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모비스는 깊어가는 가을을 맞이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충북 진천에 조성한 친환경 생태숲인 미르숲에서 ‘2019 미르숲 음악회’를 개최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퍼퓸-포레스트 : 향수(Perfume-Forest)’라는 컨셉으로 미르숲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세대의 음악적 향수를 선사한다. 현대모비스는 숲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으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공연을 준비했다. 지난 주말에는 시대를 넘나드는 뛰어난 가창력을 보유한 가수 인순이씨와 유명 음악 프로그램에서 큰 인기를 얻은 밴드 몽니의 무대가 진행됐다. 이 공연은 천여명의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주말에는 가수 신효범씨와 트리니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팝페라 앙상블 DS의 협연이 예정되어 있다. 현대모비스는 음악회 전후로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전문 숲 해설가의 안내에 따라 거닐면서 미르숲의 아름다운 경관과 숲 속 생태계를 느낄 수 있는 <숲 거닐기> 프로그램,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아로마테라피와 운동, 차 마시기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는 <힐링숲피아> 프로그램이다. 미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는 미국에서 벤틀리, 아우디 등의 럭셔리 브랜드를 이끌어온 마크 델 로소를 제네시스 북미 담당 CEO로 영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21일부터 제네시스 브랜드에 합류할 마크 CEO는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미주권역담당 및 본사 제네시스 사업부의 지휘 하에 북미에서의 제네시스 판매와 브랜드 전략을 맡게 된다. 마크는 25년 이상 자동차 산업에 몸을 담으면서 그 중 20년 이상을 벤틀리, 아우디, 렉서스 같은 럭셔리 브랜드에 집중해온 전문가다. 특히 아우디 미국법인의 최고운영책임자 재직 당시 77개월 연속 판매 증가의 기록을 세우며 연간 20만대 판매 목표를 계획보다 5년이나 앞서 달성했고, 벤틀리 미국법인에 사장으로 부임한 이 후에는 딜러망을 정비하는 등 벤틀리의 미국 사업 전반을 안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호세 무뇨스는 "제네시스 브랜드는 현대로부터 분리된지 4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판매를 빠르게 늘려나가고 있다"면서 "럭셔리 브랜드 시장에서 탁월한 실적을 남긴 마크 CEO의 합류는 제네시스가 북미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올라설 수 있는 사다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해외시장 판매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실적발표를 하면서 국내외 합산 총판매량은 61만6023대로 이는 전년 동월보다 0.3% 줄었다고 발표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8만2375대를, 기아차는 23만3648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별로는 국내시장에서 현대차가 5만139대, 기아차 4만2005대를 팔아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4.5%를 기록했다. 반면, 기아차는 17.3% 증가해 두 회사의 전년 동월대비 합산 기록인4.4% 성장을 견인했다. 해외시장에서는 현대차가 33만2236대를 팔아 -0.8%를, 기아차는 19만1643대를 판매해 -1.6% 성적표로 역주행을 이어갔다. 현대·기아차의 9월까지 국내외 합산 누적판매량은 527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를 기록, 약 17만대를 시장에 내줬다. 이러한 실적부진은 해외부분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5년 새재고자산 45%↑ 두 회사의 해외 판매량은 2014년 684만대를 정점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 지난해는 615만대까지 추락했다. 이러한 하락세는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두회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를 공식 후원한다. 제네시스는 한국 영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3년 연속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후원한다고 2일) 밝혔다. 영화제 기간 동안 제네시스는 전 라인업 차종 (G70·G80·G90) 총 100대를 영화제에 참석한 주요 영화 감독과 배우, 영화제 관계자의 의전 차량으로 제공한다. 아시아 최고 영화제로도 불리는 이 영화제는 매년 영화제 기간 최대 20만 명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영화제다. 제네시스는 3일 개막식 당일 레드카펫 행사의 의전 차량을 지원하며, 실시간으로 참가자들의 레드카펫 입장 영상을 대형 LED로 중계하여 영화제의 뜨거운 열기를 전해줄 예정이다. 또한 4일에는 2019년 한국영화를 축하하는 의미로 올해 처음 개최되는 'BIFF NIGHT(한국영화의 밤)'를 단독으로 후원해 약 150명의 영화감독, 출연진, 영화계 관계자 등이 제네시스 포토 로드와 함께 풍성한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영화제가 진행되는 부산 영화의 전당에는 제네시스 브랜드 전 라인업(G70, G80, G90)을 전시하며, 두레라움 광장에서는 ‘제네시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대규모 할인판매 행사를 1일부터 진행한다. 현대차는 10월부터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코나, 싼타페 등 주요 인기 차종 약 1만8천대를 대상으로 최소 3%에서 최대 1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현대 세일즈 페스타(H – Sales Festa)’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2019년 한해 고객의 지속적인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대규모 할인 행사 ‘현대 세일즈 페스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총 6개 차종을 대상으로하는 이번 행사는 1일 선착순 판매 개시 후 차종 별 한정 수량 약 1만8천대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지속된다. 