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춘3월을 맞아 가정간편식 반찬부터 라면, 음료, 외식 메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봄맞이 새 먹거리를 줄줄이 출시하며 소비자 입맛 유혹에 나서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본죽으로 유명한 본아이에프는 '밥도둑'을 컨셉으로 한 가정간편식(HMR)서 반찬 3종을, 스타벅스는 봄의 대표 과일중 하나인 딸기 음료 3종을, 또 농심은 감자면 용기면을, 뚜레쥬르는 샌드위치를, 또 롯데푸드는 민트를 활용한 아이스크림 2종을 각각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본아이에프, 봄맞이 밥도둑 HMR 반찬 메뉴 3종 선봬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는 ‘봄냉이 차돌강된장’, ‘우삼겹 부대볶음’, ‘본죽 버터 장조림’ 등 봄맞이 밥도둑 반찬 메뉴 3종을 선보였다. 이중 봄냉이 차돌강된장은 국내산 냉이와 구수한 강된장이 조화로운 제품으로 부드러운 양지살과 감자, 양파, 버섯 등 다양한 재료를 더해 씹는 맛을, 우삼겹 부대볶음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우삼겹과 햄, 야채를 매콤한 소스에 볶아내 풍미를 한껏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 본죽 버터 장조림은 부드러운 국내산 돼지 안심에 버터를 더했으며 기존 ‘본죽 장조림’에 밥과 버터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현대홈쇼핑이 패션사업 강화에 적극 나서는가하면 당일 배송 지역을 지방 주요도시로 확대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해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최근, 미국 패션 브랜드 ‘AK앤클라인’ 의류를 단독 론칭한데 이어 자체 패션PB 브랜드인 ‘밀라노스토리’를 토털 패션브랜드로 키우고, ‘라씨엔토’는 4계절 브랜드로 운영하는 등 패션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 또한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가 상품·가격 경쟁력 못지않게 중요한 구매 결정 요소임을 감안해, 서울과 수도권 및 5대광역시를 중심으로 운영하던 당일 배송 서비스를 지방 17개시로 확대하는 등 패션 상품 강화와 함께 차별화된 배송서비스를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미국 패션 브랜드 ‘AK앤클라인’ 의류 단독 론칭 등 자체 PB 패션 사업에 속도 먼저 현대홈쇼핑이 패션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자체브랜드 ‘밀라노 스토리’, 국내 유명 디자이너 ‘앤디엔뎁’과 협업해 만든 ‘A&D’ 등을 론칭한 데 이어, 올해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해외 유명 브랜드를 연이어 선보이기로 한 것. 그 일환으로 현대홈쇼핑은 미국 유명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AK앤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대형마트, 아울렛, 뷰티 등 유통업계에 각종 할인 행사가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50% 할인이나 ‘1+1’과 같은 가성비 갑 식음료 및 뷰티 이벤트가 새로 출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더군다나 경기침체 지속과 소득 양극화 심화 등으로 가뜩이나 얄팍해진 주머니와 더불어 세계적으로도 가장 비싼 생활물가 속에 힘겹게 살아가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왕이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눈여겨 볼만한 행사여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현재 유통가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들을 모아 소개한다. BBQ ‘소신 275도씨’, 소고기 50% 할인 대축제 제너시스 BBQ그룹 외식 브랜드 GNS F&B의 ‘소신275도씨’는 신제품 ‘아카우시 와규’ 출시를 기념해 50% 할인 프로모션을 3월말까지 연장 운영에 들어갔다. 안심, 등심, 부채살, 갈비살 단품 4종 부위와 모듬 세트(소한마리, 큰소한마리) 2종으로 구성해 선보인 ‘아카시우 와규’는 한우가 일본으로 건너가 교배된 품종으로, 친환경적으로 사육된 미국산 소고기다.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에다 불포화지방 함유량이 상대적으로 높고 올리브오일의 성분인 ‘올레인산’이 풍부해 노화방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토종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와 카페베네가 지난달 간편한 식사 대용식으로 샌드위치 신제품을 각각 선보이며 고객 유치를 향한 한판 승부에 돌입했다. 각사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이탈리아식을 표방한 ‘포카치아 핫 샌드위치’ 2종을 먼저 선보이자 카페베네도 정통 독일식을 내세운 ‘에멘탈 샌드위치’ 2종을 출시하며 맞불을 논 것. 외국 브랜드 스타벅스에 맞서 분전중인 이들 토종 커피전문점의 샌드위치 경쟁에서 소비자는 누구의 손을 더 높이 들어줄지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투썸플레이스, 포카치아 핫 샌드위치 2종 출시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를 표방하는 투썸플레이스는 포카치아에 햄, 치즈, 치킨, 토마토 등 여러 가지 재료를 사용한 ‘포카치아 핫 샌드위치’ 2종을 선보였다. 이중 ‘그릴드 포카치아 햄&치즈’는 감자 포카치아에 터키햄, 모짜렐라, 슬라이스 치즈를 겹겹이 쌓아 치즈의 진한 향과 맛을 살렸고, ‘그릴드 포카치아 갈릭치킨’은 갈릭 스프레드와 치킨,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 은은한 마늘향이 양파 및 토마토와 조화롭게 어우러진 맛이 특징이다. 