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의 비건 오트(귀리)음료 브랜드인 ‘어메이징 오트’가 당 부담은 낮추고 핀란드산 오트의 베타글루칸으로 영양과 맛 모두 챙길 수 있는 ‘어메이징 오트 커피’와 ‘어메이징 오트 초콜릿’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어메이징 오트’는 매일유업이 고품질의 핀란드산 귀리를 원물 상태로 수입 가공해 오트의 좋은 영양성분까지 그대로 담은 100% 비건 오트 음료 브랜드로, 23년 5월 국내 제조 오트 음료 제품 중 오트 함량이 가장 높다는 것이 매일유업 측 소개다. 특히 이번 제품은 기존 190mL 용량의 어메이징 오트 오리지널과 언스위트 그리고 950mL의 대용량으로 커피에 넣었을 때 잘 어울리는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에 이어 ‘폴 바셋’ 콜드브루와 벨기에 생 초콜릿을 사용해 새롭게 어메이징 오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선보였다는 것. 이중 ‘어메이징 오트 커피’는 어메이징 오트에 커피 본연의 맛과 향에 집중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의 콜드브루 원액을 섞은 RTD형 커피 제품으로, 폴 바셋 매장에서 즐긴 오트 커피의 풍미를 그대로 담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오트 커피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수용성 식이섬유인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스타벅스 등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지난달 겨울시즌 프로모션 열전에 돌입한 가운데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도 경쟁 대열에 동참했다. 지난달 31일과 1일 이틀 연속으로 다양한 겨울 시즌 공략용 음료 10종과 프리퀀시 이벤트를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 경쟁에 뛰어든 것. 내로라하는 주요 커피전문점들과의 경쟁에서 얼마나 소비자 발길을 이끌지 관심이 쏠린다. 먼저 ‘탐앤탐스’는 지난달 31일, 다가오는 겨울 시즌을 겨냥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음료 취향을 저격하는 신메뉴 4종을 내놨다. 추운 날씨에도 차가운 음료를 선호하는 이른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고객들을 위한 아이스 블렌딩 음료인 ‘펭-탐! 탐앤치노’ 2종과 인기 겨울 음료인 ‘탐의보감’, ‘레드 뱅쇼’의 명성을 이어갈 논 알코올 ‘Winter Tea–Land’ 2종을 선보인 것. 우선 ‘펭-탐! 탐앤치노’ 2종은 남극에서 온 펭귄 캐릭터 ‘펭수’처럼 추위에 강하다는 이한치한(以寒治寒)을 컨셉으로, ‘펭-탐! 쿠키링 탐앤치노’와 ‘펭-탐! 미숫크림 탐앤치노’로 구성됐다. 이중 ▲펭-탐! 쿠키링 탐앤치노는 밀키한 탐앤치노에 바삭한 쿠키링 시리얼을 토핑으로 사용하여 식감과 맛을, 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 1, 2위를 달리는 농심과 오뚜기 및 편의점 GS25가 쌀쌀해져가는 날씨에 제격인 국물 라면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섰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오뚜기다. 지난 8월 서귀포 대정읍에서 자란 마늘·후추·고추의 매운 맛이 조화로운 ‘마열라면’을 내놓자, 이에 질세라 농심과 GS25도 ‘신라면건면 앙리마티스’ 한정판과 점보라면 2탄인 ‘공간춘쟁반짬짜면(이하 공간춘)’을 각각 출시하며 맞불 작전에 들어간 것.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제품에 더 후한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농심 신라면건면, 세계적 화가와 만났다! ‘앙리마티스’ 한정판 출시 농심은 지난달 27일, 신라면건면 패키지 디자인에 앙리마티스의 작품 ‘한 다발’을 입힌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앙리마티스는 20세기를 대표하는 화가로 야수파의 창시자이자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데, 이번에 세계적인 화가의 그림을 제품에 삽입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소비활동과 동시에 문화ㆍ예술적 만족감을 추구하는 ‘아트슈머(Art+Consumer)’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다”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개개인의 취향과 가치관을 중시하는 소비트렌드를 바탕으로 나를 위한 맞춤형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느는 가운데, 외식업계가 ‘커스터마이징’ 메뉴 도입에 속속 나서고 있다. 정해진 대로 주어진 메뉴를 똑같이 먹기보다는 안 먹는 재료는 빼고 좋아하는 재료는 추가하는 등 개인 취향에 맞춘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것. 커피와 샌드위치, 버거는 물론 김밥도 재료를 선택해서 주문해 먹는 이른바 ‘커스터마이징(맞춤제작 서비스)’이 외식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양새를 나타내 눈길을 끌고 있다.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의 프리미엄 버거 ‘슈퍼두퍼’는 지난 8월부터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토핑을 추가해 나만의 버거를 만들 수 있는 애드온(add-on)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슈퍼 싱글 버거를 주문할 때 상큼하고 깔끔한 맛을 더해줄 ‘그릴드 파인애플’이나 짭조름하고 진한 풍미를 더해주는 ‘그릴드 베이컨’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데, 두 가지를 한꺼번에 추가하면 버거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다.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죽 전문점 ‘본죽’과 한식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본죽&비빔밥’도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커스텀 서비스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 부평공장이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2년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에서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개최된 ‘2022년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우수사업장 인증서 수여식’에서 동서식품 부평공장 김정기 공장장이 참석해 한국에너지공단이 수여하는 우수사업장 인증서와 현판을 받은 것.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는 국가차원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매년 기업과 에너지 효율 개선을 목표로 협약을 맺고 개선 실적을 평가해 우수사업장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동서식품 부평공장은 커피 제조 공정 최적화 및 전력 사용량 절감 활동을 통해 에너지 절감 의식 향상에 앞장선 결과 ‘2022년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에 참여한 91개의 사업장 가운데 우수사업장 10곳 중 하나로 선정됐는데, 커피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배출가스와 증기를 회수해 재사용하는 설비를 도입,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린 결과 2022년 에너지 절감율 목표치를 초과한 5.4%를 달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계측기를 통해 측정한 에너지 절감 효과는 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겨울시즌을 앞두고 제휴사 회원과 임직원 대상 커피클래스를 진행하는가 하면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에 시즌 신메뉴까지 지속 성장을 향한 행보로 분주하다. 폴 바셋, 진에어 회원·임직원 대상 커피클래스 진행 매일유업 관계사인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은 진에어 회원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커피클래스를 지난 11일부터 5일 동안 진행했다. 이벤트와 사내 공고를 통해 선발돼 커피클래스에 참여한 진에어 회원과 임직원은 폴 바셋 종각역점에서 열린 강의에 참여해, 폴 바셋 전문 바리스타 지도로 커피 및 로스팅 관련 이론과 폴 바셋 바리스타 파우치와 케멕스 등을 이용해 직접 커피를 추출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커피클래스에서는 한국 커피의 역사와 커피 가공 방식 등에 대한 심화 교육도 추가로 실시하여 커피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강연도 진행했다. 