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가스 분리막 전문업체 ‘에어레인’에 투자한다.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이하 LiBS) 분야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의 핵심인 ‘포집’에 활용해 탄소감축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에어레인(대표 하성용)은 가스 분리막 전문기업으로 분리막 생산과 이를 이용한 분리막 모듈/시스템 설계, 생산,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어레인은 국가지정 분리막 연구실에서 시작해 사업 초기 에어프로덕츠, 아사히글라스 엔지니어링, 미츠비시 가스화학과 같은 해외 선진사 OEM 제품 생산과 공동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쌓아왔다. 현재는 소재 설계부터 조달, 분리막/모듈 생산, 시스템 설계/제조/운영/관리 등 가스 분리막 전반에서 글로벌 수준의 상업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LiBS 제조 기술을 에어레인의 가스 분리 기술과 결합해 분리막 포집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높은 효율성을 가진 신규 고성능 분리막을 개발해 시장을 선점하고, 에어레인이 현재 보유한 분리막 기술 고도화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탄소 포집에 필요한 경쟁력 있는 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2021년과 2022년 역대 최고 영업실적을 기록한 포스코가, 이러한 영업실적을 기반으로,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숨가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광양에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올해 4월에는 영일만에 하이니켈 NCA 양극재 전용 공장을 착공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에 이차전지 핵심원료인 니켈공장을 건설키로 결정했다. 포스코는 2025년까지 전기차 100만대 분의 배터리 소재를 공급한다는 목표다. 광양공장은 포스코케미칼이, 영일만공장은 포스코퓨처엠이 그리고 인도네시아 니켈공장은 포스코홀딩스가 각각 투자, 건설, 운영을 맡는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3일, 국내 기업 최초로 이차전지소재의 핵심 원료인 니켈을 해외 산지에서 직접 생산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세계 1위 니켈 보유·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 니켈제련공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이차전지소재에 사용하기 위한 니켈 중간재를 생산한다. 이 공장은 인도네시아 할마헤라 섬 웨다베이 공단에 위치할 예정이며, 연간 5만2천톤(니켈 함유량 기준) 수준의 니켈 중간재 니켈매트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전기차 100만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포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국민 소통 첫 번째 프로젝트인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1) 한 끼’ 첫 번째 타자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가 함께 출격한다. 올해 2월 전경련은 중장기 발전안(뉴 웨이 구상(New Way Initiative)) 중 ‘국민 소통’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M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5월 25일(목) 서울 시내(추후 안내)에서 MZ세대 30명을 초대해 동 행사를 개최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는 MZ세대와의 소통, 재능기부를 통한 선한 사회적 영향력 확산 등 동 행사의 취지에 공감해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꿈을 위한 갓생(God生) 그리고 불굴(不屈, Tenacity)’을 주제로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MZ세대 참여자 선발기준은 돈(경매)이 아닌 사회를 위한 재능기부 계획이다. 우리 사회에 작지만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이는 미국 버핏과의 점심(Warren Buffett Charity Lunch)과 다른 점이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주)와 SK이노베이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설계기업 테라파워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에너지 분야로 꼽히는 SMR 시장 개척에 나선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황주호 한수원 사장, 크리스 르베크 (Chris Levesque)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메디슨호텔(The Madison Hotel)에서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는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odium-cooled Fast Reactor, SFR) 기반 4세대 SMR ‘나트륨(Natrium)’의 실증과 상용 원자로 개발을 위한 협력내용이 담겼다. 협력 계약은 다음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한국 정부 및 한미 재계 관계자들에게 발표돼 미래 에너지 분야 한미 산업의 협력 사례로 주목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이 행사는 24일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맞아 한미 재계 간에 미래 전략산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수원 및 테라파워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대기업에게 오는 5월 기업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기업들은 부진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전경련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5월 전망치는 93.8로 집계돼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99.1을 기록한 이후 14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다. 14개월 연속 부진은 2021년 2월 이후 최장기라는 설명이다. 4월 실적수치는 92.2로 조사되어, 작년 2월 91.5 이후 15개월 연속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은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기업에게 직접 설문형식으로 조사하는 BSI는, 긍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의 수와 부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의 수가 같을 경우 100을 나타내도록 설계돼있다. 