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온라인 커머스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IT 기술이 이커머스 업계를 파고들고 있다.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는 만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확보하거나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적 기반을 마련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커머스 마케팅 영역이 세분됨에 따라, 분야별 특화 솔루션들이 나와 업계 종사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데, 관련 업계에서 전해온 데이터 기반 마케팅 최적화, AI 활용 광고문구 작성, 푸드 커머스 상품 추천 등 이커머스 마케터들의 필수 솔루션으로 급부상 중인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 스토어링크, 빅데이터 분석 기반 마케팅 솔루션 제공 이커머스 마케팅 플랫폼 기업 스토어링크는 데이터를 활용, 이커머스 마케팅 분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토어링크는 오픈마켓 종사자들이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방대한 오픈마켓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광고매체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이커머스 광고 효율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운영 최적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사의 실질적인 마케팅 지표를 개선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미국과 한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느려지고, 정부의 주택규제완화가 전방위로 확대되면서 주택가격의 하락속도도 느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매수와 매도세가 앞으로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 눈치싸움을 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렇게 가격하락속도가 둔화되고 매수·매도가 힘겨루기를 하는 가운데, 최근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하락폭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보합수준 가까이 접근했다. 정부가 재건축안전진단 등 규제를 완화하면서, 오랜 기간 재건축을 기다려왔던 재건축단지들의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부동산R114의 주간 가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주간변동률은 -0.03%로 보합수준인 '0%'에 가까워 지면서, 지난 1월 중순 -0.15%의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일반 아파트는 -0.10%로 하락폭이 더 커졌다. 재건축 아파트는 올해로 들어 오면서 일반 아파트보다 더 빠르게 가격이 하락했지만 정부가 재건축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안전진단 기준과 절차를 완화하면서 하락폭을 크게 줄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주택가격 하락세가 계속되는데도 매도자들이 가격을 내리지 않자, 그나마 향후 가격상승을 기대해 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발렌(밸런)타인데이를 열흘 여 앞두고 식음료업계가 마케팅 열전에 돌입했다. 4일 유통가에 따르면 다양한 업체들이 한정판 에디션이나 다양한 프로모션을 줄줄이 선보이며 발렌타인 특수 공략에 일제히 돌입, 연인들 발길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아울러 시간이 흐를수록 여타 업체의 관련 마케팅 동참 열기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폴 바셋, 발렌타인데이 맞아 ‘로맨틱 하트’ 프로모션 진행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 폴 바셋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마카롱을 출시하고, ‘로맨틱 하트’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이 마카롱은 137년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3대 마카롱 브랜드 ‘포숑(FAUCHON)’의 제품이다. 고급스러운 맛으로 커피나 차와 곁들이기 좋으며, 초콜릿, 카라멜, 피스타치오, 레몬 등 9가지의 다양한 맛이 세트로 구성되어 선물하기에도 좋은 아이템이다. 더불어 로맨틱 하트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제조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스테디 셀러인 다크 헤이즐넛 케이크를 20% 할인하는 이벤트와 선물하기 좋은 마카롱과 초콜릿 디저트를 20% 할인하는 행사로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폴 바셋 발렌타인 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유통업계가 연말연시를 맞아 주요 마케팅의 한 수단으로 한정판 제품이나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정판 마케팅은 개성을 중요 시 하는 MZ세대들에게 어필하는 것은 물론 희소성으로 차별화 전략을 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도 한정판 메뉴나 제품, 굿즈 출시 외에도 특정 기간 동안만 운영하는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보드카 앱솔루트(ABSOLUT)는 지난 연말 한정판 ‘앱솔루트 스피릿 오브 투게더니스’를 최근 출시했다. 