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올 여름 연휴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충청 내륙에서 경부와 중부고속도로를 잇는 옥산~오창 고속도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상습 정체구간 중 하나였던 충청 내륙에서 교통체증을 피해 경부-중부 고속도로를 갈아 탈 수 있는 새로운 동-서축 고속도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고속도로 이용객들 사이에서는 충청내륙의 상습 정체구간을 피할 수 있는 ‘숨은 고속도로’로 입 소문을 타고 있다. 옥산~오창 고속도로를 운영 중인 옥산오창고속도로㈜ (GS건설 60%, 효성 30%, KR 10%) 에 따르면 이 구간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옥산 분기점과 중부고속도로 오창분기점을 동-서로 잇는 12.1km의 4차선 고속도로로 지난 1월 개통했다. 옥산~오창 고속도로는 지난 1월 14일 개통 이후 약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월간 교통량 증가율이 약 15%를 상회하며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잇는 충청 내륙권의 핵심 라인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나아가 당진에서 울진을 연결하는 국가간선도로망 중 동서5축의 선도사업으로써 향후 충청내륙과 경기서남부 지역 연결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고속도로로 평가 받고 있다. 옥산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계약후 6개월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아파트가 용인·학익 지구에 공급된다. 현대건설은 6월인천광역시 남구 학익동 용현․학익7블록 A1에서 ‘힐스테이트 학익’ 616세대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 계약 후 6개월 뒤부터 전매 가능 …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도 높아 힐스테이트 학익이 들어서는 인천 남구는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114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까지 인천 남구에 입주한 아파트는 총 5만 5,344세대로 이중 입주 20년 이상(1998년 이전 입주)의 아파트(3만 2,197세대)는 전체의 약 60%에 달하며, 5년 이내 새 아파트는 전체의 8.9%에 불과해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높다. 힐스테이트 학익은 비조정대상지역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최초 계약일로부터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청약통장도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해 실수요자의 부담이 덜하다. 힐스테이트 학익은 지하 2층~지상 40층 5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3~84㎡ 총 616세대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73㎡A 256세대 △73㎡B 147세대 △84㎡ 213세대의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주 52시간 근무제가 오는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일부 기업들이 주 52시간제를 7월도 되기전에 조기 시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주 삼성전자가 탄련근로제를 통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인데 이어 4일에는 GS건설이 주 52시간 근무제를 조기에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GS건설은근로시간 단축 관련 법 시행에 앞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근로시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5일부터 본사 및 국내 현장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단 해외 현장은 7월 1일부터 적용한다. GS건설은 지난 4월 본사 및 국내외 현장에서 시범 운영 조직을 선정해 근로시간 운영원칙에 따라 시범적으로 운영했으며, 시범 운영 중에 나온 개선사항을 반영해 연장근로 신청, 탄력적근무시간 신청, 시차출퇴근 신청 등을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GS건설의 기본 근로시간은 본사 기준 주 40시간 (1일 8시간 / 주5일 근무), 현장 기준 주 48시간 (1일 8시간 / 주 6일 근무, 국내 현장은 격주 6일 근무) 이며, 연장근로 시간은 총 근로시간이 1주 52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전 신청 및 승인을 통해 유동적으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유럽연합(이하 EU) 28개국 하이엔드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 약 50여개 기업이 참가하여 유럽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현대 유러피언 디자인 전시상담회’가 주한EU대표부 주관으로 5월 29~30일 양일간 서울시 신라호텔 다이너스티볼룸에서 개최된다. EU집행위가 한·EU간 인테리어 산업 비즈니스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유럽 인테리어의 최신 트렌드가 소개될 예정이다. 조명, 소가구, 홈텍스타일, 벽지, 카펫,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유럽의 인테리어 제품군이 선보이게 되며 각 부스별로 통역사가 배치되어 참관을 돕는다. 이번 전시상담회는 특히 유럽의 인테리어 업체들이 국내에서 대규모 전시회를 개최하는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되고 3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EU 대사는 “현대적 트렌드를 표현할 EU의 창의력과 한국 인테리어 산업이 만나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2018 싱가포르 건설대상(BCA AWARDS 2018)’에서 3년 연속 품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싱가포르 건설대상은 싱가포르 건설부(BCA ; Building and Construction Authority)가 매년 자국 내에서 준공됐거나 시공 중인 프로젝트를 품질, 시공, 친환경, 설계, 안전 등 다양한 분야로 구분해 수여하는 권설관련 최고 권위의 상이다. 