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집에서 맛깔난 베이커리 메뉴를 직접 만들어 즐기는 ‘집빵’ 트렌드가 인기를 끌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도 온라인 베이커리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탐앤탐스몰을 통해 브레드 2종(허니브레드/갈릭브레드) 및 베이글 3종(플레인/블루베리/어니언), 도그프레즐 등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베이커리 간편식을 선보인데 이어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요구받아온 시그니처 인기 메뉴 ‘플레인 프레즐’을 간편식으로 제품화해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를 시작한 것. 새롭게 출시된 ‘탐앤탐스 플레인 프레즐’은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및 오븐으로 쉽게 데워 먹을 수 있는 간편함이 특징으로, 한 봉 5개입에 14,900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특히 프레즐 제조 노하우를 그대로 담아내, 에어프라이어로 3분만 구워내면 매장에서 즐기던 쫀득함과 고소함은 물론, 비주얼 측면에서도 프레즐 고유의 하트 모양도 완벽히 살려 SNS 감성까지 자극해 ‘프레즐 맛집’ 탐앤탐스의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탐앤탐스 프레즐에 대한 고객들의 끊임없는 사랑에 감사드리며, 이젠 집에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을 맞아 자사를 대표하는 최고 럭셔리 뷰티 브랜드 ‘후’와 숨37°의 2021 홀리데이 에디션을 제안하며 소비자 저격에 나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소중한 이들에게 선물을..숨37°, 3가지 기프트 컬렉션 선봬 먼저 자연·발효 뷰티 브랜드 ‘숨37°’(이하 숨)를 통해서는 따뜻한 연말의 느낌을 전하는 ‘2021 홀리데이 에디션’을 지난 6일 출시했다. 이번 에디션은 발효과학으로 완성한 에너지를 피부에 선사하고, 눈부시게 빛나는 피부를 완성하는 숨의 대표 제품인 시크릿 에센스와 타임 에너지 모이스트 립 밤 및 핸드크림 등 3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 제품 패키지에 따뜻한 연말의 풍겸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후’, ‘로얄 홀리데이’ 위한 스페셜 에디션 선보여 이어 7일에는 최고급 브랜드이자 궁중 럭셔리 화장품 ‘후’의 ‘로얄 홀리데이’를 위한 스페셜 에디션 제품들도 내놨다. 먼저 고귀한 가치를 계승하고자 궁중 예술과 그 헤리티지를 디자인에 담아 매년 홀리데이 시즌에 출시하고 있는 ‘후 공진향:미 궁중팩트 스페셜 에디션’은 12번째 제품을 선보였는데, 하늘, 땅의 소원을 상징하는 오색 비단실과 의복부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맞수 파리바게뜨와 CJ푸드빌 뚜레쥬르간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용 케이크 예약 판매율 홍보 열기가 뜨겁다. 공교롭게도 지난 8일 양사 공히 자사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 예약 판매율의 전년대비 증감 현황을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것. 이에 따르면 양사 모두 사전 예약률이 전년 대비 약 3배가 늘었다고 밝혀, 수치상으로는 우열을 가릴 수 없다. 결국 맛과 비주얼 등에서 우위가 가려지지 않겠느냐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뚜레쥬르, ‘크리스마스 케이크 벌써 불티’ 사전 예약률 3배↑ 먼저 CJ푸드빌(대표 김찬호)은 지난 8일 자사 ‘뚜레쥬르’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소규모 모임 및 홈 파티 확산에 기인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지난달 17일 인기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과 손잡고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을 출시했는데, 이후 11월 30일까지 2주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특히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 예약률도 3배 이상 폭증했는데, 제품 하나만으로도 분위기를 더할 수 있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자사 창원공장이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선도한 공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계의 기후위기 대응 및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 방안 마련을 위해 온실가스감축 기반 조성 등에 기여도가 큰 개인 또는 단체를 매년 발굴해 포상하고 있는데, 동서식품 창원공장은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3,512tCO2-eq(이산화탄소 환산 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등 지난 5년 간(2016~2020년) 평균 7.5%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수상 단체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8년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하는 에너지 절감 우수사업장 인증제도에서 '에너지 챔피언 사업장'으로 선정되고, 2021년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에너지 감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점도 인정받았다. 원동한 창원공장장은 “급격한 기후 변화 시대를 맞이하면서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 가맹점주들이 이미 가격을 올린 교촌치킨의 뒤를 따라, 가맹본부에게 치킨가격을 조속히 올려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져 본사의 대응이 주목된다. 