한편, 포카치아(Focaccia)는 밀가루에 이스트, 소금 등을 넣고 납작하게 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뷰티 등 유통업계가 봄을 맞아 ‘블라썸(Blossom)’을 주제로 한 다양한 에디션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春心 잡기에 나서고 있다. 2일 유통가에 따르면 기상정보업체 케이웨더가 올해 벚꽃 개화시기를 평년 보다 4~7일 정도 이르게 전망하면서 유통업계도 이른 봄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식음료 및 뷰티업계에서는 꽃이 핀다는 뜻의 ‘블라썸(Blossom)’을 주제로 한 다양한 에디션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들 제품은 패키지에 바람에 흩날리는 핑크빛 벚꽃을 담거나 싱그런 꽃의 맛과 향을 더하기도 하고 활짝 핀 봄꽃을 표현하는 등 봄을 맞는 소비자 마음 훔치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생활건강, 꽃 만발 궁중의 봄 담은 ‘후 공진향 쿠션 스페셜 에디션’ 선봬 LG생활건강은 꽃이 만발한 궁중의 봄 풍경을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담아낸 ‘후 공진향:설 미백 수분광 쿠션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봄을 맞아 선보인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봄을 알리는 꽃들이 화사하게 피어올라 생기로 가득한 궁중의 봄날을 패키지 디자인에 담아냈다. 조선 왕실의 장신구를 만들던 칠보 기법을 활용해 화사하게 만개한 꽃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하나의 예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지난해 유럽에서 32만대가 팔렸던 르노삼성자동차의 '클리오'가, 트림을 추가한 모델을 선보였다. 르노삼성은내달1일 유럽 소형차 판매 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르노의 소형차, 클리오에 ‘인텐스 파노라믹’ 트림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기존 고급 트림인 인테스 트림에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를 기본 장착해 보다 넓은 개방감을 선사하는 모델이다. 이번 트림에 적용한 글라스 루프는 뒷좌석 앞까지 길게 이어진 큰 면적의 창을 통해 보다 탁월한 개방감과 풍부한 채광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가격은 2298만 원이다. 클리오는 지난해 유럽에서 32만8860대가 팔리며 3년 연속 소형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폭스바겐 폴로와 포드 피에스타, 푸조 208이 각각 유럽 소형차 판매량 2, 3, 4위에 오르며 뒤를 쫓았지만, 유럽 소형차 시장에서 연간 30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은 클리오가 유일할 정도로 큰 폭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유럽 소형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2790만 대가 팔렸을 정도로 압도적이다.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18%)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클리오는 지난해 5월에 등장한 이후 연말까지 총 3652대가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쌍용자동차의 코란도가,준중형 SUV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차세대 전략모델로공식 '재탄생' 했다. 쌍용차는대한민국 SUV의 아이코닉 브랜드, 코란도를 공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쌍용차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최종식 대표이사 등 관계자와 내외신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코란도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경쟁시장에서 No.1 브랜드로서 위상을 높여 왔듯 코란도 역시 준중형 SUV시장의 강자로 우뚝 설 것으로 확신한다”며 “판매물량 확대를 통해 회사의 경영정상화뿐만 아니라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코란도는 1983년 브랜드 론칭 후 “2030 세대의 꿈”, 혁신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SUV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스포츠, 투리스모 등 다양한 모델들을 아우르며 역사와 브랜드 가치를 축적해 왔다. 코란도 C 출시 후 8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재 탄생한 이 모델은 프로젝트명 C300으로 개발에 착수, 매력적인 스타일에 최신 기술을 집약시켜 완성한 차세대 전략모델로 약 4년 동안 35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완성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지알에스에서 운영하는 롯데리아가 ‘버거 2개 4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26일, 27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롯데리아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메뉴인 새우버거와 치킨버거가 대상이다. 이중 새우버거는 더욱 두툼해진 새우 패티와 특제 소스가 어우러진 마니아층이 두터운 제품이며, 치킨버거는 촉촉한 다리살을 사용하여 패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과 풍미가 뛰어나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제품이라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누구나 부담 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버거 2개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기분 좋은 외식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출액 기준 국내 치킨업계 2, 3위인 bhc치킨과 BBQ가 배달앱 요기요에서 공격적인 할인 경쟁을 동시에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각사에 따르면 공격적 프로모션을 먼저 선보인 것은 BBQ다. 이 회사는 지난 15일부터 ‘요기요’를 통해 치킨 전 메뉴 반값 행사를 시작했고, 이에 bhc치킨 측도 지난 19일부터 요기요에서 전 메뉴 3천원 할인 이벤트를 선보이며 맞불 작전에 돌입한 것. 