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한 W2H 프로젝트를 국내외에서 적극 추진 중인 현대자동차그룹의 행보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진은 수소생산 시설. [사진=현대자동차그룹]](http://www.biznews.or.kr/data/photos/20251042/art_17603320870858_e4f9fd.jpg)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 대처와 에너지 전환이 국가적 과업으로 떠오르면서 부각된 수소는 원소주기율표를 벗어나 미래 에너지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문제는 이를 생산하는 과정이 적지 않은 비용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는 점이다. 수소 경제 발전이 기대치에 못 이르고 있는 이유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음식물 쓰레기나 가축 분변 등을 활용한 에너지 전환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한 수소 생산 기술이다. 단순한 에너지 전환 차원을 넘어 자원 재활용까지 더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유력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모두를 충족시키는 음식물 쓰레기의 변신이 새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 음식물 쓰레기에 미생물 합쳐 수소 생성
폐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생산은 일석이조의 일일 수밖에 없다. 리사이클링이 세간의 관심을 끈 배경이다. 폐목재나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방식이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음식물쓰레기에 눈을 돌리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를 활용해 에너지를 만든다는 것이 비상식적이라 생각한 때문이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 역시 현실 구현 가능한 일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한 수소 생산 기술이 실증 단계를 넘어 상용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하루 수십 톤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해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수소차나 수소발전 등에 활용하는 프로젝트가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이 기술은 단순한 폐기물 처리의 차원을 넘어, 지역 기반의 순환형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바이오수소 생산 과정 [자료=SK 에코플란트 뉴스룸]](http://www.biznews.or.kr/data/photos/20251042/art_17603323406261_a91fb5.png)
음식물쓰레기에서 수소를 얻는 과정은 크게 두 단계로 나뉜다. 먼저 음식물쓰레기를 혐기성 소화 방식으로 분해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한다. 이 바이오가스는 주로 메탄으로 구성되며, 이를 고온 수증기 개질(Steam Methane Reforming) 방식으로 처리하면 수소를 추출할 수 있다. 추출된 수소는 연료전지에 공급되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데 활용된다. 이 과정은 기존의 천연가스 기반 수소 생산보다 탄소 배출이 적고, 폐기물 감축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 대열에 가장 앞서 있는 곳이 현대자동차그룹이다. 수소자동차 시장의 절대적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누구보다 앞서 이의 상용화에 도전하고 있는 것. 현대자동차그룹은 음식물쓰레기, 하수슬러지,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한 ‘Waste to Hydrogen(W2H)’ 프로젝트를 국내외에서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 W2H 모델을 기반으로 한 첫 해외 실증 사업을 공식 발표했다. ‘글로벌 수소 생태계 서밋 2025’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및 국영 에너지기업 페르타미나와 함께 서부 자바주 반둥시 인근 사리묵티 매립지를 활용한 수소 생산 및 충전소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이는 음식물쓰레기 등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이를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을 해외에 적용한 첫 사례로, 현대차그룹의 수소 생태계 확장 전략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다.
규모는 작지만 지자체의 행보 역시 눈에 띠는 대목이다. 충북 청주에서는 하루 50톤 규모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해 수소를 생산하는 실증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수소버스 충전소와 연계하는 지역 순환형 수소 공급망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나 기타 지자체에서도 유사한 실험을 연이어 이어나가는 등 음식물쓰레기의 자원화는 끊이지 않고 있다.
◆ 모빌리티와 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는 수소 연료전지기술
학계의 지속적인 관심 역시 긍정적인 대목이다. 지난해 12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좌은진 박사 연구팀은 바이오 전해전지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킨 ‘제로 갭 구조 셀’을 공식 발표했다. 기존 전지에서 발생하던 전극과 분리막 사이의 틈으로 인한 전력 손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전극과 분리막을 완전히 밀착시키는 구조를 개발했다.
이 기술을 통해 전자 생산량은 기존보다 1.8배, 수소 생산량은 1.2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특히 공정의 대형화 가능성까지 확보해 상용화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 해당 기술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공인 인증도 획득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개발한 바이오 전해전지 시스템 개념도 [자료=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http://www.biznews.or.kr/data/photos/20251042/art_17603325585554_b6b6fb.png)
해외에서도 음식물 기반 수소 생산에 대한 관심은 높다. 유럽연합(EU)은 바이오매스 기반 수소 생산을 탄소중립 전략의 핵심으로 보고 있으며, 일본은 음식물쓰레기에서 수소를 생산해 연료전지 차량에 공급하는 실증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음식물쓰레기를 단순히 처리해야 할 폐기물이 아닌, 에너지 자원으로 인식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 모든 기술적 진보에도 불구하고, 음식물쓰레기 기반 수소 생산의 가장 큰 걸림돌은 여전히 ‘경제성’이다. 바이오가스를 개질해 수소를 생산하는 공정은 장비 투자비와 운영비가 높고, 생산된 수소의 단가도 천연가스 기반 그레이 수소에 비해 2~3배 이상 비싸다. 특히 음식물쓰레기의 수분 함량이 높아 전처리 비용이 많이 들고, 바이오가스의 메탄 농도와 불순물 제거 공정도 추가 비용을 유발한다.