이번 한정판은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 후 모두가 꿈꿔왔던 다 함께 하나 되어 빛나는 순간을 기념하자는 의미를 이름에 담았을 뿐만 아니라 바틀을 구성하는 하나하나의 줄기들이 모여 모두의 다양성을 함께 연결한다는 브랜드의 철학을 전하는데, 바틀 전면에 격자로 엮어 놓은 듯한 줄기 디자인이 특징인데, 다양성을 상징하는 줄기들이 한데 모여 ‘다 함께 하나되어 빛나는 순간을 완성한다’는 의미와 다양한 생각과 경험 그리고 사람의 관계를 통해 긍정적 삶의 변화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앱솔루트의 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2020년과 2021년 폭등했던 전세값이 지난해에 찔끔 떨어졌다. 지난해 7월부터 기준금리 빅스텝으로 전세값이 하락세로 접어들었지만 7월 전까지는 이전에 오른 높은 가격을 그대로 유지했기 때문이다. 전국 아파트 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0년 전세가격은 12.5% 상승했고, 2021년에는 13.1% 올랐다. 하지만 시장이 침체기로 돌아선 지난해에 전세값은 연간 3.4% 하락했다. 2년 동안 크게 오른 상승폭에 비하면 하락폭이 미미하다. 매매가격은 2020년 13.5%, 2021년 18.3% 올랐고, 2022년에는 0.14% 하락했다. 오를 때는 전세가격보다 더 빠르게 올랐지만 떨어질 때는 전세가격보다 하락폭이 작았다. 2020년과 2021년 2년 동안의 전세가격 누적 변동률은 36.3%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세가격 변동률 -3.4%는 이전 2년간 오른 가격과 비교하면 매우 작은 폭이라는 시장의 평가다. 2020~2021년 2년간 누적 상승률과 2022년 하락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세종시가 2년간 59.9%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는데 지난해에는 5.8% 하락했다. 서울은 2년간 36.9% 올랐는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6개월 동안 전례 없이 하락속도가 빨라지기만 하던 주택가격이 하락 속도를 늦추고 있다. 급락세 때문에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던 시장도 한숨을 돌리며 연착륙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분위기다. 하지만 급락세로 인한 거래단절, 깡통전세, 패닉셀링, 금융권불안 등의 부작용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서 시장에서는 아직도 경착륙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가격 주간변동률은 지난주 -0.49%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의 -0.76%보다 0.27% 포인트나 하락속도가 느려졌다. 무엇보다 이런 추이가 3주 동안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에 시장은 주목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기준금리 빅스텝이 단행된 이후 6개월 동안 집값은 계속 하락하기만 했고, 경착륙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이 얹히면서 하락폭도 더욱 커지기만 했는데, 이제 반전 추세가 나타나자 연착륙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추세 반전에 대해, 정부의 규제완화와 금리인상 속도조절이 맞물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다주택자와 고가주택에 대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탐앤탐스, 이디야커피, 투썸플레이스 등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겨울딸기 시즌을 맞아 이를 활용한 다채로운 먹거리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를 향한 한판승부에 돌입했다. 제철 과일 딸기와 조화를 이루는 우유, 초콜릿, 요거트를 접목시킨 음료를 선보이는가하면 먹는 재미에 보는 즐거움까지 충족시켜 딸기의 맛과 향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별 취향과 입맛 저격에 나선 것. 최근 거리두기 완화와 실외 마스크 해제 등 코로나 엔데믹 상황으로 모처럼 매장에 소비자 발걸음이 급증하고 있는 이들 업체의 실적 개선을 견인할 촉매제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탐앤탐스, “Berry Holic Tom” 딸기 음료 3종 선보여..이벤트는 '덤' 탐앤탐스는 ‘Berry Holic Tom’을 타이틀로 내건, 시즌 한정 딸기 음료 3종을 19일 출시했다. 