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7월 폭염에도 상승폭을 확대하던 서울 아파트가격이 8월에 들어서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역대급 폭염의 기세에 눌린 것인지 아니면 그동안의 상승세에 대한 반대심리인지 현재로서는 판단할 수 없어서 시장에서는 다음주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부동산시장에서 7~8월은 휴지기로 통한다. 더위와 휴가로 인해 수요자의 발걸음이 끊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7월 서울의 아파트 시장은 평소와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 7월 중순까지는 매매가격 증가율이 다소 축소되는 듯 하더니,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드는 7월 중순 이후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의 주간 상승률은 0.09%에서 0.12%까지 오히려 상승세가 뜨거웠다. 이렇게 상승세를 타던 서울 아파트 가격이 8월 첫째주에는 0.10%로 한 주 전보다 0.02%포인트 감소했다. 그동안의 상승세가 꺾인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폭염 그리고 휴가철 시작 등을 이유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동안 서울 아파트가격의 지나친 상승세때문에 수요자들이 서울 밖으로 빠져나갔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그동안 서울의 상승세에 눌려 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2019년 말부터 계속된 적자에 시달리던 SK이노베이션이 올해 2분기에 드디어 적자를 탈출했다. 2019년 4분기 손실 발생 이후 줄곧 적자만 발생했는데 여섯 분기 즉 1년 반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SK이노베이션은 4일, 올해 2분기 연결영업실적을 공시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잠정실적이지만, 매출은 11조 1196억원, 영업이익은 5065억원, 순이익은 4159억원을 실현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지난 2019년 4분기에, 영업이익은 1224억원 흑자를 실현했지만 분기순이익은 4800억원 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행진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2020년 1분기에는 영업손실 1조7752억원, 순손실 1조5522억원을 실현하면서 시장에 어닝쇼크를 던지기도 했다. 당시 배럴당 60달러 대였던 국제유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실종으로 30달러까지 하락하면서 보유하고 있던 원유의 재고평가손실이 대규모로 발생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이후 유가는 어느정도 회복했지만 정제마진이 연말까지 1달러 아래로 형성되고 5월에는 마이너스 마진 수준으로까지 떨어지면서 회사는 적자 행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올해로 들어오면서 유가는 60달러 선을 회복했고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토목공사를 가장 많이 한 건설사는 현대건설로 공사금액이 2조 600억원으로 기록됐다. 건축분야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건설을 수행한 삼성물산이 5조 3817억원의 공사실적으로 1위를 했고, 조경분야에서는 지난해 3만5천 여가구의 아파트 공급으로 주택공급 1위를 한 대우건설이 149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달 30일 국토부는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21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종합순위에서는 삼성물산이 22조 5640억원으로 1위를 하면서 8년 연속 1위를 지켰다. 2위는 현대건설이 11.4조원, 3위는 지난해 4위를 기록했던 GS건설이 9.9조원의 시공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3위였던 대림산업은 올해 1월 1일자로 DL이앤씨와 (주)DL로 분할되면서 8위로 밀려났다. 순위가 크게 하락한 DL이앤씨는 별도의 설명자료를 내고 평가기준 차이로 인해 순위가 하락됐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올해 기업분할로 신설법인으로 분류되어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경영평가를 받았다"면서, "사실상 경영평가가 유보된 것으로 경영평점은 1점으로, 실질자본금은 지난해 보다 3조원 이상 낮게 책정되었다. 평가방식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휴가철이 시작됐는데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오히려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주택시장에서는 전통적으로 7~8월은 쉬어가는 달로 인식하고 있다. 수요자들이 더위와 휴가로 주택 거래를 미루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서울 아파트 시장은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월 중순까지 서울 아파트의 주간 상승률은 예년과 같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제대로 밀려오면서 주간 상승률은 더욱 오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주간상승률은 7월 둘째주 0.09%로 낮아졌지만, 셋째주에는 0.11%로 상승폭을 키웠고 넷째주에는 0.12%로 상승세가 더욱 가파라졌다. 같은 시기에 수도권의 신도시는 0.07%에서 0.05%로 낮아졌고, 경기인천지역 아파트값 상승률도 0.08%에서 0.05%로 내려 앉았다. 정부의 고점 경고에도 불구하고 수요자들은 나날이 치솟는 아파트값을 따라잡는 움직임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하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노원, 도봉, 강북이나 금천, 관악, 구로지역이다. 그나마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가격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코로나19가 4차 대확산세로 접어들면서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도 급속도로 나빠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에서 체감하는 현장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는 지난 3월 코로나19가 진정세로 돌아서면서 100을 넘겨 호조세를 보였지만, 7월 코로나가 다시 확산세로 돌아서고 그 강도도 이전보다 더 거세지면서 다시 100 이하로 하락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매달 조사하는 BSI 조사자료에 따르면 매출순위 600대 기업이 7월 현장에서 체감한 경기 지수는 99.1로 조사돼 100에 가까웠지만 8월 전망은 95.2로 한달만에 급격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기업에게 직접 설문형식으로 조사하는 BSI는, 긍정적인 답변의 수와 부정적인 답변의 수가 같을 경우 100을 나타내도록 설계돼있다. 