또한 수소 저장·운송·충전 인프라가 아직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 생산된 수소를 실제 수요처까지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도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 이 때문에 현재로서는 정부의 보조금, 탄소세 연계 인센티브, 재생에너지 인증제도(REC) 등 정책적 지원 없이는 민간 차원의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 음식물쓰레기 기반 수소는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폐기물 감축과 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전략적 해법이기 때문이다.
매년 500만 톤 이상 발생하는 국내 음식물쓰레기. 그 속에 숨겨진 에너지 가능성을 수소연료전지가 현실로 바꾸고 있다. 기술과 정책, 산업이 맞물릴 때, 음식물쓰레기는 더 이상 ‘폐기물’이 아닌 ‘자원’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자원은, 우리가 꿈꾸는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길을 밝히는 에너지가 될 수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아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사업장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과 손을 잡은 것이다. 4일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에서 기아는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 내 방치된 약 10만5,000평 규모 국유지를 임차해 최대 50MW급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3,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자체 발전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 도입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국내 사업장의 RE100 달성뿐 아니라 경기도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승용·상용차를 넘어 선박과 트랙터 등 다양한 분야로 수소연료전지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한다. 친환경 선박과 수소전기 트랙터를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 사회 전환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12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학교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HMG 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R&D본부 김창환 부사장,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부사장, 부산대 박상후 부총장, 수소선박기술센터 이제명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현대차의 양산 검증된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디젤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시스템을 개발, 액화수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에 적용해 상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내세우며 선박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지난 2일 열린 ‘2025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행사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과 모범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국민대회와 함께 사회 각 부문별로 탄소 감축 성과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확산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하는 ‘탄소중립 경연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 국민대회는 지난 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됐으며, 빙그레는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는 주요 제품의 포장재 경량화와 재활용 등급 개선, 친환경 시설 전환 등 전사적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빙그레는 다년간의 포장재 개선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했다. 주요 아이스크림과 스낵 제품의 포장 필름 두께를 축소하고 음료 및 발효유 PET 용기 경량화를 적용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의 충격은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2025년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됐다.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가 일상화되면서 농업은 가장 직접적인 피해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농촌 고령화까지 겹치며 농업의 지속가능성은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팜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 기술을 넘어, 환경 위기 속에서 농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 안정적인 생산 담보하는 스마트팜, 성장속도도 가팔라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온도와 습도, 양분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농업이 자연환경에 크게 의존했다면, 스마트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네덜란드 농업혁신연구소(Wageningen University)가 202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스마트팜은 물 사용량을 90% 가까이 줄이고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스라엘 농업부 역시 2024년 보고서에서 척박한 환경에서도 스마트팜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내려졌던 조류경보가 75일 만에 해제됐다. 지속적인 방제 작업의 효과가 나타난 셈이지만 그보다는 수온 하락으로 인한 자연적인 퇴조에 힘입은 바가 크다는 분석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은 12월 1일 부로 해당 지점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18일 ‘경계’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된 이후 두 달 반 만의 조치다. 최근 측정 결과에 따르면 물금매리 지점의 남조류 세포수는 11월 24일 888세포/㎖, 12월 1일 533세포/㎖로 나타났다. 조류경보제 기준에 따라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1,000세포/㎖ 미만일 경우 경보가 해제되는데, 이번 결과가 이에 해당한다. 이번 해제는 수온 하락으로 유해남조류 개체수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여름철 고온기에 급격히 번식하는 남조류는 수온이 낮아지면 생육이 억제되기 때문에, 계절 변화가 녹조 발생 상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지난 11월 2일 칠서 지점의 조류경보가 먼저 해제된 데 이어, 물금매리 지점까지 해제되면서 현재 낙동강유역환경청 관할 모든 지점에서 조류경보가 해제된 상태다. 낙동강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수소위원회 CEO Summit을 통해 한국 수소 산업의 경쟁력을 국제 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린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 개최로, 한국이 글로벌 수소 생태계 논의의 핵심 무대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 수소위원회는 2017년 다보스포럼에서 출범한 세계 유일의 수소 관련 글로벌 CEO 협의체로, 에너지·화학·자동차 등 주요 산업군의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공동 의장사로서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산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번 Summit에는 약 100개 회원사 CEO와 각국 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향후 5년간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를 논의한다. 현대차그룹은 행사 기간 동안 넥쏘 50대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를 의전 차량으로 지원하며, 모든 이동 수단을 수소전기차로 운영한다. 또한 참석자들에게 넥쏘 시승 기회를 제공해 한국의 수소전기차 기술력과 충전 인프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넥쏘는 최근 유명 유튜버들의 장거리 주행 챌린지에서 단일 충전으로 1400.9km 주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