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코로나19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대기업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도 7개월만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10월 실적치는 98.7, 11월 전망치는 99.5로 기준치인 100에 근접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긍정적인 응답과 부정적인 응답 수가 같을 경우를 100으로 설정하고 긍정응답이 많을 경우 그만큼 100을 초과하고 부정응답이 많을 경우 100 이하로 나타나도록 만들어져 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4월 59.3까지 급감하며 기업현장이 큰 충격을 받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 후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치를 기록해 기업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했는데 이번 조사에서, 10월에 실제로 체감한 경기는 14.7포인트, 11월 전망 경기는 14.9포인트 등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은 여전히 부정적인 응답이 많지만 그동안의 추이를 볼 때 기업현장에서 느끼는 경기가 크게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보는 빛의 각도에 따라 색상과 모양이 달라지는 카멜레온과 같은 컬러강판이 출시됐다. 동국제강이 개발한 카멜레온 컬러강판은 롤에 무늬를 새겨 철판 위에 입혀진 도료 도막을 누르는 방식의 ‘임프링팅’ 기법으로 제작된다. 이에따라 보는 각도, 빛, 조명의 위치에 따라 색상과 무늬가 다르게 보이는 난반사가 특징이며, 롤이 도막을 누르는 정도에 따라 질감 차이까지 줄 수 있다. 특히 동국제강 카멜레온 컬러강판은 패턴 구현이 가능해 일반적인 민무늬강판보다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카멜레온 컬러강판은 일반 프린트강판에 비해 색차 관리가 자유롭고, 불소수지 도료 사용으로 가공성, 내후성, 내식성이 뛰어나 25년 이상 보증이 가능해 외장재로서 최고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임프린팅 기법으로 요철감을 주어 강한 표면 경도를 가져 불소수지강판의 유일한 약점인 무른 성질을 극복해낸 강판으로 내외장재로 다양한 물성이 요구되는 시장에 최적화된 자재이다. 기존에는 주택이나 상가의 지붕이나 벽체는 어두운 징크, 부식동 등을 포인트로 많이 사용했다면 동국제강 카멜레온강판의 등장으로 사파이어, 가넷, 루비, 골드블랙 등의 색상과 패턴으로 개성 있는 건물 디자인이 가능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앞으로 배터리산업을 주도하며 "10분 충전 두 번으로 서울과 부산을 왕복할 수 있는 배터리를 개발하겠다"고 선언했다. SK이노베이션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0'에서 '넥스트 배터리'의 방향을 제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업계 최고의 안전과 첨단 기술을 보유한 배터리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실하게 전달하기 위해 배터리 관련 가장 중요한 ▲화재 등으로부터의 안전성 ▲ 고속 충전 속도 ▲장거리 주행 등 3대요소에 대해 업계 최고 수준인 차별적 우위를 확실하게 보여주기로 했다. 우선, SK배터리는 2009년 글로벌 수주를 시작한 이후 2010년부터 배터리를 공급해 왔으나, 현재까지 SK배터리를 사용한 ESS, 전기차 등 어떤 수요처에서도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또, 전기차의 가장 큰 숙제인 충전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두 번의 10분 충전이면 서울과 부산을 왕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르면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 중에는 개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함께 SK이노베이션은 최초로 개발과 양산을 시작한 NCM622, 8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한국이 세계경제기구의 경제분석에서도 긍정적인 성적을 받았다. 국제통화기금(IMF)의 10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9%로 OECD국가 가운데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다. IMF는 지난 6월 분석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1%로 전망했지만 10월에는 0.2%포인트 상향조정했다. 한국의 성장률 전망은 IMF 분류상 39개 선진국 가운데 세 번째이며, OECD 37개 회원국 중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된 이유는 주요 교역국의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수출 수요 회복과 4차 추경 등 정부의 적극적 정책 대응이 반영됐기때문으로 알려졌다. 다만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내수·서비스 부문 회복 지연으로 상향 조정 폭에는 제약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IMF는 최근 각국의 빠른 경제활동 정상화를 반영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4%로 지난 6월보다 0.8%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국가별로 올해 성장률 전망을 보면 미국이 -4.3%로 지난 6월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포스코가 2010년 투자한 호주 로이힐 홀딩스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받는다. 투자 후 10년만에 첫 배당 수익을 받게 됐다. 로이힐 홀딩스는 지난달 24일 회사의 재무 건전성 향상과 견조한 수익 실현을 근거로 배당을 실시한다고 결의했다. 로이힐 홀딩스 창립 이후 첫 배당이다. 배당액은 총 475백만 호주 달러(약 4,036억원)로 이중 포스코는 보유 지분 12.5%에 해당하는 한화 약 500억원을 내달 중으로 지급 받는다. 로이힐 홀딩스는 호주 서북부 필바라 지역에 위치한 로이힐 광산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이다. 