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DL건설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지난해 ‘협력회사 행동강령’ 제정 및 공표를 통해 협력사의 근로자 인권 및 윤리경영에 대한 관리·개선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력사 선정 및 평가 시 행동강령 준수 여부를 반영하는 등 협력사의 인권보호 및 윤리경영 전개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협력사 10곳(현장 16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성과공유제’를 실시한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안전 분야에서 협력사의 동기를 부여하는 한편, 협력사와 함께 거둔 성과를 공유하자는 측면에서 마련됐다. 올해는 대상을 20개사까지 확대·강화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DL건설은 지난해 협력사 대금지급 기일을 기존 14일에서 업계 선도 수준의 10일로 단축해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에 기여하고 있으며, 협력사 임직원의 복리후생 또한 지원하고 있다. DL건설은 기존 프로그램 외에도 올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신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협력사 30여곳을 대상으로 ESG 관련 이해도 확대 및 인적 역량 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NK경남은행이 올해도 임직원 헌혈캠페인을 전개하고, 울산광역시노인복지관에 어버이날 및 어르신문화축제 후원금’과 함께 김해지역 보호아동 100세대에게 ‘도담도담 꾸러미 100세트’를 전달하는 등 거점 지역내 사회공헌 활동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는 경남지역을 주된 영업기반으로 하는 지역은행으로서 맡은바 사회적 소임을 다하려는 행보여서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먼저 BNK경남은행은 지난달 29일까지 임직원들이 참여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했다. 이는 지난달 13일 헌혈 붐업 및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경남신문 그리고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맺은 ‘31일간의 사랑 나눔 협약’에 의해 마련됐으며, 본부 부서 임직원들은 본점 주차장을 찾은 헌혈버스에 올라 생명 나눔인 헌혈을 했다. 본부에 이어 각 영업본부 임직원들은 지역 헌혈의 집을 자율적으로 방문해 헌혈할 예정이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이번 사랑의 헌혈 운동과 별도로 오는 20일까지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자’라는 주제로 ‘31일간의 사랑 나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행사 기간 중 경남관할 헌혈의 집 헌혈자 및 모든 단체 헌혈자에게 기존 기념품 외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대표 박성하)의 ESG 경영진단 종합 플랫폼 서비스 ‘Click ESG(클릭 이에스지)’가 국내 대표 공구 수출 기업의 ESG경영 혁신 지원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19일 국내 초경합금 공구 제조기업인 한국야금㈜(대표 임정현)에 ESG 경영진단 종합 플랫폼 ‘Click ESG’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힌 것. 1966년에 설립된 한국야금은 초경합금 절삭 공구 분야에서 국내 유일한 토종 기업이자, 수출 기업으로, 1974년 첫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미국, 유럽 등 해외 8개 주요 국가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1억불 수출 실적을 달성해 정부 포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톱 공구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야금은 Click ESG를 통해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출지역 ESG 관련 공급망 실사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즉, Click ESG에서 가능한 ESG 진단을 통해 에너지 소비, 온실가스 배출, 폐기물 재활용 등 환경분야 ESG 지표 관련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분석은 물론, 객관적인 근거 자료를 확보한다. 또한 ESG 경영 전략 수립 및 실행을 포함한 컨설팅 수준에 준하는 ‘종합 E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DL건설은 올해부터 현장 환경 관리 캠페인 ‘DL 그린 챌린지’를 전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현장 환경 관리 분야의 전사적 개선과 임직원들의 책임 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되었다. 매분기 새롭게 제시되는 현장 환경 오염 문제와 관련한 주제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올해 캠페인 주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대응 현장 관리 △폐기물 발생 감축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에너지·용수·온실가스 저감 활동 등이다. 참여 대상은 DL건설 전국 현장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이다. DL건설은 ‘우수 직원’과 ‘우수 현장’으로 구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현장 및 본사에서 추천된 인원을 활동 성과 기준으로 평가해 ‘베스트 그린 챌린저(Green Challenger)’로 선정해 포상한다. 또한 분기별로 그린 챌린저 추천이 많은 현장 2곳을 선정해 ‘그린 현장’ 인증을 수여하고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미세먼지 대응을 주제로 올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진행된 1회차 캠페인을 통해 57명의 베스트 그린 챌린저를 선정했으며 2개의 현장을 그린 현장으로 인증했다. DL건설은 올해 환경관리 전산시스템을 통해 적극적인 환경 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가 비스킷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용기를 모두 제거하는 등 다각적인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플라스틱 완충재가 들어가는 미니 야채크래커와 미니 초코칩쿠키의 생산을 중단했으며, 이로써 SKU기준으로 80여종에 달하는 자사 비스킷 전 제품에서 포장재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용기를 모두 제거하는 성과를 도출한 것. 롯데제과는 이미 작년 11월 대용량 카스타드와 엄마손파이 등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완충재를 종이로 변경한 바 있다. 또한 칸쵸컵, 씨리얼컵의 플라스틱 용기도 종이로 바꾸고 플라스틱 뚜껑은 없앴다. 