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대한항공이 유가와 환율변동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적자로 돌아서면서 지난해를 마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9일, 작년 실적(잠정)을 발표하면서 매출은 7.2% 성장한 12조6512억원, 영업이익은 27.6% 감소한 6924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손익에서는, 유류비 증가와 외화환산손실 확대에 따라, 2017년 9079억원 흑자에서 지난해에는 803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2592억원)은 , 전년(3467억원)대비34%가 줄었다. 같은 기간 손익도+3530억원에서 -2522억 원으로 적자전환 된 바 있다. 이후, 3분기 반짝 상승 후 4분기 또다시 959억원의 결손을 맞이했다. 결국, 지난해 손익은 유가와 환율변동에 따라, 분기별 흑·적자를 반복하며 롤러코스터를 탔다. 지난해 손익을 각 분기별로 보면 1Q 233억 원 → 2Q –2755억 원 → 3Q 2678억 → 4Q –959억 원으로 흑·적자를 반복한 후, 연간 최종실적은 적자(당기순손 803억 원)로 마감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상반기는 글로벌 유가의 유가의 가파른 상승((WTI 기준, 17년 상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Great Company'가 되겠다고 선포했다. 수주와 매출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리고 이익도 1조원 이상을 실현해 지난해 탈락했던 1조 클럽에 다시 진입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현대건설이 올해 이런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한 이유는 무엇보다 지난해 업계 맏형으로서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해석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에 영업이익과 주택공급, 해외수주까지 그동안 3~4위에 머물던 GS건설이나 대림산업, SK건설에게 밀리는 수모를 겪었다. 매출은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GS건설의 1조649억원, 대림산업의 8525억원보다 작은 8400억원을 기록했고, 주택공급규모도 GS건설이 2만748가구를 분양하며 1위로 올라섰다. ■ 해외건설의 강자, 해외시장 침체로 실적 하락 현대건설의 후퇴는 무엇보다 해외부문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한국 건설의 수주 텃밭인 중동지역의 수주가 최근 4년 313억 달러에서 92억 달러로 3분1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우리 건설사들의 전체 수주실적도 4년 전 660억 달러에서 321억 달러로 반토막이 났다. 이러한 추세속에서 특히 중동지역에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전체 라면시장이 축소되는 와중에도 지난 2011년 이후 최근 6년간 연평균 7.7%의 홀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용기면 시장을 둘러싼 식품업계의 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라면에 짜장면, 짬뽕, 스파게티 등으로 구성된 기존 용기면 제품 카테고리를 넘어 최근엔 파스타, 쌀국수, 양념치킨 큰사발면 등으로 영역을 확장시키고, 인기 스타를 발탁해 CF까지 선보이는 등 연 7900억 용기면 시장을 둘러싼 한판 승부가 펼쳐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식품관련 업계와 시장조사 전문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라면 시장은 3년 만에 역신장해 전체 시장 규모가 2조원 미만으로 떨어졌다. 반면에 국내 용기면 시장은 2017년 기준 약 7900억 원 규모로, 2016년 대비 약 7.0% 성장했고, 전체 시장 중 용기면의 비율 역시 전년 대비 3.2%p 늘어난 37.4%를 기록했다. 분석기간을 더 넓혀보면 지난 2011년 5400억 규모였던 국내 용기면 시장은 2016년 7380억, 2017년 약 7900억 원으로 6년 사이에 46.3% 증가했다. 연 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7.7%씩 성장한 셈이다. 이 같은 용기면 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노인빈곤율이 높은 한국 사회가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통계청과 World Bank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4.2%를 차지하면서 '고령사회'로 진입했는데 2025년에는 노인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면서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데 일본은 12년, 미국은 22년, 독일은 36년이 걸린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지금까지의 고령화 속도를 감안할 때,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데 약 8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됐다. 일각에서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가 이례적으로 빨리 진행되고 있어 2023년이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4년 후면 우리 사회가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2060년에는 전체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41%가 65세 이상 노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이러한 자료를 제시하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노인들의 노후대비가 크게 부족한 상황이며 고령자 가구의 빈곤비율이 높은 상황에서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것이 사회적 문제를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중소기업 대출 등 중소기업금융에서 여전히 압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대출 등 중소기업금융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2018년 영업성과도 큰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은 2018년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순영업수익은 4조 6951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조 764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조 5085억원보다 17%나 증가한 실적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5년간 수익도 순이익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순이익은 80%에 가까이 증가해 두 배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회사는 개별기준으로도 당기순익을 1조 5110억원 실현해서 2017년 1조 3141억원보다 15% 증가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을 상대로한 영업에서 국내 최고 지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이때문에 매년 높은 순이익 증가세에 대해 중소기업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정책금융기관이 너무 높은 이익을 내고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017년 말보다 9.2조원 증가한 151.6조원을 기록하며6.5%의 증가세를 보였다.