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며 추진한 금융·조세 규제가 효과를 내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10월 대출한도축소, 금리인상, 대출조건강화를 시행하자, 지난 7~8년 동안 오르기만 했던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줄이면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었는데, 최근 크게 오른 종부세가 고지되면서 상승률이 급속하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도 대선후보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민간을 통한 공급확대 정책을 제시하면서 재건축·재개발 대상 아파트들은 여전히 오름세가 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주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114의 수도권 아파트가격 데이터를 살펴보면, 최근 한 달 동안 서울 아파트의 주간상승률은 0.09%에서 0.06%로 감소했다. 신도시도 0.04%에서 0.02%로 감소했고 경기인천지역도 0.05%에서 0.03%로 감소하면서 신도시와 경기인천지역은 사실상 상승세가 거의 멈춘 모습이다. 이러한 추세는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0월 첫째주만해도 서울의 주간상승률은 0.12%, 신도시는 0.09%, 경기인천은 0.10%로 지난주 상승률의 2~4배에 달하는 등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다. 10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우리 대기업들이 내년 투자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등 경제환경 예측이 어렵기 때문인데, 그 외에도 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 글로벌 공급망 훼손 등 위험요인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49.5%가 내년도 투자계획이 없거나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제 내년이 보름 여밖에 남지 않았는데 아직도 절반의 기업이 계획을 못세우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기업들의 고민이 깊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또, 내년 투자계획을 세운 기업들 가운데도 62.7%가 내년 투자를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응답했고 올해보다 늘리겠다는 기업은 31.4%, 줄이겠다는 기업은 5.9%로 조사됐다. 하지만 올해 3분기까지 500대 기업들의 63.8%가 전년보다 투자를 줄인 것으로 나타나 내년에도 투자규모를 줄이는 기업이 계획보다 많을 수 있다는 예상이다. 한경련은 "2022년에도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 등 경제 회복을 제한하는 리스크 요인들이 산적해 있어 기업들이 선뜻 투자를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될 우려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14년 동안 지역 아동센터를 찾아 해마다 김장김치를 함께 나누는 행사가 올해도 이어졌다. 동국제강은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당꿈 구립지역아동센터’와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07년부터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 대신 김장 재료를 전달했다. 신당꿈 구립지역아동센터는 기부 재료로 만든 유기농 김장 김치 400kg을 40여 가구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동국제강 외에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찾는 우리 기업들의 김장 나누기 온정이 이어져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한다. DL건설(舊 대림건설)은 인천 쪽방촌에 3.5톤의 김장김치를 지난 2009년부터 12년간 나누고 있다. 회사는 김장 외에도 추워지는 날씨를 감안해 취약가구의 화재위험에 대비해 소화기와 가스 누출 차단기 등의 장비 구매도 지원했다. 금융권에서도 신한은행이 성프란치스꼬 장애인종합복지관에 140 가정 분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1년 동안 해마다 직원들이 직접 담가 전달했지만, 올해는 코로나를 감안해 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가 아무리 강력하게 규제를 해도 지난 7년 동안 오르기만 하던 아파트 가격이 드디어 떨어졌다. 아파트가격은 그동안 정부의 규제정책이 나올 때 잠시 상승폭을 줄이거나 주춤할 뿐이었는데, 11월 들어 세종시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더니 11월 마지막 주에는 대구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물론 기타 지역은 상승폭을 줄였을 뿐 아직은 여전히 가격이 오르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1년 전 11월 마지막 주 전국 주간 상승률이 0.24% 였던 것에 비하면 올해 11월 마지막주에는 0.14%로 상승세가 크게 꺾인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가격이 너무 오른데다, 대출규제와 금리인상까지 맞물리면서 이제 하락세가 시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 대선 후보가 모두 주택 공급 활성화 정책을 내놓고, 부동산 관련 세제까지 완화하고 있어 언제 다시 상승세가 확대될 지 알 수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올해 11월 29일 현재 전국 아파트가격 주간 상승률은 0.14%로 지난해 11월 0.24%보다는 확실히 축소된 모습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0.1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가 재개발·재건축 등 아파트 공급을 규제하면서, 아파트분양을 받기 위해 만들어 놓은 분양수요자들의 주택청약통장이 쌓여만 가고 있다. 1순위 청약통장 수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10월 현재 전국 1순위 청약통장 개수는 1443만개로 2009년 청약통장제도가 만들어진 이후 최대치로 집계됐다. 특히 아파트 수요가 몰려있는 경기, 서울은 각각 399만개, 368만개로 전국 청약통장의 53%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밖에 인천 80만개, 부산 76만개, 경남 66만개, 대구 61만개로 인천과 영남지역에 청약통장 잔고가 집중돼있다. 이렇게 청약통장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 분양시장에서는 최근 5~6년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무주택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크게 느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오를대로 오른 아파트를 당장 구입할 수는 없어서 그나마 자금부담이 덜한 신규분양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신규분양 아파트의 계약금과 중도금을 치를 수 없는 서민들까지도, 폭등하는 아파트값을 보면서 심리적인 불안감때문에 청약통장이라도 만들어 놓으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목소리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코로나19로 힘겨웠던 2021년이 저물어 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 경제의 핵심 경쟁력인 수출주력업종들은 2022년 마저 여전히 어둡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기업들은 내년 매출 증가율이 코로나로 힘들었던 올해의 1/3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수출 증가율은 이보다 더 부진해서 올해의 1/7 수준으로 주저 앉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반도체, 자동차, 정유, 조선, 철강, 디스플레이, 자동차부품, 섬유, 가전, 바이오헬스 등 10개 수출 주력 업종의 각 협회에게 ‘2021년 실적 및 2022년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올해 실적은 코로나 3차, 4차 유행 등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지난해보다 14.7% 증가했으며, 수출은 24.1%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내년인 2022년에는 매출이 4.9%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으며, 수출은 겨우 3.