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엘지유니참㈜(대표 김성원)가 ‘이른둥이’와 코로나19 최일선에서 방역활동을 펼치느라 고생하고 있는 여성의료진을 위해 자사 맞춤형 기부 활동을 잇따라 펼쳐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 먼저 엘지유니참은 이른둥이로 태어나 각별한 보살핌이 필요한 가정에 이른둥이 전용 기저귀 등 육아용품을 기부하는 ‘마이히어로 키트’ 캠페인을 오는 6월까지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엘지유니참 기저귀 브랜드 ‘마미포코’와 삼성카드 출산·육아 앱인 ‘베이비스토리’가 함께 진행하는 이른둥이 응원 행사로, 앱을 통해 물품을 신청한 부모에게 ‘마이히어로 키트’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베이비스토리 이벤트 게시물 댓글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마이히어로 키트는 전용 기저귀인 ‘마미포코 보송허그 이른둥이 기저귀’와 성장 후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기저귀 ‘마미포코 리프가닉’을 포함해 엄마를 위한 ‘시루콧토 마스크팩’, ‘SOFY 안심숙면팬티(생리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른둥이는 임신 37주 이전 또는 2.5kg 미만 신생아로, 면역 체계가 약하고 신체 장기가 미숙해 세심한 돌봄이 필요한데, 특히 전용 기저귀는 구하기 쉽지 않아 이른둥이 가정의 큰 고민거리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새롭게 출범한 돈의문 DL 사옥에 엄마와 아빠 손을 꼭 잡은 어린이들이 방문했다. 기존 종로구 수송동에 있던 한숲어린이집을 이전하여 개관했기 때문이다. DL은 지난해 12월 그룹 출범을 앞두고 서울 곳곳에 있던 계열사가 종로구 통일로에 디타워 돈의문 신사옥으로 집결했다. 이에 맞춰 어린이집을 새단장하고 DL이앤씨를 포함한 그룹 직원자녀들까지 대상범위를 확대했다. DL은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게 된 직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업무에 집중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숲어린이집은 디타워 돈의문 사옥 2층에 마련되었으며 291㎡ 규모다.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이 위탁운영을 맡았다. DL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고려해 어린이집을 꾸몄다. 모든 시설과 인테리어에 친환경 재료와 마감을 사용하였다. 안전을 위하여 탄성바닥재를 적용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고, 시설물들을 아이들의 동선과 눈높이를 고려하여 배치했다. 또한 모든 공간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항상 청결한 공기질을 유지하도록 하였다. 급식과 간식 등은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가능한 유기농 및 친환경 농산물을 재료로 저염식으로 조리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치킨업계 외형 2위 bhc치킨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 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 5기 1, 2조가 서울 은평구와 구로지역에서 각각 사회봉사를 전개했다. 먼저 2조는 지난달 19일 서울 은평구 일대에서 스칸디아모스 액자(이하 모스 액자) 제작 및 나눔 봉사를 펼친데 이어 24일에는 1조 단원들이 서울 구로구 일대에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우산 만들기 봉사를 각각 전개한 것. 이는 교촌치킨, BBQ와 더불어 치킨업계를 이끄는 리딩기업으로써 영리활동은 물론, 상생과 봉사를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적극 임하는 행보여서 우리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해바라기 봉사단’ 5기 2조, 은평구 일대서 친환경 봉사 펼쳐 먼저 봉사단 5기 2조는 지난 19일 서울 은평구 일대에서 스칸디아모스 액자(이하 모스 액자) 제작 및 나눔 봉사를 펼쳤다. 이번 봉사는 복지단체 사단법인 세상아이(이하 세상아이)에서 주관하는 ‘모스 액자 만들기’에 참여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세상아이의 ‘모스 액자 만들기’는 폐기 처분되는 동화책과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이끼인 스칸디아모스를 활용해 완성한 액자를 취약계층 생활시설에 기부하는 내용이 골자로, 봉사자들이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코로나 19로 복지관 휴관은 물론, 후원 및 자원봉사 참여가 급감해 독거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결식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과 자회사인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가 '한끼나눔 온(溫)택트' 봉사에 나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해 초 신년 서신을 통해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때”라고 밝힌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한끼 나눔 온택트’ 봉사활동은 ‘심화되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찾아서 하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전대미문의 코로나19 팬데믹 등 위기 상황에서 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분이 먼저 무너지지 않도록 든든한 지지 기반을 만들기 위해서다. SK종합화학은 지난 2016년부터 구성원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인 ‘행복나눔 사랑잇기’를 통해 서울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결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26일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과 구성원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독거노인과 장시간 대화가 어려운 상황에서 모두 전하기 힘든 진심이 담긴 손편지를 한 자 한 자 꾹꾹 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스타벅스가 사회공헌과 함께 지구 환경 지키기에 적극 동참하는 등 기업의 지속성 유지에 필수적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일절을 맞아 독립 문화유산 보호 및 독립 유공자 자손의 장학 기금 조성용 MD상품을 선보이는가하면 날로 악화되고 있는 지구 환경보호를 위해 식물기반 푸드 상품 4종을 개발해 판매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삼일절 기념 2021 무궁화 머그, 텀블러, 카드 출시...수익금 일부 독립유공 사업 기부 먼저 스타벅스(대표 송호섭)는 삼일절을 맞아 무궁화 디자인 기반의 ‘머그’와 ‘트로이 텀블러’, ‘카드’를 1일 전국 매장을 통해 선보였다. 올해 출시한 머그와 텀블러는 무궁화의 아름다운 형태와 색감을 조화롭게 표현한데다 무궁화를 통해 삼일절의 의미를 떠올릴 수 있도록 "무궁화 우리나라 꽃" 이라는 문구를 각 상품 후면에 새겨 넣었다. 