기업은행은 중소기업금융시장에서 22.5%의 점유율을 보이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유가변동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온 사업다각화의 결실을 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유가 급락으로 석유사업부문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정유사업의 이익이 크게 증가해서 연간 영업이익 2조원을 넘는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아직 발표는 안했지만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다른 정유사들이 지난해 연말 주가 급락으로 석유사업 실적이 악화되고, 이로인해 회사 전체 실적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달성한 성과라 업계의 부러운 시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한다. ■ 매출 55조원, 영업이익 2조1202억원 실현...4년째 2조원 내외 이익 행진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1일 2018년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54조5109억원, 영업이익은 2조120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4년 1828억원 적자 이후 2~3조원의 영업이익 행진을 4년째 이어가고 있다. 2017년 보다는 34% 감소했지만 이익감소에도 불구하고 정유업계에서는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분기 석유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무려 9624억원이나 감소한 554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농심이 국내 라면시장에서 매출 정체로 고전을 펼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미국 시장에서는‘辛라면’이 미국 현지인 입맛 저격에 성공, 승승장구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난해에는 아시안 등 소수계를 제외한 미국 현지 백인과 흑인 중심 주류(主流)시장인 ‘메인스트림’에서 신라면 매출이 아시안 매출을 사상 처음으로 앞지른 것으로 전해진다. 그 결과 2017년까지 5:5 수준이었던 메인스트림 마켓과 아시안 마켓의 매출비중이 2018년에는 6:4를 기록함으로써 아시아권을 넘어 미국 현지인 입맛까지 저격하며 대 약진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 농심 측 설명이다. 이는 차별화된 맛을 기본으로, 미국 내 월마트, 코스트코, 크로거 등 대형 유통사 중심 진출 전략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점이 주효했다는 것이 농심 측 분석이다. 즉, 2017년 6월 미국 월마트 4692개 전 매장에 신라면 공급 이후 코스트코, 크로거 등 메인 유통사 판매가 본격 늘어났고, 여기에다 美 의회와 국방부 등 정부기관 내 슈퍼마켓 진출 및 소비자 대상 다양한 홍보마케팅 전략이 주효해 성장세에 날개를 달았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농심은 동·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의 효자 럭셔리 브랜드 ‘후’의 명성을 이을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으며 승승장구 중인 ‘숨’이 올해 첫 신제품 ‘시크릿 라인’을 선보이며 2019년 성장을 향한 대장정의 시동을 걸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07년 처음 출시된 ‘숨’은 오랜 시간 기다림과 정성을 요하는 ‘자연·발효’라는 컨셉을 화장품에 접목한 럭셔리 브랜드로, 피부에 순하면서도 좋은 효능의 제품을 찾는 고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베트남, 싱가포르 등 빠른 속도로 해외 시장에 브랜드를 확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K-뷰티 역사상 단일 브랜드로는 최초로 연매출 2조원을 돌파한 ‘후’의 명성을 이어갈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숨, 최근 3년 연속 매출 최고치 경신 ‘순항’...주요 경쟁사는 최저치 갱신 이어가 이처럼 ‘숨’이 ‘후’를 이을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해답은 최근 3년간 매출 추이를 국내 뷰티업계 지존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계열사인 이니스프리 및 에뛰드의 실적과 비교를 통해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지난 2017년 사드배치 이후 붉어진 중국정부의 보복조치 등으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연초 신년사에서 대림산업 김상우 사장은 "세계적인 리스크가 높고, 국내 경기도 심상치 않은 만큼 앞으로 회사 경영은 '현금 창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재계에서는 다른 CEO들의 신년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혁신이나 경쟁력 강화와 달리 극히 현실적인 경영방침이라며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김 사장의 이런 경영방침은 대림산업이 지난해 부터 줄곧 추진해 왔던 것이라는 게 건설업계의 설명이다. 대림산업은 지난해에 매출 등 외형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실현하고 순차입금을 무려 90% 가까이 줄이는 등 실속 경영을 펼쳤다. 김 사장이 연초 언급한 현금경영 방침이 이미 실행되고 있었다는 반증이라는 업계의 평가다. ■ 매출 10.6% 감소, 영업이익 56.2% 증가 → 영업이익률 7.8% 업계 최고 달성 대림산업은 지난 31일 2018년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10조9861억원, 영업이익은 8525억원의 성과를 냈다. 매출액은 2017년보다 10.6% 감소해서 외형은 다소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6.2%나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매출 등 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에 겨울철 대표 간식 호빵의 이색 신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면서 성장세가 꺾인 ‘호빵시장’의 성장축을 되살릴 기폭제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발표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국내 호빵 소매시장 규모는 2013년 552.0억 원에서 2014년 561.6억, 2015년 574.5억 2016년 587.8억으로 소폭의 성장세를 견지하다가 2017년 559.5억 원으로 감소하며 성장세가 처음으로 꺾였다. 