특히 이번 신메뉴는 ‘딸기홀릭’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철저한 시장조사와 연구 과정을 거쳤으며, 찰떡궁합 재료들을 선별해 조합한 ‘Berry Holic Tom’ 3종이 ‘딸기 음료 맛집’ 탐앤탐스에 연속 히트를 안겨줄지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계에 브랜드 전속 선수단 운영 붐이 일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포츠웨어 시장이 올해 6조원대를 회복하는 등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에 힘입어 업계 내 스포츠 마케팅이 더욱 다양해지는 가운데, 전속 선수단을 운영하며 기업 알리기에 나서는 브랜드들이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용품 후원, 광고 모델 기용, 스폰서십 등을 넘어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선수단을 직접 운영하며 코어 타겟 및 스포츠 팬들을 겨냥하는 사례들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 이러한 ‘브랜드 선수단’은 각본 없는 드라마인 스포츠의 매력과 경기에 전력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열광하는 팬들을 사로잡고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를 대폭 상승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자사 제품을 착용한 선수들을 통해 제품력을 강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나아가 선수단의 팬들을 브랜드 충성 고객으로 유입하는 효과도 뛰어나다. 특히 이들 브랜드는 보디빌딩, 클라이밍, 배드민턴, 골프 등 마니아 팬층이 두터운 종목을 중심으로 선수단을 운영하며 해당 스포츠 분야의 저변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 ‘뮬라(MULA)’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약 5일여 남은 설날을 겨냥 유통업계가 가성비와 프리미엄 등 투트랙 전략을 앞세워 소비자 저격에 나서고 있다. 17일 유통가에 따르면 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업계의 선물세트 출시가 활발하다. 특히 올해 명절 선물 트렌드는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가성비 높은 선물과 품격 있는 프리미엄 선물 세트로 양분되는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식품업종을 비롯 백화점, 호텔 등 다양한 곳에서 실속형 부터 고가의 선물을 동시에 선보이며 가성비와 프리미엄 선물을 원하는 고객 모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선보여 시선을 모으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이연에프엔씨’는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기존 간편식 세트와 함께 한우 세트를 동시에 준비했다 간편식 선물세트는 한촌설렁탕의 노하우를 담은 이연에프엔씨의 대표 제품 9종으로 구성했으며, 가격대도 4만원대 실속형부터 10만원대까지 선택 폭을 늘렸고, 프리미엄 선물 수요에 맞춰 출시한 한우세트는 친환경 브랜드 ‘설성목장’과 함께 준비한 제품으로, 친환경인증을 받은 안전하고 건강한 한우 세트 15종으로 구성했다. 현대백화점도 가성비 선물을 찾는 소비자와 프리미엄 선물을 찾는 수요를 모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규제지역 전면해제로 가격 하락폭을 줄였던 서울 주택가격이 단 일주일만에 다시 이전의 급락세로 꺾여버렸다. 시장에서는 한 주 전 하락폭이 '반짝' 줄었던 원인이 정부의 규제해제가 아니라 한 동안 잠잠했던 금리인상 행보때문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매주 조사하는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주(1월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 주간변동률은 매매 변동률이 -0.09%, 전세 변동률이 -0.16%로 나타났다. 매매 변동률은 한 주 전에 -0.04%로 하락폭이 갑자기 크게 감소됐고, 전세 변동률도 -0.07%로 하락폭을 크게 줄였었다. 갑작스런 움직임때문에 시장에서는 정부의 규제지역 전면해제 조치의 영향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았다. 하지만 이런 추세는 단 일주일만에 다시 매매 0.05%포인트, 전세 0.09%포인트 하락폭을 확대하며 정부의 규제완화때문이라는 분석을 무색하게 했다. 부동산R114는 "정부의 1.3대책 발표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 확산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분위기 전환이 쉽지 않은 모습"이라면서 "입주가 이어진 서울 강남구, 수원, 용인, 화성 등 경기 남부권이 매매 및 전세가격 약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예년보다 이른 설 연휴에 설 맞이 선물을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한 가운데 뷰티업계도 가격 경쟁력 있는 알찬 구성은 물론, 건강한 성분으로 몸 안팎을 챙길 수 있는 센스 만점 기획 세트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저격에 나서고 있다. 돌아오는 설 연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좋은 성분으로 선물의 의미와 센스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을 골라보는 것은 어떨까? 5가지 자연 원료로 균형 잡힌 피부 건강..‘한율 오복 컬렉션’ 아모레퍼시픽 클린뷰티 브랜드 한율은 2023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한율 오복 컬렉션' 세트를 한정 출시했다. 이번 한정 세트는 쌀, 쑥, 유자, 콩, 밤 등 자연에서 찾은 다섯가지 원료의 이로움을 쌓아 피부에 균형 잡힌 건강함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촉촉한 복 '빨간 쌀', 진정한 복 '어린 쑥', 환하게 밝히는 복 '달빛 유자', 차오르는 복 '힘찬 콩', 꽉 잡은 복 '부들 밤' 다섯 가지 복(福)과 한율의 대표 제품을 세트로 구성한 것이 특징. 