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전북 고창 소재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대표 류영기)’이 설 연휴가 시작되는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펼쳐질 ‘까치까치 설날’이라는 설맞이 체험 행사에 초대했다. 까치설날은 설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어린아이들에게 하루 전에 기쁜 소식을 전해주는 까치의 이름을 붙여 하루 전날부터 설날의 기쁨을 누리게 하려는 어른들의 배려에서 생겨났는데, 상하농원이 설을 맞아 다양한 전통놀이와 체험들을 통해 새해 기쁨을 누려볼 것을 제안한 것. 굴렁쇠, 팽이치기, 윷놀이 등의 체험을 제공하며, 상하농원의 마스코트인 양과 함께 하는 인증 이벤트는 물론 추첨을 통해 10명을 선정, 상하농원의 파머스 수영장 이용권을 증정한다. 더불어 상하농원은 공방 장인의 정성과 자연의 건강함을 그대로 담은 상하농원 설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이번 선물세트는 지역과 상생하며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담아내려는 상하농원의 철학을 바탕으로 공방 장인이 정성껏 만든 햄 과일 빵 발효 수제 공방제품으로 구성된 ‘공방 선물세트’ 와 자연의 건강함을 담은 생산물을 엄선한 ‘농산물 선물세트’, 또 동물복지 농장에서 자라난 닭이 낳은 ‘동물복지 유정란 세트’, 상하농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오미크론 등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기업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도 다시 악회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1월과 12월 기업현장 체감경기 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가 오랜만에 100을 넘어서고 올해 1월에는 104.3까지 상승했지만 2월 전망지수는 99.7로 다시 하락할 것이라는 기업들의 전망이다.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기업에게 직접 설문형식으로 조사하는 BSI는, 긍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의 수와 부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의 수가 같을 경우 100을 나타내도록 설계돼있다. 그리고 긍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 개수만큼 100을 초과하고 부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 개수만큼 100 아래의 수치가 나온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 올해 들어 중국의 경기둔화, 공급망 교란, 국제원자재 가격 고공행진 우려가 지속되면서 기업들은 2월 전망을 기준선인 100 이하로 전망했다. 다행히 99.7로 100에 근접하지만 전달인 1월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꺾인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간 경기전망이 달랐다. 제조업의 2월 BSI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유가 등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이 국내 경제에 커다란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러한 원자재가격 상승이 기업들의 채산성과 제품가격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분석한 보고서가 발표돼 재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24일 '국제원자재 가격 급등이 생산자물가 및 기업채산성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생산자물가는 5.7% 상승압력을 받았고, 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은 2.3%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1년 중 수입물가는 전년대비 17.6%나 올랐는데, 수입물가를 구성하는 항목 중 원재료수입물가의 상승률이 42.3%로 가장 높았다. 원재료수입물가의 이러한 상승률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54.6%이후 13년 만에 최대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원재료 수입물가 상승률 추이 (단위 : 전년대비 상승률, %) 한경연은 원재료수입물가 상승이 생산자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을 파악하였다. 분석결과, 원재료수입물가가 1%p 올라가면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0.134%p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2021년 연간 기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2018년 7월 최정우 회장 취임후 실적하락에 시달렸던 포스코가 지난해 폭등에 가까운 경영성과를 냈다. 최 회장은 지난해 임기 연장 때 실적하락 때문에 애를 먹었지만, 이제 안도의 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는 업계의 평가다. 최 회장은 이런 실적호조를 기반으로, 최근 수소, 전지, 해외 등 미래먹거리 발굴을 선언하고 벌써 분주한 발걸음을 보이고 있다. ■ 매출 76조 4천ㆍ영업이익 9조 2천억원 284%↑..."창사 이래 최고 실적" 지난 12일 포스코는 2021년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하면서, 연결기준 매출 76조 4천억원, 영업이익 9조 2천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39조 9천억원, 영업이익 6조 6천억원이다.