지난 6일 bhc치킨은 서울 송파구 본사 교육장에서 전국 지역별 가맹점 협의회 관계자 31명과 임금옥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전국 가맹점 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올 한해 경영 성과 공유를 비롯해 마케팅 활동 방향과 업계 이슈, 지속적인 미래 성장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며 진솔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임금옥 bhc치킨 대표는 “코로나19와 물가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가맹점 사업주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어 “bhc는 현재 ‘종합외식기업으로 성장’이라는 큰 변화를 맞고 있으며 이는 bhc치킨의 중추적인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다른 외식 브랜드와의 시너지 효과로 bhc치킨의 지속적인 성장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가맹점협의회와 본사는 앞으로도 서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면서 고객중시 및 품질경영을 강화해 고객만족도를 높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가 연말 홀리데이시즌을 공략할 새로운 병기를 잇따라 선보였다. 이들 제품이 국내 빙과업계 1위 기업으로서의 위상 유지에 얼마나 기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말연시 시즌 아이스크림 케이크 4종 선봬 먼저 연말연시를 겨냥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신제품 4종을 지난 2일 선보였다. 편의점, SSM 및 온라인몰 등 유통점 판매 전용 ‘스윗베리 폰던트’, ‘플레이크 딥나잇’ 2종과 나뚜루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스타 위시트리’, ‘위드 윈터큐브’ 2종이 그 주인공이다. 이중 유통점 전용 2종은 ‘겨울의 색’이라는 콘셉트를 적용, 겨울의 상징색인 붉은색과 푸른색이 진하게 느껴지는 제품들로 구성했다. 붉은색의 ‘스윗베리 폰던트’는 딸기와 녹차 아이스크림 위에 빨간색의 크림과 시럽으로 코팅하고 상단에 라즈베리 등으로 포인트를 살렸고, 또한 ‘플레이크 딥 나잇’은 딸기와 초코 아이스크림에 푸른색과 흰색의 크림으로 물결 구름의 모양을 내고 눈 결정 초콜릿으로 장식하여 겨울 하늘을 형상화한 것이 눈에 띈다. 이어 전문점 판매용 제품 ‘스타 위시트리’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연상되는 제품으로 녹차와 딸기 아이스크림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이색 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앞세워 소비자 발길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기존 커피집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주먹밥이나 요즘 대세 아이템인 샌드위치를 선보이는가하면 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음료 메뉴와 이벤트 등을 줄줄이 선보이며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선 것. 지난 1일부터 위드 코로나 정책시행으로 각종 영업 제한 조치들을 해제한지 채 한달도 되지않아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무서운 확산세로 불안 불안한 상황에서 내어 놓은 이번 행사들의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고객과 함께 만들었다!..스타벅스 ‘별의 별 샌드위치’ 출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고객이 직접 선택한 레시피로 만든 샌드위치인 ‘별의 별 샌드위치’를 12월 2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선보였다.(일부 미판매 매장 제외) ‘별의 별 샌드위치’는 지난 8월 약 2주간 진행했던 대고객 푸드 개발 이벤트인 ‘YES or NO 샌드위치’ 이벤트를 통해 탄생한 푸드로, 약 40만명의 고객이 참여해 1단계부터 7단계까지 각 단계마다 제시된 보기 중 직접 원하는 레시피를 선택해 완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다양한 식감과 달콤한 풍미를 느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뚜기가 최근 활발히 선보이고 있는 ‘컨슈머 프렌들리(Consumer friendly)’ 지향 라면 전략들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소비자에 의해, 또 소비자를 위해 ‘오뚜기 라면’이 진화하고 있는 것인데, 이는 최근 식품업계가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발맞추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보다 좋은 품질, 보다 높은 영양, 보다 앞선 식품으로 인류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50여 년을 달려온 오뚜기가 특히 중시하는 것은 소비자들의 목소리다.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불편사항을 수렴해 개선점을 찾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컨슈머 프렌들리’ 실천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 이러한 노력은 국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먹거리인 ’라면’, 그 중에서도 용기면 제품에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다. ■ 라면업계 최초로 ‘컵라면’에 점자 표기… 시각장애인 편의성 제고 지난 9월 이후 생산된 오뚜기 컵라면에서는 전에 없던 검은 줄을 볼 수 있다. 검은 바탕에 흰색으로 표기된 것은 바로 점자다. 즉,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취식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본격 겨울시즌을 감성을 자극할 2가지 프로모션을 마련, 그 행사의 자리로 에 초대했다. 지난 1일 ‘연말에는 따뜻탐(TOM)을 선물하세요’를 주제로 ‘크레모아 셀레네 랜턴’ 선물증정 이벤트에 이어 3일에는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와 손잡고 ‘연말 감사제’를 전개한다고 밝힌 것. 먼저 “연말에는 따뜻탐(TOM)을 선물하세요” 이벤트는 오는 28일까지 공식 앱인 마이탐(MyTOM)에서 ‘윈터 초코 레볼루션’ 4종 중 1종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 구매자 중 추첨을 실시, 총 80명에게 훈훈한 겨울의 감성을 더해줄 크레모아 셀레네 랜턴(그레이·화이트 중 1종 랜덤/ 약 13만 원 상당)을 선물하는 내용이다. 또한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는 윈터 초코 레볼루션을 구매 후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윈터초코레볼루션 #따뜻탐을선물하세요 #탐탐크레모아)와 함께 피드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역시 크레모아 셀레네 랜턴(화이트)을 증정한다. 