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에 여성영화제, 뮤직페스티벌, 송도 맥주 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 후원 붐이 일고 있다. 탐앤탐스가 올해로 24회를 맞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후원에 나섰고, 칭따오 맥주를 수입유통하고 있는 비어케이는 전주 뮤직페스티벌을, 또 BBQ치킨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맥주 축제 후원에 각각 나선 것. 이는 다수의 청중이 모이는 문화행사에서 자사 제품이나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흔히 이용하는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지적이다. 탐앤탐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후원…문화 지원 행보 이어가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올해도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이번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평등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세계 각국의 작품들을 살펴보고, 기여도에 비해 충분한 주목을 받지 못했던 여성 영화인들을 조명하여 영화 산업 내 다양성 확대를 지향하는 행사다. 2016년부터 6년째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탐앤탐스는 VIP 시사회 및 본 행사를 위해 깔라만시 특유의 신맛을 개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가 충성 고객 확보를 겨냥한 자사 앱 활성화 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와 온라인, 특히 모바일 주문이 큰 폭 증가함에 따라, 식음료업체들도 자사앱으로 주문 시에만 받을 수 있는 쿠폰이나, 프로모션, 새로운 서비스 도입 등의 방식을 동원해 고객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는 최근 소비주체로 떠오르고 있으면서 동시에 모바일 활용이 익숙한 MZ세대를 끌어들여, 자사 상품이나 메뉴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자체앱을 활성화함으로써, 판매 신장 및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롯데제과 ‘월간과자’, ‘선물하기’ 온라인 서비스 오픈 롯데제과는 지난 18일 일상화된 비대면 생활에 초점을 맞춰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월간과자’에 접목시킨 ‘월간과자 선물하기’ 서비스를 새로이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의 장점은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만 알고 있으면 간편하게 모바일 선물 문자로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받는 이가 본인의 주소를 직접 입력해서 택배로 받는 형태라 상대방의 주소를 파악하지 않더라도 편리하게 선물을 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금리인상으로 주택거래가 실종되고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주택시장에, 정부가 대규모 공급계획을 발표하자 집값 폭락과 이에따른 문제발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8.16대책을 통해 5년간 270만호를 공급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재건축 등 민간영역을 적극적으로 유인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정부에서 공급을 억제하는 바람에 집값이 폭등했기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지난해 8월부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주택수요가 급격히 감소하고 집값도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서, 주택시장에서는 대규모 공급계획이 가뜩이나 떨어지고 있는 집값을 너무 급속도로 떨어뜨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금리인상으로 수요가 없는데 공급만 늘어나면 가격하락을 걷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금리가 인상되자 주택가격도 지난해 8월을 정점으로 급속히 움츠러들기 시작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택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34% 였던 전국 주택가격 월간상승률은 12월이 되자 0.35%로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고, 올해 들어서는 결국 마이너스 상승률을 보이며 전국적으로 집값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7월 13일, 그동안 기준금리를 0.25%씩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서울의 아파트는 지난주에 가격이 상승한 곳이 한 군데도 없었다. 용산정비창개발로 최근 가격이 급등했던 용산마저 0.00%로 상승이 멈췄고, 똘똘한 한채 효과로 그동안 상승세를 유지하던 서초·강남도 -0.01~-0.02%의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렇게 전국의 주택가격이 이미 하락세로 전환된 가운데, 정부는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며 대규모 공급정책을 발표해 일각에서는 지나친 집값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부동산114가 조사한 지난주(8월 1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가격 주간상승률은 -0.02%로 지난 7월 13일 금리인상 이후의 하락세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고,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최근의 하락세에도 상승세를 유지하던 서초구와 용산구마저 상승이 멈췄다는 점이다. 