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경남 창원에 본점을 두고 있는 BNK경남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헌혈캠페인을 또 다시 전개하는가하면 거점지역 내 소외계층에 대한 장학금 지원과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달 19일 코로나19에 따른 혈액난 극복을 위해 경남신문(회장 남길우)과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원장 이병찬)과 ‘헌혈 문화 확산 및 헌혈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 체결에 이어 30일에는 합천군(군수 문준희)에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했고, 이어 지난 4일에는 (사)의령군장학회(이사장 겸 군수 오태완)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은행으로서 맡은바 소임을 다하려는 활발한 행보를 펼쳐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 체결...‘31일간 사랑 나눔 캠페인’ 전개 먼저 BNK경남은행(은행장 최홍영)은 지난달 19일 경남신문(회장 남길우)·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원장 이병찬)과 ‘헌혈 문화 확산 및 헌혈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1일까지 ‘31일간의 사랑 나눔 캠페인’에 돌입했다. 세부적으로 BNK경남은행은 지난달 28일 본부 부서를 시작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가 어린이집 원아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 및 지원 사업의 전국적인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과 경기지역 관할 어린이집연합회와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 1월엔 대구, 2월엔 인천광역시 내 어린이집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해우 대표이사 직무대행)과도 손을 잡는 등 그 활동반경을 꾸준히 넓혀나가고 있는 것. 이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영유아 식습관 개선 등을 도모하려는, 단체급식시장 리딩기업 다운 주목할 만한 행보라는 평가다.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양사는 ▲영·유아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 및 건강한 성장 발달 도모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구축 ▲영·유아의 건강·영양·위생 관련 질적 향상을 위한 정보 교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진중 CJ프레시웨이 영업본부장은 “돌봄이 필요한 영·유아들에게 균형 잡힌 식자재를 공급함은 물론이고, 급식장 위생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과 영·유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산업 전반에 걸쳐 ‘ESG 경영’ 열풍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최근 패션업계 역시 속속 동참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이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며, 투명하고 윤리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실천해야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신조어다. 패션업계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커지고 패션 산업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ESG 경영은 거스를 수 없는 시류가 되었고, 소비자들 또한 제품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두루 고려해 브랜드를 선택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다. ‘지속 가능한 패션’을 필두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국내 대표 패션 기업들을 소개한다. 미래 세대 위한 다양한 필환경 아이템, 기부, 공헌 등 통해 사회적 책임 실천 분주 한세엠케이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 사회,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업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흐름에 발맞춰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각 브랜드마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29일 ‘청년 푸드트럭 유류비 전달식’을 갖고 ‘함께 일하는 재단’(이사장: 송현섭)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S-OIL은 청년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푸드트럭 활성화를 통해 청년실업 해소와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2018년부터 푸드트럭 유류비 후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푸드트럭은 문화공연과 결합하여 서울시뿐만 아니라 지자체 축제에도 도입이 확대되어 2014년부터 청년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았으며 현재 20~30대 운영자가 절반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S-OIL은 만 39세 미만의 전국 푸드트럭 창업자를 대상으로 유류비 지원 프로그램을 공고하여,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총 52개 팀을 선발했다. 각 팀에게는 15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며 작년까지 총 132개 팀에 3억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이 지급되었다. 이날 S-OIL 방주완 CFO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매진하는 청년 사업가들의 꿈을 응원하고 존경을 표한다”면서 “특히나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어 자영업자들이 혹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맥심커피로 우리에게 친숙한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이달에도 사회공헌 활동과 더불어 리츠 크래커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4일 어린이 대상 도서 지원사업인 ‘2021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을 전개한데이어 26일에는 오리지널 정통 비스킷 리츠 크래커의 신제품인 '리츠 샌드위치 크래커 화이트'를 잇따라 선보인 것. 이는 한손엔 영리활동을 또 한손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적극 나서는 것이어서 국내 조제커피(믹스커피)시장 절대 강자인 동사의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인천 동암초서 '2021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 진행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 14일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동암초등학교(교장 유정선, 이하 동암초)에서 어린이 대상 도서 지원사업인 ‘2021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을 진행했다.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생각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 후원 프로그램으로,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동서커피클래식’, ‘맥심 사랑의향기’ 등과 함께 회사를 대표하는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지원 대상은 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치킨업계 외형 2위 bhc치킨이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 5기 1, 2조가 이달에도 각양각색 봉사활동으로 분주한 일정을 보낸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1조는 지난달 24일 경기도 오산에서 유기동물 돌봄 봉사를 펼친데 이어 지난 16일에는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대체자료 제작 온라인 자원봉사에 참여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데이지도서 제작에 필요한 교열 작업 활동을 진행했고, 또한 2조 단원들은 지난 9일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위치한 다정노인복지센터에서 카네이션 천연비누 제작 활동을 각각 펼친 것. 