이를 위해 롯데제과는 약 30억원의 설비 투자비용을 지불하고 반년 여에 걸쳐 수백 번의 실험을 통해 각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포장 방법을 개발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롯데제과는 비스킷에서만 연간 약 576톤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외에도 롯데제과는 2020년부터 비스킷뿐만 아니라 초콜릿, 캔디 등 다양한 제품에 유기용제 대신 에탄올 잉크 등 친환경 잉크를 사용하고 인쇄 도수를 축소하는 한편 포장 디자인을 단순화하는 작업을 전개했다. 쥬시후레쉬 등 판껌 10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DL그룹의 전사적 친환경 캠페인이 주목받고 있다. DL그룹의 계열사인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서울 여의도에서 ‘플로깅’ 행사를 개최했다. 플로깅이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단어 조깅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플로깅 캠페인은 그룹 계열사 전반에서 진행 중이다. DL이앤씨도 지난해부터 환경의 날이 있는 6월 한 달 동안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플로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DL케미칼은 지난 2월부터 환경정화 활동의 일환으로 ‘에코 플로깅 챌린지’를 시작해 매달 진행하고 있다. DL케미칼은 임직원들의 참여 횟수 마다 1만원씩 적립하여 기부금을 조성해 각 사업장이 속한 지역의 소외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DL이앤씨는 최근 종로구청과 연계해 탄소발자국 감축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종이컵 대신 개인컵 사용하기, 사용하지 않는 전기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등 생활 속 탄소 줄이기를 실천하는 ‘온실가스 1,1,1 실천운동’ 에 임직원들이 동참하고 있다. 또, 본사 및 전국 현장에서 관할 지자체와 연계하여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1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자사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바둑대회인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에서 박정훈 9단이 승리를 차지하며 입신 중의 입신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박 9단은 지난 18일 개최된 제23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2국에서 치열한 수 싸움 끝에 이동훈 9단을 꺾고 최종 승리를 거뒀으며, 지난 13회, 14회, 18회에 이은 4번째 우승이라고 덧붙였다. 박 9단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되며, 준우승을 차지한 이동훈 9단은 트로피와 상금 2천만 원을 받게 된다. 박정환 9단은 “속기에 약한 편이라서 우승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입신들의 대회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훌륭한 대국을 보여준 모든 참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바둑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영역에서 커피 향과 어울리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바둑 프로기사 9단들만 참여할 수 있는 국내 기전으로 바둑 문화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동서식품의 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우수 활동자를 선발해 ‘라이브 커머스 전문가 과정’을 통한 전문성 있는 쇼호스트 육성을 강화한다. 이는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내추럴 뷰티크리이터’는 경력보유여성과 미취업자가 글로벌 뷰티 유튜버로서 새로운 삶에 도전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현재 4기 과정이 진행 중에 있다. 이는 지난해 약 3조원 규모로 급속성장하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내추럴뷰티크리에이터들이 고객과 소통하며 전문적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재치있는 입담과 함께, 흥미로운 자신만의 컨텐츠 등을 통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경쟁력이 중요하다 판단해 플랫폼을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역량강화 교육에 나선 것. 이번 과정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환경분야 비영리단체인 환경재단과 함께한다. 우선 LG생활건강은 현재까지 진행된 내추럴 뷰티크리에터 과정 중 중 우수 활동자 14명을 선발해 8회에 걸쳐 교육 및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업계에서 최고의 자리에 있는 전문 강사진에게 라이브 방송환경 전반과 방송 기획, 판매 스피치, 소통방법 등 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4월 한달을 지구촌 봉사의 달로 정하고 친환경 캠페인과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 ‘텀블러 그림’ 공모전을 전개한다. 먼저 오는 30일까지 환경재단(이사장 최열)과 함께 전개하고 있는 다회용 컵 사용 확산을 위한 ‘다다익선 캠페인’은 ‘다회용 컵을 많이 쓰면 쓸수록 지구에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의미로,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회용 컵 사용이 갖는 환경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보다 많은 고객들이 다회용 컵 사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스타벅스는 다다익선 캠페인의 시작을 기념해 환경재단에 캠페인 지원 기금 2억원을 전달하고 향후 다회용 컵 사용에 대한 인식 전환 및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연중 캠페인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다다익선 캠페인은 총 2가지 형태의 이벤트로 진행되며, 다회용 컵 사용 인증 이벤트와 에코 매장 리유저블 컵 반환 인증 이벤트 중 고객이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다.(중복 참여 가능) 먼저 다회용 컵 사용 인증 이벤트는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인증샷을 이벤트 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지난해 다회용 컵 이용 건수인 2,188만건에 대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건설이 아모레퍼시픽과 손잡고 화장품 용기를 재활용한 감각적인 건축 자재를 공동주택 조경 시설물에 선보인다. 4월 14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건축주택설계실장 이인기 상무와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젼 오정화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건설과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용기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건설 자재 및 디자인 개발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일회용품 사용 급증으로 발생하는 다량의 플라스틱 폐기물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 가운데, 아모레 퍼시픽에서는 업계 최초로 화장품 사용 후 발생하는 플라스틱 용기를 수거하여 재활용하는 일련의 뷰티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플라스틱 용기 분쇄물을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와 혼합한 건설용 테라조 타일을 제조하여 공동주택 현장에 적용한다. 