전반적인 하락세에도 재건축과 대형개발 효과로 그동안 꿋꿋이 버티던 서초와 용산마저 약세를 보이면서 지난주 조사에서 서울은 25개 구 가운데 가격이 상승한 지역이 한 곳도 보이지 않았다. 용산의 보합을 제외하면 모든 곳이 하락했다. 특히 서울 외곽의 저가 아파트는 하락폭이 더 컸다. 관악구는 한 주 사이에 0.22%나 떨어지면서 서울에서 가장 가격 하락폭이 컸다. 관악드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본격 여름시즌을 보내며 별별 먹거리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유혹에 나섰다.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썬화이버 함유 요거트부터 새우깡과 협업한 수제맥주, 컵밥·죽에 디저트, 여름 밀키트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을 앞세워 굳게 닫힌 소비자 지갑 열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과연 이들 제품이 각사가 타깃으로 삼고 있는 소비자들 마음을 사로잡아 자사 영업실적에 어느 정도나 기여를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일유업, ‘매일 바이오 썬화이버 드링킹 요거트’ 출시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신제품 매일 바이오 썬화이버 드링킹 요거트를 지난 11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LGG유산균에 건강기능식품 소재 ‘썬화이버’를 더한 이중소재 기능성 표시식품으로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와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구아검가수분해물을 함께 담았다. 특히 썬화이버는 기능성 소재 구아검가수분해물의 글로벌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매일유업의 평생건강관리 전문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이 유일하게 공급한다. 매일유업은 이번 신제품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더한 신바이오틱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를 중심으로 한 유통업계가 요즘 잘나가는 자사 상품에 대한 홍보 열기로 뜨겁다. 8일 유통가에 따르면 다양한 소비재 기업들이 자사 인기 제(상)품이나 서비스 등을 알리기 위해 해당 상)의 판매량을 공개하는 일종의 '뉴메릭마케팅' 열풍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수년전부터 적극 활용돼온 뉴메릭(숫자)마케팅은 브랜드나 제품에 고유의 숫자를 부여해 특성을 암시하거나, 또는 해당 제품의 판매량을 알리는 방식 등이 주로 사용되고 있는 기법이다. 이중 판매량 공개 기법은 그 제품이 인기라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자연스레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것은 물론, 그 제품을 몰랐던 소비자들에겐 호기심을 자극,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일석이조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이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NFT’ 2천개 하루 만에 완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도지사운드클럽(DSC Label)과 협업해 7월 29일 발행한 ‘닥터그루트 유니버스 NFT(대체 불가능 토큰)’ 판매용 물량 2,000개가 발행 하루 만인 7월 30일에 모두 소진되며 완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난 3월 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용산의 주택가격이 대통령실 이전과 용산정비창 개발 등 새정부의 정책에 힘을 받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용산 지역을 가리켜 '새정부 수혜 지역'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다. 용산 아파트가격은 지난 3월 대통령 선거 전만해도 전국 주택가격 상승률을 밑돌았었다. 2월 14일 기준 전국 아파트 주간상승률은 0.00%로 보합세였지만, 용산구는 -0.01%로 집값이 떨어지고 있었고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주에는 -0.02%로 하락률이 커졌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 이후 대통령실 이전이 결정되면서 급등세를 보이더니 4월과 5월에는 재건축 수혜를 보고 있던 서초구의 상승률을 넘어 서기도 했다. 하지만 용산은 6월 들어서 대통령실이전 효과가 떨어지면서 상승세가 급감하기 시작했고 7월 13일 정부가 기준금리 빅스텝을 단행하자 -0.05%의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다시 전국 아파트가격 하락률 -0.06%와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7월 26일 서울시가 용산정비창 개발 계획을 발표하자 용산 주택가격은 급등세를 보였다. 