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오리온과 함께 국내 제과업계를 이끌고 있는 롯데웰푸드가 해피홈 13호점 개소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가하면 가정의달을 맞아 약 2.7억 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하는 등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먼저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28일 세이브더칠드런, 정선군과 함께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3년째 빼빼로 판매 수익금을 활용해 건립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해피홈’이 강원도 정선군에 지어지게 된 것. 이날 정선군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위세량 롯데웰푸드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피홈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에 지자체가 주체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피홈 프로젝트는 놀이공간과 학습공간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하고 학습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롯데웰푸드의 대표적인 지역 상생 활동이다. 2013년 롯데제과 시절 ‘스위트홈’으로 시작해 매년 1개소씩 지금까지 총 12개의 해피홈이 건립됐으며, 누적 수혜 아동은 2400여 명에 달한다. 이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조세금융신문이 오는 7일 '격변기 국가에너지정책 방향 및 에너지공기업 역할 강화방안 모색' 세미나를 열고 에너지 관련 통상 현안과 에너지공기업의 재무구조 이슈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정부당국, 전문가들이 모여 에너지산업계 경영환경과 현안대응, 난제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 과제 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인데,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열린다. 조세금융신문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 주최하고 조세금융신문과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가 주관한다. 특히 좌장으로 나선 임종순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 이사(전 한국가스공사 부사장)는 이날 열리는 세미나에서 에너지 공급·가격 안정화, 저탄소 에너지 전환 가속화, 에너지산업 구조 개혁 등 정책 과제 등을 발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이종은 세종대 경제학과 교수(전 무역위원회 위원), 엄태호 한국산업은행 기업금융실 팀장, 손혁 계명대 경영학 교수, 김경혜 한밭대 융합경영학과 교수, 엄재영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시장 과
[산업경제뉴스 이상현 기자] 친환경에 진심이었던 유럽(EU)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 LNG 수출업체들이 EU의 메탄 배출량 규정을 보다 쉽게 준수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그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결국 EU도 먹고사는 문제 앞에서는 일보후퇴하는 모양새여서, 화석연료의 후퇴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좀 더 오래 걸릴 듯하며, 향후 에너지 패러다임도 화석연료, 특히 석유보다는 천연가스 중심으로 개편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달 30일 발간된 iM증권 리서치본부 전유진 연구원의 보고서(유럽의 친환경도 결국 먹고사는 문제 앞에서 일보후퇴할 것인가)에 따르면, EU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 LNG 수출업체들이 EU의 메탄 배출량 규정을 보다 쉽게 준수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럽이 이를 협상카드로 사용할지 여부는 아직 은 미지수지만 만약 실제로 협상 테이블에 미국산 LNG 메탄 배출 규제 완화가 올라오게 될 경우, 지금까지 여러 차례 화석연료 관련 규제를 강화하면서 친환경 정책을 고수해왔던 유럽마저 결국 먹고 사는 문제앞에서 그 기조가 다소 후퇴할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환경부 및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 25일 대구에 위치한 월곡초등학교에서 ‘지구를 위한 새활용 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힌 것. 이날 빙그레는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업사이클링 캠페인 경험을 바탕으로 월곡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 방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자 업사이클링 체험도 진행했다. 자사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끌레도르 파르페’ 용기를 활용해 가습기를 만들고, 바나나맛우유 용기 모양의 키링에 학생들 각자의 탄소중립 실천 다짐을 새긴 것. 빙그레 관계자는 “꾸준한 캠페인 참여를 통해 많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전파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ESG 활동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초개인화 시대를 맞아 소비자 개개인별 선호와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을 세분화시킨 먹거리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들 취향이 다변화되면서, 획일적인 소비 패턴에서 벗어나 개인의 선호와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자,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자사 인기 제품의 용량, 맛 등을 세분화해 출시하며 다양한 소비자 취향 공략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TSINGTAO)는 지난 2일 라거 캔 맥주의 대용량 신제품 ‘칭따오 라거 710ml 빅캔’을 출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존 