조사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만큼 100을 초과하고 부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만큼 100 아래의 수치가 나온다. 5월 전망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94.1, 비제조업은 93.3으로 조사됐다. 모두 2022년 6월부터 1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22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미국 경제사절단은 전경련의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전경련은 밝혔다. ■ 미국 경제사절단 기업·기관 전체 명단 연번 분류 기업 · 기관 명 성명 직위 업종 산업 1 경제 단체 (6명) 전국경제인연합회 김병준 회장직무대행 경제단체 서비스 2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 경제단체 서비스 3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경제단체 서비스 4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경제단체 서비스 5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경제단체 서비스 6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최진식 회장 경제단체 서비스 7 대기업 (19명)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제조 전자 8 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 제조 자동차 9 주식회사 엘지 구광모 회장 지주회사 지주회사 10 롯데지주㈜ 신동빈 회장 지주회사 지주회사 11 ㈜한화 김동관 부회장 제조 우주항공 방산 12 지에스 허태수 회장 서비스 에너지 13 에이치디현대 주식회사 정기선 사장 지주회사 조선해양 14 CJ주식회사 이재현 회장 지주회사 식품 생명공학 15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포스코그룹과 일본 혼다社가 전기차 사업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포스코그룹과 혼다는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미베 토시히로 혼다 사장을 포함한 양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대응해 양사가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시장 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수요는 2023년 약 1,357만 대에서 2025년 약 2,236만대, 2030년에는 약 5,900만 대에 달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양사는 기존 철강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도 양·음극재, 전고체전지용소재, 리사이클링 등의 분야에서 새롭게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우선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 양사는 양·음극재 공급 등 협력을 검토하기로 했다. 전고체전지용소재는 사업과 기술 분야에서 주기적인 교류회 등을 통해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하기로 하고, 리사이클링 역시 향후 혼다의 전기차 비즈니스 및 포스코그룹의 글로벌 리사이클링사업과 연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철강부문에서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뷰티 및 식음료, 담배 제조판매 등 유통업계가 야외 활동이 많은 4월을 맞아 색다른 체험 매장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소통 강화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아모레부산 팝업, 오픈과 함께 유행화장 전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4일 복합 문화 공간 ‘아모레부산 팝업’을 부산 해운대에 선보였다. 이곳은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오감으로 경험하는 공간으로 해운대 바다에 인접한 3층 단독 건물을 스토어와 전시가 함께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부산 시민과 문화 관광도시 부산을 찾은 내외국인 고객 맞이에 나선 것. 1층 스토어에서는 아모레부산에서 선별한 브랜드와 상품을 마음껏 경험하고, 라이프스타일 굿즈와 전용 제품, 샘플을 고르는 재미와 구매 혜택까지 즐길 수 있다. 계절에 따라 매월 달라지는 선물 셀렉션을 확인할 수 있고, 전용 선물 패키지 포장을 제공한다. 또 자연에 대한 사랑을 담은 초록색과 이태리어로 사랑을 뜻하는 Amore를 바탕으로 제작한 그린 하트 아이덴티티를 곳곳에서 발견하는 즐거움을 찾아볼 수 있다. 2층은 시그니처 그린 컬러로 꾸며진 포토존으로 마음껏 셀피를 찍을 수 있고, 3층은 비일상적 경험 전시를 제공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HD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가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공식 연료 공급사로 선정됐다. HD현대오일뱅크는 4일 용인에서 대회 주관사인 슈퍼레이스(대표: 김동빈)와 업무협약식을 가지고 이같이 밝혔다. 