양사 치킨메뉴의 맛에 대한 소비자 개인별 취향이 서로 달라 단순 비교는 불가하지만, 통상 치킨 한 마리 판매가격이 1만원 중후반대인 점을 고려한다면 가격 측면에서는 반값이 3천원 할인 보다는 우위에 있는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이 어느 쪽을 선택할지 이목이 쏠린다. BBQ, "요기요 모든 메뉴 반값 이벤트 ‘핫한 만남’에 폭발적 인기" BBQ는 배달앱 요기요를 통해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빅딜 프로모션’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앱 접속 폭주로 서버가 한때 다운 되는 등 고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요기요 앱에서 BBQ치킨을 주문하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오는 27일 저녁 6시 30분 블랙 청계광장점에서 펼쳐질 카페 버스킹 ‘제25회 탐스테이지’에 초대했다. 탐앤탐스는 문화예술후원프로젝트를 전개하며 역량 있는 신진예술인들을 후원하고 있다. 매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꿔 공연, 전시, 영화 등 문화로 소통하는 활동을 펼치는 것. 탐스테이지는 이 중 ‘공연’에 해당돼 신진 뮤지션을 초청해 관람객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탐앤탐스의 공식 채널에서 아티스트를 소개하고 탐스테이지에 관객과 팬들을 초청하는 등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탐스테이지는 커피와 잘 어울리는 감미로운 음악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첫 무대는 만능 엔터테이너 프로듀서 ‘키스엔’과 싱어송라이터 ‘하이솔’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는 듀엣곡과 함께 개성 넘치는 솔로 무대가, 이어서 발라드 부르는 아이돌 ‘동급생’이 데뷔곡 ‘나의 별’과 다양한 커버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당일 매장에 방문한 고객이라면 현장에서 바로 탐스테이지 관람이 가능하며, 현장 관람이 어려운 고객은 탐앤탐스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아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롯데제과가 초콜릿·과자 등 자사 장수 제품(브랜드)의 신제품을 추가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시키는가하면 새로운 재료나 배합비율 조정 등을 통한 업그레이드까지 리뉴얼에 분주하다. 소비자의 최신 입맛 트렌드를 반영시킨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는가하면 새 재료와 배합 비율 조정 같은 레시피를 적용한 다채로운 리뉴얼 제품들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장수 스테디셀러 ‘빠다코코낫’과 ‘야채크래커’ 품질 업그레이드 출시 롯데제과는 장수 인기 비스킷인 빠다코코낫과 야채크래커의 주요 원료를 바꾸는 등 품질을 개선시킨 새 제품을 선보였다. 먼저 리뉴얼 ‘빠다코코낫’은 기존의 일반 버터를 프랑스산 고급 천연무염버터로 바꿔 버터의 풍미가 더욱 깊어진데다 필리핀산 코코넛 함량을 늘려 코코넛 특유의 달콤함을 더했다. 또한 밀가루에 찹쌀과 맵쌀 등을 섞은 반죽을 사용하여 더욱 바삭해졌으며, 패키지 디자인 컬러도 버터의 풍미를 연상케 하도록 노란색을 적용했다. ‘빠다코코낫’은 최근 ‘앙빠(앙금+빠다코코낫)’라는 이름의 DIY 디저트가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매출이 전년비 6% 가량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푸드빌(대표 정성필)이 운영하는 빕스(VIPS)가 위메프에서 빕스 식사권을 최대 33%까지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빕스와 위메프가 함께 기획한 이번 이벤트는 위메프 홈페이지를 통해 2월 21과 22일 단 이틀간 진행되며, 평일 점심 샐러드바 식사권을 약 27% 할인된 가격인 1만5900원(정가 2만1900원)에, 저녁 및 주말 샐러드바 식사권을 약 30% 할인된 가격인 2만900원(정가2만97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두 명이 즐기기 좋은 스테이크 세트인 ‘메리 베리 세트’ 식사권도 할인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평일 및 주말 구분없이 사용 가능한 2인 샐러드바 식사권과 454g의 큼직한 ‘메리 베리 스테이크’ 이용권을 33% 할인된 가격인 6만4900원(정가 9만6600원)에 제공한다(단, 제당센터점, 미아점, 등촌점, 대화점, 계산점, 대구죽전점 6개 매장 사용불가). 이번 식사권은 2월 21일부터 3월 24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식사권외 추가 주문 시 추가 금액에 한해서 타쿠폰·행사 및 제휴할인과 CJONE 포인트 적립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한편, 이번 ‘빕스x위메프’ 이벤트는 구독자수 18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는 31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한국 제조 기업을 위한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지원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감정보 보호와 ESG 정합성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탄소 데이터 전략 수립을 지원함은 물론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SK AX가 공급망 탄소 데이터 대응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즉, 한국 제조기업들이 민감한 데이터를 지키면서도, 글로벌 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전략을 모두 갖춘 유일한 파트너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7월 발효된 EU의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 규정(ESPR,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은 제조기업에 새로운 생존 조건을 요구하고 있는데, 유럽시장에 제품을 유통하려면 ▲제품 구성 정보 ▲원자재 출처 ▲탄소배출량 ▲재활용 이력 등 제품 단위 ESG 정보를 ‘디지털제품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특히 배터리, 철강, 섬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유럽연합(EU)의 대표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연계 국토·교통 분야 파트너십 프로그램 중 ‘탄소중립 분야’ 과제를 수행한다. 