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코로나19 완화로 경기회복을 기대했던 한국경제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도시 봉쇄 등 중국 경기둔화로 다시 브레이크가 걸렸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 원장 권태신)은 연초에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2.9%로 전망했지만, 최근 보고서에서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인 2.5%로 수치를 하향조정 했다. 한경연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와 최근까지 진행된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 등의 영향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을 연초보다 0.4%p 하향 전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의 경기둔화에 따라 수출의 성장세마저도 꺾이고 있는 상황 역시 성장률 하향전망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한경연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돌파하면서,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의 큰 타격이 우려된다"면서, "여기에 오랜 기간 경제여건 부실화가 진행되었고, 정책적 지원여력마저 소진되어 성장률 하향전망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 민간소비·설비투자·건설투자 트리플 약세...내수회복세 주춤, 물가는 고공행진 경제 부문별 전망치를 살펴보면, 내수부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민간소비는 상반기 3.1% 성장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통령직인수위가 새정부의 국정과제에 부동산활성화 정책을 명시한데 힘입어 서울 강남·서초 재건축 아파트와 1기 신도시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상승폭을 높이고 있다. 반면 지방 아파트들은 세종과 대구 등 대도시들이 지난해 하반기 부터 줄곧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서울과 지방, 서울 안에서도 강남과 강북의 아파트 가격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가격은 0.03%의 상승률을 보이며 대선후 0.00~0.01%를 오가던 상승률 곡선이 우상향됐다. 신도시도 그동안 하락과 보합을 오고갔지만 지난주에는 0.03%로 상승세를 보였다. 분당, 중동, 일산 등 1기 신도시는 새 정부가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재정한다고 하면서 재건축 기대감으로 지난해 11월말 이후 23주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들어 계속 가격하락세를 보이던 전세시장도 새정부의 임대차3법 완화 움직임에 누적 매물까지 소진되면서, 지난 4월의 -0.05% 하락세가 지난주에는 +0.01% 상승세로 전환됐다. 부동산114는 "8월 계약갱신청구권 만료를 앞두고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두거나 호가를 높이는 분위기에 더해 신규 입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자동차는 2022년 4월 국내 5만9415대, 해외 24만937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0만878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5.4% 감소했으며, 해외 판매는 10.6% 감소한 수치다. ■ 국내 판매 현대차는 2022년 4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5.4% 감소한 5만9415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5192대, 쏘나타 4165대, 아반떼 6382대 등 총 1만5761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4461대, 싼타페 1997대, 투싼 4175대, 아이오닉5 2963대, 캐스퍼 3420대 등 총 1만9873대가 팔렸다. 포터는 8423대, 스타리아는 2387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1681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023대, GV80 1753대, GV70 2100대, GV60 796대 등 총 1만1290대가 팔렸다. ■ 해외 판매 현대차는 2022년 4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6% 감소한 24만937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반도체 부품 수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 및 오미크론 확산 등 경영 불확실성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원재료가격이 상승하면서 대다수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포스코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사들은 철강가격의 상승으로 역대최고 영업실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1분기 톤당 800달러를 밑돌던 국내 열연강판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1000달러를 넘어섰고 올해 3월에는 1200달러 수준까지 올랐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분기 1000달러를 조금 웃돌던 가격이 9월에는 2000달러를 넘어섰고, 올해 3월에도 1600달러 선을 넘나들고 있다. 저가 철강 공세를 펼치는 중국만 지난해 800달러 조금 아래에서 올해는 800달러를 약간 웃도는 수준을 보이고있다. 이렇게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철강가격이 급등하면서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3사의 영업실적도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철강3사가 시장에 공시한 올해 1분기 잠정영업실적을 보면, 매출의 경우 포스코는 21조3천억원을 실현해 지난해 1분기보다 32.8% 증가했다. 현대제철도 7조원의 매출을 시현하며 전년동기보다 41.7% 증가했고, 동국제강도 2조1천억원의 매출을 시현해 전년보다 52.7% 상승하는 실적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윤석열 당선자와 인수위가 주택규제완화를 강조하면서 들썩였던 주택가격이 최근 다시 보합세를 보이며 잠잠해졌다. 새정부의 주택완화 정책이 집값을 들썩이자, 인수위가 규제완화 시행 시기와 강도를 조절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선을 전후해서 윤 당선인 측은 문재인 정부의 주택정책을 비판하면서, 재건축 규제는 물론, 세제, 금융, 임대차법까지 이전 정부에서 만들어진 규제와 제도를 거의 모두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런 정책에 대한 기대로 강남, 서초의 재건축 아파트가 일주일에 5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가격이 치솟고 이에따라 인근 주택가격까지 덩달아 오르는 등 지난해 10월 금융규제강화 이후 안정세를 찾던 주택가격이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이에 더해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용산은 한 달 사이 0.38% 급등했고, 인근 중구의 주택까지 용산과 함께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서울 평균 상승률을 올리고 있다. 이렇게 주택가격이 새정부의 정책 기대감으로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시장에서는 속도를 조절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기 시작했고, 인수위는 최근 부동산 정책에 대한 목소리가 약해졌다. 