양사간 협약에 따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클래스에 참가하는 차량은 HD현대오일뱅크의 고급휘발유 ‘카젠’과 함께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고성능, 고출력을 요구하는 차량과 경주용 차량의 엔진은 높은 옥탄가에 맞춰 설계돼 고급휘발유 사용이 필수다. HD현대오일뱅크는 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법정 규격보다 높은 옥탄가 100 이상의 고급휘발유를 생산하고 있다. 박기철 HD현대오일뱅크 PM사업본부장은 “당사는 고급 휘발유 ‘카젠’, 초고급 휘발유 ‘울트라카젠’에 이어 최근 프리미엄 경유 ‘울트라디젤’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HD현대오일뱅크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4월2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개막전 티켓은 네이버 예약, YES24를 통해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중견기업계 최대 숙원인 ‘중견기업 특별법’의 상시법 전환 소식을 전하면서, 전국의 중견기업 대표들에게 4일 친서를 발송했다. 국회는 지난달 30일 본회의에서 한시 규정 삭제를 포함한 ‘중견기업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찬성 213표, 기권 1표로 통과시켰다. 중견련은 5,480개 중견기업 중 중견련 회원사를 포함해 중견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으면서 주소를 제공한 3,077개 중견기업 대표 모두에게 최 회장의 서신을 발송했다. 최 회장은 19세기 독일 화가인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작품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 그림 엽서를 동봉하면서, 뒷면에 ‘함께 갑시다, 언제든 전화 주십시오’라는 메시지와 최 회장 본인의 휴대폰 번호를 적어뒀다. 최 회장은 친서를 통해 “‘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한 여야의 일치된 의견은 국민의 바람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가 존속을 위한 물적 토대를 굳건히 다지고, 사회 전반에 조화와 협력의 흐름을 회복시키는 데 앞장서자”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높은 바위 위에서 깊은 안개가 물결치는 무상의 공간을 초연하게 조망하는, 그림 속 키 큰 방랑자의 뒷모습은 어쩌면 모든 기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동국제강은 3월30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멕시코 께레따로(Queretaro)에서 제2코일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동국제강 멕시코 께레따로 코일센터는 2008년 몬테레이(Monterrey) 제1코일센터 건립에 이은 멕시코내 두번째 코일센터로 총 180억을 투자해 연간 7만톤의 컬러강판 가공 능력을 갖췄다. 지난해 2월에 착공, 올 3월 가동 및 생산 준비를 마쳤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준공식에서 “최고 경쟁력의 역량으로 고객사들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쉽”을 강조하며, “께레따로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께레따로 제2코일센터는 멕시코 내 글로벌 가전사에 컬러강판을 공급하고,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다. 세계 일류상품으로 인정받은 동국제강만의 노하우로 다양한 제품, 높은 수준의 품질, 적기 납품 등 고객사 니즈에 부합하는 컬러강판을 공급한다. 2코일센터는 가전용 시장뿐만 아니라 건재용 컬러강판 시장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한다. 동국제강은 프리미엄 건재용 컬러강판 브랜드인 ‘럭스틸’ 제품을 무기로 멕시코 건재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멕시코는 강한 햇빛으로 건물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동국제강이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주사체제 전환에 대한 추진방향과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동국제강은 24일 페럼타워에서 6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등 주요안건에 대한 승인과 함께 오는 5월 임시주총에 상정 예정인,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체제로의 전환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이날 사회를 맡은 장세욱 부회장은 회사의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해 30분간 직접 프리젠테이션했다. 장 부회장은 주주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경영 방향에 대해 상호 공감하고자 발표 자료 준비를 주관했다고 말했다. 장 부회장은 2023년을 ‘새로운 시작을 위한 출발점’으로 정의했다. 지주와 사업 기능을 분리해 지주는 전략 컨트롤타워로 철강 ‘성장둔화’에 대응해 장기적 관점의 성장동력을 발굴할 예정이며, 사업 회사는 철강 ‘탄소중립’시대를 맞아 사업 전문화에 주력할 계획이라 밝혔다. 그는 "철강 사업과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분야에서 신사업을 발굴하고 물류, IT 등에서도 그룹의 시너지를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동국제강 인적분할 추진방향 및 사업전략 동국홀딩스(가칭)는 향후 지주사 산하 CVC(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손잡고 오는 7월 11일과 12일 이틀간 더북한강R점(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에서 고객 250명과 함께 하는 환경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환경 클래스는 지난 5월 더북한강R점이 소재한 경기 남양주 일원에 새롭게 준공된 ‘수풀로 금남리’ 수변녹지 조성을 기념해 진행되는 고객 참여 클래스. EM(유용 미생물) 흙공을 직접 제작하는 정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수풀로 금남리’는 지난해 12월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통해 한강 상수원 보호 및 탄소 저감을 목적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커피박을 업사이클링한 자원순환 산책로, 그리고 시민의 휴식이 함께 어우러진 약 17,953㎡(5430평) 규모의 지속가능한 