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2016년 6월 분양된 후 현재 준공 완료된 '백련산 파크자이' 조합 보유분이 일반에 공개된다. GS건설은 3월 중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백련산파크자이’ 조합 보류 물건 등 43가구를 일반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나온 물건은 조합 보류 물건인 만큼 선호도 높은 동호수가 다수 포함돼있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전용 84㎡ 타입은 모두 15층 이상 고층으로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고 준공이 완료돼 즉시입주도 가능하다. 이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10~20층, 9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678가구 규모이며, 이번에 일반분양되는 가구는 55㎡ 5가구, 59㎡A 21가구, 59㎡B 10가구, 84㎡A 4가구, 84㎡B 2가구, 84㎡C 1가구 등 이다. 분양일정은 3월 20일(수) 1순위 당해지역, 21일(목)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29일(금)이며, 계약기간은 4월 9일(화)~11일(목)이다. 이 아파트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있기 때문에 청약 지원 요건을 꼼꼼히 확인해달라는 것이 GS건설의 요청이다. 1순위 자격요건은 청약통장가입기간이 2년 이상이어야 하며, 세대주여야 한다. 또한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최근 안전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높아 지면서 건설사들이 현장안전에 대한 교육과 예방에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대림산업은 연초 신년사에서 '안전이 최고'라고 선언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자사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와의 안전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대림 이해욱 회장은 지난해 경영쇄신안을 발표하면서 안전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대림산업은 3월 한달 동안 임원들과 협력업체 임직원 302명을 대상으로 안전체험학교에서 순차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월 안전체험학교를 개관하여 대림그룹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운영에 돌입했다. 앞으로 안전/보건관리자를 비롯해 현장 시공 관리자, 본사 직원으로 교육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는 82회에 걸쳐 총 2,5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림은 2023년까지 전 임직원의 안전체험학교 수료를 마무리하고 심화교육을 통해 비상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시민들의 안전사고 대처능력 향상과 안전의식 함양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안전체험학교를 학생 및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할 계획이다. 안전체험학교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대림교육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집값 하락이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치솟던 집값이 진정되고 있어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줄었다고 설명하지만 하락폭의 지역간 차이가 너무 커서 지방에서는 오히려 부양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주택 산업의 침체로 경제의 활력이 떨어지면서 자금 순환이 더뎌지고 일자리도 줄어들고 있다는 하소연이다.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주택담보대출 상환 압박이 커져 공급자도 수분양자도, 그리고 중도금을 대출한 은행마저, 모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매매가격 통계에 따르면,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으로 지난해부터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9.13대책 발표된 이후, 집값 급등의 진원지였던 서울 강남 집값이 잡히고 있다"면서, "정부의 강력한 투기수요 차단 정책이 효과를 보이면서 단기간에 급등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안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는 진정세가 아니라 시장이 얼어붙어 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폭등했던 서울, 수도권이 진정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그동안 상대적으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림산업이 이달 중에 일산 도시재생 지역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복합 단지를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는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일대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정 지역에 위치한다. 건물은 49층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설계된 이 단지는 4개동으로서, 아파트 전용 70·84㎡ 552가구, 오피스텔 전용 66·83㎡ 225실로 구성된다. ■ 일산 도시재생뉴딜사업 일산 서구는 1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 비율이 85%에 달하는 곳으로 새 아파트 이전 수요가 많다. 