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텔레콤이 기업분할, 자회사합병에 이어 내부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하는 등 새로운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변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3일 AI빅테크∙마케팅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2021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회사는 조직개편에 앞선 지난 11월 27일 자회사인 SK인포섹과 ADT캡스 모회사 LSH의 합병 이사회를 개최했고, 그보다 하루 전 날인 26일에는 모빌리티 사업부 분할을 위한 임시주총을 개최하고 원안을 가결하는 등 사업과 조직 개편을 위한 일련의 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해 박정호 사장은 “핵심 사업과 Product를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으며, AI가 모든 사업의 기반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 핵심 기술을 담당하고 있는 조직들을 과감히 AI 중심으로 재편해 AI 빅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이해된다. 기존의 'AI서비스단'은 'AI&CO(Company)'로 조직명을 변경하고 고객의 편리한 생활을 돕는 ‘AI Agent’ 서비스 개발에 집중함으로써 SK ICT 패밀리 회사들의 모든 상품, 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이노베이션은 3일, 2021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파이넨셜 스토리를 기반으로 ▲그린밸런스2030의 강한 실행을 통해 ▲미래 핵심사업인 배터리사업과 소재사업 성장을 가속화하면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완성해 간다는 것이 핵심이다. SK이노베이션 ESG의 핵심은 환경이다. SK이노베이션은 ESG경영 완성을 위해 전사의 성장 전략인 ‘그린밸런스 2030 목표’의 구체적인 방향인 ‘그린 에너지와 그린 소재(Green Energy & Green materials)’를 각 사업 관점에서 구체적으로 실행하기로 한 바 있고, 이 방향으로 파이넨셜 스토리도 완성하고 있다. 우선 SK이노베이션은 전사의 그린밸런스2030 전략을 리딩하기 위해 현 기술혁신연구원을 ‘환경과학기술원’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그 산하에는 차세대배터리연구센터, 환경기술연구센터를 각각 신설했다. 또 화학연구소를 친환경제품솔루션센터로 개칭해 환경분야 기술경쟁력 확보에 주안점을 뒀다. SK이노베이션은 또 배터리연구소를 배터리연구원으로 확대 개편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ESG경영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S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최근 전기차가 상용화되면서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가 또 다른 환경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버려지는 전기차 배터리로 고기능 옷을 만드는 기업이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유회사인 SK이노베이션이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사회적기업 '라잇루트'가 그 주인공. 사회적기업 ‘라잇루트’는 버려지는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을 업사이클링해 고기능성 원단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환경적 가치를 창출해냈다고 SK이노베이션이 25일 밝혔다. 리튬이온전지 분리막(LiBS, Lithium-ion Battery Separator)은 전기차 배터리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같은 IT 기기의 성능과 안전성을 좌우하는 그야말로 ‘핵심소재’다. 얇은 필름 모양으로 마치 비닐처럼 생겨 언뜻 보기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지만, 기술 장벽이 매우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 분리막은 미세한 스크래치로 인해 상품성이 떨어지거나, 산업 특성 상 과잉 생산 후 발생하는 재고로 매월 축구장 면적의 130배에 해당하는 1백만m2 상당의 분리막이 버려지고 있다. 이를 20L짜리 종량제 봉지로 환산하면 월 240만 개에 달한다. 더구나 이 분리막은 재활용이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가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정모)과 함께 한성전보총국 개설 135주년을 기념해 ‘KT 텔레 뮤지엄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시는 2021년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 ‘KT 텔레 뮤지엄(KT Tele Museum)’은 KT가 소장한 6천여 점의 통신 사료를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360도로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이다. 이번 특별전은 온라인 텔레 뮤지엄의 콘텐츠를 오프라인 전시장으로 옮겨와 다양한 체험 전시와 함께 진행된다. 모스부호 눌러보기, 삐삐 숫자 암호 맞추기, PC통신 대화 등 중요 통신 사료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KT 홍보실장 양율모 상무는 “마음을 잇는 통신의 따듯한 추억을 담아 겨울방학 아이들이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GS건설이 경북 경산에 첫 선을 보이는 자이(Xi)아파트 ‘중산자이’가 27일 금요일 사이버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산자이는 1단지 8개동 1144가구, 2단지 3개동 309가구의 총 11개동 1453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1단지는 전용면적 74㎡, 84㎡, 117㎡로 구성되고, 2단지는 96㎡, 117㎡로 구성된다. 