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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인기야"...제품 판매량 홍보 열기 '후끈’

발효유, 치킨 부분육, 맥주, 유자 막걸리, 멀티 오일 등..“잘 팔려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새해 벽두부터 유통업계가 요즘 잘 나가는 자사 제품의 판매량 공개를 통한 홍보 열기로 뜨겁다.    

10일 유통가에 따르면 다양한 소비재 기업들 사이에서 자사 인기 제품의 판매량을 공개하는 일종의 '뉴메릭마케팅' 열기가 해를 거듭할수록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연초부터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뉴메릭(숫자)마케팅’은 자사 브랜드나 제품에 고유 숫자를 부여해 그 특성을 암시하거나, 해당 제품의 판매량 공개 등이 주를 이루며 수년전부터 적극 활용되고 있는 홍보기법중 하나다.  

이중 판매량 공개는 해당 제품이 소비자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사실을 적극 알림으로써 제품에 대한 간접홍보는 물론, 그 상품을 몰랐던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해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일석이조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이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끊임없이 늘고 있는 추세다.

빙그레, ‘요플레 토핑’ 누적 판매량 4천만 개 돌파


빙그레(대표 전창원)가 재작년 출시한 플립 요거트 제품 요플레 토핑의 누적 판매량이 2년 만에 4천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요거트에 견과류, 시리얼 등의 첨가물을 넣어 먹을 수 있게 만든 플립 요거트 시장은 요플레 토핑이 출시되며 2018년 30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약 700억원 규모로 크게 성장했으며, 

수많은 후발 경쟁자들이 시장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요플레 토핑은 100억 원이 넘는 연매출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전언이다.

요플레 토핑은 ‘다크초코’, ‘오트&애플시나몬’, ‘프레첼&초코청크’에 이어 신제품 ‘화이트초코&쿠키크럼블’까지 4종이 있으며, 다음 달 초까지 ‘요플레 복토핑’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인스타그램(@topping_event)에 제품구매 인증사진을 올리면 캐릭터 ‘토핑가이’가 DM으로 아이폰12, 에어팟 등 상품을 보내주는 방식이며 더불어 요플레 토핑 겨울 시즌 한정 패키지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장수, 달빛유자 출시 100일 만에 10만병 판매 돌파

서울장수주식회사는 지난 9월 출시한 유자 막걸리 ‘달빛유자’가 100일만에 누적판매량 10만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일반 막걸리의 3배 가량 비싼 3000원대 프리미엄 막걸리의 판매 성적으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3월 ‘인생막걸리’가 출시 4개월만에 누적판매 100만병 돌파 이후 두번째 호성적으로 전통주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달빛유자’는 100% 국내산 쌀과 고흥 유자, 천연감미료 등을 주원료로 사용, 품질과 가심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2030세대와 여성 소비자를 겨냥하여 야심차게 출시한 막걸리다. 고품질 고흥 유자만을 엄선해 착즙한 유자과즙을 듬뿍 넣어 상큼하면서도 톡쏘는 청량감이 일품이다. 

특히 ‘막걸리는 배부르다’는 편견을 깨고, ‘디저트 막걸리’로 입소문을 타며 식전주 또는 식후 달콤한 디저트 개념을 세운데다, 스테비아ᆞ꿀 등 천연 감미료를 사용해 건강·깔끔한 단맛을 구현, 프리미엄 막걸리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즉, 익숙함 대신 새로운 맛에 반응하는 2030세대의 트렌드와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큼달콤한 맛을 선호하는 여성들의 취향을 공략한 것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는 것.

2030세대와 여성 타깃층에서의 인기를 보여주듯 SNS 상에서도 상큼달콤한 저도수 막걸리로 “안주 없이도 맛있는 막걸리”, “상큼 달콤한 맛이라 혼술 아이템으로 딱”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편 달빛유자는 은평구와 진행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통해 탄생한 제품으로 은평구에 위치한 이마트 은평점과 수색점에서 판매를 시작, 지난달 편의점 CU 및 이달 GS25에 입점 되었으며 점차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눅스, ‘윌 프로디쥬스 멀티 오일’ 현대홈쇼핑 2차 방송도 ‘완판’

 
프랑스 오일 브랜드 ‘눅스(NUXE)’는 지난달 19일 현대홈쇼핑 대표 쇼호스트 이찬석과 함께한 2차 앵콜 방송에서 자사 ‘멀티 드라이 오일’이 또 다시 전량 완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차 런칭 방송 완판을 감안, 2차 방송 물량을 증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생방송 중 전량 매진됐으며 목표 대비 130%의 초과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고, 또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 포털 사이트의 급상승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는 것.

눅스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유럽을 가지 못하거나 면세를 이용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에게 현지와 면세점보다 파격적인 가격으로 만날 좋은 기회라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칭따오 복맥 에디션, 데일리샷 스마트오더 1차 완판...2차 예약 개시

글로벌 맥주 칭따오는 지난 7일 선보인 ‘2021 신축년 기념 칭따오 복맥 에디션’이 주류 O2O앱 서비스(Online to Offline APP) 데일리샷을 통한 스마트오더에서 단, 3일 만에 완판을 기록했으며, 2차 예약 판매를 이날부터 추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칭따오 측은 모바일 쇼핑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한 이번 스마트오더 판매가 결제 편의성, 접근성, 비대면식 구매의 장점 등이 조기 완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bhc치킨, 지난해 부분육 시리즈 판매량 1,000만 개 돌파  

bhc치킨은 지난해 ‘콤보 시리즈’,  ‘윙스타 시리즈’, ‘오스틱 시리즈’ 등 부분육 시리즈 메뉴가 지난 한 해 동안 1000만 개를 돌파했으며, 이를 소비자가격으로 환산하면 판매금액만 1900억 원에 이르며 분당 20개가 판매된 셈이라고 지난 4일 밝혔다. 

가장 많이 팔린 순서는 ‘콤보 시리즈’에 이어 윙스타 시리즈와 오스틱 시리즈 순이었으며, 특히 ‘콤보 시리즈’는 bhc치킨의 전체 메뉴 중 뿌링클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치킨 업계의 부분육 돌풍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분육 시리즈 메뉴 높은 인기와 언택트 소비 보편화로 지난해 bhc치킨 가맹점 매출은 30% 이상 성장했고 이에 힘입어 본사 매출도 사상 처음으로 4000억 원 돌파가 예상된다.  

bhc치킨 관계자는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부분육에 대한 소비자 니즈 발굴과 고객들로부터 검증받은 시그니처 메뉴와 접목한 점이 인기 비결”이라며 “올해도 부분육 메뉴의 돌풍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고객만족과 다양한 마케팅 전개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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