현대건설은 품질 우수 (QEA : Quality Excellence Award) 건설사 대상, 프로젝트 시공능력 (CEA : Construction Excellence Award) 최우수상 등 2개 부문에서 상을 수상해 글로벌 건설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 품질 우수 건설사(QEA) 대상 QEA는 지난 5년간 준공한 건축물의 품질 우수성을 평가해 뛰어난 품질을 선보인 건설업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2013년 처음 제정됐다.현대건설은 2014년과 2015년 품질 우수 부문 최우수상(Gold Plus)을 받은 데 이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대상(PLATINUM)을 수상함으로써, 뛰어난 품질능력을 인정받았다. ■ 프로젝트 시공능력(CEA)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삼성물산 건설 부문(대표이사 이영호)이 23일 싱가포르 남북 간 고속도로 N107 구간 공사를 약 5000억원(6억300만 싱가포르달러)에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1월 N106 구간(6800억원 규모)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인접공구 연속 수주 성공으로 싱가포르 내 토목공사 강자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삼성물산이 수주한 이번 공사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것으로, 싱가포르 중부 토아 파요(Toa Payoh) 지역에 총 길이 1.37km의 지하차도와 설비건물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은 이번 공사를 단독으로 수행하며 2018년 5월 착공, 2026년 11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평소 교통량이 많아 공사 중 주변 교통흐름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이번 공사구간 내 설치돼 있는 100m 길이의 고가도로를 이설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했다. 삼성물산은 가격입찰에서 최저가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교통혼잡을 최소화하는 특화설계를 제안하여 최종 낙찰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 삼성물산은 가격 위주의 입찰 경쟁에서 벗어나 기술력과 안전,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공사를 수주하고 있다. 특히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형건설사인 현대건설, 삼성물산(건설부문),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건설 빅5'가 올 1분기에 사상최대 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 빅5의 1분기 매출 합계는 15조149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4조6931억원보다 3.1% 증가하며 미미하나마 증가한 실적을 나타냈다. 지난해 3, 4 분기 매출보다는 줄었지만 건설사들의 매출이 하반기에 많이 잡히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GS건설과 대림산업 등이 작년 동기 대비 15% 내외의 증가율을 보이며 호조세를 이어갔고, 삼성물산, 대우건설도 증가세를 보였지만, 업계 1위로 매출 규모가 가장 큰 현대건설의 매출이 지난해 보다 15% 감소하면서 빅5의 전체 증가폭을 줄였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조1965억원을 기록하며 빅5의 영업이익 합계로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GS건설이 3898억원의 이익으로 사상 최고의 이익을 냈고 대림산업도 2482억원의 이익을 실현하면서 그동안 빅5 중 4, 5위 였던 두 회사가 1, 2위를 차지하는 깜짝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지난 3~4년 간의 주택호황기간에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행복주택’ 이 연내 2만호가량 추가로공급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17일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지원할 목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행복주택'에 대해올해 4분기까지 입주자 약 2만여호를 추가모집하겠다는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행복주택의 향후 입주자 모집 일정을 미리 발표한 것은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향후 주거 계획을 고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3월에 공고한 지구는 총 1만4천여호(35곳)로 향후 2분기부터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26곳, 비수도권 23곳, 총 2만여호(49곳)에 대해 추가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앞으로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의 수요가 높은 수도권에 60% 이상을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 행복주택 입주자격 확대 국토부가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른 행복주택 입주자격이 확대되어 올해부터는 만 19세~39세의 청년과 6년~7년 차 신혼부부도 행복주택에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만 19세~39세의 청년의 경우 올해부터는 소득 활동을 하고 있지 않더라도 일정 소득·자산 기준만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다주택자 양도세 강화, 재건축 아파트 초과이익환수 등 올해 들어 정부의 강남 아파트값 잡기가 강도를 높이면서 시장에서는 강남 아파트의 상승세가 끝났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실제 매매가 이뤄진 아파트의 매매가격 통계를 살펴 보면 강남 아파트값은 여전히 타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해 보다 상승세가 줄어들지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말부터 올해 5월 첫째주 까지 전국의 아파트가격은 상승률이 0.1%에 그치는 등 사실상 지난해의 가파랐던 상승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에도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등 소위 강남 4구의 아파트가격은 6.7%나 올라 나홀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강남 아파트가격의 상승률은 지난해 연간 상승률 21.8%의 3분의 1 수준으로 4개월 간의 상승률이란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의 상승세가 줄어든 것도 아니라는 분석이다. 