금리빅스텝으로 서초·강남 아파트가격까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용산만 나홀로 0.06%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을 놀라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본격 무더위와 높은 불쾌지수를 한방에 날려줄 시원함은 기본이요 기분전환에 도움을 줄 음료 신상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음용을 제안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장마철이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한여름 찜통더위와 열대야로 인해 몸이 힘든 것은 물론, 불쾌지수가 높아져 기분까지 저하된다. 더위와 갈증 해소는 물론 불쾌지수까지 날려줄 기분 전환 음료가 필요한 시기다. 마침 올해 상반기 부드러움과 달콤함, 상큼함으로 무장해 여름에 풍미를 더하는 신상 여름 음료들이 다채롭게 선을 보였는데, 우유의 함량을 높여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선사하는 스위트 라떼부터 꽃과 과일향이 풍부한 라이트 로스팅 원두커피에다, 기분 좋은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보리차, 옥수수차와 미숫가루 아이스크림, 복숭아, 자두 등 달콤상큼한 제철과일의 향 또는 맛을 담은 스파클링 음료까지 다양한 신상품을 앞세워 소비자 손길 잡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우유 풍미, 과일 향 등 풍미 살린 가볍고 부드러운 커피, 무더위 기분 전환에 제격 커피 업계는 올해 초 기분 좋은 향과 맛,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커피 신제품들을 선보였는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강남과 용산 아파트값이 떨어질 때도 나홀로 상승세를 유지하던 서초아파트 가격 마저 지난주에 '0.00%' 상승률을 보이며 가격 상승을 멈췄다. 그나마 서울 아파트가격을 떠받치던 서초까지 보합에 머물면서 서울 아파트값 주간상승률은 -0.07%를 기록하며 전국 아파트 평균 상승률을 밑돌았다. 한국부동산원이 8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전국 아파트가격 주간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가격은 지난주에 -0.06%를 보이며 하락세가 커졌고, 수도권은 -0.09%, 지방은 -0.04%로 전국적으로 아파트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까지도 전국 아파트가격 평균을 끌어 올리던 강남 아파트는 7월 들어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지난주 -0.02%를 기록하고, 대통령실 이전 효과로 5월에 강남, 서초보다 상승률이 높았던 용산 아파트도 7월말 -0.05%까지 하락폭이 커졌는데 지난주 용산정비창 개발 계획이 발표되면서 한 주만에 0.00% 보합세로 올라섰다. 서초 아파트는 이렇게 강남과 용산 아파트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도 7월 말까지 꾸준히 가격이 오르며 나홀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기준금리빅스텝이후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어떤 부동산규제에도 오히려 오르기만 하던 집값이, 금리인상에 맥을 못추고 하락하고 있다. 지난 7월 13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0% 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하자, 그동안 집값상승을 주도하고 있던 서초, 용산, 강남 아파트가격까지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택시장에서는 이제 전국이 하락국면으로 들어섰다는 평가다. 한국은행은 물가안정과 외화유출방지를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함께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다. 지난 13일 빅스텝 이전에도 작년 8월, 11월 올해 1월, 4월, 5월 0.25% 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올려왔다. 기준금리는 작년 7월까지도 0.50% 였지만 1년 만에 2.25%가 됐다. 금리가 단 1년만에 5배가 됐다.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을 동원해도 잡히지 않던 아파트가격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리가 오르자 드디어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부동산114가 조사한 서울 아파트가격의 주간상승률은 작년 9월 초만해도 0.12%를 기록했지만 8월, 11월 그리고 올해 1월 기준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보합세인 0.00%까지 상승률이 줄어들었다. 그 후 대통령 선거를 거치면서 재건축 활성화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시 약간 상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최근 먹거리물가 고공행진과 얄팍해져만 가는 주머니 사정, 여기에 장마 끝 폭염과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방구석에서 휴가를 즐기는 ‘홈캉스족’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비록 방구석이긴 하지만 캠핑장 분위기를 느끼게 해줄 가성비와 가심비를 겸비한 음료부터 한끼 식사와 술안주에 이르기까지 별별 간편식(HMR)을 제안하며 자사 제품 알리기에 나서고 있어 소비자 눈길을 모으고 있다. 