이처럼 지난 2017년 소매판매액이 감소한 양상을 보인 것은 그해 반죽의 주재료인 계란 파동으로 인한 소비자 선호 감소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측 판단이다. 실제로 2018년 들어 1~3분기까지 누적 판매량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대비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호빵의 최대 성수기면서 연간 판매량의약 70%를 차지하는 4분기 실적이 아직 집계되지 않아 정확한 추론은 불가능하지만 3분기까지 판매액만 놓고 보면 긍정적이다. 2018년 3분기까지 호빵 소매판매액은 약 211.9억 원으로 2017년 167.5억 원과, 연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의 영업이익이 최근 5년 사이 71%나 감소하면서 끝 모를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같은기간 1/4 토막이 났다. 현대차는 지난달 24일, 지난해 경영실적(연결기준)을 발표하면서 매출액은 97조2516억 원, 영업이익 2조422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년도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0.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7.1%가 줄어 반토막이 났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직전년도 4.7%에서 지난해 2.5%로 반토막이 났다. 이는 한국은행 경영통계시스템의 2017년 말 기준, 제조업 평균영업이익률 7.59%의 1/3 수준에도 못 미치는 부진한 수익성이다. 게다가, 지난 4분기에는 2033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적자로 돌아서면서 향후 전망까지 더욱 어둡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신차 및 SUV 중심의 판매 확대 영향으로 매출은 확대됐다” 며 “그럼에도 수익성은 원·달러 환율하락과 신흥국 통화 약세 심화 등 외부요인과 기타부문의 수익성 악화,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비용 증가 등 원가율 상승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대차의 수익성 악화는 지난해만의 문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국내 600대 기업들은 올해 2월 경기에 대해 금융위기 이후 최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는 내수가 극히 부진해 전체 경기 부진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지만, 자금과 고용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매달 조사하고 있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는 1월에 88.7로 부진했는데, 2월 전망은 이보다 더 낮은 81.1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답변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긍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100보다 커지고, 부정적인 답변이 많을 수록 숫자가 낮아진다. 2월 전망지수 81.1은 2009년 3월 금융위기 때의 76.1 이후 119개월만에 최저치인 것으로 파악됐다. ■ 내수 70.2 극히 악화...투자·자금·고용은 90 중반, 상대적으로 높아 전통적으로 2월은 설연휴 등이 끼어 있고 건설 비수기로 수치가 낮게 나타나지만 올해는 예년에 비해 유난히 낮은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연은 올해의 경우 설연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발간된 한미약품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ESG 리포트’의 여덟 번째 판이 발간됐다. 한미약품은 지속가능경영 전략부터 실천 성과까지 한미약품의 ESG 여정을 집약한 ‘2024-25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7년부터 ‘CSR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해왔으며, 2023년부터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ESG 보고서’로 명칭을 변경해 발간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 국제지침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준으로 작성된 이번 ESG 리포트에는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등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지침)은 물론, 2025년부터 신규 적용된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EU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U ESRS) 등 세계적인 ESG 공시 지침을 새롭게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약품의 ESG 경영과 퍼포먼스를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항목별로 정리했다. 세부적으로는 한미약품 소개와 ESG 경영, 중대성 이슈, ESG 퍼포먼스 등 테마별 항목들을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한국평가데이터가 실시한 ESG 기업평가에서 ‘ESG-2등급’을 획득하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부문별로 정량·정성 지표를 통해 진행됐다. 공공기관으로서의 ESG 경영 이행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증 받은 안산도시공사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및 용수 등 주요 환경지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근로 환경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그 성과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정보공시 확대 등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 ESG 경영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추진 성과와 향후 전략을 시민과 투명하게 공유한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 공사의 ESG 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건강한 치아 위생 습관을 익히고 체험하는 어린이 건강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 2025 공연을 시작했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 음악극창작단 톰방 주관으로 진행한다. 미취학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4일 서울 노원구의 한 유치원에서 첫 막을 올린 뒤, 전국 초등학교와 문화예술회관 등지로 찾아갈 예정이다.