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성장률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이유는 기저효과, 주요업종 실적부진, 원자재·금리 인상 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2021년에는 2020년 실적이 워낙 않좋았기 때문에 그에따른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바람이 차가워지면서 힘든 겨울을 보내야할 이웃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가운데, 기업들도 이렇게 온정의 손길을 내미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덥히고 있다. 더욱이 이들의 이러한 온정은 한 두번으로 그치지 않고 10 여년 동안 잊지않고 계속되고 있어 우리에게 믿음의 가치까지 더하고 있다. 해마다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김장을 담그고, 이웃에게 나눠주던 행사가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완제품 구입이나 김장을 담글 수 있는 기부금 전달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도 눈에 띈다. 지난 주 서산시 대산읍사무소 앞마당에서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한 현대오일뱅크가 이 주부터 관내 소외계층에 김장 김치를 전달한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오일뱅크 임직원 및 대산읍사무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약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김장김치를 담그며 코로나로 지친 이웃들과 서로를 격려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김장 나누기 행사는 지역주민과 임직원들이 함께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을 나누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출규제, 금리인상에 더해 지난주부터 종부세 고지서가 발부되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하는 가운데에도 강남의 재건축 예정 아파트 값은 계속 상승폭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주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 발표하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의 주간상승률은 0.08%로 한 주 전 0.09%보다 다소 상승폭이 줄었다. 이러한 추세는 정부가 주택대출을 옥죄기 시작한 10월 초부터 0.08~0.10%의 박스권을 형성하며 8주째 유지되고 있다. 특히 지난주에는 역대 최고 수준의 종부세가 고지되면서 박스권의 최하위 수준으로 상승률이 감소했다. 매매가격의 상승세가 위축되면서 전세가격은 매주 상승률이 낮아지고 있다. 이렇게 서울 아파트값 전체가 상승세가 위축되는 가운데,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는 오히려 오름폭을 키우고 있어 시장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재건축 최대 사업장으로 꼽히는 압구정 3구역과 4구역의 경우 소위 '신속통합기획' 참여 검토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주 0.15~0.2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평균 상승률이 0.08% 인 것을 감안하면,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2배~3배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지난달에 이어 5월에도 ‘러브백(LOVEBACK)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지속적인 동행을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아웃백은 지난달 서울 금천 가산점과 천안페타포트점, 기흥롯데아울렛점에 이어 광주광역시 광천점도 지난 4월 28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함께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립레츠&치즈필라프’ 60세트를 제공하며 “따뜻한 식탁, 함께하는 마음”을 실천했다. 이 나눔은 지난해부터 시작해 연 2회 정기 후원으로 운영 중이며,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식생활 지원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경상남도 거제시에 위치한 거제점도 사회복지법인 성지원 소속 아동들을 초청해 매장에서 직접 식사를 대접했다. 아웃백 거제점은 7년째 매달 둘째 주 일요일마다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식사를 마련해 오고 있으며,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관계 형성과 정기 후원을 통한 아동들과의 신뢰 관계에 기반한 나눔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아웃백 측은 전했다. 아웃백 관계자는 “러브백 캠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빙그레 그란폰도’ 참가자 2000명의 이름으로 참가비 1억원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빙그레는 건전한 기부문화를 선도하고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며 기부에 동참하는 퍼네이션(Fun + Donation) 활동의 일환으로 대회 참가비 전액을 참가자 각자의 이름으로 대회 개최 지역에 기부하도록 대회를 기획한 바 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와 협력해 빙그레 그란폰도가 개최된 충청남도 공주시, 부여군, 청양군 지역의 의용소방대와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물품을 후원했다. 각 지역 의용소방대에서 필요로 하는 차량용 소화기, 보호장비 등을 전달하고 각 지역 취약계층에게는 혹서기를 대비해 여름 침구류와 간편식 등으로 구성된 구호 물품 세트를 전달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빙그레와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가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빙그레 마케팅담당 양혜진 상무와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 안인효 사무처장이 참석했으며, 빙그레 그란폰도 참가자 대표로 그란폰도 부문 수상자 최근용씨, 메디오폰도 부문 수상자 김혜진씨, 지구자전거 대표이자 유튜브와 SNS 등에서 지구언니로 잘 알려진 김민지씨도 참석했다. 특히 김민지씨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25년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6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월별로 진행되며, 매월 초중순 공고 예정이다. 