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의 대표 브랜드 푸르지오와 삼성물산의 대표 브랜드 래미안이 평촌에서 만났다. 대우건설은 삼성물산과 함께 오는 22일 경기도 평촌에서 안양 비산2구역을 재건축한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5㎡, 총 1,199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65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일반에 공급되는 주택형은 전용면적 별로 △59타입 196, △68타입 5, △84타입 353, △97타입 44, △105타입 61 가구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1년 11월이다. ■ 평촌 학원가, 다양한 쇼핑몰 등 인프라 풍부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는 안양중앙초와 지하보도로 바로 연결되며 부흥중·고, 부림중, 평촌중·고, 범계중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 특히 평촌에 형성된 유명 학원가 및 교육 관련 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안양시립 비산도서관, 평촌 도서관 등의 이용도 쉽다. 평촌신도시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학운공원, 운곡공원, 관악산 등이 가깝고 이마트, 롯데백화점, 홈플러스와 안양성모병원, 안양시청, 동안구청 등 생활편의시설도 다양하다. ■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프리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Great Company'가 되겠다고 선포했다. 수주와 매출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리고 이익도 1조원 이상을 실현해 지난해 탈락했던 1조 클럽에 다시 진입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현대건설이 올해 이런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한 이유는 무엇보다 지난해 업계 맏형으로서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해석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에 영업이익과 주택공급, 해외수주까지 그동안 3~4위에 머물던 GS건설이나 대림산업, SK건설에게 밀리는 수모를 겪었다. 매출은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GS건설의 1조649억원, 대림산업의 8525억원보다 작은 8400억원을 기록했고, 주택공급규모도 GS건설이 2만748가구를 분양하며 1위로 올라섰다. ■ 해외건설의 강자, 해외시장 침체로 실적 하락 현대건설의 후퇴는 무엇보다 해외부문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한국 건설의 수주 텃밭인 중동지역의 수주가 최근 4년 313억 달러에서 92억 달러로 3분1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우리 건설사들의 전체 수주실적도 4년 전 660억 달러에서 321억 달러로 반토막이 났다. 이러한 추세속에서 특히 중동지역에서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이 15일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는 검단신도시 AB16블록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2층 ~ 지상 29층 16개 동, 총 1,540세대 규모로서 100% 일반에게 분양된다. 공급되는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75㎡ 172세대, 84㎡A 642세대, 84㎡B 234세대, 84㎡C 166세대, 105㎡ 326세대다. 청약은 19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수)에 1순위, 21일(목)에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27일(수)일에 진행되며, 계약은 3월 11일(월)부터 13일(수)까지 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1년 8월 이후 예정이다. ■ 검단신도시 최대 규모… 분양가 상한제 적용 검단신도시에는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총 5개 단지(총 5,758세대)가 공급됐지만 1군 브랜드 아파트 공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리고 단지의 규모 역시 검단신도시에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가장 크다. 검단신도시는 수도권 2기 마지막 신도시로서 인천광역시 서구 당하동과 마전동, 불로동, 원당동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규모는 1,118만㎡로 판교신도시(89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최근 헬리오시티(가락시영 재건축 아파트) 조합으로부터 뛰어난 공사추진능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준공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 수상은 현대건설이 기한 내 준공 승인을 받아 입주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한 감사를 조합이 표시한 것으로, 현대건설의 성실한 사업수행능력과 공정 등을 조합원들과 입주고객에게 호평을 받은 결과이다. 현대건설은 헬리오시티 사업을 수행하며 비주간 시공사임에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조합과 업무협조에 나섰다는 평가와 함께 인허가관청과 협조해 업무를 주관하는 뛰어난 사업운영능력도 선보였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지난해 말 준공 인가와 관련한 논란이 있었을 당시, 준공 허가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 끝에 무사히 준공 인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은 현대건설은 지난 1월 31일(木), 가락시영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으로부터 준공 감사패를 수상했다. 