이중 ‘21 무궁화 머그 355ml’는 음각의 스타벅스 사이렌 로고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제공하며, 리드는 음료를 마시지 않을 때 머그를 덮거나 컵 받침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 ’21 SS 무궁화 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와 아모레퍼시픽이 우리 사회 소외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한 행복 동행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스타벅스는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2021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에 참여할 보호종료청년 모집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도 아름다운재단과 손잡고 한부모 여성 창업대출 지원 사업인 ‘희망가게’의 창업주 공개 모집에 각각 나서 눈길을 끈다. 스타벅스,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보호종료청년’ 자립 지원 사업 전개 먼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2021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에 참여할 보호종료청년을 오는 3월 12일까지 모집한다. 스타벅스는 올해 3억원 기금을 조성해 아름다운재단에 전달하고, 대학에 다니지 않거나 일용직, 비정규직 취업으로 생활중인 또는 취업을 준비중인 보호종료청년을 대상으로 자립정착금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해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더불어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단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스스로 적성을 찾고 사회 경험을 쌓아 실질적인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해나갈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삼성전자서비스와 S-OIL이 올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각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10년 연속, S-OIL은 5년 연속 1위로 선정되면서 그 동안 회사들이 노력해 온 ESG경영이 줄곧 업계와 소비자로 부터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선정은, 소비자·증권사·애널리스트 및 산업계 종사자 등 약 13,000명의 설문을 바탕으로 기업의 역량과 가치를 평가하는 제도다. 제조, 서비스, 공공 등 90개 산업에서 745개 기업에 이르는 방대한 영역을 조사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26일 발표한 '2021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서비스센터 부문 10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2012년 서비스센터 부문 신설 이래, 단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은 의미 있는 결과다. 올해 조사에서 삼성전자서비스는 13개 조사 항목 모두에서 동종업계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서비스 품질', '고객 만족도' 등 고객 서비스 관련 부분에서 압도적인 격차를 보였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를 면밀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종합화학과 SK루브리컨츠가 플라스틱 사용 절감 차원에서, 친환경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했다. 환경부가 올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고고챌린지’는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생활 속 탈(脫)플라스틱 실천을 약속하고 이어가는 실천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하지 말아야 할 일’ 한 가지와 ‘할 수 있는 일’ 한 가지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환경부 조명래 장관을 시작으로 활발하게 전파되고 있다. ■ SK루브리컨츠,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용기로 플라스틱 사용량 줄인다 먼저,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사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는 ㈜한진의 지목을 받아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 지난 2월 5일, SK루브리컨츠는 엔진오일 브랜드인 ‘SK ZIC’의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고챌린지 참여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SK루브리컨츠는 SK이노베이션 계열 全 구성원들이 동참하고 있는 일회용품 사용 저감 캠페인 ‘아.그.위.그.(I Green We Gr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제과업계 1위와 제지업계 1위가 의기투합해 친환경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롯데제과(대표 민명기)와 한솔제지(대표 한철규)가 손잡고 카카오 열매 성분이 함유된 친환경 종이포장재인 ‘카카오 판지’를 개발한 것. 이는 롯데제과 입장에서는 생산 중에 발생하는 카카오 부산물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되었고, 한솔제지 또한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여 종이 생산 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원료인 목분을 대체할 수 있게 되는 등 양사의 이해관계가 일치한데 따른 것이다. 카카오 판지는 롯데제과, 롯데 중앙연구소와 한솔제지가 공동 개발한 종이 포장재로, 초콜릿 원료로 사용된 후 버려지는 카카오 열매의 부산물을 분말 형태로 가공해, 재생펄프와 혼합해서 만든 친환경 종이다. 양사는 지난 해 6월부터 카카오 판지 개발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개발 초기 발생했던 카카오 오일 적합성 문제, 생산성 하락 등의 문제를 양사 협력을 통해 극복하고 7개월 만에 신 포장재를 개발하게 됐다. ’카카오 판지’는 봄 시즌 기획 제품 2종(가나 핑크베리, 크런키 핑크베리)의 묶음 상품에 적용됐으며 추후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롯데제과는 친환경 포장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피자업계가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선보이거나 가맹점과의 상생 경영에 나서는 등 각 사별로 지속 성장을 향해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 약자들과의 행복한 동행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함과 동시에 기업 본연의 목적인 영리활동에도 소홀함이 없이 각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 특히 기부나 사회공헌, 상생 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은 도외시 한 체 오로지 영리활동에만 몰두하는 일부 기업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주목받을 만한 행보라는 평가다. 