그리고 긍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 개수만큼 100을 초과하고 부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 개수만큼 100 아래의 수치가 나온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에도 89.3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그만큼 우리 기업들이 최근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올해 7월~9월까지 국내 아파트 시장에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는 166곳, 13만 9447가구 될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7만 8790가구, 지방에는 6만 657가구가 분양돼 수도권 물량이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분기에 분양된 12만 5729가구와 비교하면 10.9% 많은 물량이 시장에 나온다. 수도권은 지난해보다 19.3%늘었고 지방은 1.6% 늘어난 물량으로 사실상 지방은 지난해 수준의 물량에 그쳐서 수도권에 분양이 몰리는 현상이 눈에 띈다. 특히 수도권에서도 경기도 분양 물량이 5만5574가구로 전국 신규분양물량의 40%가 경기도에 집중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7월에만 2만 8916가구가 예정돼있어 전체 3분기 물량의 절반 이상이 7월에 분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7월에 몰려있는 이유는 하반기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접수 전 서둘러 분양에 나선 단지들이 많기 때문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한 부동산114는 분석했다. 올해 3분기 분양 예정 아파트를 각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5만 5574가구로 타 지역보다 월등히 많았고, 인천이 1만 2802가구로 뒤를 이었지만 경기도와의 물량 차이는 4배에 가까왔다. 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기존 석유화학 산업을 친환경 사업으로 전환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필두로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SK종합화학은 유통업계, 캠핑업계 등과 협력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개발하는데 속도를 높이고 있다. ■ 곤포 사일리지, 해외 수출용 SK폴리머 담는 업사이클 패키징으로 다시 태어나 흔히 논밭의 마시멜로(Marshmallow), 또는 공룡알이라고 불리는 ‘곤포 사일리지(Silage)’는 재배 및 수확을 마친 작물의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작물을 흰색 비닐(곤포)로 여러 겹 감아 포장한 것을 말한다. 하지만 ‘곤포 사일리지’에 사용되는 비닐은 접착력이 강한 특성 때문에 재활용이 어려워 사용 후 농가에 그대로 방치되거나, 논 또는 밭에서 자체 소각돼 화재 발생과 같은 문제를 일으킨다. 이렇게 버려지는 사일리지용 폐비닐(이하, 폐사일리지)은 국내에서만 연간 약 1천 2백 톤 규모에 달하여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K종합화학의 협력사인 ‘동민산업’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6월 초 사전점검을 실시한 GS건설의 ‘방배그랑자이’가 강남 한복판의 숲세권 아파트 기준을 제시하며 그 모습을 공개한다. GS건설은 전통 부촌 방배동을 대표할 랜드마크 단지인 방배그랑자이가 이달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집들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방배그랑자이는 과거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 단지이며 2019년 분양할 당시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한다. 이 단지는 최고 20층, 8개동, 총 75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로, 선호도 높은 전용 59m², 74m², 84m²가 일반공급됐으며, 특히 중층(7층) 이상 물량이 115가구(45%)로 기존 정비사업보다 선택의 폭이 컸다. 평형별 일반분양 가구는 △59m² 77가구 △74m² 53가구 △84m² 126가구다. 방배그랑자이는 창을 열면 펼쳐지는 매봉재산의 푸른 녹음에 입주 전부터 ‘살기 좋은 아파트’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실제 방배그랑자이는 강남에서 접하기 힘든 숲세권 아파트로 조성돼 눈길을 끈다. 매봉재산과 맞닿아 있어 단지 입구에 들어서면 초목이 아파트를 온전히 품은 리조트하우스 같은 장관이 연출되며, 각 세대에서는 손을 내밀면 나뭇가지가 닿을 듯하고 집안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2024년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9,158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잠정치보다 약 1,419만 톤 줄어든 수치로 2% 감소한 것이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줄어든 온실가스량이 반가운 대목이지만 아쉬움 역시 존재하는 결과다.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약 2억 톤을 추가로 줄여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때문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매년 3.6% 이상 감축해야 목표량에 도달할 수 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온실가스 배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 배출량이 오히려 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수송, 냉매 부분의 정체 현상 역시 꺼림직함을 더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전환 없이는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 산업·수송·냉매 부문이 만든 탄소 정체 구간 조속히 벗어나야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단연코 산업 부문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그의 향방에 따라 온실가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