더욱이 타지역의 아파트가격이 모두 1% 내외 또는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강남 아파트값이 올들어 주춤해 졌다는 표현이 무색해진다. 강남4구의 여전한 상승세와 함께 성남 분당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5월에는 6.13지방선거 등 때문에 작년의 두 배인 4만7072가구의 분양물량이 몰려있다. 하지만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은 수도권과 서울의 일부 단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시장관계자들은 말한다. 올들어 '분양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져서 어떤 곳에서는 70대1의 청약률이 나오는 가 하면 또 다른 곳에서는 몇 개월째미분양을 처리 못하고 있기때문이다. 서울 신촌은 특히 수요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곳이다. GS건설이 신촌과 이대에서 분양한 '자이' 단지가 큰 폭으로 시세가 오르고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주위에 대학들이 많아서 서울 서부지역의 최대 상업지역이기 때문이다. 5월 중 신촌에 분양되는 물건으로는 현대건설이 북아현뉴타운에 공급 예정인 '힐스테이트 신촌'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한다. 이 단지는 이대역과 아현역의 중간에 위치한 곳으로 이대와 추계예술대가 인접해 있고, 이대부속고등학교, 금란고, 중앙여중고, 한성고로 둘러싸인 입지를 갖추고 있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0층 15개동 전용면적 37~119㎡ 총 1,226세대로 이중 조합원 분양물량과 임대아파트를 제외한 345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북아현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올해 1분기 전국 땅값이 평균 0.99% 상승하여 전 분기(0.93%) 대비 0.06%p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0.74%)보다 0.25%p 높은 수치이며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변동률(0.88%)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역별 지가변동률 (시도별, %) 17개 시도의 땅값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세종, 부산, 서울, 제주, 대구 순으로 높게 상승하였다. 서울(1.28)은 전국평균(0.99)에 비해 약간 높은 수준이며, 경기(0.83), 인천(0.65) 지역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지방, 0.93%) 세종(1.56)이 최고 상승률을 보였으며 부산, 제주, 대구 등 4개 시도는 전국 평균(0.99)보다 높았다. 최근 지방의 지가상승을 주도했던 세종, 부산, 제주, 대구 등 4개 시·도는 2017년 3분기 이후 점차 증가세가 둔화되는 추세이다. (시군구별, %) 서울 동작구(2.25)를 비롯해 용산구(2.24), 부산 해운대구(2.03), 서울 마포구(2.00), 부산 수영구(1.96)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울산 동구(-0.61), 전북 군산시(-0.25), 경북 포항 북구(-0.19),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5월 중,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보령제약부지(금정동 689번지 일원)에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금정역’을 분양한다. 경기도 군포시는 비조정대상지역에 속해 있고, 힐스테이트 금정역은 민간택지로 계약 후 6개월이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청약통장도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해 실수요자의 부담이 덜하다.힐스테이트 금정역은 지하 6층~지상 49층 5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으로, 전용면적 72~84㎡ 아파트 843세대와 전용면적 24~84㎡ 오피스텔 639실 등 총 1,482세대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 아파트는 △72㎡ 180세대, △73㎡ 181세대, △84㎡A 129세대, △84㎡B 353세대 등 4개 주택형 전세대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 단지내 하이브리드형 쇼핑몰...안양시․군포시 최초 힐스테이트 금정역 단지 내에는 연면적 3만6,000여㎡, 지하 1층~지상 최고 4층 규모의 대규모 하이브리드형 쇼핑몰이 조성된다. 안양시와 군포시 최초로 스트리트몰과 인도어몰이 결합된 하이브리드형 쇼핑몰로, 쇼핑몰 내에는 패션·인테리어 편집샵, 푸드코트 및 브런치존, 북카페, 키즈테마공간 등을 비롯해 5개관(70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4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12개 지자체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폐수처리 효율과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관리 전반에 걸친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최우수 지자체로는 대전시, 동해시, 용인시가 각각 그룹별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폐수 유입률과 처리 효율, 탄소중립 실천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동해시는 경기 침체로 인한 가동률 저하에도 불구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해 처리 효율을 개선했다. 용인시는 자동제어시스템을 개선해 폐수처리 자동화를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지자체로는 양산시, 대구시, 부안군, 횡성군, 의령군, 보은군이 선정됐다. 이들은 지역 여건에 맞춘 운영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완주군, 한미엔텍 컨소시엄, 풍각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는 전년 대비 평가점수 상승폭이 가장 커 ‘발전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폐수 유입률, 처리 효율, 방류수 수질관리, 탄소중립 실천 등 운영·관리 분야 15개 항목과 가·감점 18개 항목을 기준으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7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 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별 평가를 진행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올해 빙그레는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B+를 기록해 전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통합 A등급을 받았다. 