피자알볼로, 나눔 실천한 11개 가맹점에 식자재 지원 피자알볼로는 지난 한 해 자체적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한 11개 가맹점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피자의 메인 식재료인 치즈를 무상 지원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들 가맹점은 아동 센터, 노인 센터, 장애인 복지관 등 다양한 곳에 피자를 무료 제공하며 온정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피자알볼로는 해당 매장들이 사회 공헌 활동을 위해 사용한 피자의 원가에 해당하는 양의 치즈를 지원, 각 가맹점 대표 이름이 담긴 증서와 함께 전달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올해도 나눔 실천 가맹점에게 식자재를 지원, 가맹점의 사회 공헌을 지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그룹의 인터지스는 23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기부금 800만 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23일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임직원과 회사가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한 것으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사회 내 경제적,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사용된다. 권광용 인터지스 경영전략본부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임직원들이 뜻을 모았다.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여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터지스는 동국제강그룹의 ‘기업발전의 근간이 된 지역사회에 보답한다’는 모토에 따라, ‘사랑의 쌀 나누기’, ‘매칭그랜트 기부’ 등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가 올해도 한양여자대학교(총장 나세리)와 손잡고 식품산업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8일 한양여대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형 인재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체결 및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힌 것인데, CJ프레시웨이는 앞서 지난 2018년부터 한양여대와 산학협력을 맺고 식품영양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식품산업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교육 프로그램은 ▲CJ프레시웨이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JUMP-UP 특강 ▲식자재 유통, 단체급식 등 사업별 현장 실습 ▲다양한 직무 체험이 가능한 인턴십 등 이론부터 실무까지 직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대면 프로그램 대신 온라인을 통해 특강 등을 진행했으며, 이 중에서도 CJ프레시웨이에서 각각 다른 업무를 맡고 있는 식품영양학과 출신 직원들의 멘토 프로그램,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외식 트렌드 캐칭 특강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전해진다. CJ프레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매년 9월 6일)을 맞아 9월 5일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누리집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730개 품목에 대한 분리배출방법을 쉽게 설명하며, 분리배출 이후 재활용품의 수거와 처리의 전 과정까지 안내한다. 특히, 지역마다 다른 분리배출방법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검색자 위치에 기반하여 우리동네 배출 방법과 다양한 배출장소까지 통합하여 알려준다. 예를 들어 보조배터리를 검색하면 ‘전지수거함에 배출해주세요’라고 안내받을 수 있고, 검색자 주변의 가까운 전지수거함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누리집에서는 분리배출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은 인터넷 주소창에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인터넷 검색창에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용자가 편리하게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반응형 웹으로 개발했으며 시각장애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기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편리함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현대 문명은 필연적으로 폐기물 남발이라는 숙제를 떠안게 되어있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 매립과 소각, 분리수거와 재활용 등의 해결책을 들고 나왔지만 그것만으로는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자국 내 처리가 불가능함을 깨달은 상당수 국가들이 채택한 방법은 재활용이라는 이름 아래 폐기물을 수출하는 것이다. 얼핏 자원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방안이 실질적으로는 개발도상국의 환경과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이 국제 사회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폐기물 식민주의’라 불리는 이 관행은, 부유한 국가들이 자국 내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폐기물을 규제가 느슨한 국가로 떠넘기는 구조를 말한다. 이는 과거의 식민주의처럼 자원을 착취하고 피해를 외부화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문제는 한국이 이 행렬에 동참하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도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입장이다. ◆ 폐기물 수출은 환경 문제 아닌 사회 정의의 문제 한때 세계 최대의 폐기물 수입국으로 치부되던 중국이 2018년,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효한 이후 흐름이 더욱 악화되기 시작했다. 중국이 환경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이른바 ‘플로깅’이 기업 ESG 경영의 대표적 실천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기업들의 참여가 늘면서 상징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자리잡는 추세지만 그의 실질성을 둘러싼 의문도 여전하다. 