우수한 강도와 내구성을 가진 업사이클링 테라조 타일은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연출이 가능하여 조경 시설물 등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적용 예정 현장은 ‘힐스테이트 수지구청역’, ‘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지난 12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회장 서상목)에 자사의 멸균우유와 간편식 제품 전달식을 진행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매일유업은 자사 멸균우유 1만 개와 상하키친 2종의 누룽지죽 5만개 등 판매가 기준 약 1.4억 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푸드뱅크에 우유 등 식품을 구하기가 어려워져, ‘푸드뱅크가 비어간다’는 소식을 접하고 우유 등 제품 후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전달한 제품들은 450여개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전달되어, 소외계층의 결식문화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자사 제품을 필요로 하는 분들께 전달되어, 소외계층 분들의 건강과 영양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또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푸드뱅크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과 지원홛동,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1% 기부, 다문화 가정 분유 및 이유식 지원 등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포스코스틸리온(옛 포스코강판)은 국내 컬러강판 제조사 가운데 최초로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크게 감소한 친환경 우레탄 프린트강판을 개발, 초도 생산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포름알데히드는 자극적인 냄새와 독성을 가진 1군 발암 물질로, 각종 건설 자재에서 발생돼 새집 증후군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다. 포스코스틸리온은 기존 프린트강판에 주로 사용되는 폴리에스테르 수지 대신 우레탄 수지를 적용한 새로운 타입의 프린트강판을 개발했다. 기존 프린트강판의 내오염성, 내식성, 가공성 등은 그대로 보유하면서 유해 물질 포름알데히드의 방출량을 줄인 친환경 제품을 만든 것이다. 포스코스틸리온의 친환경 우레탄 프린트강판은 글로벌 안전 과학 전문 기업 UL에 시험을 의뢰해 캘리포니아주 공공보건국(CDPH)의 표준 방법(CA Section 01350, Version 1.2)에 따라 시험을 진행했다. 기존 프린트강판은 까다로운 포름알데히드 방출 기준치를 통과하지 못했으나, 포스코스틸리온의 친환경 우레탄 프린트강판은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수치가 기준치(9.0μg/m³)보다 낮게 측정돼 요구 기준에 충족하는 시험 성적서를 획득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친환경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상기후와 온갖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재단과 기업, 공공기관이 한 마음으로 친환경 행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지난 20일 제주시 영평동 첨단도시숲에서 숲들이데이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도시숲 스냅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일상의 기록과 추억을 담는 숲의 가치를 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는 전날 개장한 숲들이데이의 첫 도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자연을 가꾸고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서 숲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환경 서포터즈 ‘그린라이프 크루’를 포함해 약 200명의 제주도민이 함께했는데, 행사는 ‘그린라이프 크루’가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가정에서 정성껏 기른 산수국 모종을 식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숲 스냅 촬영과 지역의 자생식물 생장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씨앗 도슨트, 자생식물 책갈피 만들기, 식물 OX퀴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도시숲의 가치를 체감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텀블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효성티앤씨가 국내 기업 최초로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섬유를 생산하는 ‘T2T(Textile to Textile) 프로젝트’ 가동에 본격 나선다. 캐나다 T2T 페트칩 전문 기업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 Inc., 이하 루프)와 협력해 4분기부터 구미공장에서 ‘리젠 T2T’ 섬유를 생산한다고 지난 15일 밝힌 것. T2T는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 전 단계 원료인 페트칩을 만들고, 이를 다시 섬유로 가공하는 섬유 순환 재생 시스템이다. 기존 리사이클 섬유가 주로 폐페트병을 활용했다면, T2T는 의류 자체를 다시 의류로 되살리는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평가된다. 최근 수년간 패스트패션 확산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약 9200만 톤의 폐섬유가 발생하지만, 재활용률은 12%, 특히 의류로 재생되는 비율은 1% 미만에 불과하다. T2T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리사이클 섬유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효성티앤씨가 이번 T2T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일 ‘리젠 T2T’는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순환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핵심 제품으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9일 오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두테마공원 및 팝업스토어 거리에서 ‘환경교육 협약기업 공동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사회 전반에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 선도 기업들과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체결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하는 공동 활동이다. 