특히 일산동 일대는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지정돼 새로운 주거중심축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일산역, 일산초등학교 주변 등 뉴타운 해제지역 17만7000㎡ 규모에 총 166억7000만원을 투입해 기반시설 확충, 지역상권 활성화, 문화·역사 거점 조성 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인근의 일산2구역 재정비촉진지구가 개발예정에 있어 앞으로 일산역 일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일산2구역 재정비촉진지구는 총 3151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일산도시재생뉴딜사업과 함께 일산의 신주거중심지로 기대감이 높다. ■ 일산역, GTX-A노선 개발 교통 시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올해 시장에 새로 공급되는 주택물량이 지난 3~4년의 주택 열풍 이전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부동산114 등 주택 관련 조사기관이 전망한 올해 주택공급 규모는 40만 가구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규모는 2013년 이전 수준으로 주택시장이 침체에 늪에 빠져 신음을 하고 있었던 시기의 물량이다. 2008년 금융위기 후 주택, 부동산, 건설 업계가 너무 오랜 기간 부진을 보이며 국가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자 정부는 2014년부터 적극적으로 부동산을 부양하기 위한 대책을 쏟아냈고 그 결과 2015~2017년 소위 '주택 광풍'으로 일컬어지는 대 호황기가 찾아왔다. 국토교통부 주택건설 인허가실적 10년간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보면 2008년 부터 2010년까지 국내에서 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정부의 인허가를 받은 주택물량은 연간 40만 가구를 밑도는 규모였다. 그리고 이러한 추세는 2011, 2012년 반짝 증가했다가 다시 주저 앉았다. 전국 곳곳에 불꺼진 유령 아파트 단지가 늘어가고 땅만 파놓고 착공도 못한 주택부지가 쌓여갔다. 결국 정부는 2014년부터 주택규제를 사실상 거의 모두 풀어주고 세제와 금융 등 모든 수단을 동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건설현장이 달라지고 있다. 최근 5G, 드론, AI 등 새로운 과학기술이 개발되면서 건설현장에서도 이들 첨단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건설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건설사들은 최근 현장설계, 공사관리, 안전진단 등에 첨단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도입하고 있다. 건설사들은 지난 3~4년 주택호황으로 큰 이익을 거뒀지만 최근 주택경기가 급냉각하면서 공사 효율을 통한 원가절감이 절실해 지고, 최근 안전에 대한 시민의식이 높아지면서 사고 예방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 대우건설, '드론'으로 측량과 지형도 제작 대우건설은 4차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무인비행장치(=드론)를 건설현장에 도입했다. 건설현장 위를 날며 측량과 지형도를 제작해서 인력과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공사 완성도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6일, 국내 최초로 최신 무인비행 장치인 V-TOL(수직이착륙비행드론)을 경산지식산업단지 현장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드론은 측량, 3D 모델링 및 지형도 제작을 수행했다. 해당 현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 부지조성공사로 면적 2,809,418㎡, 절토량 1,0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문재인 정부가 지난 2년 동안 15개의 부동산 정책을 쏟아내면서 드디어 올해부터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전국 평균은 하락세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서울·분당과 지방 대도시는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정부의 부동산 정책 타깃이 아니었던 지방 소도시와 농어촌의 아파트는 가격이 급락하면서, 미분양, 미입주, 깡통전세와 주택대출 상환압력 증가 등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역별 아파트 가격 차이가 10배가 넘는 가운데 정부의 정책이 가격 약세지역에 더 큰 영향을 끼치면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지금의 이러한 불균형 현상이 지난 3~4년 시장에 지나치게 많은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강남과 서울로 돈이 몰렸기때문이라면서 정부의 정책이 없었으면 지역간 차이와 지방 도시의 어려움은 더 커졌을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 전국 평균 아파트 가격 하락했지만, 서울·분당 상승률 전국 최고 한국감정원의 주택가격조사 통계를 분석해 본 결과 2018년 2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최근 1년 간의 전국 아파트 가격은 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삼성물산의 건설부문이 지난해 773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역대 최고 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최근 삼성물산은 해외수주도 국내 주택 영업도 다른 대형건설사에 비해 크게 뒤쳐진 실적을 내고 있어 역대최고 이익을 어떻게 실현한 것인지 업계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 매출 1.1% 증가, 영업이익 54.3% 증가 삼성물산은 지난달 2018년 잠정 연결실적을 발표하면서, 회사 홈페이지에 각 부문별 실적도 함께 공개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건설부문은 지난해 매출 12조1190억원, 영업이익 7730억원을 실현했다. 당기순이익은 따로 발표하지 않았다. 매출은 1.1% 증가해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했지만 영업이익은 2017년 5010억원보다 54.3%나 증가하면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영업이익으로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런 영업이익은 삼성물산 전체 영업이익 1조1039억원의 70.0%를 차지하는 규모로 회사 전체 이익을 건설부문이 견인했다. ■ 국내주택 분양실적 건설빅5 중 최소...