께 총 사업비 7,255억원 규모의 ‘대전 도마 변동13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DL이앤씨 지분은 45%로, 수주금액은 3,265억원이다. 이 사업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317-139번지 일대에 공동주택(지하 3층~지상 32층, 총 25개동) 2,71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2026년 7월 착공에 들어가 2029년 9월 준공 예정이다. 도마 변동 13구역 재개발 사업지는 삼육초와 삼육중, 제일고가 단지 내에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향후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충청권 광역철도 도마역 개통이 예정돼 있어 편리한 교통환경도 기대된다. 이번 수주로 DL이앤씨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총 1조 2,543억원을 기록하며 5개월 만에 1조원을 돌파하게 됐다. 앞서 DL이앤씨는 지난 1월 서울 금천구 시흥동 109-1번지 일대에 위치한 ‘남서울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기지개를 켰다. 이 사업의 수주액은 2,444억원 규모다. 이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경기도 화성 봉담에 1600가구 규모의 '자이 타운'이 들어선다. GS건설은 6월 중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 A-1블록에서 ‘봉담자이 라젠느’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동화지구 A-3블록에는 ‘봉담자이 라피네’ 750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이 단지와 함께 총 1612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봉담자이 라젠느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59~112㎡ 총 86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49세대 △59㎡B 48가구 △84㎡A 431가구 △84㎡B 83가구△84㎡C 72가구 △84㎡D 65가구 △101㎡A 88가구 △101㎡B 22가구 △112㎡ 4가구(펜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된다. 봉담자이 라젠느가 들어서는 화성 동화지구는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203번지일 일원에 위치한 29만 9855㎡ 규모의 민간도시개발 사업이다. 봉담자이 라젠느는 단지 주변으로 다양한 교통망이 갖춰져 있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봉담~동탄 구간) 봉담 IC,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 봉담~송산간 고속도로, 수원~광명간고속도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의 광역도로망을 통해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고무타이어를 장착한 전동차가 기관사 없이 달린다. 지난 28일 개통한 '신림선 도시철도'는 국내 최초로 소음방지·무인 시스템을 적용했다. '신림선'은 서울 도시철도 최초로 고무차륜 전동차를 도입했다. 고무차륜 경전철은 철도 열차 바퀴가 고무 타이어로 된 열차로, 주행 소음이 적은 데다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또 신림선은 국내 최초로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KRTCS)’을 도입해 기관사 없이 무인으로 운영된다. 신림선 개통에 따라 서울 영등포구와 동작구, 관악구 등 서남권 지역의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또 환승정거장 4개소를 포함한 11개 정거장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림선 일일 예상 이용객수가 13만명에 이르는 만큼, 남서울경전철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한 수익도 기대된다. 신림선을 시공한 DL이앤씨는 서울 관악구 관악산(서울대)역부터 영등포구 샛강역을 연결하는 총 7.8㎞ 길이의 신림선을 지난 28일 공식 개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철도는 DL이앤씨가 ‘수익형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추진한 디벨로퍼 사업이다. DL이앤씨가 주간사로 있는 남서울경전철이 준공과 함께 소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대규모 다이옥신에 오염된 토양을 완전 정화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인천 부평에 위치한 미군 반환기지 ‘캠프마켓’의 1만1031㎥에 대한 오염토양 정화사업을 2년 11개월만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부평 캠프마켓 정화사업은 주거지역이 밀집된 도심한복판에서 진행되는 만큼 공사 소음과 안전문제는 물론 정화 과정에서 다이옥신 노출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있었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시민들의 불안을 잠재우며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열봉 방식의 열처리공법(IPTD, In-Pile Thermal Desorption)’과 ‘열산화공정(Thermal Oxidation)’을 사용했다. ‘열봉 방식의 열처리공법’은 가열 시스템을 이용해 다이옥신을 토양으로부터 분리해 정화하는 방식으로 완전히 밀폐된 형태로 운영, 정화과정 중에 다이옥신 분진 및 증기가 외부로 노출될 가능성이 극히 낮은 친환경 공법이다. 오염 토양을 쌓아 만든 흙더미 속에 가열봉을 설치해 토양의 온도를 335도 가열하면 토양의 다이옥신이 증기 형태로 추출된다. 이렇게 추출된 증기는 다시 열산화 설비에서 1000℃ 이상의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은 부산시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공동 20BL에 들어서는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강서자이 에코델타’의 견본주택을 27일(금)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강서자이 에코델타는 지하 2층~지상 22층, 10개동 전용면적 70~84㎡ 총 856가구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70㎡ A (118가구), △70㎡ B (84가구), △84㎡ A (271가구), △84㎡ B (188가구), △84㎡ C (66가구), △84㎡ D (87가구), △84㎡ E (20가구), △84㎡ F (22가구) 중소형 중심으로 구성됐다. 입주는 2025년 상반기 예정이다. 강서자이 에코델타는 민간참여형 공공 분양 아파트이다. 부산도시공사가 토지를 제공하고 GS건설이 설계와 시공, 책임준공 및 분양을 하는 방식이다. 공공 분양 아파트로서 특히, GS건설 자이(Xi) 브랜드에 걸맞은 평면설계가 적용돼 단지의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강서자이 에코델타는 공공분양 아파트로써, 전체 공급 세대 중 85%를 특별공급으로 분양하고, 15%를 일반공급한다. 일반공급의 경우 아파트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여야 1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DL이앤씨는 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는 총 290억원으로 이는 2021년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5,764억원)의 5%에 해당한다. DL이앤씨가 이날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은 앞서 약속한 주주환원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서다. DL이앤씨는 지난해 기업분할 당시, 주주환원을 확대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지배주주 순이익의 10%를 현금배당으로 주주들에게 환원하고, 5%를 자사주 매입에 활용한다는 구체적인 실현 방안도 제시했다. DL이앤씨는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2,700원(우선주 2,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580억원으로, 이는 2021년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5,764억원)의 1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와 별개로 DL이앤씨는 같은 날 이사회를 통해 기존 주식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무상증자에 따른 발행 주식 수 증가를 통해 주가 탄력성을 높여, 회사의 본질 가치가 주가에 적극 반영되도록 한 것이다. 