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3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3.8% 증가하면서 3배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포스코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발표된 연간실적을 기준으로 4분기 실적을 추산해 보면, 포스코의 4분기 매출은 21조 4천억원, 영업이익은 2조 3천억원 수준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0.2%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66.4% 증가하면서 4분기에 큰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대림이 2025년까지 글로벌 Top 10 ISO 탱크 컨테이너 운영회사로 진입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대림은 현재 39개 국가에 연간 3만여대의 ISO 탱크 컨테이너를 선적하고 있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인증을 받아 국제 규격으로 제작되어 뛰어난 내구성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대림은 ISO 탱크 컨테이너 보유 대수 기준으로 국내 1위, 아시아 5위의 기업이다. ISO 탱크 컨테이너는 단열재와 내부식성 및 내화학성에 강한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만든 원통형 컨테이너다. 특히, 석유화학제품, 화공약품, 의료약품, 압축가스, 식료품 등의 액체 화물을 대량으로 운송하는데 사용된다. 다른 재질의 컨테이너 용기와 비교하여 안전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반복 사용이 가능해 친환경적인 운송수단으로 평가된다. ㈜대림이 운영하는 탱크 컨테이너는 20ft 규격의 크기로 일반 컨테이너선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게 운송할 수 있다. 적은 인원으로도 적재 작업이 가능해 운송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적인 물류 대란으로 컨테이너와 선박을 미리 확보하려는 제조사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림은 ISO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은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2022 경제 재도약을 위한 차기 정부 정책 제언'을 전달했다. 중견련은 “이재명 후보가 천명한 수출 1조 달러, 국민소득 5만 달러, G5 시대”를 함께 열어갈 핵심 주역은 다름 아닌 중견기업“이라면서, 중소→중견→대기업 성장생태계 조성, R&D 및 투자 활성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기반 조성 등 9개 분야 62개 정책 과제를 이 후보에게 전달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도 중견기업의 71.1%는 지난해 경영 실적이 연초 목표치와 근사한 수준을, 11.2%는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중견기업의 저력을 강조했다. 중견련의 ‘2022년 1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의 2021년 예상 평균 매출액은 전년 평균 매출액 2,906억 원 대비 9.2% 증가한 3,172억 원, 예상 평균 수출액은 전년도의 3,108만 달러 대비 20.9% 증가한 3,759만 달러로 조사됐다. 이날 중견기업인들은 “전체 기업의 1.4%를 차지하는 5,526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 공대(Georgia Tech) 이승우 교수진과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배터리에 적용되는 액체 형태 전해질을 고체로 바꾼 배터리를 말한다. 배터리 용량은 늘리면서 무게, 부피, 화재 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어 미래 배터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아직 개발까지 넘어야 할 난제가 많아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데, SK이노베이션과 이 교수 연구진이 전기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 협업 체계를 갖춘 것이다. 이승우 교수는 KAIST와 공동으로 혁신적인 고무 형태 고분자 고체 전해질을 개발해,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Nature)’지에 지난 13일 논문이 소개되는 등 해당 분야의 석학이다. 이승우 교수가 개발한 고체 전해질은 기존 고체 전해질의 단점으로 꼽히던 이온전도도를 100배나 향상시키면서, 동시에 고무와 같은 신축성까지 확보했다. 이온전도도는 배터리 내부에서 이온이 얼마나 잘 이동할 수 있는지를 말한다. 이온전도도가 높아지면 배터리 내부에서 리튬 이온이 빠르게 전달 될 수 있다. 이는 곧 배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포스코가 올해 들어오자 마자 해외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일, 중국에서는 자동차강판 공장을 착공하더니, 같은 날 인도에서는 일관제철소 합작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해외사업에 분주한 행보를 보였다. ■ 중국 자동차강판 공장 포스코는 지난해 9월 중국 내 자동차용 도금강판을 생산하고 판매하기 위해 하강집단유한공사이하 하북강철)와 각각 지분 50%를 보유한 하강포항기차판유한공사를 설립했다. 