대주주는 핸콕(70%)이며 포스코(12.5%), 마루베니상사(15%), 차이나스틸(2.5%)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투자했다. 로이힐 광산은 호주 최대의 단일 광산으로 철광석 매장량은 23억톤에 달한다. 로이힐 홀딩스가 수출하는 철광석은 연간 55백만톤 규모로 세계 5위 급에 해당한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로이힐 홀딩스와 광산 개발을 위한 협력 계약을 맺었다. 당시는 대형 공급사들의 원료 과점화로 인해 철광석 가격이 매우 불안정하던 시기로, 포스코는 우수한 품질의 철광석을 안정적으로 조달 받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이 윤활유 브랜드를 해외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인도에서 소식을 전해왔다. 윤활유 브랜드 수출 1호다. S-OIL은 인도의 윤활유 선도기업인 걸프오일윤활유(Gulf Oil Lubricants India Ltd., 이하 걸프오일)와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인도 현지에서 자사의 최고급 윤활유인 ‘S-OIL SEVEN(세븐)’을 제조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S-OIL SEVEN 윤활유는 인도 동부해안의 첸나이(Chennai)에 자리잡은 걸프오일 공장에서 8월부터 생산을 시작했으며, 4분기에 본격적인 인도 시장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S-OIL이 제품을 해외에서 생산, 현지 유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OIL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윤활유 시장인 인도에서 걸프오일과 함께 ‘S-OIL SEVEN’ 윤활유 브랜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S-OIL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S-OIL 윤활유의 인도 생산은 걸프오일과 상생 협력에 기반한 장기적인 관계 형성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세계 최대 윤활유 시장 중 하나인 인도 시장 개척을 위한 파트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올해 한가위는 코로나19로 가족들이 함께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러한 가운데 기업들이 함께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2020년 추석을 보낼 것을 제안하고 있다. KT는 채팅앱을 통해 이번 한가위에 언택트 고백 챌린지 캠페인을 벌이며 풍성한 선물을 제공한다. 또,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IT서포터즈를 운영해 비대면으로 자녀와 손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기업들을 위해 '온라인 한가위 장터'를 개설해 직원들의 구매를 독려하며, 동국제강은 매년 찾던 복지관을 방문하지 않는대신 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온라인을 통해 전달했다. 현대건설은 집콕 연휴를 보내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영화, 공연, 전시, 여행 사이트를 소개하기도 한다. KT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메시지로 전하는 채팅플러스 ‘고백’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채팅플러스는 문자메시지, 최대 100명 그룹채팅, 대용량 파일전송, 선물·송금하기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통신3사가 채팅플러스 연동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약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dl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 토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대형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인 ‘파주 운정드림 주유소·충전소’를 열었다. S-OIL은 복합화, 대형화 추세에 맞춰 기존 4개의 주유소·충전소를 약 3천평의 부지를 가진 초대형 주유소·충전소로 리모델링했고 셀프 주유기 10대와 LPG 충전기 4대를 갖춰 30여대의 차량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고객편의를 위해 대형편의점과 터널식 자동 세차기 2대를 운영 중이며, 화물차 주유 고객 및 세차 대기 고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유동 차량이 많은 동선 상에서 세련된 외관 이미지 전달을 위해 친환경 재활용 자재, LED 조명 및 노란색과 녹색을 조화롭게 활용한 새로운 디자인의 New Signage를 적용했다. S-OIL은 파주 운정드림 주유소/충전소의 넓은 부지를 활용하여 미래 지향적이고 차별화된 부대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차량관리에 민감한 고객을 위한 손 세차 서비스와 화물차 전용 대형 세차기 및 차량관련 PB 상품 도입을 우선 검토 중이며, 넓은 부지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시설, 튜닝 특화 정비점 및 모바일 APP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코로나19로 정부의 재정지출이 늘어나면서 재정지출의 적정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제성장률을 높이고, 실업률을 낮추는 적정 정부지출 규모에 대한 보고서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15일 OECD 국가의 정부소비 규모와 성장률 · 실업률간의 관계를 분석해 성장률을 최대로 하는 정부소비 규모와 실업률을 최소로 하는 정부소비 규모를 추정해 발표했다. 한경연은 OECD 35개국의 2012년~2018년 정부 소비 비중 가운데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소비 비중과 실업률이 가장 낮았던 소비 비중을 분석해서 '최적 정부소비 비중'을 추정했다. 정부소비 비중은 GDP 대비 정부의 소비 규모로 산정했다. 