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뷰티업계 맞수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세계 최초로 발명한 ‘쿠션’ 화장품 신제품을 제각각 선보이며 미모를 뽐내고 싶은 여심을 저격하기 위한 한판 승부에 돌입했다. 업계와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쿠션 화장품이란 파운데이션의 일종으로 기존의 바르는 타입 화장품이 아니라 쿠션 형태의 스펀지를 도장처럼 피부에 찍어 바르는 새로운 개념의 화장품으로 세계 최초로 우리가 개발한 발명품이다. 지난 2008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의 최경호 연구원이 ‘아이오페 에어쿠션’을 만들며 세상에 처음 등장한 것으로 도장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균일하게 액체를 밀착시키는 발포 우레탄 폼 스펀지를 만들어낸 것이 시초로 알려져 있다. 이후 파운데이션을 머금고 있는 쿠션은 불티나게 팔렸고, 화장 문화도 많이 바뀌었다. 선블록을 바르고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파우더를 가지고 다니며 수정을 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쿠션 팩트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한다. 화장 단계가 줄어들면서 시간은 절약됐고 파우치는 가벼워졌다. 현재는 콧대 높던 해외 유명 브랜드에서도 쿠션 제품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이 럭셔리 브랜드 ‘라네즈’와 에스쁘아를 통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최근 다양한 방식을 동원해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일상에서 자사 브랜드를 접하는 소비자나 예비 마케터를 대상으로 자유 주제의 아무 영상을 공모하는가하면 영업 및 홍보에 앞장설 마케터 및 서포터즈 모집에 나서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소비자와 교감 나누기에 힘을 쏟고 있다. 업체들의 이 같은 행보는 이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함으로써 회사나 제품 홍보는 물론, 소비자와 우호적 관계 형성을 통해 지속 성장을 꾀하려는 경영활동의 한 방편이라는 평가다. ‘탐탐 덕후 모여라!’...탐앤탐스 20기 탐리포터 모집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오는 16일까지 브랜드 공식 서포터즈 20기 ‘탐리포터’를 모집한다. 2014년부터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탐리포터’는 탐앤탐스에 관심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회사 소식을 누구보다 먼저, 정확하게 전달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탐리포터는 다양한 커피 문화를 체험해보고,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모집은 콘텐츠기획(기획, 영상)과 콘텐츠 운영(일반)의 2개 분야로, 기획 분야에서는 주로 영상 콘텐츠 제작 미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림산업은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마송택지개발사업지구 B-2BL(마송리 586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를 8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마송택지지구 수요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받으며 13일만에 완판을 달성한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에 이은 마송택지지구 내 두번째 단지다. 지하 1층~지상 18층 7개동 전용면적 53~59㎡, 총 544가구 규모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53㎡A 202가구 ▲53㎡B 107가구 ▲59㎡A 183가구 ▲59㎡B 52가구로 전 가구 전용면적 59㎡이하의 소형 주택으로 구성된다. ■마송택지지구 內 1차 흥행에 이은 두번째 단지 대림산업은 이미 지난해에 마송택지지구에서 한 차례 아파트를 공급해 D+13일만에 분양을 마친 경험이 있다. 지난해 분양한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은 대림산업만의 혁신 주거평면을 적용했다.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합리적 가격으로 김포 지역 수요자뿐만 아니라 서울, 인천 등 광역 수요자들 사이에서도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에 공급되는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는 지난 1차와 달리 소형 면적으로만 구성했다. 특화 설계와 커뮤니티시설을 계획해, 내 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인기 스타 세정과 남주혁, 안효섭, 박서준을 앞세운 최신 CF와 화보, 동영상이 최근 공개돼 소비자 시선을 모으고 있다. LG생활건강 자회사 해태htb는 신제품 탄산음료 ‘썬키스트 과일사이다’의 모델로 가수 겸 배우 세정을 발탁, 상큼 발랄한 광고를, 또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컬럼비아는 전속 모델 남주혁을 앞세워 2020 가을 시즌 화보를 선보였고, 이어 이니스프리는 브랜드 모델 배우 안효섭과 함께한 첫 광고 캠페인 ‘수퍼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 2X’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CJ제일제당의 대표 브랜드 비비고에서는 박서준을 앞세워 국물요리 신제품 차돌육개장과 진국설렁탕 영상과 지면 광고를 제각각 공개한 것. 이들 스타를 내세운 마케팅이 과연 각 업체의 영업실적에 얼마만한 기여를 해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해태htb, ‘짜릿 상큼’ 매력 세정 ‘과일사이다’ 모델 낙점 LG생활건강의 자회사인 해태htb는 탄산음료 신제품 ‘썬키스트 과일사이다’의 모델로 가수 겸 배우 세정을 발탁, 촬영한 첫 번째 동영상 광고를 유튜브를 통해 지난달 28일 공개했다. 세정은 가수로 데뷔해 연기자와 예능인으로 활약하며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고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이 7일 신흥2구역 주택재개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1개 동, 4개 블록, 전용면적 51~84㎡, 총 477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718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일반 분양분 세부 면적 별로는 ▲전용 51㎡ 38가구 ▲전용 59㎡ 606가구 ▲전용 74㎡ 996가구 ▲전용 84㎡ 78가구 등이다. 