그리고 그동안의 준비과정을 거쳐 7일 연산 90만 톤 규모의 도금강판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준공은 2023년을 목표로 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착공식에는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김학동 철강부문장(부회장) 및 하북강철 우용(于勇) 동사장, 왕난위(王兰玉) 총경리, 주중한국대사관 유복근 경제공사, 하북성 후치성(胡启生) 부성장, 당산시 장구강(张古江) 서기, 전국양(田国良) 시장 등이 참석했다. 최정우 회장은 축사에서 “합작법인이 친환경을 선도하는 글로벌 자동차강판 생산기업으로서 역할과 소임을 다 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양사가 보유한 높은 전문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강판 생산 수준을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시켜 달라”라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지난해 소비자물가상승률(통계청 발표 2.5%)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라면과 치킨 값이 오른데 이어 새해에도 햄버거, 커피, 시리얼 등 먹거리 물가가 줄줄이 오르고 있어 힘겹게 살아가는 서민들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게다가 맥주, 소주 업체들도 가격 인상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데다 올 4월부터는 전기료, 가스비 등도 인상될 예정이어서, 코로나19로 인해 영업과 수입에 타격을 입고 있지만 정작 정부의 지원 대상에서 소외돼 있는 프리랜서(개인사업자)와 일용직 등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새해 들어 버거킹이 지난 7일 주요 메뉴 33종에 대해 평균 2.9% 인상한데 이어 스타벅스도 오는 13일부터 약 53종의 판매음료 중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를 포함한 46종의 판매 가격을 각각 100원~400원씩 올린다. 이는 지난 2014년 7월 가격인상 이후 만 7년 6개월만이며, 동서식품 역시 약 8년 만인 오는 14일부터 주요 커피 제품 가격을 약 7.3%, 시리얼 제품은 평균 9.8%씩 올릴 예정이다. 가격 인상에 대해 스타벅스 관계자는 “고객 여러분의 깊은 이해 부탁드리며, 향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국내 1위 차량 공유 플랫폼 IMS.mobility와 업무협약을 맺고 렌터카 세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IMS.mobility의 렌터카 전산시스템인 IMS.form에서 현대오일뱅크 디지털 세차상품권 '카샥샥패스'를 바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카샥샥패스'는 전국 현대오일뱅크 직영 주유소에서 자동 세차를 이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어디서든 추가 요금 없이 동일한 세차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렌터카는 반납 즉시 다시 배차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고객에게 렌터카를 전달하기 전 신속한 세차가 필요하다. 렌터카업체에서 '카샥샥패스'를 미리 구입해 두면 번거로운 결제 과정 없이 세차를 할 수 있어 고객에게 빠른 배차가 가능해진다. 조영탁 IMS.mobility 대표는 "국내 최대 직영 네트워크를 보유한 현대오일뱅크와 업무협약을 통해 IMS.form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앞으로 회원사에게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 영업지원부문장 양민웅 상무는 "전국 어디서나 균일한 수준의 세차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렌터카업체와 고객 분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등 대기업 CEO들이 2022년 새해를 맞아 시무식과 함께 신년사를 전했다. 코로나19로 기업에서는 작은 시무식 또는 온라인 시무식을 통해 새해 각오를 다졌지만, 대다수 기업들은 아예 시무식과 신년사를 생략하는 기업도 많은 것이 올해 기업 현장의 풍경이다. 특히 올해 신년사에는 지난 2년 코로나19로 힘들었을 직원들에 대한 감사와 함께, 앞으로 친환경, 탄소감축 등 환경문제에 대한 방향과 전략을 포함한 ESG경영에 방점이 찍혔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ㆍ경계현 사장 공동 신년사 "고객ㆍ수용ㆍESG"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은 공동으로 임직원 대상 '2022년 신년사'를 전했다.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지난해 팬데믹 장기화로 잠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지난해를 돌아 봤다. 이어 "과거의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 경직된 프로세스와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문화는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며 "개인의 창의성이 존중 받고 누구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민첩한 문화로 바꾸어 가자"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새해 화두로 고객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2022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에서 힘차게 떠오르는 임인년 첫 일출 장관을 회사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askinnovation)로 생중계한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국민들과 일출 감상의 행복을 나누기 위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미디어월과 광화문 인근 대형 전광판 2곳에서도 생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기세가 여전하지만 소중한 일상의 회복이라는 염원을 담아, ‘일상을 Re-boot!