이어 탐앤탐스몰을 통해서는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와 함께 마련한 ‘연말 감사제’도 운영한다. 오는 31일까지 탐앤탐스몰에서 9,900원 이상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400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최근 이색 디저트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콜라겐을 함유시키거나 막걸리 맛 나는 마카롱에다 한입크기 디저트 초콜릿, 또 인기 디저트 메뉴를 아이스크림으로 재현시킨 ‘카페 파티시에’에 이르기까지 다소 색다른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인 것. 이는 더 이상 평범한 먹거리로는 소비자 이목을 끌지 못한다는 생존과 지속 성장을 향한 절박한 몸부림이 아니겠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롯데제과, 디저트로 즐기는 ‘가나 앙상블’ 선봬 롯데제과는 지난달 25일 부드러운 초콜릿에 디저트 콘셉트를 적용한 한 입 크기 사이즈인 디저트 초콜릿 ‘가나 앙상블’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커피나 와인 등의 음료를 시음할 때 같이 먹을 수 있는 디저트 콘셉트를 적용한 것으로 맛에 따라 ‘다크쇼콜라’, ‘휘앙티누’, ‘티라미수’ 3종으로 구성됐으며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한 입 사이즈로 만들었다. 이중 ‘다크쇼콜라’는 겉면을 다크초콜릿으로 감싸고 속 부분은 생크림이 함유된 다크 크림이 들어가 있어 진하면서 부드러운 초콜릿의 맛을, 또 ‘휘앙티누’는 겉면을 밀크 초콜릿으로 만들고 속은 밀크 크림에 크레페 조각을 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9일 과거와 현재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서울 종로구 북촌에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와 오설록 티하우스를 나란히 개점하고 그 곳으로 초대했다. 이들 매장은 1930년대 한옥과 1960년대 양옥, 정원까지 그 규모가 약 300평에 이르는 데다 설화수와 오설록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공간으로 꾸민 것이 눈에 띈다. 공간 설계는 건축사사무소 원오원 아키텍스의 최욱 소장이 참여해, 기존 공간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드러날 수 있도록 전면 유리로 벽을 마감했다. 기둥과 서까래, 지붕 원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현대적 아름다움을 더해 한옥의 우아함과 현대 건축물의 세련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에서 전해온 이들 매장의 주요 구성 내용과 경험 팁을 소개한다. 설화수의 취향과 가치관이 깃든 ‘집’으로서의 정체성 지닌 플래그십 스토어 이중 설화수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는 곳곳에 설화수의 취향과 가치관을 섬세하게 담아 따뜻한 환대로 맞아주는 ‘집’으로서의 정체성을 지니고 있는데, 제일 먼저 만나는 한옥의 '응접실'에서는 인삼 달고나로 기분 좋은 리추얼을 경험하며 여정을 시작한다. 세면대에서 손 세정 후 윤조에센스의 산뜻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판매중인 별의별 푸드 메뉴들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력이 커피전문점인지 고급 레스토랑인지 그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우스개 소리까지 나오면서 소비자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인데, 최근 SNS 등지에서는 탐앤탐스 푸드 메뉴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대부분 ‘탐앤탐스’하면 스페셜티 커피와 다양한 음료 및 매장에서 직접 구워 따끈하게 즐길 수 있는 프레즐, 브레드 등 베이커리 메뉴를 떠올리지만, 한끼 푸드 메뉴를 먹어본 이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내며 점점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는 것. 맛부터 비주얼, 든든함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춘 탐앤탐스의 대표 푸드 메뉴를 소개한다. “추운 겨울날엔 뜨끈한 양송이스프와 브레드스틱 어때요?” 탐앤탐스는 지난해 단종됐던 양송이스프 메뉴를 지난 10월 재출시 했다. 유독 추위가 빨리 찾아온 올 가을 양송이스프의 따끈함을 그리워하던 고객들의 요구에 응답한 것인데, 이에 걸맞게 11월 탐앤탐스 푸드 메뉴 판매 수량 상위권을 유지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탐앤탐스에 따르면 고객들이 꼽는 양송이스프의 매력은 ‘뜨끈한 맛’이다. 따뜻하게 데워져 나오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2024년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9,158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잠정치보다 약 1,419만 톤 줄어든 수치로 2% 감소한 것이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줄어든 온실가스량이 반가운 대목이지만 아쉬움 역시 존재하는 결과다.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약 2억 톤을 추가로 줄여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때문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매년 3.6% 이상 감축해야 목표량에 도달할 수 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온실가스 배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 배출량이 오히려 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수송, 냉매 부분의 정체 현상 역시 꺼림직함을 더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전환 없이는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 산업·수송·냉매 부문이 만든 탄소 정체 구간 조속히 벗어나야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단연코 산업 부문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그의 향방에 따라 온실가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