200ml, 330ml, 500ml 용량에 이어 710ml까지 선보이며 4가지 라거 캔 라인업을 완성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나만의 시간을 위한 200ml 미니캔부터,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330ml, 혼자서도 여럿이 모인 자리에도 어울리는 500ml, 한 캔으로는 아쉽고 두 캔은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을 위한 710ml까지 용량을 세분화해 다양한 상황과 장소, 개인의 음용 습관에 맞춰 칭따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중 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현대로템이 국내 핵심 생산 거점인 창원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하며 전 사업장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자사 경남 창원공장 품질안전센터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해 재생에너지 자체 생산을 시작했다고 지난 8일 밝힌 것. 현대로템에 따르면 이번에 구축된 태양광 발전 설비는 자사 사업장 내 처음으로 도입된 재생에너지원으로 연간 약 115M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42kWh 배터리 용량을 지닌 소형 전기차를 2700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는 기존에 공장에서 사용되던 전력의 일부를 대체하게 되는데, 화석에너지 기반 전력 사용량을 줄여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로템은 이번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을 시작으로 국내외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당장 연내 창원공장을 비롯해 미국 철도 전장품 생산공장인 ‘현대로템 스마트 일렉트릭 아메리카’(HRSEA)에도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나아가 재생에너지 관련 시장과 정책,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생에너지 도입을 가속화해 2040년까지 전 사업장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프레시웨이가 ‘미쉐린 식당’과 손잡고 구내식당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4월부터 ‘2025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으로 선정된 ‘진중 우육면관’의 메뉴들을 전국 구내식당에 소개하기로 한 것인데, 진중 우육면관은 정통 우육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면 요리 전문 브랜드로, 5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의 빕 구르망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주목받았다. 이번 협업은 구내식당이 단순히 끼니를 해결하는 장소가 아닌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미식 공간’으로 자리 잡으면서, 트렌디한 외식 브랜드를 접목해 급식의 질과 고객 만족도를 함께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에 선보인 진중 우육면관의 대표 메뉴 ‘우육탕면’은 장시간 우려낸 진한 소고기 육수, 부드러운 양지고기, 쫄깃한 수타면의 조화로우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맛이 특징. 구내식당에서도 우육탕면 본연의 맛을 최대한 동일하게 구현하기 위해 육수와 더불어, 오이소채, 갓절임, 라장소스 등을 매장에서 그대로 옮겨왔다. CJ프레시웨이는 본격적인 협업에 앞서 지난 24일, CJ프레시웨이 상암본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우육탕면 특식을 선보였고, 이날 구내식당에 방문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치킨, 커피전문점 등 프랜차이즈업계가 자사 가맹점주들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경영을 위한 다양한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실적과 성장에 절대적 기여를 하는 가맹점과의 소통을 통해 소비자 최접점에 있는 가맹점주들의 애로나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해 정책개선에 반영하는 등의 발전적 패밀리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당연한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다. ‘패밀리와 상생으로 함께 여는 30주년’...BBQ, 올해 첫 동행위원회 개최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22일 윤홍근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전국 패밀리를 대표하는 30여명의 동행위원, 부서별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이천시 소재 BBQ 치킨대학에서 올해 첫 동행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1997년부터 본사와 패밀리 사이에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 환경을 만들고자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운영위원회’를 설치했다. 이후 2017년엔 패밀리는 '동'으로 본사를 '행'으로 하는 '동행위원회'로 발전시켜 보다 적극적으로 발전 방향을 검토하고 문제점을 개선하며 패밀리와의 동반성장에 힘쓰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항암치료를 받으며 힘들어 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하목장 얼려먹는 아이스크림과 얼려먹는 요구르트 엔요 제품 6천개를 연세대학교 의료원 연세 암병원에 지원했다. 지난 22일, 연세 암병원에서 매일유업 상하목장 얼려먹는 아이스크림 담당자와 연세 암병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품 전달식을 가진 것. 소아암 환아들은 치료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져 무균식 식사를 해야 하고 때로는 항암제 부작용으로 인해 오심, 구토 및 입이 헐어 제대로 식사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간식도 마땅하게 마음 놓고 먹이기가 쉽지 않은데, 멸균 처리되고 취급이 편리한 상하목장 얼려먹는 아이스크림 등은 환아들에게 필요한 고영양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힘든 항암치료를 받는 아이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으로 매일유업 측은 기대하고 있다. 