오는 4일 업무를 마무리 할 것으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가 계속 나빠지고 있다.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설문을 통해 측정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가 4월에도 기준치 아래였는데 5월 전망은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 5월 전망치는 97.2로 조사돼, 지난 4월의 99.1에 이어 2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기업에게 직접 설문형식으로 조사하는 BSI는, 긍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의 수와 부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의 수가 같을 경우 100을 나타내도록 설계돼있다. 그리고 긍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만큼 100을 초과하고 부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만큼 100 아래의 수치가 나온다. 특히, 최근 3개월인 2월, 3월, 4월 모두 전망지수보다 실적지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확산세가 약화 되는 등 기업들이 미래에 대해서는 의욕적으로 전망했지만, 실제 겪고 나면 전망했던 것보다 경기가 안좋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경련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국내 및 세계경제 위축과 최근의 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5년 동안 지속적으로 판매가 감소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1분기에도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감소했다. 하지만 판매량이 줄었는데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했는데, 두 회사는 모두 고급모델 판매량 증가와 환율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2015년을 기점으로 판매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2015년 496만대를 판매하며 500만대에 육박했지만 2020년에는 374만대까지 감소하며 5년 동안 24.6% 줄었고, 2021년에 판매가 오랜만에 늘었지만 390만대를 기록하며 400만대에는 여전히 못미쳤다. 기아는 2015년 305만대를 판매한 이후 계속 감세 추세를 보이며 2020년 261만대까지 14.4% 줄었다. 하지만 2021년 278만대로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현대차보다 상대적으로 감소세가 덜했다. 지난해 오랜만에 현대차는 4.3%, 기아는 6.5% 판매가 증가하면서 업계가 고무됐지만, 또다시 두 회사 모두 올해 1분기에 지난해보다 부진한 판매실적을 보여 업계의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1분기에 100만대를 판매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90만2945대에 그쳐 9.7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은, 매출 4조 1453억원, 영업이익 1715억원, 당기순이익 1831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이 영업이익보다 더 많이 발생한 부분이 눈에 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1%, 영업이익은 -14.6%, 당기순이익은 -5.8%로 실적이 감소한 모습을 보였고,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20.0%, 영업이익은 -10.3%로 역시 부진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44.6%나 증가했다. 매출은 현대케미컬 HPC공장 등 국내 플랜트 대형 현장과 주택 현장 준공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그쳐 아쉬움이 남는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큰 감소폭을 보였지만, 현대건설은 올해 대형 현장의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어 하반기에 실적 반등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2분기 이후에 사우디 마르잔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공사, 파나마 메트로 공사 등 해외 대형 현장 공정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영업실적은 전년이나 전분기보다 부진했지만, 앞으로의 영업실적을 가늠해볼 수 있는 수주는 8조 9430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전년보다 30.4%나 증가했다. 올해 목표 28조 3700억원의 31.5%를 1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지난달에 이어 5월에도 ‘러브백(LOVEBACK)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지속적인 동행을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아웃백은 지난달 서울 금천 가산점과 천안페타포트점, 기흥롯데아울렛점에 이어 광주광역시 광천점도 지난 4월 28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함께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립레츠&치즈필라프’ 60세트를 제공하며 “따뜻한 식탁, 함께하는 마음”을 실천했다. 이 나눔은 지난해부터 시작해 연 2회 정기 후원으로 운영 중이며,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식생활 지원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경상남도 거제시에 위치한 거제점도 사회복지법인 성지원 소속 아동들을 초청해 매장에서 직접 식사를 대접했다. 아웃백 거제점은 7년째 매달 둘째 주 일요일마다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식사를 마련해 오고 있으며,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관계 형성과 정기 후원을 통한 아동들과의 신뢰 관계에 기반한 나눔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아웃백 측은 전했다. 아웃백 관계자는 “러브백 캠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빙그레 그란폰도’ 참가자 2000명의 이름으로 참가비 1억원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빙그레는 건전한 기부문화를 선도하고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며 기부에 동참하는 퍼네이션(Fun + Donation) 활동의 일환으로 대회 참가비 전액을 참가자 각자의 이름으로 대회 개최 지역에 기부하도록 대회를 기획한 바 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와 협력해 빙그레 그란폰도가 개최된 충청남도 공주시, 부여군, 청양군 지역의 의용소방대와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물품을 후원했다. 각 지역 의용소방대에서 필요로 하는 차량용 소화기, 보호장비 등을 전달하고 각 지역 취약계층에게는 혹서기를 대비해 여름 침구류와 간편식 등으로 구성된 구호 물품 세트를 전달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빙그레와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가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빙그레 마케팅담당 양혜진 상무와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 안인효 사무처장이 참석했으며, 빙그레 그란폰도 참가자 대표로 그란폰도 부문 수상자 최근용씨, 메디오폰도 부문 수상자 김혜진씨, 지구자전거 대표이자 유튜브와 SNS 등에서 지구언니로 잘 알려진 김민지씨도 참석했다. 