제품 패키지에는 한국 전통 매듭 기법인 도래매듭을 다섯 번 지어 만든 '도래매듭 참'을 달아 오복의 기운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구매 고객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유통업계가 계묘년 새해를 겨냥, 인기 스타를 앞세운 CF를 줄줄이 선보이며 '2023 스타 마케팅' 열전에 돌입했다. https://youtu.be/w5c1R7ATGP0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가나 초콜릿 모델로 전지현을, bhc치킨은 전지현을 내세워 신메뉴 홍보 CF를, LG생활건강은 손석구와 김태리의 빛나는 케미를, 하이트진로는 스트릿맨파이터 우승팀 ‘저스트절크’와 손잡고 ‘테라’ 새 CF를 또 정식품은 배우 강석우, 나연신 부부를 내세운 시니어층 겨냥 베지밀 두유 CF를 각각 공개한 것. 브랜드 이미지와 판매실적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이들 스타 마케팅의 성과와 함께 올 한해 어떤 스타들이 등장하고 또 프로모션은 어떠할지 소비자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제과, ‘가나, 디저트가 되다’ 가나초콜릿 광고 롯데제과는 지난해에 이어 배우 전지현을 모델로 한 가나초콜릿 새 광고를 지난달 28일 선보였다. ‘가나, 디저트가 되다’라는 주제로, 배우 전지현의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광고에서 전지현은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사이에 자신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특유의 감각적인 분위기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달 한부모·영유아를 위한 생활지원 봉사와 더불어 폭우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 2억 원을 기탁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국내 커피시장을 개척·견인해온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출산지원시설(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애란원을 찾아 영유아를 위한 생활물품들을 지원하고,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부모 어머니와 영유아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직원들은 시설 소개 및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문제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생활관 내·외부 청소 등 주거 환경을 정비했고, 또한 시설에서 생활하는 한부모 어머니들에게 나들이 시간을 마련해 주기 위한 탁아활동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박철현 대리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영유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알 수 있었고, 이곳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작게 나마 도움을 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24일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화학이 식물성 원료 기반의 친환경 바이오 오일 공장 건설에 나섰다. 지난 4일, LG화학의 자회사 엘지에니바이오리파이닝이 충남 서산시에서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힌 것. 이번 공장은 국내 최초의 HVO 공장으로 2027년까지 연간 30만 톤 생산 규모로 건설된다. LG화학에 따르면 HVO는 폐식용유 등 재생가능한 식물성 오일에 수소를 첨가해 만든 친환경 제품이다.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크고 저온에서도 얼지 않는 특성으로 지속가능항공유(SAF), 바이오 디젤, 바이오 납사(Naphtha)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중 지속가능항공유(SAF)는 항공기 연료로 사용되고, 바이오 납사는 석유화학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의 주원료로 사용된다. LG화학은 바이오 납사 투입을 통해 가전·자동차용 ABS(고부가합성수지), 스포츠용품용 EVA(고탄성수지), 위생용품용 SAP(고흡수성수지)와 같은 글로벌 친환경 인증(ISCC PLUS)을 획득한 BCB(Bio Circular Balanced) 제품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에너지 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화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의 2024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획득한 ‘리더십 A-’ 등급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으로, CDP 평가 최고 등급인데, 이로써 동사가 줄기차게 추진해온 ESG 경영 성과를 공인받은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이 평가는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된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는 지난 4월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도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돼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