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에게는 학습 내용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여부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셀프 체크리스트’가 담긴 워크북도 지급한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양치질을 싫어하는 주인공 ‘봄이’가 튼튼요정 ‘리오’와 함께 중국, 프랑스,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이웃을 만나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자연스럽게 올바르게 이 닦는 법, 손 씻는 방법, 기침 예절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공연 도중 아이들의 흥미를 더할 수 있는 마술, 인형극을 추가해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해 반짝반짝 페리오 뮤지컬을 관람한 어린이들의 보호자 2,132명을 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패션, 은행 등 산업계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친환경 행보를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각각의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명성과 업력을 가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환경단체에 기부금 전달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5일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환경 보호 단체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 변화 대응과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체인지메이커, 휴먼인러브, 환경재단 등 여러 환경단체로 전달되어 각 단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체인지메이커에서는 도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 식재, 휴먼인러브는 해변 및 수중 쓰레기 수거, 환경재단은 갯벌 도요새 서식지 정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세예스24홀딩스,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후원 한세예스24홀딩스도 환경의 날을 맞아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후원했다.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천만 원을 후원하고,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의 영화제 참여도 적극 독려한 것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최근 한손엔 신제품 출시와 또 한손엔 발달장애 아동과 함께 야외 나들이 봉사를 펼치는 등 영리활동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 이행을 향한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커피 등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해 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 15일,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에서 발달장애 아동과 함께하는 야외 나들이 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이번 봉사는 어린이날이 있는 5월을 맞아 발달장애 아동들이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20여명의 발달장애 아동들과 짝을 이뤄 어린이날 선물 전달과 함께 곤충체험관을 방문하고 공원을 산책하며 각종 조별 미션을 진행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외에도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봉사활동을 비롯해 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과 매칭 그랜트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어 26일에는 바삭한 리츠 크래커에 국내산 김을 더한 색다른 풍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신공영은 호국보훈의 달을 앞둔 지난 24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현충원 봉사활동은 한신공영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체인 ‘한신孝플러스봉사단’이 주관했으며, 올해로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묘역 정화 활동은 조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그 뜻을 일상 속 실천으로 잇는 것을 목표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한신공영의 기업정신인 ‘효(孝)의 실천’을 바탕으로 한 한신공영의 경영 철학과도 맞닿아 있는 한신孝플러스봉사단봉사단의 주요 활동이다. 이날 봉사단은 묘역정화 봉사활동에 앞서 현충탑에서 참배를 진행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목숨 바친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47번 묘역 일대에서 조화 정비, 태극기 정돈, 잡초 제거 등 묘역 미화 활동을 펼쳤다. 한신효봉사단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임직원이 직접 봉사에 나서 순국선열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면서 “숭고한 희생을 단지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하고 전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ESG의 본질”이라며 “앞으로도 한신공영은 지속가능한 나눔을 통해 기업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농심이 임직원은 물론 전국 10개 대학 캠퍼스에 팝업스토어를 순차 개설키로 하는 등 대내외 고객과의 소통경영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농심은 지난 16일 본사 3층 아트리움에서 이병학 대표이사와 임직원이 함께 회사 미래 비전과 현안을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을 실시했다. 특히 현장에 참여한 본사 임직원 약 100명 외에도, 온라인 중계를 통해 본사 외 사업장과 해외법인 직원들도 참여해 전 세계 농심 임직원이 함께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이번 농심 타운홀 미팅은 경영진이 주요 경영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임직원들의 사전 질문 및 현장 질문에 대해 직접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질문과 답변을 통해 “농심이 100여 개국에 진출했지만, 국가마다 시장 지배력은 다르다”는 현실 인식을 기반으로, “농심이 진출한 모든 나라가 주력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제도와 글로벌 마케팅, 기업문화를 혁신해 나가자”라는 변화 방향성 등에 대한 의미 있는 소통이 이루어졌다. 또한 농심은 타운홀 미팅 시작 전 본사 ‘농심 캠퍼스’ 공간을 활용해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농심의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운영 및 OX 퀴즈 등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