중산자이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이버로만 운영된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중산자이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견본세대 및 옵션사항 등 내용을 볼 수 있다. 또한 유튜브 채널 ‘자이TV’를 통해 27일 금요일 낮 12시에 견본주택 실시간 라이브 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중산자이가 들어서는 중산동은 대구 수성구와 경계가 맞닿아 수성구 인프라를 동일하게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고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통한다. 여기에 경산시에 들어서는 첫 자이(Xi)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GS건설의 브랜드 프리미엄이 기대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중산자이가 들어서는 경산시가 비규제지역이라는 점에서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경산시는 지방광역시에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최근 기업들 가운데 일과 생활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 문화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고용노동부와 잡플레닛은 일과 생활균형을 실천하는 우수 기업으로 24일 SK이노베이션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들의 ‘워라밸’을 위해 혁신적인 제도 등을 도입하며, 일·생활균형 문화를 선도해온 것으로 전한다. 우선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들이 각자 본인의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설계하는 ‘선택근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구성원 개개인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시간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근로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이 제도는 구성원들이 ‘워라밸 Clan’이라는 조직을 자발적으로 만들고, 구성원들의 현실적인 목소리를 반영해 도출한 제도라 더욱 의미가 깊다. SK이노베이션은 또 구성원들의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회사에서 매일 자리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자율좌석제’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도입한 재택근무 또한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의 방향에 맞춰 운영 중이다.회사는 올해 코로나1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LG전자가 GS칼텍스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소 통합 관리 솔루션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LG전자는 GS칼텍스가 18일 서울 서초구에 새롭게 문을 연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Energy+ Hub)에 전기차 충전소 통합 관리 솔루션을 공급했다. 양사는 2019년 초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 협업해 왔다. GS칼텍스는 18일 에너지플러스 허브 론칭 행사를 열고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에 맞춰 기존 주유소 공간을 재해석한 미래형 주유소의 모습을 소개했다. GS칼텍스 대표이사 허세홍 사장,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일평 사장 등 양사 주요 임원진이 행사에 참석했다. 양사는 기존 주유소에 350kW급 충전기 1대를 포함해 급속 충전기 총 4대, 태양광 패널, 디지털 사이니지, 전용 관제시스템을 더해 미래형 주유소를 조성했다. 주유, 세차 등 기존 주유소가 제공하던 서비스 외에도 전기차 충전 및 공유 인프라를 갖췄다. LG전자가 선보인 전기차 충전소 통합 관리 솔루션은 △충전기 상태 및 실시간 충전 현황 모니터링 △충전 결제 자동화 △원격 제어 및 진단과 같은 통합 관제가 가능하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가 아이폰12 프로맥스·미니를 13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으며 '1시간 배송'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0일 출시되는 아이폰12 프로맥스·미니를 20일 새벽 1시 이전에 손에 쥘 수 있는 행사다. KT는 실생활에서 보는듯한 경험을 선사하는 재구상된 프로급 카메라와 iPhone 사상 최고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iPhone 12 Pro Max를 출시 예정이며, iPhone 12의 첨단 기술을 컴팩트한 크기에 담은 5.4형 iPhone 12 Mini도 선보인다. 크고 몰입하게 만드는 전면 화면 디스플레이의 두 모델은 모두 강력한 5G 경험을 지원한다. iPhone 12 Pro Max와 iPhone 12 Mini는 11월 13일부터 주문할 수 있으며, 20일부터 개통 가능하다. 자세한 가격 및 이용 가능 여부는 케이티샵(shop.kt.com)을 참조하면 된다. 스마트폰 사상 가장 많은 5G 대역을 지원하는 iPhone 12 라인업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넓은 5G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6.7형 iPhone 12 Pro Max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iPhone사상 가장 큰 디스플레이와 350픽셀이 적용됐다. iPhone 12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