이 추정에 따르면 성장률이 최대로 나타났던 정부의 소비 비중은 15.6% 였으며, 실업률이 최소로 나타났던 정부의 소비 비중은 18.3% 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연은 이렇게 추정한 최적 정부소비 비중과 한국정부의 지난 3년간 실제 소비 비중을 비교했다. 한국정부의 소비 비중은 2018년 15.8%, 2019년 16.5% 그리고 올해 상반기에는 18.4%로 나타났다. 한경연이 OECD 국가의 자료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지난 2분기 상승세를 보였던 국제유가와 정제마진이 9월 들어 다시 하락세를 보이자 정유업계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지난 1분기 손실 규모가 1조원을 넘었던 정유사들은 2분기에 유가와 정제마진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손실 규모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그리고 유가와 정제마진의 상승추세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흑자전환을 기대했었다. 그러나 9월로 접어들면서 유가와 정제마진이 다시 하락하자 정유사들의 하반기 흑자전환 기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정유사들의 이익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국제 정제마진은 지난 8월 3째 주 밸럴당 0.6 달러까지 올랐다. 6월과 7월 내내 마이너스 마진을 보였던 것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9월 첫째 주로 들어오면서 -0.8 달러를 기록하면서 최근 1년 가장 낮았던 -0.9 달러 가까이 떨어졌다. 둘째 주로 오면서 -0.1 달러로 다소 회복하는 모습올 보이긴 했지만 업계의 우려는 여전하다. 정제마진이 정유사의 실질 이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하면, 국제유가는 정유사의 재고 평가이익에 커다란 영향을 준다. 두바이유 가격은 9월14일 현재 밸럴당 40.24 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도 8월 말 4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내 100대 기업의 해외매출이 지난해보다 1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기업의 해외매출은 지난해 4분기까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었지만 코로나19가 시작된 1분기부터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하더니 2분기에는 더 큰 폭으로 감소하는 모습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공시자료를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2분기 해외매출은 작년 2분기 보다 19.8% 감소한 146.3조원을 기록했고 전 분기인 1분기 보다 14.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 기업의 해외매출은 작년 1분기 169.3조원에서 4분기 190.2조원까지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170.4조원으로 10.4% 감소했고 2분기에는 작년 4분기보다 23.1%나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자료를 분석한 전경련은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사상 최악의 글로벌 경기 후퇴 영향" 때문으로 해외매출 부진 이유를 설명했다. 해외매출 실적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철강.금속 업종이 지난해 2분기보다 80.1%가 감소돼 주요 업종 중에서는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자동차.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NK경남은행과 맥도날드, 그리고 최근 사세가 급격히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커뮤니케이션앤컬처’에서 공인회계사, 중증 장애인 및 도전의식과 열정을 겸비한 인재 영입에 각각 나섰다. BNK경남은행, 공인회계사 채용 BNK경남은행은 오는 31일가지 공인회계사 채용을 진행한다. 한국공인회계사(KICPA) 자격증 소지자로 경력 만 3년 이상이고 본점(창원시) 근무 가능자면 지원 가능하다. 주요 업무는 기업 재무 진단·기업 가치(Valuation)·경영컨설팅·결산 및 회계업무 등을 담당하게 되며, 지원은 BNK경남은행 홈페이지 내 채용소식 코너에서 ‘입행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국민연금 가입자 가입 증명서 등과 함께 오는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전형절차는 서류 접수 후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면접이 진행된다. 맥도날드, 중증 장애인 고용 앞장… 직원 채용 확대 한국맥도날드는 올 3분기 장애인 채용을 확대하고, 장애인 직원들을 위한 안정적인 고용 환경과 기업문화 조성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한국맥도날드는 코로나19 여파로 고용이 위축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도 3분기 들어 장애인 직원을 15명 채용했으며, 9월까지 15명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손잡고 오는 7월 11일과 12일 이틀간 더북한강R점(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에서 고객 250명과 함께 하는 환경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환경 클래스는 지난 5월 더북한강R점이 소재한 경기 남양주 일원에 새롭게 준공된 ‘수풀로 금남리’ 수변녹지 조성을 기념해 진행되는 고객 참여 클래스. EM(유용 미생물) 흙공을 직접 제작하는 정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수풀로 금남리’는 지난해 12월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통해 한강 상수원 보호 및 탄소 저감을 목적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커피박을 업사이클링한 자원순환 산책로, 그리고 시민의 휴식이 함께 어우러진 약 17,953㎡(5430평) 규모의 지속가능한 수변 생태 환경을 자랑한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수풀로 금남리 조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협력해 생태 복원지 내 덩굴 고사체 제거, 나무 심기 등 파트너 봉사활동을 통한 환경 정화에 노력해왔으며, 올 6월부터는 수변녹지 조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hc 치킨,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가 지난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서울·대전·전북서 영케어러(가족돌봄 청소년) 대상 환경 멘토링 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는데, 아이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일상 속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놀이 중심 체험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점이 눈에 띈다. 