폭염과 휴가, 먹거리 물가 고공비행 속 집에서 즐기는 식도락 제안 고물가 행진과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홈캉스(홈+바캉스) 트렌드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캠핑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업계에서 출시한 RTD 커피부터 꼬치 구이, 위스키, 시원한 발포주, 1인용 피자까지 ‘방구석 캠핑’에 잘 맞는 식도락(食道樂) 아이템들이 눈길을 끈다. ‘조지아 크래프트’는 뜨겁게 내린 핫브루(Hot brew)에 콜드브루(Cold brew)를 결합한 듀얼브루(Dual brew) 커피로, 두 가지 추출법의 매력을 고스란히 살려 핫브루의 풍부한 향과 콜드브루의 깔끔한 끝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패키지에 빈티지한 매력의 로고와 블랙,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일부 식음료기업들이 역발상 컬러마케팅의 일환으로 먹거리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블랙을 활용한 디저트를 앞세워 소비자 저격에 나서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의 감각, 직관을 자극하는 ‘컬러’가 주요한 마케팅 요소로 등장하면서 식음료업계도 컬러 마케팅에 주목하면서 몇몇 기업들이 뭔가 차별화를 겨냥한 시도라는 시각인데, 이들 기업은 여름철 대표 디저트 메뉴 빙수를 올 블랙으로 만들거나, 도넛을 칠흑 같은 검은색으로 만드는 등 강렬한 블랙 컬러에 달콤한 반전을 숨긴 다양한 ‘블랙 디저트’가 ‘즐거움’에 반응하는 소비자 공략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할리스, 강렬한 블랙 컬러의 빙수 ‘블랙 몬스터 초코 빙수’ 망고, 딸기 등 다양한 라인업의 빙수를 선보여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최근 빙수에 블랙 컬러를 담아 탄생한 ‘블랙 몬스터 초코 빙수’를 출시했다. 이 메뉴 이름처럼 초코와 다크 초코를 활용해 온통 검은색으로 만든 빙수로, 마치 ‘초코 괴물’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이 특징인데, 시원한 얼음 위에 다크 초코 베이스와 초코 쿠키 크런치, 다크 초코볼, 초코 코팅 아이스크림을 올렸으며, 바닐라 아이스크림에도 초코 시럽을 듬뿍 얹어 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달 한부모·영유아를 위한 생활지원 봉사와 더불어 폭우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 2억 원을 기탁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국내 커피시장을 개척·견인해온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출산지원시설(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애란원을 찾아 영유아를 위한 생활물품들을 지원하고,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부모 어머니와 영유아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직원들은 시설 소개 및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문제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생활관 내·외부 청소 등 주거 환경을 정비했고, 또한 시설에서 생활하는 한부모 어머니들에게 나들이 시간을 마련해 주기 위한 탁아활동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박철현 대리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영유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알 수 있었고, 이곳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작게 나마 도움을 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24일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화학이 식물성 원료 기반의 친환경 바이오 오일 공장 건설에 나섰다. 지난 4일, LG화학의 자회사 엘지에니바이오리파이닝이 충남 서산시에서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힌 것. 이번 공장은 국내 최초의 HVO 공장으로 2027년까지 연간 30만 톤 생산 규모로 건설된다. LG화학에 따르면 HVO는 폐식용유 등 재생가능한 식물성 오일에 수소를 첨가해 만든 친환경 제품이다.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크고 저온에서도 얼지 않는 특성으로 지속가능항공유(SAF), 바이오 디젤, 바이오 납사(Naphtha)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중 지속가능항공유(SAF)는 항공기 연료로 사용되고, 바이오 납사는 석유화학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의 주원료로 사용된다. LG화학은 바이오 납사 투입을 통해 가전·자동차용 ABS(고부가합성수지), 스포츠용품용 EVA(고탄성수지), 위생용품용 SAP(고흡수성수지)와 같은 글로벌 친환경 인증(ISCC PLUS)을 획득한 BCB(Bio Circular Balanced) 제품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에너지 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화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의 2024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획득한 ‘리더십 A-’ 등급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으로, CDP 평가 최고 등급인데, 이로써 동사가 줄기차게 추진해온 ESG 경영 성과를 공인받은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이 평가는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된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는 지난 4월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도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돼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