특히 김민지씨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25년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6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월별로 진행되며, 매월 초중순 공고 예정이다. 그간 산업계에서는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중 특히 환경과 관련한 전문인력 부족을 애로사항으로 꼽아왔다. 이에 환경부는 2023년부터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교육과정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관련 규제 대응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고려하여 기초, 종합, 심화 과정별로 진행된다. ‘기초 과정’은 기업 실무자와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공급망 실사, 공시 등 환경과 관련된 국제 규제 동향과 기본적인 실무를 다루며, ‘종합 과정’과 ‘심화 과정’은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과 사례 중심의 교육으로 운영된다. 특히, ‘심화 과정’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및 검증, 공급망 실사 대응,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전과정 평가, 생물다양성 공시 대응 등 현업에 필요한 과정별로 교육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교육 참여가 어려운 지방 기업의 수요를 반영하여 수도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현대자동차·기아 남양연구소는 2025년 화성시 일대에서 ‘경기생물다양성탐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탐사는 기업의 자연환경 분야 사회적 책임을 유도하고 지역 내 지속가능한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임직원을 포함한 전문가와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는 자사의 ‘Colorful Life’ 캠페인의 일환으로 그룹 차원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위해 지역 내에서 지속적인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손잡고 경기생물다양성탐사를 위한 비용의 일부를 기부금의 형태로 진흥원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화성시 일대 생태우수지역을 대상으로 경기생물다양성탐사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며, 탐사를 통해 수집된 생물다양성 기초데이터는 경기도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시민과학 분야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지난해부터 모든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과학의 하나로 생물다양성탐사 전용 어플인 ‘루카(LUCA, Last Universal Common Ancestor, 지구상에 현존하는 모든 생물의 공통 조상을 의미하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환경부, ㈜카카오, CJ대한통운㈜, 한솔제지㈜와 함께 종이팩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이고 회수율 개선을 통한 재활용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해 협약 당사자들이 지난 15일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9일부터 종이팩 회수 신청을 받기로 한 것. 이번 협약은 ‘온라인 플랫폼 활용 종이팩 택배회수 시범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매일유업과 카카오가 카카오메이커스 플랫폼을 통해 진행해온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누구나 상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 것인데, 즉, ▲카카오는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한 종이팩 수거 회수 시스템을 운영하고, ▲CJ대한통운이 택배를 활용하여 종이팩 회수 및 월별 수거량을 관리할 계획이다. 또 ▲매일유업은 회수 참여자에게 할인쿠폰 및 제품증정 등 참여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한솔제지는 회수된 종이팩을 고품질의 재생 종이제품으로 재활용한다. ▲환경부는 전 과정에 대한 제도 개선 등 정책적 지원을 담당한다. 기존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참여자 모집 후 일정기간에 모인 멸균팩만 대상으로 수거하였으나 이번 시범사업은 멸균팩과 일반팩을 포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김호연 회장과 배우자인 김미 백범김구기념관장 부부의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ed Cross Honors Club)’ 가입식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거행됐다. 지난해 12월, 김호연 회장 부부는 긴급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각 1억원을 기부하고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아너스클럽 284호와 285호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김호연 회장과 김미 관장은 부부가 동시에 아너스클럽에 가입한 21번째 사례로 대한적십자사에 기록됐다. 이날 가입식에서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은 김호연 회장 부부에게 아너스클럽 가입패와 함께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전달했다.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은 적십자 활동 재원 조성 및 인도주의 정신 확산에 기여한 자에게 전수하는 표창이다.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은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 이상 기부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더불어 이날 빙그레의 인도주의 활동 후원 성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에 빙그레가 대한적십자사에 후원하는 성금은 총 3억원으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달 28일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대구용호초등학교(교장 권명숙)에서 초등학교 도서 지원 프로그램인 ‘제9회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을 진행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은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초등학교에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동서식품은 지난 2017년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매년 초등학교 한곳을 선정해 도서 기증과 함께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대구광역시 교육청의 추천을 통해 대구용호초등학교가 선정되었다. 대구용호초는 학생들의 독서 활동에 대한 열의가 높고 도서관 이용률 또한 매우 높은 편이나, 도서와 서가 및 저학년 독서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동서식품은 이번 꿈의 도서관을 통해 신규 도서 3천여 권을 구매해 기증하는 한편, 도서관 내 노후화로 파손된 서가를 교체하고 새로운 서가를 설치했다. 또한 저학년용 독서 공간을 추가로 마련하는 등 학생들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번 ‘꿈의 도서관’을 통해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