그간 산업계에서는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중 특히 환경과 관련한 전문인력 부족을 애로사항으로 꼽아왔다. 이에 환경부는 2023년부터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교육과정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관련 규제 대응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고려하여 기초, 종합, 심화 과정별로 진행된다. ‘기초 과정’은 기업 실무자와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공급망 실사, 공시 등 환경과 관련된 국제 규제 동향과 기본적인 실무를 다루며, ‘종합 과정’과 ‘심화 과정’은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과 사례 중심의 교육으로 운영된다. 특히, ‘심화 과정’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및 검증, 공급망 실사 대응,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전과정 평가, 생물다양성 공시 대응 등 현업에 필요한 과정별로 교육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교육 참여가 어려운 지방 기업의 수요를 반영하여 수도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현대자동차·기아 남양연구소는 2025년 화성시 일대에서 ‘경기생물다양성탐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탐사는 기업의 자연환경 분야 사회적 책임을 유도하고 지역 내 지속가능한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임직원을 포함한 전문가와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는 자사의 ‘Colorful Life’ 캠페인의 일환으로 그룹 차원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위해 지역 내에서 지속적인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손잡고 경기생물다양성탐사를 위한 비용의 일부를 기부금의 형태로 진흥원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화성시 일대 생태우수지역을 대상으로 경기생물다양성탐사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며, 탐사를 통해 수집된 생물다양성 기초데이터는 경기도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시민과학 분야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지난해부터 모든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과학의 하나로 생물다양성탐사 전용 어플인 ‘루카(LUCA, Last Universal Common Ancestor, 지구상에 현존하는 모든 생물의 공통 조상을 의미하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환경부, ㈜카카오, CJ대한통운㈜, 한솔제지㈜와 함께 종이팩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이고 회수율 개선을 통한 재활용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해 협약 당사자들이 지난 15일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9일부터 종이팩 회수 신청을 받기로 한 것. 이번 협약은 ‘온라인 플랫폼 활용 종이팩 택배회수 시범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매일유업과 카카오가 카카오메이커스 플랫폼을 통해 진행해온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누구나 상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 것인데, 즉, ▲카카오는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한 종이팩 수거 회수 시스템을 운영하고, ▲CJ대한통운이 택배를 활용하여 종이팩 회수 및 월별 수거량을 관리할 계획이다. 또 ▲매일유업은 회수 참여자에게 할인쿠폰 및 제품증정 등 참여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한솔제지는 회수된 종이팩을 고품질의 재생 종이제품으로 재활용한다. ▲환경부는 전 과정에 대한 제도 개선 등 정책적 지원을 담당한다. 기존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참여자 모집 후 일정기간에 모인 멸균팩만 대상으로 수거하였으나 이번 시범사업은 멸균팩과 일반팩을 포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김호연 회장과 배우자인 김미 백범김구기념관장 부부의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ed Cross Honors Club)’ 가입식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거행됐다. 지난해 12월, 김호연 회장 부부는 긴급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각 1억원을 기부하고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아너스클럽 284호와 285호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김호연 회장과 김미 관장은 부부가 동시에 아너스클럽에 가입한 21번째 사례로 대한적십자사에 기록됐다. 이날 가입식에서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은 김호연 회장 부부에게 아너스클럽 가입패와 함께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전달했다.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은 적십자 활동 재원 조성 및 인도주의 정신 확산에 기여한 자에게 전수하는 표창이다.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은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 이상 기부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더불어 이날 빙그레의 인도주의 활동 후원 성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에 빙그레가 대한적십자사에 후원하는 성금은 총 3억원으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달 28일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대구용호초등학교(교장 권명숙)에서 초등학교 도서 지원 프로그램인 ‘제9회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을 진행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은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초등학교에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동서식품은 지난 2017년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매년 초등학교 한곳을 선정해 도서 기증과 함께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대구광역시 교육청의 추천을 통해 대구용호초등학교가 선정되었다. 대구용호초는 학생들의 독서 활동에 대한 열의가 높고 도서관 이용률 또한 매우 높은 편이나, 도서와 서가 및 저학년 독서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동서식품은 이번 꿈의 도서관을 통해 신규 도서 3천여 권을 구매해 기증하는 한편, 도서관 내 노후화로 파손된 서가를 교체하고 새로운 서가를 설치했다. 또한 저학년용 독서 공간을 추가로 마련하는 등 학생들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번 ‘꿈의 도서관’을 통해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