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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럭스틸’, 캔버스 대체 미술 작품으로 재탄생

윤여선 작가, 컬러강판 디지털프린팅 기술로 한지 캔버스 대체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이 윤여선 작가와 함께 ‘럭스틸’(Luxteel)을 미술 작품으로 선보인다.


윤여선은 경계를 허문 기법으로 주목받는 작가다. 동국제강과 윤여선 작가는 한지 캔버스를 컬러강판으로 대체해 소재의 경계를 뛰어 넘고, 철판 위에 동양 관념산수와 진경산수의 요소를 서양의 가공된 풍경 요소와 결합해 담아냈다.

 

동국제강은 럭스틸 디지털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윤여선 작가 동양화 특유의 명확한 힘과 여운을 온전히 표현해 냈다. 윤 작가는 파편화된 풍경 이미지를 중첩 콜라주 방식으로 표현하고 이를 디지털화했다. 동국제강은 작가와 협업해 콜라주 특유의 겹겹이 붙인 방식을 표현한 디지털 작품을 철판 표면 질감으로 현실화했다. 이후 컬러강판 시공·가공 전문 센터인 ‘빌딩솔루션센터’에서 전시회용 액자로 맞춤 제작했다.

디지털프린팅은 컴퓨터에 저장된 패턴, 사진, 그림 등을 컬러강판에 직접 프린트 하는 기술이다. 패턴과 길이 제약 없이 고해상도 색상과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어 디자이너와 아티스트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현실화 할 수 있다. 2016년 동국제강이 국내 최초 상용화했다.

동국제강 럭스틸과 윤여선 작가의 협업 작품 총 12점은 오는 18일까지 서울 삼청동 학고재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윤여선 작가 개인전 ‘인 비트윈 : 사라지는 그러나 영원한’(IN BETWEEN : vanish yet immortal)에서 관람할 수 있다.

동국제강 럭스틸은 기업 간 거래(B2B)에 머물던 철강업계 관행을 깨고 B2D(Business to Designer)마케팅으로 차별화를 지속해 왔다. 럭스틸은 ‘STEEL MEETS AR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향후 디자이너, 아티스트 등과의 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윤여선 작가는 성균관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을 졸업하고 동대학 미술학 석사와 예술학 박사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와 인천대학교에 출강했으며 현재 미국 캐롤라인대학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4년 후소회 청년작가와 겸재정선미술관 내일의 작가로 선정된 이후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공모한 신진작가 전시 지원사업에 선정되고 개인전과 단체기획전을 통해 대중들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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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멸종위기 식물 및 담수어종 복원 행보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