각 차종 별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아반떼 5~7% △쏘나타 3~7% △그랜저 10% △그랜저 하이브리드 6~8%△코나 5~7% △싼타페 3~5%이다. 아반떼, 그랜저,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1.25%, 쏘나타는 2.5% 저금리 할부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최상위 트림 기준으로 최대 할인액을 살펴보면, 아반떼 1.6 터보는 165만원, 쏘나타 2.0 가솔린은 230만원, 그랜저 3.0 가솔린은 387만원,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319만원의 통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코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차그룹이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보급 사업을 전개한다. 또한 에너지저장장치 분야의 전문 제조업체인 ‘파워로직스’와 공동으로 파일럿 생산 라인을 구축,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과 한수원은 지난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 사업 공동수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한수원이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계해 오는 2021년 말까지 총 10MWh 규모의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의 시범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 시범사업은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의 핵심 기술 내재화는 물론 실질적인 사업성을 검증하기 위한 차원이다. 먼저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한수원이 공동으로 투자해 울산공장 내 구축한 태양광 발전시스템에, 올해 11월까지 2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하고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한수원이 구축 예정인 태양광시스템과 연계, 2021년 말까지 8MWh 급 에너지저장장치를 추가로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올 해 들어 지난 8월까지 누적된 수입차 판매량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자동차와 경쟁하는국내 완성차시장에서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국내 수입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 줄어든 1만8122대라고 발표했다. 이는 직 전월인 7월 달 보다도 6.8% 줄어든 수치다. 이로 인해 누적판매량은 14만688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3%를 나타냈다. 수입차의 이 같은 부진은 지난달 뿐만 아니라, 올해 1월부터 8개월 연속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 수입차 포함, 국내시장 판매량 3.8%↓·일본산 도요타 전년 동기 대비 30%↓ 수입차 포함 국내 완성차시장의 8월까지 누적판매량은 115만154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만5424대나 줄어 3.8% 감소율을 나타냈다. 감소율 순서로는 수입차가 –18.3%로 가장 큰 폭을, 이어서 한국지엠 –17.2%의 두 자리 감소로 뒤를 이었고 기아자동차 –7.1%, 르노삼성 –5.5% 순으로 줄었다. 반면, 수입차와 한국지엠의 부진에 따른 판매량 감소 영향으로 현대차가 같은 기간 2만2966대 가 늘어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 분야의 선도기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대차그룹은 23일 세계 톱티어(Top Tier)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앱티브와 공동으로 미국 현지에 합작법인(조인트벤처, JV)를 설립하고 글로벌 자율주행 분야에서 ‘톱 플레이어’ 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은 완성차 업체와 유력 자율주행 기업이 별도의 JV를 설립해 자율주행 기술의 연구 개발을 시도하는 사례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IT 기업이 주축이 된 자율주행 업계에 커다란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자율주행은 자동차 산업과 모빌리티 업계의 패러다임을 대전환시킬 최상위 혁신 기술로 꼽히고 있어 업계에서는 사활을 걸고 있다. 두 회사의 이번 시도는 차량 설계 및 제조, ADAS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현대차그룹과 자율주행 S/W 분야 최고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앱티브가 손 잡음으로써 기술 개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신설 합작법인은 2022년까지 완성차 업체 및 로보택시 사업자 등에 공급할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JV 설립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운전자의 개입 없이 운행되는 레벨 4, 5(미국자동차공학회 SAE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와르노삼성자동차가 자동차 수리에 사용하는부품에 ‘순정부품’이라는 이름을 붙여 최대 5배의 폭리를 취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대는 자동차 OEM부품(순정부품)과 규격품(비순정부품)이 유사한 품질에도 불구, 최대 5배에 달하는 가격차이가 있다는 실태조사 결과를 이슈리포트를통해 지난 9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완성차 대기업들이 ‘순정부품’이라는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를 통해 엄청난 부품 가격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와 관련, 참여연대는 이미 지난 5일 녹색소비자연대, 한국소비자연맹과 함께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를 ‘순정부품’ 표시광고행위 위반으로 공정위에 신고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2013년 녹색소비자연대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용역 위탁을 받아 ‘순정부품과 비순정부품의 가격차이 및 품질 조사결과’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 보고서는 당시에도 OEM부품과 규격품이 모두 충분한 성능을 갖추고 있음에도 최대 1.83배의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고 지적하면서 소비자의 오인을 초래하는 ‘순정부품’이라는 용어를 정비하고 규격품에 대한 ‘부품품질인증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실제로 2014년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르노삼성차가 ‘THE NEW QM6 dCi’ 출시했다. 르노삼성은 동급 최강 연비로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THE NEW QM6 dCi’ 모델을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높은 연비와 디젤 엔진 특유의 파워풀하고 민첩한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춘 SUV 모델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THE NEW QM6 dCi에는 1.7L 다운사이징 엔진을 새로 추가, 17~18인치 휠 기준 14.4km/L로 국내시판 중형 SUV 중 최고 연비를 자랑한다. 함께 출시한 2.0 dCi 4WD는 뛰어난 고출력 파워와 토크(190마력 / 38.7kg.m) 및 18인치 휠 기준 기존 모델 대비 향상된 연비(12.7km/L)로 업그레이드했다. 이 차량의특징 중 하나는 19년형 대비 낮은 RPM에서 최대토크를 구현할 수 있도록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강화했다. 1.7 dCi 2WD와 2.0 dCi 4WD는 각각 1750~02750rpm에서 최대토크 34.6kg.m, 1,750rpm~3,500rpm에서 최대토크 38.7kg.m의 힘을 발휘한다. 이처럼 최대토크가 낮은 rpm구간부터 구현되기 때문에 뛰어난 응답성과 가속성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22일 2020 그랜드 스타렉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9인승 모델인 ‘어반’은 스타렉스 최초로 블루링크를 지원하는 내비게이션을 적용했다. (※ 익스클루시브 트림 限) 또한 차량 실내 관리에 용이한 재질인 리놀륨 플로어 카페트(장판형 바닥재)를 프리미엄 트림과 프리미엄 스페셜 트림에 적용했으며 1, 2, 3열 팔걸이(암레스트)에 각도조절 기능을 더해 시트를 기울일 때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자는 이 모델에 기존 내비게이션ㆍ후방모니터 등으로 구성된 ‘내비게이션 패키지’ 대신 7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ㆍ후방모니터 등으로 구성된 ‘멀티미디어 라이트 패키지’를 운영해 후방모니터를 적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가격 부담을 낮췄다. 한편 현대차는 이 차량을 출시하면서 모든 디젤 모델에 배출가스에 대한 환경규제인 강화된 유로6 기준을 충족시켰다. 강화된 유로6 기준을 새롭게 맞춘 밴 모델은 기존 대비 약 7.5% 향상된 10.0km/l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 5단 자동변속기 기준) 가격은 △어반(9인승) 프리미엄 2720만 원, 프리미엄 스페셜 2865만 원, 익스클루시브 3090만 원 △웨건(11·12인승)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르노삼성이100만 화소 HD 해상도를 자랑하는 360° 카메라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카메라는 QM6 전용으로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인 3D-HD 360° 스카이뷰로서, 차체 외부에 설치한 총 4개의 카메라를 이용, 차량을 하늘에서 보는 듯한 시야를 실내 모니터 화면에 띄워주는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그 동안 일부 수입차 및 고급차에 제한적으로 탑재되어 왔으나 르노삼성은 QM6 시스템과 완벽히 호환되는 액세서리로 개발했다. 스카이뷰 카메라의 가장 큰 특징은 뛰어난 화질이다. 이는 기존 대비 3배 이상 향상된 100만 화소의 HD 해상도를 적용해 보다 선명하고 깨끗한 화상을 제공한다. (*기존 VGA 화질은 30만 화소) 덕분에 S-Link 시스템의 8.7인치 대화면을 가득 채운 고화질 영상으로 차량 주변 상황을 한층 시원하고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간단한 터치 조작으로 주변 360° 확인이 가능한 3D 모드를 국내 브랜드 최초로 지원한다. 3D 모드를 활용하면 마치 스마트 기기를 조작하듯 손가락으로 화면을 회전시켜 원하는 각도의 시야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기존 2D 모드보다 더욱 넓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는 31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한국 제조 기업을 위한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지원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감정보 보호와 ESG 정합성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탄소 데이터 전략 수립을 지원함은 물론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SK AX가 공급망 탄소 데이터 대응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즉, 한국 제조기업들이 민감한 데이터를 지키면서도, 글로벌 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전략을 모두 갖춘 유일한 파트너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7월 발효된 EU의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 규정(ESPR,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은 제조기업에 새로운 생존 조건을 요구하고 있는데, 유럽시장에 제품을 유통하려면 ▲제품 구성 정보 ▲원자재 출처 ▲탄소배출량 ▲재활용 이력 등 제품 단위 ESG 정보를 ‘디지털제품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특히 배터리, 철강, 섬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유럽연합(EU)의 대표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연계 국토·교통 분야 파트너십 프로그램 중 ‘탄소중립 분야’ 과제를 수행한다. 