폴 바셋 관계자는 “진에어와는 22년 마케팅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청소년 자립 지원 교육, 플로깅 등 여러가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도움이 되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삼성SDS의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이 IT서비스 클라우드 사업의 홀로 선전에 힘입어 물류사업 부진을 딛고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 증가에 결정적 기여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먼저 매출은 3조2081억 원을 시현, 지난해 3분기 4조1981억 원 대비 무려 9900억이 줄어 약 23.6%나 급감했지만, 3분기 영업이익은 1930억 원을 올려, 전년 동기 1850억 대비 약 80억 원이 신장하며 약 4.3% 개선된 것. 이는 IT서비스와 물류BPO 등 양대 사업부 중 IT사업부,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나홀로 큰 폭 호전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증권 김수진 연구원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클라우드가 견인한 실적으로 이익도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증권가에서는 향후 그룹관계사 매출증가, 첼로스퀘어 등 물류부문 반등, 엠로 SaaS 사업의 연결편입 등으로 계단식 이익성장이 전망되는 등 영업환경이 바닥을 다지는 모양새여서 앞으로의 실적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렇다면 올 3분기 이 회사의 실적은 어떠한 흐름을 보였고, 이 회사를 구성하고 있는 양대 사업부의 외형과 손익 성적표는 구체적으로 어떠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뷰티 등 유통업계가 2023년 시즌 하반기와 내년 시즌을 공략할 새로운 승부수로 인기 스타를 앞세운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유통가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선양 소주, 아이소이, 고운세상코스메틱, 오뚜기, 라코스테 등이 각각 블랙핑크 제니, 배우 유이, 미연, 김민하, 샤이니, 송중기, 황정민, 류승범 등을 앞세워 TV CF나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선보이며 마케팅 열전에 돌입한 것. 이들 스타는 스크린과 K-팝 등 예능분야에서 높은 지명도와 인기까지 누리고 있는 인플루언서들이어서, 이들의 활약상이 해당 제품의 판매고나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얼마나 기여할지 기대감이 쏠린다.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생활정원'의 모델로 배우 유이를 발탁,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건기식 사업 확장에 나섰다. 이를 위해 건강한 아름다움의 대명사인 유이를 통해 유익균 비피더스 B-3(비쓰리)를 사용한 신제품 ‘비피움 비쓰리 다이어트’를 홍보할 예정이다. 맥키스컴퍼니는 국내 최저 도수(14.9), 최저 칼로리(298㎉) 제로 슈거 소주 ‘선양’의 모델로 걸그룹 (여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아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사업장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과 손을 잡은 것이다. 4일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에서 기아는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 내 방치된 약 10만5,000평 규모 국유지를 임차해 최대 50MW급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3,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자체 발전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 도입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국내 사업장의 RE100 달성뿐 아니라 경기도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승용·상용차를 넘어 선박과 트랙터 등 다양한 분야로 수소연료전지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한다. 친환경 선박과 수소전기 트랙터를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 사회 전환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12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학교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HMG 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R&D본부 김창환 부사장,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부사장, 부산대 박상후 부총장, 수소선박기술센터 이제명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현대차의 양산 검증된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디젤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시스템을 개발, 액화수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에 적용해 상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내세우며 선박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지난 2일 열린 ‘2025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행사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과 모범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국민대회와 함께 사회 각 부문별로 탄소 감축 성과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확산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하는 ‘탄소중립 경연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 국민대회는 지난 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됐으며, 빙그레는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는 주요 제품의 포장재 경량화와 재활용 등급 개선, 친환경 시설 전환 등 전사적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빙그레는 다년간의 포장재 개선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했다. 주요 아이스크림과 스낵 제품의 포장 필름 두께를 축소하고 음료 및 발효유 PET 용기 경량화를 적용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의 충격은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2025년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됐다.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가 일상화되면서 농업은 가장 직접적인 피해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농촌 고령화까지 겹치며 농업의 지속가능성은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팜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 기술을 넘어, 환경 위기 속에서 농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 안정적인 생산 담보하는 스마트팜, 성장속도도 가팔라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온도와 습도, 양분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농업이 자연환경에 크게 의존했다면, 스마트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네덜란드 농업혁신연구소(Wageningen University)가 202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스마트팜은 물 사용량을 90% 가까이 줄이고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스라엘 농업부 역시 2024년 보고서에서 척박한 환경에서도 스마트팜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