호라이즌 유럽은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스마트 도시 등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유럽연합과 전 세계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 플랫폼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건축 환경에서의 청정에너지 통합’ 과제로, 건물을 단순히 전기를 소비하는 공간을 넘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하며 주변과 공유하는 ‘에너지 자립형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즉, 태양광으로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저장장치에 보관한 뒤 필요할 때 사용하거나 남는 전력을 다른 건물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전력 수요 집중 완화로 국가 전력망 안정화와 전력난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사전 제안서를 제출한 뒤, 유럽연합 사무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7월 최종 선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남덴마크대학교,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 포르투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압박 속에서 생존 전략 모색에 골몰하는 가운데 이차전지 전문 엘앤에프가 친환경 전환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며 지속가능경영의 로드맵 개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명확한 목표와 실행 전략에 기반한 친환경 전환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엘앤에프는 2035년 RE10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전환 모델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극재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달성 엘앤에프에 따르면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양극재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한 것이다. 2022년 9월 대구, 왜관, 구지1공장을 대상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이후 매년 인증을 갱신해 2024년에는 전 사이트 인증 갱신 및 획득을 완료했다. 이는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의미하는 것으로, 엘앤에프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 및 화재 대응설비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197.5억 원을 지원받고 전라남도·목포시·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등 11개 기관 참여하는 이번 사업(KRISO 주관)은 친환경 연료 기반 선박의 세계적 확대 추세에 발맞춰 선박 내 배터리 화재, 수소·암모니아 연료 폭발 등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 기술 확보에 목적이 있다. KRISO는 본 사업을 통해 선박 및 해양에 특화된 실규모 화재 시험평가 인프라를 세계 최초로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배터리 열폭주에 의한 화재 대응 기술 ▲폭발성 연료(수소, 암모니아 등)의 화재 확산 및 진압 기술 ▲폭발성 연료 화재 대응 지침 수립 및 선박용 소화 설비 개발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선박 안전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방재 분야 전문 기관인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선박 및 해양구조물 전용 화재 시험장 구축·운영과 연구개발 등을 추진해 시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KRISO는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손잡고 오는 7월 11일과 12일 이틀간 더북한강R점(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에서 고객 250명과 함께 하는 환경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환경 클래스는 지난 5월 더북한강R점이 소재한 경기 남양주 일원에 새롭게 준공된 ‘수풀로 금남리’ 수변녹지 조성을 기념해 진행되는 고객 참여 클래스. EM(유용 미생물) 흙공을 직접 제작하는 정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수풀로 금남리’는 지난해 12월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통해 한강 상수원 보호 및 탄소 저감을 목적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커피박을 업사이클링한 자원순환 산책로, 그리고 시민의 휴식이 함께 어우러진 약 17,953㎡(5430평) 규모의 지속가능한 수변 생태 환경을 자랑한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수풀로 금남리 조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협력해 생태 복원지 내 덩굴 고사체 제거, 나무 심기 등 파트너 봉사활동을 통한 환경 정화에 노력해왔으며, 올 6월부터는 수변녹지 조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