해외수주도 최저 수준 못벗어나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렇게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역대최고 이익을 경신했지만 건설업계에서는 이러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역대 최고 이익을 냈는데도 주가가 좀처럼 오르지 않는 대우건설. 결국 임원진이 직접 시장에서 주식을 매입하는 강수를 들고 나왔다. 대우건설은 27일, 김형 사장과 사외이사 3명 등 임원진 33명이 회사주식을 장내에서 매입했다고 공시해 시장의 눈길을 모았다. 이번 회사주식 매입은 우리사주조합 방식이 아닌 각 임원들의 자율의사에 따라 장내 매입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총 매입규모는 약 20만 주에 달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1월 25일, 지난해 영업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출 11조원, 영업이익 6287억원을 실현해 창립이후 최고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3년전 충당금 설정때문에 4672억원의 대규모 손실이 났지만 최근 주택호황을 타고 아파트분양물량을 대폭 늘려 2017년에는 4290억원, 그리고 올해는 628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영업이익이 무려 47%나 증가했다.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주가는 실적을 발표한 그날 6130원, 3개월 최고점을 찍고는 이후 계속 하락하기 시작해서 5000원 초반대로 떨어졌다. 그리고 이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한 채 지난 28일 5050원으로 마감됐다. 증권가와 건설업계 전문가들은, 대우건설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해외 건설수주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올해 2월까지 우리 건설사들은 해외에서 36억 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70억 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 최근 5년 반토막으로 줄었는데, 올해는 또 그 실적의 반토막 최근 우리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실적은 5년 전에 비해 절반 이하로 감소한 상태에서 좀처럼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올해 들어서는 그러한 실적이 또 반토막이 나버려서 건설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5년 전만해도 우리 건설사들은 연간 600억 달러를 넘어서 해마다 700억 달러를 연간 목표로 설정하곤 했었다. 그러나 2015년 유가(油價)가 급락하면서 우리 수주의 텃밭인 중동 수주가 급감했다. 중동에서의 수주실적은 2014년 314억 달러에서 해마다 줄어들어 지난해에는 급기야 92억 달러로 3분의 1 수준이 됐다. 더욱 큰 문제는 지난 2017년, 2018년 유가가 다시 상승했는데도 우리 건설사들의 중동 수주는 계속 축소되고만 있다는 것이다. 해외건설 관계자는 "2015년 유가 급락과 중동 정쟁 격화로 우리 수주가 줄어든 것은 맞지만, 이때 잃어버린 시장을 최근 유가가 회복되고 지역의 정치상황이 안정됐음에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림코퍼레이션이 국내 최초로 홈네트워크 기반의 공동주택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솔루션은 공동주택의 시운전 공정을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원격화, 효율화, 데이터화 함으로써 비용 및 에너지를 절감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하자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기존의 공동주택 시운전은 모든 세대를 직원이 직접 방문해 육안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입주를 앞두고 촉박한 시간에 이뤄지는 까닭에 면밀한 점검이 어렵고 입주자는 적절한 시운전이 진행되었는지 확인이 어려웠다. 반면 대림코퍼레이션이 개발한 시운전 솔루션은 기존 과정을 태블릿과 PC를 통한 원격 제어를 통해 구현함으로써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과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해당 솔루션을 적용하면 준공 전 시운전으로 세대 조명, 온도조절, 환기, 가스, 엘리베이터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점검할 수 있다. 더불어 실시간으로 세대별 온도와 에너지 소모량을 모니터링해 냉난방 효율을 점검할 수 있다. 입주 전 새집증후군 제거를 위해 세대 내부 난방과 환기를 반복하는 베이크 아웃(Bake Out) 과정도 원격으로 실시할 수 있다. 온수 및 수도사용량도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최근 우리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가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대림산업이 22일 1억 달러가 넘는 해외수주를 따냈다고 밝혀 건설업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대림산업은 말레이시아 정유회사인 페트론 말레이시아가 발주한 울사도(ULSADO) 정유공장 건설 계약을 22일 체결한 것으로 전한다. 이 회사는 필리핀 최대의 정유 회사인 페트론의 말레이시아 현지 자회사다. 계약식은 발주처에서 운영하는 포트딕슨 정유공장에서 진행됐다. 대림산업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과 루빈 네포무세노 페트론 말레이시아 사장 및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수주금액은 1억 3200만 달러(한화 약 1460억원)다. 이번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남동쪽 60km에 위치한 포트딕슨 지역에 있는 기존 정유공장에 신규로 디젤 처리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 공장에서는 하루에 35,000배럴의 친환경 디젤 연료를 생산하게 된다. 지난해 8월 공장 설계에 돌입하였으며, 오는 2020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대림산업이 설계부터 기자재 조달 및 시공까지 담당하는 일괄도급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대림산업은 페트론에서 발주한 동남아시아 역사상 최대 플랜트 프로젝트인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