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도약’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일출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가 지난 4월 3일 창립 58주년을 기념해 서울시 양평동 본사에서 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을 가졌다. 이는 지난 한 해간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데 적극 협력해 준 파트너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함으로, 롯데웰푸드는 이번 시상을 통해 9개 파트너사, 55개 대리점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총 3억8천2백만 원 상당의 금융 지원을 진행했다. 선정된 기업은 삼광식품, 유창성업, 에스디푸드, 하이푸드텍, 동화, 오래식품, 선일이씨티, 신우에프에스, 유래코 등으로, 이들 기업은 원가 절감, 매출 기여, 신제품 기여, 클레임, 기술 및 에너지 환경, 원료 및 포장재 등 다양한 부문에서 각각 높은 기여도를 인정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롯데웰푸드 제품의 접점 확대를 위해 노력한 대리점들에도 시상이 주어졌다. 매출 규모와 손익 등 여러 기준을 공정하게 검토했다. 한편, 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은 올해로 35회를 맞은 롯데웰푸드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젝트다. 파트너사와 함께 양질의 제품을 안전하고 바르게 생산해 소비자에게 전달한다는 공동의 목표와 상생의 가치를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고자 매년 지속 전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두유, 베지밀 등 건강한 식재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대표 정연호)이 ‘인류의 건강과 지속가능한 미래 추구’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정식품에 따르면 국내 두유업계 1위 기업으로서,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ESG 경영방침을 공개하고, 환경경영과 윤리경영,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실천 방안을 소개했다. 이번 ESG 경영방침에는 ▲고객 중심 경영 ▲사회적 책임 이행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개인적 이익 배제 ▲청렴 경영 실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식품은 그동안 환경부 등이 주관한 ‘종이팩 자원순환 지원사업’에 참여해 종이팩 재활용 관련 소비자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활동을 했으며, 청주시와도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 등 꾸준히 환경 보호를 실천해 왔다. 또한, 2024년부터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등과 협력해 멸균팩을 재활용해 생산한 백판지를 베지밀 24개입 포장박스에 적용했다. 아울러 보일러 폐열 회수 설비를 도입해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소비를 줄였으며, 공장 내 용수 사용량을 절감하는 등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이외에도 정식품은 기업의 사회적 책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아 비양리마을회와 함께 비양도 황근 군락지 복원활동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여미지식물원, (사)제주올레 등 여러 기관이 함께했으며, 브랭섬홀 아시아 국제학교 학생, ACTS29 Jr.(국제학교 학생 연합동아리) 회원 등 180여 명이 참여했다. 황근은 제주 토종 무궁화로, 여름이면 노란색 꽃을 활짝 피운다. ‘보물주머니’라는 꽃말을 가진 이 식물은 한때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되기도 했으나 민‧관의 20년에 걸친 노력 끝에 성공적으로 복원됐다. 특히 염분이 있는 해안가에서도 잘 자라는 준맹그로브(semi-mangrove) 식물로, 최근에는 육상산림의 3~5배에 달하는 탄소를 흡수하는 ‘탄소주머니’로 각광받고 있다. 이 날 참가자들은 비양도 동남쪽에 위치한 염습지 펄랑못에 황근 120그루를 심고, 비양도 둘레길을 돌며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에 나섰다. 해류를 따라 끊임없이 밀려오는 해양쓰레기는 비양도의 최대 골칫거리다. 섬 내에는 쓰레기 처리시설이 없고 한 달에 한번 오는 바지선을 통해 연간 120톤의 쓰레기를 수거한다. 행사장 곳곳에 등장한 폐박스 활용 안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사회참여·육아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에 참여할 지원자를 이달 1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사회 활동을 하거나 이를 병행하여 육아 중인 서울·경기 거주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 여성 장애인 20명이다. 2020년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을 처음 시작한 LG생활건강은 지금까지 5년 간 총 137명에게 보조기기를 제공했다. 