호라이즌 유럽은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스마트 도시 등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유럽연합과 전 세계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 플랫폼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건축 환경에서의 청정에너지 통합’ 과제로, 건물을 단순히 전기를 소비하는 공간을 넘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하며 주변과 공유하는 ‘에너지 자립형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즉, 태양광으로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저장장치에 보관한 뒤 필요할 때 사용하거나 남는 전력을 다른 건물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전력 수요 집중 완화로 국가 전력망 안정화와 전력난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사전 제안서를 제출한 뒤, 유럽연합 사무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7월 최종 선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남덴마크대학교,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 포르투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압박 속에서 생존 전략 모색에 골몰하는 가운데 이차전지 전문 엘앤에프가 친환경 전환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며 지속가능경영의 로드맵 개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명확한 목표와 실행 전략에 기반한 친환경 전환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엘앤에프는 2035년 RE10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전환 모델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극재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달성 엘앤에프에 따르면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양극재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한 것이다. 2022년 9월 대구, 왜관, 구지1공장을 대상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이후 매년 인증을 갱신해 2024년에는 전 사이트 인증 갱신 및 획득을 완료했다. 이는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의미하는 것으로, 엘앤에프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 및 화재 대응설비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197.5억 원을 지원받고 전라남도·목포시·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등 11개 기관 참여하는 이번 사업(KRISO 주관)은 친환경 연료 기반 선박의 세계적 확대 추세에 발맞춰 선박 내 배터리 화재, 수소·암모니아 연료 폭발 등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 기술 확보에 목적이 있다. KRISO는 본 사업을 통해 선박 및 해양에 특화된 실규모 화재 시험평가 인프라를 세계 최초로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배터리 열폭주에 의한 화재 대응 기술 ▲폭발성 연료(수소, 암모니아 등)의 화재 확산 및 진압 기술 ▲폭발성 연료 화재 대응 지침 수립 및 선박용 소화 설비 개발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선박 안전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방재 분야 전문 기관인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선박 및 해양구조물 전용 화재 시험장 구축·운영과 연구개발 등을 추진해 시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KRISO는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손잡고 오는 7월 11일과 12일 이틀간 더북한강R점(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에서 고객 250명과 함께 하는 환경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환경 클래스는 지난 5월 더북한강R점이 소재한 경기 남양주 일원에 새롭게 준공된 ‘수풀로 금남리’ 수변녹지 조성을 기념해 진행되는 고객 참여 클래스. EM(유용 미생물) 흙공을 직접 제작하는 정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수풀로 금남리’는 지난해 12월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통해 한강 상수원 보호 및 탄소 저감을 목적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커피박을 업사이클링한 자원순환 산책로, 그리고 시민의 휴식이 함께 어우러진 약 17,953㎡(5430평) 규모의 지속가능한 수변 생태 환경을 자랑한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수풀로 금남리 조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협력해 생태 복원지 내 덩굴 고사체 제거, 나무 심기 등 파트너 봉사활동을 통한 환경 정화에 노력해왔으며, 올 6월부터는 수변녹지 조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