참된 환경 운동에 대한 의지보다는 회사 이미지 구축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비판이 그것이다. 실제로 몇몇 기업은 자사 제품으로 인한 환경 피해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며, 플로깅을 ‘그린워싱’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 마케팅 효과에 치중하느라 환경 운동은 뒷전 지난해 9월, 글로벌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쓰레기 없는 하루를 축하하는 컨셉의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은 필립모리스와 환경재단이 4년째 진행 중인 '쓰담서울'(담배꽁초 플로깅) 캠페인의 일환이다. 플로깅이라는 말에서 짐작하듯 이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꽁초를 수거하고, 휴대용 재떨이를 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살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기업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9월 4일 서울 마포구 디엠씨타워에서 ‘2025 환경창업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3월부터 진행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총 25개 팀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아이디어 부문(예비창업자) 12개 팀과 스타기업 부문(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 13개 팀으로 구성된다. 환경부는 이들에게 총 1억 8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 등 주요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부문별 상위 4개 팀이 최종 경연에 참여한다. 이들은 전문 심사위원과 100여 명의 국민 평가단 앞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각 부문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이 최종 선정된다. 최종 경연에 진출한 8개 팀은 다음과 같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엔비엘(NBL, 이종민) △디 오리진(The Origin, 심건우) △시더즈(CEEDERS, 이성우) △나노푸스(박진경), 스타기업 부문에서는 △워터베이션 △나노일렉트로닉스 △트윈위즈 △그리드큐어가 이름을 올렸다. 엔비엘은 고열·고압 없이 산업폐수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일 국내 기업 G.CLO사의 섬유탈취제 제품 ‘CERAVIDA FRESH’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과 이탈리아의 Carbon Footprint Italy(CFI)로부터 각각 탄소발자국 라벨을 동시에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과 유럽연합(EU) 국가 간 제품 탄소발자국 상호인정이 실제로 적용된 첫 사례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 경쟁력 강화를 의미한다. 탄소발자국은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수치화한 것으로, 최근 EU는 ‘배터리 규정’, ‘에코디자인 규정’ 등을 통해 제품별 탄소발자국 신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들은 해외 인증을 위해 별도의 검증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번 상호인정을 통해 국내 검증만으로도 EU 기준을 충족할 수 있게 되어 비용과 시간이 절감될 전망이다. 생기원은 지난해 11월 CFI와 탄소발자국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번 사례는 해당 협정이 실제로 활용된 첫 번째 사례다. 기업은 국내에서 검증받은 탄소발자국 정보를 바탕으로 소정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상대국의 라벨도 사용할 수 있다. 산업부와 생기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물가와 인건비 상승, 배달앱 수수료 인상 등 외식업 가맹점주들의 매장 운영 부담이 커져감에 따라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각종 상생 정책을 통해 가맹점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TASIS) 사업자 현황 자료에 의하면 2025년 1분기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43개, 패스트푸드점은 180개 줄어드는 등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 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가맹점주의 어려움이 통계로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프랜차이즈업계는 단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로열티 면제, 위기 매장 대상 지원금 직접 지원부터 가맹점주들의 교육 및 복지는 물론 가정을 위한 지원까지 다양하고 현실적인 상생 프로그램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굽네치킨, 바른치킨, 한촌설렁탕, 이디야커피, 명륜진사갈비 등 상생 경영 분주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지난 7월 말 지역별·운영 연차별로 고르게 선정된 매장 점주들과 간담회를 열고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본사와 가맹점 간 신뢰 구축 및 상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후위기 대응ㆍ환경 현안 해결에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2025 환경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을 28일 공개했다. 환경부는 환경기술개발 분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우수 기술을 선정하여 공개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전문가 심사와 국민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한 대국민 투표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됐다. 심사 기준은 환경기술 개발효과(특허, 논문 등),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매출 등), 환경개선 파급효과(정책 활용 등) 세 가지다. 선정된 기술들은 온실가스 감축, 도시 홍수 대응, 실내공기질 개선, 폐자원 재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었다. 분야별 최우수 기술로는 총 네 가지가 선정됐다. 첫 번째는 엠에이티플러스가 개발한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저에너지·고효율 방식으로 제거하는 스크러버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수행한 지하도상가 실내공기 오염물질의 과학적 분석과 맞춤형 개선 방안 마련이다. 이를 통해 지하도상가의 실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