올해는 ▲이동용(휠체어, 운전 보조기, 경사로 등) ▲학습 및 업무용(확대기, 특수 마우스, 특수 키보드, 화면 낭독 소프트웨어 등) ▲가사 및 육아용(높이 조절 유아침대, 베이비 모니터, 배변 알리미 등) ▲호신용(경보기, 삼단봉, 화재감지기 등) 분야와 함께 ▲건강관리용(휠체어 피트니스기기, 기립 보조기기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1인 최대 400만원 안팎으로 수량과 품목 제한 없이 활용 목적에 맞춰서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지원자로 선정되면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소속 보조공학 전문가의 상담을 거쳐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받는다. 이후 사용 및 관리 교육, 사후 관리 서비스도 받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지난달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u타워에서 장애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2025년 행복IT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날 장학생 뿐만 아니라, SK C&C 구성원들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조성민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장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축하를 전해 의미를 더했다. ‘행복IT장학금’은 장애청년들이 디지털 역량을 키우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SK C&C 구성원들이 21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지금까지 1,000여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했으며, 올해는 AI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 28명과 대학원생 4명 등 총 32명에게 9,37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행복IT장학금’은 SK C&C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매년 진행되는 사내 성금 모금 캠페인에 참여하거나, 일상 속 사회적가치 실천 프로그램인 ‘행가래’를 통해 마련된 리워드 포인트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장학생 선발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 별도 공고를 통해 지원자를 받고 있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 치킨, 아웃백,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최근 사상 최대의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총 2억 원 상당의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먼저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 주민 및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억원의 후원금과 약 2만 5천세트의 간식을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될 후원금은 이재민 대상 생필품 및 주거 지원, 산불 피해 지역의 긴급 복구 작업, 지역사회 재건 지원 등 다양한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재민과 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는 자원봉사자, 그리고 지역 주민들을 위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대표 메뉴인 부시맨 브레드와 음료로 구성된 간식 세트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간식 후원은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남도 하동군, 경상북도 청송·영양군 등의 지역에 총 2만 5천여 세트가 전달되며, 더불어 피해 지역 단전, 단수 등으로 영업에 차질을 빚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bhc 치킨 및 큰맘할매순대국 가맹점주들을 위해서는 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대학생 봉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친환경 패키지 도입과 산불피해 이재민과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는 등 ESG경영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동서식품은 주요 커피믹스 제품인 ‘맥심 모카골드’와 ‘맥심 슈프림골드’의 스틱에 신규 디자인을 적용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디자인은 스틱 포장재 생산에 사용되는 잉크와 유기용제 양을 대폭 줄여 환경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보다 한층 밝은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스틱 곳곳에 있던 금색의 디자인 요소를 제거했다. 이를 통해 잉크와 유기용제의 사용량을 각각 연간 9.8톤씩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맥심 슈프림골드는 기존의 무광 포장재 대신 유광 포장재를 적용해 잉크 사용량은 연간 6.5톤, 유기용제 사용량은 연간 3.2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동서식품은 2021년 6월에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에 종이 손잡이를, 또 2023년 3월에는 커피믹스, 인스턴트 커피 리필, 포스트 시리얼 스탠드백 등 자사 제품군에 녹색 기술 인증을 받은 포장재를 적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