배당금 확대와 100% 무상 증자에 이어 이날 290억원 규모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손잡고 오는 7월 11일과 12일 이틀간 더북한강R점(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에서 고객 250명과 함께 하는 환경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환경 클래스는 지난 5월 더북한강R점이 소재한 경기 남양주 일원에 새롭게 준공된 ‘수풀로 금남리’ 수변녹지 조성을 기념해 진행되는 고객 참여 클래스. EM(유용 미생물) 흙공을 직접 제작하는 정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수풀로 금남리’는 지난해 12월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통해 한강 상수원 보호 및 탄소 저감을 목적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커피박을 업사이클링한 자원순환 산책로, 그리고 시민의 휴식이 함께 어우러진 약 17,953㎡(5430평) 규모의 지속가능한 수변 생태 환경을 자랑한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수풀로 금남리 조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협력해 생태 복원지 내 덩굴 고사체 제거, 나무 심기 등 파트너 봉사활동을 통한 환경 정화에 노력해왔으며, 올 6월부터는 수변녹지 조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hc 치킨,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가 지난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서울·대전·전북서 영케어러(가족돌봄 청소년) 대상 환경 멘토링 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는데, 아이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일상 속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놀이 중심 체험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점이 눈에 띈다. 먼저 서울에서는 전통 문화와 환경 보호를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북촌 전통공예관에서 매듭팔찌를 만들며 손의 감각과 창의력을 기르고, 서울교육박물관을 방문해 교육의 역사도 함께 배웠다. 이어 북촌 거리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진행하며 환경의 날 의미를 되새기고, 환경 보호 실천을 몸소 경험했다. 또 대전에서는 병뚜껑을 재활용한 놀이로 자원 순환의 개념을 익혔다. 병뚜껑 컬링, 알까기, 쌓기 놀이 등을 함께 하며, 버려지는 물건도 다시 쓸 수 있다는 점을 익힐 수 있도록 한 것.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지난 27일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자사의 ESG 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엘앤에프의 주요 ESG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ESG Journey’ 섹션을 신설했으며,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과 생물 다양성 관리 현황 등도 새롭게 반영해 보고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발표와 함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매년 ESG 전략과 실천성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해 왔는데,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ESG 활동과 주요 성과를 시각적으로 정리한 ‘ESG Journey’ 섹션을 새롭게 도입한 것.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진행된 인증 획득, 이사회 산하 위원회 설치, 안전·환경·정보보안 체계 구축 등 핵심 이정표를 연도별로 구성해 ESG 경영의 실행력과 그에 따른 체계적 발전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글로벌 공시 기준인 ISSB가 제시한 프레임 워크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구성했다. 특히 기후 정보 공시에 있어서 △물리 리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 지자체 금천구가 탄소중립시대에 대처할 새로운 해법을 시민 리더십에서 찾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세우고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 금천에코에너지센터에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 것.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종료가 아닌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주체들이 첫발을 내딛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센터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천형 에너지 전문가 양성에 나섰고, 그 결실로 29명의 ‘에너지 엑스퍼트’가 공식 배출됐다. 기후시민 리더, 교육에서 현장으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은 금천구 공동체경제 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강의는 생태 감수성과 전환적 인식에서 출발해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전환의 이론적 기초, 또 재생에너지 기술 이해, 건물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실습까지 이르는 과정으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여자 스스로가 ‘지역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시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강사진에는 생태교육 전문가, 에너지기술 실무자, 시민환경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
[산업경제뉴스] 엔씨소프트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PLAYBOOK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5년 연속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ESG PLAYBOOK 2024는 ▲게임성 제고 ▲기술력 강화 ▲글로벌 진출 등 엔씨(NC)의 25년 경영방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성과 및 전략을 담았다. 엔씨(NC)는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개발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소개했다. 각 게임별 라이브 방송, 피드백 수렴 및 개선, 해외 테스트 실시 등 이용자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체계 인증인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을 획득했다. 멀티 데이터 센터 운영과 서버 분산 배치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ESG PLAYBOOK 2024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