아울러 △환경보전 실천 문화 확산, △국민과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실천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같은 날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2회 줍깅* 캠페인’ 행사에 환경부가 후원하고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협약기업은 △교보생명보험, △롯데백화점, △아워홈, △유한킴벌리, △이마트, △티머니, △풀무원, △비지에프(BGF)리테일, △씨제이 씨지브이(CJ CGV), △지에스(GS)리테일, △엘지전자 등 총 11개다. 이들 협약기업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국민과 함께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전 실천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 기업에서 자발적 플로깅 활동 외에도 다양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하고 발주처인 카타르 에너지와 서명 행사를 가졌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금액만 약 1조 4600억원 규모이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카타르 에너지 CEO인 사드 알 카비(Saad Al-Kaabi)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 용량만 2000MW인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으로, 한국 건설 기업이 시공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중 역대 최대 용량이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9배에 달하는데다 사용되는 패널만 274만장에 이른다. 2030년 준공시 세계 최고 수준인 카타르의 1인당 전력사용량을 고려해도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지난 11일 ‘2025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에서 다각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통한 사회적책임 이행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은 지속가능한 기후경영실천 전략을 통해 우수한 경영 성과를 거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한다. 이 시상은 외교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브자리는 나무심기를 통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와 자원 선순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브자리는 산하에 산림경영 전문회사 ‘이브랜드’를 설립하고, 30여 년간 식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기업이 성장해 온 지역사회를 위한 도시숲 조성의 일환으로 동대문구 중랑천 일대와 동대문구민회관에서 식목 행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서울시 주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교목·관목·야생화 등 총 1000주를 식재한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연간 약 170톤(t)의 이산화탄소의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산림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용도를 잃고 버려졌던 염해 농지가 재생에너지 발전의 밑거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GS건설은 충남 태안군에 조성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성이 낮아 방치됐던 염해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약 66만㎡(20만평)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약 8만MWh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2만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GS건설(50%), 한국서부발전(45%), 서환산업(5%)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태안햇들원태양광㈜을 통해 추진됐다. GS건설은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형 모델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의 4%를 지역 주민이 참여한 지분으로 구성했으며, 2045년까지 20년 동안 주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는 단순한 친환경 발전을 넘어 지역과 수익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이라며 “EPC 역량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전 국토가 바다에 잠긴다는 상상은 적어도 투발루, 마셜제도 등 태평양에 위치한 몇몇 섬나라들에겐 현실로 다가오는 일이다. 정도는 다르지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국 방콕 등 세계적인 해안 도시들 역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것이 곧 국가의 침몰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북극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해수면은 최대 7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는 지금이라면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해수면 상승으로 인천 앞바다 섬 침수 피해가 되풀이된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 인천 해수면 35년 동안 연평균 3.15㎜씩 상승 올여름 인천 옹진군의 덕적도, 대청도, 연평도 등지에서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마을 안까지 밀려들었다. 도로와 물양장, 주택, 양식장이 반복적으로 침수되며 주민들은 “밤새 물을 퍼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한다. 8~9월 사이에만 총 57건의 피해가 접수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와 양식장 폐사 사례도 보고되었다. 단순히 밀물이 높아짐에 따른 시기적 특성으로 치부하기엔 그 정도가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