주영열 조합장은 감사패를 전달하며 “단군이래 최대 규모의 재건축 아파트인 헬리오시티는 설립인가부터 준공까지 15년의 시간이 걸릴 정도로 어려운 사업이었다”며 “현장 상황이 녹록치 않았음에도 성실하게 시공해 준 것과 입주할 수 있도록 노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대림그룹의 계열사인 '오라관광㈜'가 사명을 '글래드호텔앤리조트㈜'로바꾸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호텔·리조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오라관광㈜는 1977년에 설립되어 1979년 오라컨트리클럽 개장, 1981년 제주 그랜드 호텔을 순차적으로 개관하면서 1986년 대림 계열에 편입됐다. 이 회사는 지난 40여 년 동안 제주를 상징하는 대표 호텔과 골프장을 운영해왔고, 대림그룹에 편입된 후 2014년 자체 개발 호텔 브랜드 ‘GLAD’를 오픈하고 4년동안 서울 지역에 4개의 글래드 호텔 오픈, 제주 그랜드 호텔의 대대적인 레노베이션을 통해 메종 글래드 제주로 새롭게 리뉴얼 오픈을 진행했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마케팅 관계자는 “사명 변경은 론칭 4년 만에 ‘GLAD’가 가성비 좋은 실용적인 모던 브랜드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였고 팬덤을 만드는 등 브랜드 호감도 상승, 높아지는 고객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사명과 브랜드명을 통일하여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 겨냥을 위한 포석으로 삼는 동시에 또다른 혁신을 위한 의지를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글래드 여의도, 글래드 마포,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연초 신년사에서 대림산업 김상우 사장은 "세계적인 리스크가 높고, 국내 경기도 심상치 않은 만큼 앞으로 회사 경영은 '현금 창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재계에서는 다른 CEO들의 신년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혁신이나 경쟁력 강화와 달리 극히 현실적인 경영방침이라며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김 사장의 이런 경영방침은 대림산업이 지난해 부터 줄곧 추진해 왔던 것이라는 게 건설업계의 설명이다. 대림산업은 지난해에 매출 등 외형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실현하고 순차입금을 무려 90% 가까이 줄이는 등 실속 경영을 펼쳤다. 김 사장이 연초 언급한 현금경영 방침이 이미 실행되고 있었다는 반증이라는 업계의 평가다. ■ 매출 10.6% 감소, 영업이익 56.2% 증가 → 영업이익률 7.8% 업계 최고 달성 대림산업은 지난 31일 2018년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10조9861억원, 영업이익은 8525억원의 성과를 냈다. 매출액은 2017년보다 10.6% 감소해서 외형은 다소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6.2%나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매출 등 외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우건설이 2018년에 역대최고 실적을 냈다고 공시했지만 주식시장에서는 곧바로 주가가 급락하는 이상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5일, 2018년 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매출 10조6055억원, 영업이익 6287억원, 당기순이익 2973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산업은행이 지분을 인수한 2010년 이후 역대 최고의 영업이익이라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은 이런 실적에 대해 지난해 전반적인 건설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택사업 등 수익성 위주의 사업을 통해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우건설이 역대 최고의 영업성과를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에서는 대우건설의 주가가 발표와 함께 거꾸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3개월 대우건설 주가는 호실적에 대한 전망으로 상승무드를 타고 있었다. 지난 10월 4000원대였던 주가가 이후 꾸준히 상승해 6000원을 돌파했다. 실적 발표 당일인 1월 25일에는 6130원으로 최근 3개월내 최고가를 찍었다. 하지만 실적발표가 있은 다음 거래일부터 주가는 하락하기 시작해 30일 5240원까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주가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연간실적으로는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넓은 CSR 활동을 펼치며 세계 곳곳에 사랑․희망․문화 나눔을 실천하며 글로벌 사회공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단순 봉사뿐 아니라 건설기술 노하우 전파, 청소년 교육 지원, 꿈키움 멘토링 활동 등 지원 대상자들이 스스로 꿈을 찾아 성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 정신을 바탕으로 작년 국내외 20개국에서 40여개 활동을 펼쳤으며 현대건설 임직원 및 봉사자 등 총 3,883명이 연간 2만3천여 시간을 기여했다. ■ 국내, ‘사회공헌위원회 발족’, ‘서울시 사회공헌대상’ 수상으로 사회공헌의 기틀 확립 현대건설은 단순 일회성 사회공헌 활동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사회공헌 운영체계를 확립하고, 활동 과정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 7월 사회공헌 위원회를 발족시켰다. 교육장학 전문 NGO, 해외 사회공헌 전문기관, 사회공헌 컨설팅 전문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회공헌 위원회는 ▲지역/전문 영역별 의견 공유 ▲사회공헌 성과 평가 ▲외부 기관 기부 검토 자문 ▲사회공헌 트렌드 교육 등을 통해 더욱 전문적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1월말로 예정된 대형건설사의 2018년 잠정실적발표를 앞두고 증권가에서 대형건설사의 2018년 경영실적 윤곽이 나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14일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추정치를 공개했다. 