연세암병원 소아청소년암센터 한정우 센터장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환자들은 특히 안전한 식품을 골라야 하기 때문에, 무엇을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지 항상 고민이 된다. 이번처럼 멸균 제품으로 안정성까지 갖추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간식을 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24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악취관리 현안 점검과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제2차 K-eco와 함께하는 기후ㆍ대기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악취방지법 시행 20년을 맞아 국내 악취 관리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제1차 포럼에 이어 진행되는 두 번째 정책 포럼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사단법인 한국냄새환경학회 정기학술대회와 공동으로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와 사례를 공유하는 열린 소통과 논의의 장이 되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환경부, 공단, 악취진단협회, 학계, 산업계 등 약 70명이 참석해 총 4건의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이 이루어졌다. 1부 주제 발표에서는 ▲악취 배출시설 분류 및 관리기준의 고도화 필요성 ▲악취관리 주체 간 협력방안 ▲도심 속 생활악취 현황과 해결과제 ▲악취관리 20년과 나아갈 미래 등이 있었으며, 발제에 이은 2부 종합 토론에서는 김선태 대전대 교수, 김상철 성균관대 교수, 사재환 글로벤스 대표, 김성태 이투엠쓰리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악취 관리 정책 실효성 개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를 지향하는 투썸플레이스(대표 문영주)의 사내 봉사단 ‘투썸위드유’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일대에서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투썸에 따르면 ‘투썸위드유(TWOSOME WITH YOU)’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으로, 투썸플레이스는 이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지역 친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도 도심 환경을 가꾸는 플로깅 활동을 통해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임직원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투썸위드유’ 봉사단 60여명은 서울 중구 주요 곳곳의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며 환경 정화에 힘을 보태며, 생활 속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새기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등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투썸플레이스는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을 기부하고,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 관계사인 엠즈씨드(대표 권익범)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이 프리미엄 식빵 브랜드 밀도와 손잡고 지난 21일 리뉴얼 오픈한 ‘Paul & meal°’ 매장에 초대했다. 광화문에 위치한 이 매장은 커피를 넘어 베이커리와 아이스크림 메뉴를 강화한 것이 특징인데, 폴 바셋 커피바와 상하 아이스크림바, 밀도 베이커리 세 가지로 나누어져 각 메뉴의 전문성을 보여주는 것이 눈에 띈다. 특히, 밀도는 매일 매장에서 빵을 직접 제조해 판매하고, 광화문점에서만 판매하는 특별 메뉴들도 선보인다. 또 상하 아이스크림 바에서는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상시로 만나볼 수 있다. 인기 플레이버 4가지가 상시 판매되며, 플레이버는 시즌마다 변경된다. 이 밖에 디저트 컵이나 토핑 아이스크림도 만날 수 있다. 폴 바셋 관계자는 “최근 베이커리 카페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커피와 빵, 그리고 아이스크림까지 모든 메뉴의 맛이 만족스러운 곳은 찾기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 폴앤밀도 매장은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각 분야에서 맛을 인정받은 두 브랜드가 콜라보를 기획했다”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2024년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9,158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잠정치보다 약 1,419만 톤 줄어든 수치로 2% 감소한 것이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줄어든 온실가스량이 반가운 대목이지만 아쉬움 역시 존재하는 결과다.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약 2억 톤을 추가로 줄여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때문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매년 3.6% 이상 감축해야 목표량에 도달할 수 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온실가스 배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 배출량이 오히려 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수송, 냉매 부분의 정체 현상 역시 꺼림직함을 더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전환 없이는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 산업·수송·냉매 부문이 만든 탄소 정체 구간 조속히 벗어나야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단연코 산업 부문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그의 향방에 따라 온실가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