빙그레는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용수 및 폐수 관리, 매립 폐기물 제로화를 핵심 목표로 하는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을 추진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며 요플레 드링크 용기 등 주요 제품의 친환경 패키징 개선을 통해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영업용 냉동탑차의 전기차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 및 컨설팅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등 공급망 전반으로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과 보훈문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화성밸브㈜를 비롯한 35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2025 KOGAS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국정 목표인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에 발맞춰 마련된 자리로 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상생 사업의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주요 해외사업을 소개하고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인 ‘중소기업기술마켓’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가스공사 발주부서와 중소기업 담당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구매 상담회를 총 36차례 진행했다. 이 플랫폼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등록함으로써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온라인 기반 제도다. 가스공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한우 인식의 전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 만들어 한우자조금과 이명우 교수에 따르면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 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산업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한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 자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제도 공청회 및 추진 전략 토론회’를 열고, CCU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떠오른 CCU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arbon Capture Utilization, CCU)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항공유나 메탄올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탄소 감축을 넘어,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조정제도(CBAM)나 지속 가능 항공유(SAF) 사용 의무화 등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CCU를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11대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지정하고, 최대 670만 톤의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2026년까지 CCU 관련 연구개발 예산을 41% 증액하고, 대규모 실증사업과 제도 구축을 통해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두 가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오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축산계 비점오염원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고체연료의 생산 기준을 완화하고, 생산 방식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있다. 기존에는 고체연료를 압축된 펠릿 형태로만 생산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성형하지 않은 형태도 허용된다. 이는 생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고체연료의 성분 기준 중 하나인 저위 발열량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가축분뇨만으로 만든 단일연료는 2,000kcal/kg 이상, 보조원료를 섞은 혼합연료는 3,000kcal/kg 이상이면 고체연료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혼합연료의 경우, 전체 성분 중 60% 이상이 가축분뇨여야 하며 나머지는 농작물 부산물, 커피찌꺼기, 초본류, 폐목재, 톱밥 등 다양한 유기성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체연료 생산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인·허가 기준도 정비된다. 생산시설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암모니아 기반 발전장치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아모지와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제조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최소 3년간 아모지 제품의 국내 독점 생산권을 확보하게 된다. 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다. 선박용 발전기뿐만 아니라 육상용 발전기에도 적용 가능해 청정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월 아모지와 선박용 차세대 암모니아 발전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테스트 기준과 프로토콜 개발, 제조 장비 및 공급망 구축 등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아모지의 육상용 크래킹(Cracking) 모듈 양산 및 최적화에도 협력하며, 거제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연말까지 증설해 제품 생산과 검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위탁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