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 GS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는 공공분양 아파트다. 청약 일정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해당지역), 13일 1순위(기타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청약 신청은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통해서 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0일이며, 당첨자 계약은 9월 18일에서 25일 사이 진행된다. 일반공급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2년 이상 성남시 거주자 및 2년(24회) 이상 입주자 저축을 한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1순위 해당 지역 접수를 진행한다. 특별 공급은 기관추천, 국가유공자,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노부모부양, 생애최초 등이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스타벅스, 폴 바셋, 탐앤탐스, 카페베네 등 커피전문점들이 요즘 여름철 대세 아이스커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콜드브루’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전에 한창이다. 스타벅스가 최근 자사 커피음료 판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콜드브루 음료의 인기가 지속 증가하면서 현재 스타벅스 고객 10명 중 6명 이상이 따뜻한 커피보다 아이스커피 음료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드브루 음료 판매 성장세로 아이스커피 음료의 비중이 64%까지 확대되었다는 것. 지난 2015년 아이스커피 음료(51%)와 따뜻한 커피 음료(49%)의 판매 비중이 비슷했으나 2016년 콜드브루 출시 이후 아이스 커피 음료가 따뜻한 커피 음료의 판매 비중을 역전하기 시작했다. 이는 ‘얼죽아’ 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겨울에도 인기가 식지 않는 아이스커피 음료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와 함께 새로운 추출 방식과 아이스 전용 음료로 조명 받고 있는 콜드 브루의 인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스타벅스 측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전체 아이스커피 음료 중 콜드 브루의 판매 비중은 2016년 출시 당시 9%에서 2017년 16%까지 확대되더니 지난해에는 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뷰티 등 유통업계가 본격 휴가철인 8월을 맞아 가격할인이나 무제한 디저트 제공과 같은 다채로운 이벤트를 속속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는 경기불황 장기화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실직 사태와 소득 양극화 심화 등 하루하루 얄팍해져만 가는 주머니에다가, 값 비싸기로 세계 톱 수준인 먹거리 물가 속에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네 형편에서 기왕이면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여서 눈길을 끈다. CJ푸드빌, 빕스 디저트 무제한 3900展 선봬 CJ푸드빌(대표 정성필)이 운영하는 빕스(VIPS)는 디저트 무제한 3900展 이벤트를 오는 11일까지 운영한다. 11번가를 통해 빕스 평일 디저트 4회 이용권을 1만5600원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커피 1잔 가격보다 저렴한 1회 3900원으로 빕스의 디저트 섹션 메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티라미수, 치즈케이크, 와플은 물론이고 커피, 아이스크림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입장 시 구매한 이용권을 제시하면 디저트 이용 고객 전용 팔찌를 제공하며, ‘디저트 무제한 3900展’이 표시된 메뉴를 90분간 이용할 수 있다. 이용권 발행일로부터 30일 동안 빕스 전 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진출 글로벌 햄버거 브랜드 라이벌 맥도날드와 버거킹이 2020 여름시즌을 맞아 아이스크림 신제품을 각각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를 향한 한판승부에 돌입해 귀추가 주목된다. 맥도날드가 신선한 1등급 원유로 만든 달콤한 디저트 메뉴 ‘바나나콘’과 ‘바나나 오레오 맥플러리’를 동시에 출시하자, 이에 질세라 버거킹도 무더위를 식혀줄 콘아이스크림 '바나나 선데'를 출시하며 맞불을 논 것. 토종 브랜드 롯데리아, 맘스터치와 함께 소비자 쟁탈전에 여념이 없는 양사의 이번 신제품 중 소비자는 어디에 더 후한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맥도날드, ‘바나나콘’과 ‘바나나 오레오 맥플러리’ 출시 먼저 포문을 연 곳은 맥도날드다. 지난 6월 뜨거운 여름을 앞두고 신선한 1등급 원유로 만든 달콤한 디저트 메뉴 ‘바나나콘’과 ‘바나나 오레오 맥플러리’를 선보인 것. 업체 설명에 따르면 이중 ‘바나나콘’은 부드럽고 깊은 맛의 1등급 원유와 입 안에서 달달하게 녹아드는 진한 바나나 맛이 어우러진 아이스크림콘이다. 진한 초코 맛이 특징적인 초코콘, 1등급 원유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아이스크림콘과 함께 신제품 바나나콘은 특별한 맛과 합리적인 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의식주 전반에 걸쳐 우리 삶이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외식업계가 이 같은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 1인 메뉴를 줄줄이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전에는 한 테이블에서 여러 명이 음식을 나눠먹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위생과 방역에 더욱 신경 쓰며 ‘각자 따로 먹는 문화’가 일상 속 새로운 식사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것. 