이 4분기 추정치를 3분기까지 각 사가 공시한 확정 실적에 더해 연간 실적을 산출했다. 삼성물산은 무역, 레저 등 다른 사업이 포함된 4분기 추정치를 내놔서 건설사 비교에서 제외시켰다. 대형건설사들은 지난해에 해외사업이 부진하면서 매출 등 외형은 제자리 걸음을 한 반면, 수년째 이어진 국내주택 호황으로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한 한 해를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 매출 1.2% 감소...GS건설을 제외하고 모두 외형 감소 지난해 건설사들의 매출은 현대건설이 16조8372억원, GS건설이 13조1066억원, 대우건설 11조743억원, 대림산업이 11조349억원으로 추정된다. 4 사의 합계는 52조529억원으로 2017년 52조6689억원보다 1.2% 감소했다. 이 정도 감소폭은 확정 실적이 나오면 달라 질 수 있지만 지난해 실적에서 제자리 걸음을 했을 거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예상이다. 해외사업을 위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대림은 2019년 1월 14일자로 이해욱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여 취임한다고 밝혔다. 이해욱 회장은 이준용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창업주인 故이재준 회장의 손자다. 이해욱 회장은 1995년 대림에 입사하여 2010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 회장은 사내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명예회장님과 선배님들이 이루어 놓으신 대림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절대경쟁력을 갖출 때까지!’ 라는 간단한 취임 메시지를 임직원들에게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해욱 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IMF 당시 석유화학사업의 체질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서는 한편, 석유화학사업 빅딜 및 해외 메이저 석유화학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성사시키며 그룹 전체의 재무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는 건설사업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신평면 개발 및 사업방식 개선,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전 분야에 걸친 원가혁신을 도모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주택공급 실적을 달성하게 되었다. 특히 이 회장은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대림산업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건설빅5 가운데 뒤쪽에 위치해 있던 GS건설이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며 업계 1위로 뛰어 올랐다. 업계의 놀라움과 부러움을 사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가장 많은 주택분양 계획을 발표하고 플랜트 수주 전망도 밝아 업계에서는 GS건설의 올해 1조원 이익 달성도 충분히 기대할만하다는 분위기다. 단, 지난해 영업이익 1 위 자리를 내준 현대건설이 올해는 '건설명가'의 자존심 회복을 선언하고 있어 업계 1위 다툼은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 2018년 주택, 플랜트, 해외건설 등 각부분 고르게 제역할 GS건설이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데는 무엇보다 주택사업이 선두에 있었지만, 플랜트, 해외건설 등 각 사업부문이 모두 고르게 제 역할을 해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GS건설의 주택부문은 지난 2~3년 불었던 주택열풍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GS건설은 2016년 2만6863가구, 2017년 2만4345가구, 2018년 2만748가구를 분양하며 2016년에는 2위, 2017년과 2018년에는 연속 주택공급 1위 건설사에 올랐다. 이 결과 건축부문은 2016년 6542억원, 2017년 9269억원, 그리고 2018년 3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대우건설 신입사원은 봉사활동으로 사회 첫발을 내딛는다. 회사가 신입사원 필수 교육과정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커리큐럼에 넣어 놨기 때문이다. 올해 대우건설에 입사한 신입사원 78명도 9일 일산에 위치한 홀트일산복지타운을 찾았다. 시설 환경개선, 재활치료 보조 등의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다. 대우건설은 2008년부터 홀트일산복지타운과 자매결연을 맺고 나눔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날 소정의 기부금도 전달하였다. 대우건설은 핵심 사회공헌 타깃층을 ‘장애인’으로 선정해 시설 인프라개선과 전사 릴레이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신입사원 입문교육 중 필수 프로그램으로 봉사활동을 선정하여 신입사원들에게 사회공헌활동(CSR) 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1월 2일 부로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영하 10도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설 환경미화, 직업재활 보조, 홀트가족들과의 산책, 배식 등의 활동을 실시하였다. 동기들과 땀흘리며 동료애를 쌓고, 봉사를 통해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홀트일산복지타운 후원홍보실 이창신 실장은 “10년이 넘는 긴시간 동안 소중한 인연을 맺고, 따뜻한 가족으로 함께해준 대우건설에 감사드리며, 특히 젊고 혈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