먼저 서울에서는 전통 문화와 환경 보호를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북촌 전통공예관에서 매듭팔찌를 만들며 손의 감각과 창의력을 기르고, 서울교육박물관을 방문해 교육의 역사도 함께 배웠다. 이어 북촌 거리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진행하며 환경의 날 의미를 되새기고, 환경 보호 실천을 몸소 경험했다. 또 대전에서는 병뚜껑을 재활용한 놀이로 자원 순환의 개념을 익혔다. 병뚜껑 컬링, 알까기, 쌓기 놀이 등을 함께 하며, 버려지는 물건도 다시 쓸 수 있다는 점을 익힐 수 있도록 한 것.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지난 27일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자사의 ESG 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엘앤에프의 주요 ESG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ESG Journey’ 섹션을 신설했으며,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과 생물 다양성 관리 현황 등도 새롭게 반영해 보고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발표와 함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매년 ESG 전략과 실천성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해 왔는데,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ESG 활동과 주요 성과를 시각적으로 정리한 ‘ESG Journey’ 섹션을 새롭게 도입한 것.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진행된 인증 획득, 이사회 산하 위원회 설치, 안전·환경·정보보안 체계 구축 등 핵심 이정표를 연도별로 구성해 ESG 경영의 실행력과 그에 따른 체계적 발전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글로벌 공시 기준인 ISSB가 제시한 프레임 워크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구성했다. 특히 기후 정보 공시에 있어서 △물리 리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 지자체 금천구가 탄소중립시대에 대처할 새로운 해법을 시민 리더십에서 찾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세우고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 금천에코에너지센터에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 것.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종료가 아닌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주체들이 첫발을 내딛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센터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천형 에너지 전문가 양성에 나섰고, 그 결실로 29명의 ‘에너지 엑스퍼트’가 공식 배출됐다. 기후시민 리더, 교육에서 현장으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은 금천구 공동체경제 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강의는 생태 감수성과 전환적 인식에서 출발해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전환의 이론적 기초, 또 재생에너지 기술 이해, 건물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실습까지 이르는 과정으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여자 스스로가 ‘지역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시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강사진에는 생태교육 전문가, 에너지기술 실무자, 시민환경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
[산업경제뉴스] 엔씨소프트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PLAYBOOK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5년 연속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ESG PLAYBOOK 2024는 ▲게임성 제고 ▲기술력 강화 ▲글로벌 진출 등 엔씨(NC)의 25년 경영방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성과 및 전략을 담았다. 엔씨(NC)는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개발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소개했다. 각 게임별 라이브 방송, 피드백 수렴 및 개선, 해외 테스트 실시 등 이용자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체계 인증인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을 획득했다. 멀티 데이터 센터 운영과 서버 분산 배치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ESG PLAYBOOK 2024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