게다가 농림축산식품부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음식 덜어먹기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쓰기를 3대 식사문화 개선과제로 선정, 감염병 확산에 취약한 기존 식사문화를 바꾸기 위한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도 일반 식당에서 ▲1인 반상과 개인 접시 제공 ▲칸막이 또는 1인 테이블 설치 ▲음식 덜어먹기를 적극 권장한다는 방침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서로 간의 간격을 지킬 수 있어 위생적이면서도 각자 본인의 음식만을 먹을 수 있는 1인 반상과 1인 메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외식 브랜드들이 늘어나 주목을 받고 있다. 본푸드서비스, 본우리반상 및 본건강한상 통해 1인 반상 선봬 한식 프랜차이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기나긴 장마도 끝물에 접어들자 유통업계가 이제 더욱 강렬해질 햇빛 속 자외선으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몸과 피부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ABC’ 제품들을 제안했다. 더욱이 최근 유니클로가 리서치 전문 ‘오픈 서베이’에 의뢰해, 20~40대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얼굴 및 신체 피부에 대한 자외선 관리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들 중 약 83.5%는 유해성을 알면서도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는 약 41.1%, 얼굴을 제외한 몸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전혀 바르지 않는다’는 응답이 64.6%에 달하는 등 다소 충격적인 결과가 나온바 있다. 이에 대해 의학계에서는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피부암은 물론, 백내장, 백반증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은 미용이 아닌 건강관리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꾸준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에 뷰티 및 패션업계에서는 자외선으로부터 소중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컨셉의 제품들을 줄줄이 선보이며 간편한 자외선 차단 공식으로 ‘A(Attire), B(Both), C(Clean)’를 제안해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 유통가, 자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커피전문점을 중심으로 꼰대라떼, 소잘라떼, 달고나라떼 등 다양한 라떼 음료가 봇물을 이루고 있어 소비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종영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꼰대라떼’부터 SNS를 통해 선풍적인 주목을 받았던 추억의 먹거리 ‘달고나’를 활용한 라떼에 유당불내증 소비자를 겨냥한 ‘소잘라떼(소화잘되는우유 사용)’, 또 얼마전 출시된 ‘검정보리 라떼’에 이르기까지 메뉴명부터 호기심을 자극시키는 다양한 라떼음료가 줄줄이 출시된 것. 과연 이들 제품이 소비자로부터 얼마만한 호응을 이끌어낼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탐앤탐스, ‘꼰대인턴’과 협업 달달한 믹스커피 맛 '꼰대라떼' 선봬 탐앤탐스는 지난달 추억의 다방커피를 연상케 하는 신메뉴이자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과 협업을 통해 탄생시킨 ‘꼰대라떼’를 선보였다. ‘꼰대라떼’는 기성세대들이 흔히 사용하는 표현인 ‘나 때는 말이야’를 젊은 세대들이 ‘라떼는 말이야’로 바꿔 풍자하는 것에 착안한 신메뉴로, 달달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커피의 맛을 구현해 일명 ‘꼰대’라 불리는 기성세대가 즐겨 먹던 믹스커피의 맛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탐앤탐스가 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새로운 소비 주체로 급부상하고 있는 ‘1020 MZ 세대’의 호기심을 저격하기 위한 각종 반전 먹거리를 속속 출시해 소비자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로도 불리는 MZ세대들은 최근 대세 채널로 부상하고 있는 유튜브나 SNS 같은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데다 주된 활동기반이라는 점에 착안, 몇 명 업체들을 중심으로 반전 매력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이들 세대와의 소통 확대에 적극 임하고 있는 것. 이들 업체는 먹방 크리에이터들의 ASMR 영상이 유행하며 인기를 끈 원조 킬바사가 100만개 판매라는 성원에 보답하고자 490g의 대왕 킬바사를 출시하는가 하면 다이어트족들을 겨냥한 마카롱과 빅사이즈 만두를 선보이는 등 이들의 시선을 끌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는 이제 더 이상 평범한 제품으로는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인 1020 ‘MZ세대’의 호기심을 저격할 수 없음을 잘 인지하고 있는데 따른 자연스런 대응책이라는 평가다. 존쿡 델리미트, ASMR 소시지 ‘대왕 킬바사’ 출시 존쿡 델리미트는 자사 히트 상품인 킬바사 소시지 100만개 판매를 기념, 기존 제품 270g 보다 약 2배 큰 약 490g의 대형 사이즈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회적 여정이 한창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축이다. 조금은 의외인 듯 하지만 넷제로 사회의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바로 건물이다. 건물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건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친환경 건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 탄소 없이 지어진 집, 도시를 바꾸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30일 고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 개정안(국토교통부고시 제2024-893호)을 통해, 2025년 6월 30일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0세대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공건축물 중심의 정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로 친환경 건축이 법적 기준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EB(zero-energy building, 제로 에너지 빌딩)는 고단열·고기밀 설계,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