이는 bhc치킨이 교촌치킨, BBQ와 더불어 치킨업계를 이끄는 리딩기업으로써 영리활동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적극 임하는 행보여서 우리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다. 5기 1조, 유기동물보호소 봉사에 이어 시각장애인 도서 제작 자원봉사 펼쳐 먼저 5기 1조의 유기동물보호소 봉사는 유기동물의 실상이 사회적 문제로 지속 대두됨에 따라 해당 동물에 관한 관심 촉구 및 처우 개선을 위한 공감대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보호소 실내 청소, 케이지 세척 및 소독,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이노베이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앞으로 약 한달동안 언택트 플로깅(Plogging)을 진행한다. 플로깅이란, 스웨덴어로 줍는다는 뜻인 플로카업(Plocka up)과 영어로 달리기라는 뜻인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가볍게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활동을 말한다. 22일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구성원들과 서울 동작대교, 한강대교 등 한강 일대에서 플로깅을 펼쳐, 비닐봉투, 일회용 컵과 같은 폐플라스틱을 비롯한 쓰레기를 수거했다. 같은 날 대전, 울산, 중국 상해 등 SK종합화학 국내외 사업장 구성원들도 각자 플로깅에 참여했다. SK종학화학은 약 한달간 진행되는 플로깅 행사에서 기본방역 수칙을 준수해 5인 이상 모이지 않은 가운데 진행할 예정이다. 플로깅은 지난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돼 귀드니 요하네손 아이슬란드 대통령이 참여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최근 국내 조깅 동호회부터 환경 보호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까지 참여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SK종합화학 구성원들은 근무시간 내에 집, 회사 근처 등 다양한 장소에서 플로깅을 실천하고, 인증사진을 촬영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속 성장을 위해 이제는 더 이상 외면하기 힘든 ‘필(必) 환경’ 시대를 맞아 식음료업계도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수준에 이른 플라스틱 이슈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사회 문제라는 인식이 폭 넓게 확산되는 추세다. 소비자들 또한 과거에는 뛰어난 맛이나 디자인, 편리함 등 기능성 제품에 열광했다면 요즘엔 그 흐름이 크게 달라졌다. 이처럼 환경 문제에 대한 의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적인 요소가 없는 제품들은 외면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는 것. 이제 필 환경은 기업이 지속가능성을 위해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라는 것이 지배적인 평가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업계도 제품 포장재부터 무라벨 생수까지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친환경 제품이나 포장재 개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에 속속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제품 포장에 PLA 소재 친환경 패키지, 잉크 도입...온실가스 감축 효과 기대 돌(Dole) 코리아는 필(必)환경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했다. 돌 제품에 적용한 친환경 패키지 제품은 PLA(Poly Lactic Acid) 소재로 플라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소비자와 임직원이 참여하는 업사이클링과 리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자원 소비로 인한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제품과 자원을 재사용·재활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삼성전자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서랍 속에 방치된 중고 스마트폰을 꺼내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새로운 쓰임새로 활용하는 업사이클링 △더 이상 사용하기 힘든 휴대폰을 재활용해 귀중한 자원을 다시 수거하는 리사이클링 캠페인을 실시한다. □ 업사이클링 : 중고 스마트폰의 가치 있는 변신 삼성전자는 최근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을 IoT (사물인터넷) 디바이스로 재활용할 수 있는 '갤럭시 업사이클링 앳 홈(Galaxy Upcycling at Home)' 베타서비스를 한국, 미국, 영국에 런칭했다. 지난 1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1'에서 공개했던 '갤럭시 업사이클링 앳 홈'은 중고 스마트폰을 사용자가 사용 중인 스마트폰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으로 연동하면 상호작용을 통해 스마트 홈 시나리오를 구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을 사운드 센서로 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화장품, 패션의류, 커피전문점 등 각 업종을 대표하는 유통기업들이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에 맞춰 활발한 행복동행 사업을 전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뷰티기업 LG생활건강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맞춤형 보조기기를 통해 여성장애인의 육아생활과 사회활동을 응원하는 ‘여성장애인 날개달기(技)’ 지원 대상자를 모집하는가하면, 패션기업 유니클로는 서울시,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을 실시하고, 커피전문점 리딩기업 스타벅스코리아는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크리에이티브 텀블러 그림 공모전 ‘TOGETHER’를 진행한다고 각각 밝힌 것. 이와 같은 행보는 각 업종을 대표하는 리딩기업으로서 우리 사회의 따뜻하게 이끌어가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에도 소홀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 아니냐는 평가다. LG생활건강, “장애 여성에 ‘행복 날개’를 달다” 대상자 모집 LG생활건강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21일까지 맞춤형 보조기기를 통해 여성장애인의 육아생활과 사회활동을 응원하는 ‘여성장애인 날개달기(技)’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여성장애인 날개달기’는 ESG(친환경·사회적 책임·투명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첫 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식자재유통업계 1위다운 통이 큰 상생경영 실천에 나선다. 이를 위해 CJ프레시웨이는 강원 태백, 경북 봉화, 전북 익산, 충남 논산 등 기존 27개 지역에 이어, 올해는 충남 예산, 경북 영양, 강원 영월 등 7개 지역을 신규로 추가해 전국 34개 지역에서 계약재배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힌 것.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가의 판로개척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내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계약재배 확대에 나선 것으로, 올해 계약재배 면적은 5,492㏊(54.9㎢) 규모로 축구 경기장 크기(약 7,420㎡)의 약 80배에 달하고 지난해 대비로는 16% 가량 늘어난 수치다. 참여 농가도 2,391개에서 2,852개로 20% 늘어나며 취급 물량 또한 지난해 4만3,000톤 대비 약 10% 늘어난 4만7,000톤에 이를 전망이다. 