수변 생태 환경을 자랑한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수풀로 금남리 조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협력해 생태 복원지 내 덩굴 고사체 제거, 나무 심기 등 파트너 봉사활동을 통한 환경 정화에 노력해왔으며, 올 6월부터는 수변녹지 조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hc 치킨,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가 지난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서울·대전·전북서 영케어러(가족돌봄 청소년) 대상 환경 멘토링 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는데, 아이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일상 속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놀이 중심 체험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점이 눈에 띈다. 먼저 서울에서는 전통 문화와 환경 보호를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북촌 전통공예관에서 매듭팔찌를 만들며 손의 감각과 창의력을 기르고, 서울교육박물관을 방문해 교육의 역사도 함께 배웠다. 이어 북촌 거리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진행하며 환경의 날 의미를 되새기고, 환경 보호 실천을 몸소 경험했다. 또 대전에서는 병뚜껑을 재활용한 놀이로 자원 순환의 개념을 익혔다. 병뚜껑 컬링, 알까기, 쌓기 놀이 등을 함께 하며, 버려지는 물건도 다시 쓸 수 있다는 점을 익힐 수 있도록 한 것.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지난 27일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자사의 ESG 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엘앤에프의 주요 ESG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ESG Journey’ 섹션을 신설했으며,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과 생물 다양성 관리 현황 등도 새롭게 반영해 보고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발표와 함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매년 ESG 전략과 실천성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해 왔는데,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ESG 활동과 주요 성과를 시각적으로 정리한 ‘ESG Journey’ 섹션을 새롭게 도입한 것.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진행된 인증 획득, 이사회 산하 위원회 설치, 안전·환경·정보보안 체계 구축 등 핵심 이정표를 연도별로 구성해 ESG 경영의 실행력과 그에 따른 체계적 발전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글로벌 공시 기준인 ISSB가 제시한 프레임 워크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구성했다. 특히 기후 정보 공시에 있어서 △물리 리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 지자체 금천구가 탄소중립시대에 대처할 새로운 해법을 시민 리더십에서 찾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세우고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 금천에코에너지센터에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 것.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종료가 아닌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주체들이 첫발을 내딛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센터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천형 에너지 전문가 양성에 나섰고, 그 결실로 29명의 ‘에너지 엑스퍼트’가 공식 배출됐다. 기후시민 리더, 교육에서 현장으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은 금천구 공동체경제 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강의는 생태 감수성과 전환적 인식에서 출발해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전환의 이론적 기초, 또 재생에너지 기술 이해, 건물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실습까지 이르는 과정으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여자 스스로가 ‘지역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시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강사진에는 생태교육 전문가, 에너지기술 실무자, 시민환경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
[산업경제뉴스] 엔씨소프트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PLAYBOOK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5년 연속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ESG PLAYBOOK 2024는 ▲게임성 제고 ▲기술력 강화 ▲글로벌 진출 등 엔씨(NC)의 25년 경영방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성과 및 전략을 담았다. 엔씨(NC)는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개발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소개했다. 각 게임별 라이브 방송, 피드백 수렴 및 개선, 해외 테스트 실시 등 이용자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체계 인증인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을 획득했다. 멀티 데이터 센터 운영과 서버 분산 배치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ESG PLAYBOOK 2024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