아울러 계약재배 품목을 지난해 15개에서 20개로 늘려 품목 다변화도 꾀할 방침으로, 기존 품목인 쌀, 감자, 무, 양배추 등에 이어 올해는 알배기배추, 건고추, 애호박, 얼갈이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사실 계약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과 진암사회복지재단이 단백질 보충 음료 및 뼈 건강에 도움을 줄 신제품을 필요한 곳에 후원하는 활동을 잇따라 전개해 우리 사회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지난 1일 매일유업이 대한육상연맹과 용품 후원 협약을 체결한데이어 9일엔 진암사회복지재단이 종로구청과 관내 어르신들 뼈 건강에 도움을 줄 신제품 ‘골드밀크’ 후원 협약을 맺은 것. 이는 국내 유가공업계를 선도하는 리딩기업으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매일유업, 대한육상연맹과 셀렉스 제품 후원 협약 체결 먼저 매일유업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소재 본사에서 대한육상연맹과 용품 후원 계약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선희 대표를 비롯한 매일유업 관계자와 대한육상연맹 임대기회장, 김정봉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매일유업은 1년 간 육상 국가대표팀과 우수 육상선수의 경기력 향상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셀렉스 스포츠 웨이프로틴’ 제품을 후원함과 더불어 대한육상연맹의 단백질 보충제 공식 후원사로서 전국육상선수권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는 “코로나 이후 생활체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만큼, 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화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의 2024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획득한 ‘리더십 A-’ 등급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으로, CDP 평가 최고 등급인데, 이로써 동사가 줄기차게 추진해온 ESG 경영 성과를 공인받은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이 평가는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된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는 지난 4월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도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돼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는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는 31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한국 제조 기업을 위한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지원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감정보 보호와 ESG 정합성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탄소 데이터 전략 수립을 지원함은 물론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SK AX가 공급망 탄소 데이터 대응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즉, 한국 제조기업들이 민감한 데이터를 지키면서도, 글로벌 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전략을 모두 갖춘 유일한 파트너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7월 발효된 EU의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 규정(ESPR,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은 제조기업에 새로운 생존 조건을 요구하고 있는데, 유럽시장에 제품을 유통하려면 ▲제품 구성 정보 ▲원자재 출처 ▲탄소배출량 ▲재활용 이력 등 제품 단위 ESG 정보를 ‘디지털제품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특히 배터리, 철강, 섬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유럽연합(EU)의 대표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연계 국토·교통 분야 파트너십 프로그램 중 ‘탄소중립 분야’ 과제를 수행한다. 호라이즌 유럽은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스마트 도시 등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유럽연합과 전 세계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 플랫폼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건축 환경에서의 청정에너지 통합’ 과제로, 건물을 단순히 전기를 소비하는 공간을 넘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하며 주변과 공유하는 ‘에너지 자립형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즉, 태양광으로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저장장치에 보관한 뒤 필요할 때 사용하거나 남는 전력을 다른 건물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전력 수요 집중 완화로 국가 전력망 안정화와 전력난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사전 제안서를 제출한 뒤, 유럽연합 사무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7월 최종 선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남덴마크대학교,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 포르투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압박 속에서 생존 전략 모색에 골몰하는 가운데 이차전지 전문 엘앤에프가 친환경 전환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며 지속가능경영의 로드맵 개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명확한 목표와 실행 전략에 기반한 친환경 전환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엘앤에프는 2035년 RE10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전환 모델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극재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달성 엘앤에프에 따르면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양극재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한 것이다. 2022년 9월 대구, 왜관, 구지1공장을 대상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이후 매년 인증을 갱신해 2024년에는 전 사이트 인증 갱신 및 획득을 완료했다. 이는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의미하는 것으로, 엘앤에프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 및 화재 대응설비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197.5억 원을 지원받고 전라남도·목포시·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등 11개 기관 참여하는 이번 사업(KRISO 주관)은 친환경 연료 기반 선박의 세계적 확대 추세에 발맞춰 선박 내 배터리 화재, 수소·암모니아 연료 폭발 등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 기술 확보에 목적이 있다. KRISO는 본 사업을 통해 선박 및 해양에 특화된 실규모 화재 시험평가 인프라를 세계 최초로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배터리 열폭주에 의한 화재 대응 기술 ▲폭발성 연료(수소, 암모니아 등)의 화재 확산 및 진압 기술 ▲폭발성 연료 화재 대응 지침 수립 및 선박용 소화 설비 개발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선박 안전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방재 분야 전문 기관인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선박 및 해양구조물 전용 화재 시험장 구축·운영과 연구개발 등을 추진해 시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KRISO는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